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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행복102

외국인은 친절하고 한국인은 무뚝뚝할까? 요즘 경제가 어렵고 살기가 힘들어서 그런지 사람들의 표정이 조금 어둡습니다. 살면서 뭔가 희망이 있고 신바람이 나야하는데, 뉴스를 보면 인상이 저절로 찌뿌려질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길을 묻거나 도움을 요청할 때 한국 사람들은 마지 못해 알려주는 듯 하고, 외국 사람을 만났을 때 도움을 요청하면 방긋 웃으며 반가운 얼굴로 도와주는 것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외국사람들처럼 처음 보지만 상냥한 웃음과 미소로 친절하게 대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거야 말로 불경기에 돈 안들이고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일 아니겠어요? 필자가 최근 경험한 외국인의 친절함과 우리나라 사람의 무뚝뚝하고 불친절했던 경험이 비교가 됩니다. 물론 이 단편적인 예로 우리나라 사람은 모두 불친절하고, 외국인들은 무조건 다 친절하다.. 2009. 6. 11.
개 키우는 윗집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 요즘 애완견 키우는 집 많습니다. 개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은 좋으나 이웃을 생각하지 않고 키우는 바람에 애꿎은 사람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집에서 개를 키우는 것은 전통적으로 도둑을 지키는 등 범죄예방 목적으로 키워 왔으나, 지금은 반려동물이라고 해서 어린이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고, 또 혼자 사는 사람들은 인간과 동물을 떠나 친구처럼 교감을 나누며 개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애견 인구수가 늘다 보니까 한편으로는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배설물, 소음문제 등으로 이웃간에 시비가 붙고 다툼이 벌어지는 일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애완견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요즘 윗층 개 때문에 짜증을 넘어 스트레스까지 받고 있습니다. 지난 5월초부터 윗층에서 개소리(?.. 2009. 6. 5.
김제동 정치적 소신에 박수를 보낸다 배우 이준기 등 많은 연예인들이 노대통령 서거후 미니홈피를 근조로 바꾸었습니다. 가수 이하늘은 노대통령 서거 소식에 공연을 중단했습니다. 배칠수의 마지막 노대통령 성대모사는 가뜩이나 우울했던 국민들에게 또 다시 눈물을 쏟게했습니다. 노대통령의 서거에 연예인들의 정치적 소신도 예전과는 달리 이런 저런 방법으로 많이 표현되고 있습니다. 방송인 김제동도 노대통령의 안타까운 서거에 애도의 글을 팬카페에 올렸습니다. 연예인중 김제동처럼 직접적으로 애도의 글을 밝힌 연예인은 없습니다. 김제동을 아끼는 팬들은 그가 노대통령에 대한 애도의 글을 올렸다가 혹시라도 방송출연에 보이지 않는 불이익을 당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면서도 그의 용기있는 정치적 소신에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김제동은 "소중한 분(노대통령)을 잃고 .. 2009. 5. 27.
다큐 사랑, 위대한 엄마의 사랑에 눈물 나다 뇌종양에 걸린 딸 재희를 위한 엄마의 사랑은 위대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스런 딸 재희가 뇌종양 선고를 1년 시한부 삶을 선고받았지만 재희는 수많은 고비를 넘기고 기특하게도 2년이 넘게 생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제 방송된 MBC 다큐 사랑 을 보며 재희 엄마의 눈물만큼이나 필자 역시 눈물을 쏟았습니다. 재희가 위대한 엄마의 사랑으로 꼭 낳았으면 좋겠습니다. 손재희는 13살입니다. 재희는 어려서 예쁜 짓만 골라서 하던 착한 딸이었습니다. 춤도, 노래도, 공부도 잘하던 재희와의 행복한 시간은 너무 짧았습니다. 재희는 10살 생일날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 뇌종양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제 뇌종양으로 투병생활을 하지 2년이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이제 말도 못하고 먹을 것도 목으로 넘기지 못.. 2009. 5. 23.
아이 못낳는다고 집 나가라는 시어머니 조선시대 칠거지악(칠출지악이라고 함)은 남편이 아내를 내쫓을 수 있는 7가지 조건을 말합니다. 그중 하나가 자식을 낳지 못하는 것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로 들리지만 당시 여성들은 아이를 낳지 못하면 쫓겨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그만큼 전통사회 여성들은 가부장적인 가정에 순종하며 살았고, 무자식으로 쫓겨나는 것도 하늘의 뜻으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도 며느리가 아이를 낳지 못하면 당연히 집을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가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그것도 제 주변에서 일어난 일이다 보니 마치 제가 조선시대에 사는 듯 했습니다. 어제 회사에서 출고 때문에 한창 바쁜 시기에 화실 동아리에서 함께 그림 그리는 동생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퇴근후 시간이 있으면 저녁에 잠시 만나자고 해.. 2009. 5. 19.
문성실의 하하하 요리세상 참여해 보니 가정의 달을 맞아 주부들은 가족들을 위해 무슨 특별한 음식을 해줄까? 하는 고민이 많을 겁니다. 인터넷 요리 블로거스타 문성실님은 포털사이트에서 주부들에게는 꽤나 유명하신 분입니다. 요리사이트를 한번쯤 들락거리신 분들은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을것입니다 . 전업주부지만 멋진 분입니다. 이 분이 ‘맛있게 하하하’ 요리교실을 회사 근처에서 연다고 해서 시간을 내 가봤습니다.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타는 만큼 요리를 배우기 위해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문성실의 요리교실은 맛있는 요리도 배우고 고아원의 불우아동들을 위한 도시락 만들기 봉사활동까지 계획된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남을 위해 봉사하는 시간은 엔돌핀이 팍팍 솟아나는 듯 합니다. 요리를 하면서도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문성실의 ‘맛있게 하하하’ 의 요리 주.. 2009. 5. 14.
어버이날 독거노인 효도관광 시켜준다더니 어제 버스를 타고 시내를 가는데 70대로 보이는 할머니 손에 건강식품 2개가 들려있었습니다. 가정의 달이라 자녀들이 효도선물을 해주었구나 했는데, 옆에 앉은 아주머니가 어디론가 전화를 거시더니 한참동안 큰 소리로 실랑이를 벌입니다. 그 통화 내용을 일부러 들은 것은 아닌데, 할머니 건강식품을 꼭 반품해야 한다며 통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전화통화 내용을 듣고 보니 말로만 듣던 건강식품 충동구매를 하신것 입니다. 그래서 옆집사시는 아주머니가 반품을 도와 주시려는 전화통화 같았습니다. 그래서 할머니에게 어디서, 어떻게 구입하게 되었냐고 자세히 여쭈어 보았습니다. 가정의 달이라고 동네에서 독거노인 무료 관광을 시켜준다고 해서 할머니는 지난 5월 8일 친구들과 함께 관광버스를 타고 봄꽃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할머.. 2009. 5. 13.
20년 전 남편이 썼던 편지를 다시 보니 결혼 전 남편이 써준 연애편지는 낭만이 있었지만 결혼후 써준 편지에는 힘들고 어렵던 시절의 기억이 되살아나 눈시울을 붉힐 때가 많습니다. 특히 신혼초 젊음 하나만 믿고 결혼한 우리 부부는 라면만 먹고 살아도 행복할 것 같았지만 그 낭만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라면보다 밥이 더 좋아보이면서 우리 부부의 삶은 낭만보다 자연스럽게 현실을 먼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20대 젊은 시절은 지금보다 훨씬 용감했는지 모릅니다. 부모님 도움 없이도 사랑만 있다면 세상 그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다며 결혼할 생각도 쉽게 했습니다. 부족한 것이 많았지만 남편과 저는 대학 졸업후 먼저 취직한 제가 그동안 조금 모아 놓은 돈으로 부모님 도움 없이 결혼식도 올리고 달동네에서 단칸방 하나 얻어 신혼 살림을 시작했습.. 2009. 5. 1.
아줌마들 도시락수다, 유쾌 상쾌 통쾌 방송에 가 있다면 제가 사는 동네엔 가 있습니다. 아줌마들 특유의 공허헌 수다 메아리가 아닙니다. 도시락 수다는 일상생활의 모든 고민을 한번에 말끔히 해결해주는 만능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고민이 있거나 잘 풀리지 않는일, 그리고 모르는 일이 있으면 어떤 문제라도 해결해주는 아줌마들의 도시락 수다는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저는 한달에 한두번씩 수채화 동아리에 그림을 그리러 나갑니다. 동아리 회원 연령대는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며, 직업도 학원강사, 전유치원선생님, 부동산중개사, 법무사(남편), 의사(남편), 전공무원, 프리랜서 등 정말 다양합니다. 이런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 그런지 모이면 늘 수다가 끊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수다속에는 삶의 즐거움은 물론 고민상담 및 해결.. 2009. 4. 24.
중고가구를 사기 위해 알뜰매장 가보니 멀쩡한 가구나 가전제품을 버리고 이사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중고라고 해서, 조금 손때가 묻었다고 해서 미련없이 생활용품을 버리고 이사 가는 것을 요즘 자주 보고 있습니다. 요즘은 부동산 불황기라 거래도 잘 안는데, 이사하는 집이 많다는 것은 아직도 내집 마련한 사람들보다 전세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증거겠지요. 그런데 이삿짐이 빠지고 나면 어김 없이 중고 가구나 가전제품이 아파트 주차장 쪽에 버려져 있습니다. 이사간 집의 삶의 애환들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중고가구들을 보면 이사전까지 멀쩡히 쓰던 가구들입니다. 장롱, 책상, 호마이카상, 책장, 쇼파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가구만 있는게 아닙니다. 냉장고, 세탁기, 침대 메트리스 등 없는 것 빼고 다 있어 한 살림 차려도 됩니다. 이런 중.. 2009. 4. 23.
골치 아픈 불법주차 스티커 쉽게 떼는 방법 시내에 볼 일이 있어 자동차를 끌고 나갈 경우에는 주차 때문에 힘들어 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선 아무데나 주차시킨 후 빨리 볼 을 보고 나와도 금방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것을 보면 짜증납니다. 요즘은 주차 단속요원들 뿐만 아니라 아파트 입구나 단지 내 등 경고장 형태로 스티커를 붙이는 곳이 많아 졌습니다. 아파트 단지내 불법 주차 단속은 경비원들이 하는데, 경비원들은 차량 번호를 일일이 다 적어 관리사무소에서 주거 여부를 판단한뒤 주거자 차량이 아닐 경우 스티커, 일명 '딱지'를 붙입니다. 그런데 이 스티거를 떼어내려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붙인 스티커야 벌금이 없기 때문에 그래도 기분나쁜게 덜하지만 주차 단속요원이 붙인 스티커는 벌금도 내고, 스티커 크기도 커 기분이 훨씬 나쁩니다.. 2009. 4. 18.
바람피며 동거비용까지 요구하는 남편 보니 세상이 하도 힘들고 요상하게 돌아가다 보니 별의 별 일이 다 일어납니다. 먼 나라, 먼 이웃얘기처럼 들리던 부부간의 문제가 내 주위 사람에게도 일어나고 보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솔직히 여자로서 화도 많이 났습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남자가 이혼도 안한 상태에서 사귀는 여자와 동거하겠다면서 당당히 동거비용을 요구하는 남자가 있다면 사람들이 믿을까요?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법한 이야기입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나가는 동아리에서 함께 그림을 그리는 동료(S씨)가 있습니다. 신혼때부터 허리띠 졸라매고 알뜰살뜰 살림을 한 끝에 아파트도 마련하고 아이들 모두 대학에 보낸후 남부럽지 않게 사는 여자입니다. 그런데 지난주 동아리에 나와 그림도 안그리고 얼굴에 수심이 가득했습니다. "왜 그래요, ○○씨. 어디 아파요.. 2009. 4. 17.
대형마트에서 무료 종이봉투 달라고 하니 “비닐봉투 필요하십니까? 50원의 비용이 추가됩니다.” 대형 할인마트를 갈 때마다 장바구니를 들고 가지 않는 한 주부들은 비닐 쇼핑 봉투를 50원씩 주고 삽니다. 이 비닐 봉투는 다시 반납하면 50원을 돌려주게 되어 있지만 가정에서 쓰레기를 담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반납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주부들이 장바구니 사용을 하게 되면 비록 50원의 적은 돈이지만 절약이 되고, 무엇보다도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비닐이 썩는 데는 수백 년이 걸리기 때문에 환경 문제를 생각하면 비닐 봉투 사용을 자제해야 할 것입니다. 문제는 요즘 주부들이 사회생활을 많이 하기 때문에 퇴근길에 마트에 들러 저녁 찬거리나 생필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 장바구니 소지율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래서 비.. 2009. 4. 14.
외아들 며느리에게 빼앗기고 가슴앓이 하니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고약한 시어머니'는 이젠 옛말 같습니다. 요즘은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눈치를 보고 사는 세상입니다. 애지중지 키운 아들을 며느리에게 빼앗기고, 가슴앓이까지 하며 삽니다. 결혼하면 시집살이 하면서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봉사 3년이란 말이 전설따라 삼천리에 나오는 말 같습니다. 며느리 생일을 맞아 꽃바구니 선물을 하며 아들집을 가려던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보기좋게 방문을 거절 당한채 보고 싶은 손자와 아들도 마음대로 보고 살지 못하는 이 현실을 어찌 봐야 할까요? 주변을 둘러보면 '며느리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시부모들이 며느리 눈치보고 사는 사람 많을 것입니다. 이런 현실이 이제는 시류인가 봅니다. 하나뿐인 아들을 3년전에 결혼시키고 큰형님은 이제 두 분이서 단촐.. 2009. 4. 11.
30년전 남편 성적표와 딸을 비교해 보니 옛날에는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것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다시 중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라고 한다면 제 나이 또래(386세대) 사람들은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학에 다니는 큰 딸에게 다시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라고 하면 ‘죽으면 죽었지 다시 못 돌아가요!’ 합니다. 그만큼 요즘 학생들은 입시위주의 공부에 눌려 힘든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다는 겁니다. 30년전 남편의 중학교 성적표와 딸의 성적표를 비교해보니 시공의 차이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공부방법에도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편은 30여년전에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닌 386세대입니다. 그 당시에는 요즘처럼 과외가 있었다 해도 극소수 부잣집 자제들만 했.. 2009. 4. 8.
은행만 살고 보자는 영업시간 변경 은행 영업시간이 오전에 30분 일찍 열고 오후에 30분 일찍 닫는 것으로 영업시간이 변경되었습니다. 오전 9시 30분에 열던 것을 9시부터 열고, 오후는 4시 30분에서 4시로 당겨졌습니다. 그런데 영업시간 변경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고객을 위해서는 거꾸로 오전은 10시부터, 오후는 오히려 30분 늦춰서 5시에 닫아야 맞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영업시간 변경은 고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은행만을 위한 조치였습니다. 서민들의 생활리듬이나 시장 상인들의 입금 시간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결정입니다. 은행이 영업시간을 조정한 것은 은행의 이익극대화를 위한 것입니다. 자본시장 통합법이 시행되면 조만간 증권사에서도 은행업무가 가능해집니다. 그런데 증권사는 증권시장 개장시간에 맞춰 업무가 시작됩니다. 그러.. 2009. 4. 2.
극심한 주부 우울증, 이렇게 극복했다 마음의 감기라는 우울증은 주부들이라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홍역과도 같은 것입니다. 한번 홍역을 앓고 나면 아무 탈이 없이 살 수 있지만 잘못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그 무섭다는 암도 요즘은 완치율이 점점 높아져가고 있는데, 우울증은 잘못되면 암보다 더 무서운 결과(죽음)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한 때 마음의 감기로 고생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결혼후 아이들이 어느 정도 다 컸을때 남편은 직장을 가고, 두 딸은 학교에 가고 난후 텅 빈 집을 홀로 지키며 집안일을 하면서 4년전 심한 우울증세를 앓기 시작했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했지만 남편과 아이들 모두 내겐 귀찮은 삶의 장애로만 생각되었습니다. 밤이면 잠을 못이루고, 몸 전체에 열이 올라 새벽녘까지 잠을 설치기 일쑤였습니다.. 2009. 3. 26.
커피 자판기 안의 위생상태 보고 놀라 여러분은 주변에 있는 커피 자판기에서 하루에 몇 잔을 빼서 마시는지요? 직장인들이 잠시 휴식하는 시간에 가장 즐겨 마시는 것이 자판기 커피입니다. 일명 ‘전원일기’ 커피인데, 하루에 많게는 3~5잔 정도 마십니다. 자판기 커피의 매력은 값이 싸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 테이크아웃 커피 한잔이 4~5천원 하기때문에 주머니가 가벼운 직장인들이 300원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것은 큰 매력입니다. 그러나 커피 자판기 위생문제는 언론에서 여러번 보도가 되어 저는 가급적 마시지 않고 있었습니다. 최근 직장을 다시 나가게 되면서 사무실 복도 한 켠에 있는 자판기 커피를 자주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자판기 안의 위생상태를 본후 다시는 마시고 싶지 않았습니다. 학교, 사무실, 병원, 고속도로 휴게소, 공원.. 2009.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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