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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행복102

놈놈놈 영화로 비교해 본 운전자 행태 예전과 달리 요즘은 여성운전자들도 많아졌습니다. 차를 갖고 다니다 보면 승용차뿐만 아니라 택시나 버스기사 중에서도 심심찮게 여성운전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차를 가지고 나가면 여러가지 짜증나는 일도 많아 가능한 차를 운행하고 싶지 않지만 고등학교 2학년인 둘째딸 통학과 학원에서 밤 늦게 끝나는 날은 태우러 가야하기 때문에 우리 집 차는 할 수 없이 제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면허딴지 10년이 넘었지만 소위 장롱면허라 본격적으로 운전한 건 이제 5년 정도 되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여자는 남자들에 비해 운전에 대한 감각과 순발력이 떨어져 운전대를 잡을 때마다 여간 조심스럽고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그런데 운전을 하다보면 영화 '놈놈놈'이 생각날 때가 많습니다. 이른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입니다. (여기.. 2008. 12. 14.
동창회 나가면 이런 꼴불견 꼭 있다! 한해를 보내며 묵은 때를 씻고 새롭게 한해를 맞이하기 위한 모임이 많을 때입니다. 회사에서는 연말 망년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시기입니다. 요즘은 경기가 안좋아 옛날처럼 '부어라~, 마셔라~!' 하는 분위기는 아니어도 조촐한 모임자리는 어느 회사나 다 있을 겁니다. 주부들도 문화센터 동아리, 동대표 모임, 동창회, 등산클럽 등 이런 저런 모임이 연말에 꽤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여고동창생 모임입니다. 1년에 한 두번 모이는 여고동창회를 지난주에 다녀왔습니다. 늘 그렇듯이 동창회를 갔다 오고 나면 '괜히 갔다 왔나?'하는 생각이 드는데,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바로 동창회때마다 보이는 꼴불견 때문입니다. (학창시절 순수했던 우정은 다 어디로 가고 동창회만 가면 왜 그리도 변한 .. 2008. 12. 13.
요즘 남편의 어깨가 무거워 보이네요! 요즘들어 부쩍 남편의 어깨가 유난히 무거워 보입니다. 출근시키기 위해 아침에 깨울 때 다른 때 같으면 벌떡 일어났는데 아침을 차리기 전에 한번 깨우고, 식탁에 밥을 다 차려놓고 깨워도 남편은 일어나기가 힘든지 무겁게 몸을 일으킵니다. 연말이라 일도 많고 회식도 많아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작년 다르고 올 다른 걸 보니 남편도 이제 나이가 들어가나 봅니다. 어제는 잠자리에서 유난히 식은 땀을 흘리며 잠꼬대를 하는 남편의 얼굴을 어둠 속에서 물끄러미 한참 바라 보았습니다. 결혼할 때 하늘의 달과 별을 모두 따주겠다며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살았던 남편의 슈퍼파워(?)는 온데 간데 없고, 이젠 제가 남편을 대신해서 달과 별을 따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어느새 머리엔 새치가 하나 둘씩 보이고 가끔씩 뽑아달라고 해.. 2008. 12. 11.
집에서 만들어 먹는 왕십리 곱창전골, 끝내줘요! 찬 바람이 불면 퇴근후 직장인들이 생각나는 것... 소주 한잔이죠. 뭐~~ 소주 마실때 안주거리로 많이들 드시는게 바로 곱창전골, 그중에서도 왕십리곱창이 유명합니다. 애들 아빠가 퇴근후 직장 동료들과 자주 어울려 먹었다는 그 왕십리 곱창을 저도 남편과 함께 가끔 왕십리 가서 먹었죠. 그런데 맵고, 짜고 또 무엇보다 위생에 대한 불신감(?) 때문에 먹기는 먹어도 그리 썩 내키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남편을 위해 제가 집에서 직접 만들어 주기로 하고 작년 겨울부터 만들어 먹기 시작했습니다. 곱창이 조금 징그럽기는 하지만 손질후 잘만 요리하면 아이들도 잘 먹는 요리가 됩니다. 이번 주말에 가족들과 해드실까 하고 고민하시는 분들은 모처럼 왕십리표 곱창전골 어떠신지요? 만드는 요리법은 전문적인 것도 아니고, 제가.. 2008. 11. 29.
주부들 유혹하기 시작한 미국산 쇠고기 미국산 쇠고기가 오늘부터 대형 할인점에서 일제히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6월 서울광장과 광화문 일대를 가득 메우던 촛불들이 다 꺼지고 이제 불씨마저 꺼졌다고 생각했는지 그동안 눈치보던 대형 마트들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그동안 쌓아놓은 미국산 쇠고기들을 진열해 놓고 주부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들이 미국산쇠고기를 팔면서 하는 말은 "고객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원해서 어쩔 수 없이 판다."는 논리를 내세웠습니다. 저는 미국산 쇠고기 팔라고 한적이 없는데... 경기도 안좋은데, 주부들이야 좀 더 싼 미국산 쇠고기에 관심이 가지 않겠습니까? 미국산 LA갈비 가격(100g당 1,880원)이 돼지고기값보다 조금 더 비싸기 때문에, 그동안 한우 LA갈비 비싸서 못 사먹던 가정들은 이때다 하고 이번 주말에.. 2008. 11. 27.
초등학생들이 나무에게 쓴 이색 편지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에게? 나무와 친구하자며 공원나무에 써서 달아 놓은 초등학생들의 편지가 참 이색적입니다. 분당 중앙공원에 있는 나무들은 초등학생들로부터 지난 11월초 편지를 받았습니다. 예쁜 나무 편지지로 쓴 편지는 나무가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들이 참 재미 있습니다. 안녕? 느티나무야? 이 자리에서 몇 년 동안 있었니? 아마도 30년은 넘었겠지? 느티나무는 원래 1,000년을 넘게 산다니까 너도 오래 살아... 나무야 안녕? 내 생각에 넌 착한 것 같아. 사람들이 베어가고 때려도 넌 아무말 없잖아. 하지만 난 앞으로 나무를 소중히 할께. 나무야 사랑해! 자연에 대한 고마움과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도록 나무에게 편지를 써서 달아놓도록 한 선생님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 2008. 11. 15.
수능시험 당일 부모들 심정 이렇습니다! 오늘이 수능시험일이네요. 아침부터 수능관련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 59만에 가까운 수험생들이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고생한 것을 단 하루만의 수능 시험으로 결정짓는 대학입학 제도 때문에 오늘 수능시험이 얼마나 떨리고 긴장되겠습니까? 수험생보다 이 시간 부모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차라리 아들 딸들의 어려움을 시험장에 가서 대신해 주고 싶은 마음일 겁니다. 그 마음을 작년에 먼저 겪어본 수험생 부모로서 그 때가 생각납니다. 수능시험을 얼마 앞두지 않고 가뜩이나 심란하고 마음이 착잡한데, 신문과 방송에서는 수능에 관련된 뉴스들을 쏟아냅니다. 효험이 있다는 팔공산 갓바위에서 3천배를 하며 절을 하는 수험생들의 부모 모습, 수능시험지가 각 고사장으로 배달되는 사진, 수능 .. 2008. 11. 13.
빼빼로데이에 받아온 작은 딸의 선물 11월 11일. 1자가 나란히 네 개가 붙은 특이한 날입니다. 오늘이 가래떡데이인 동시에 빼빼로데이라지요? 달력을 보니 농업인의 날이라고도 써 있네요. 어제가 빼빼로데이 전날이었는데 우리 집에 큰 사건(?)이 하나 터졌습니다. 우리집 막내가 남자친구에게 과자와 초콜릿이 든 선물상자를 받아온 사건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인 작은 딸은 지금까지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조차 몰랐는데, 빼빼로데이 전날인 어제 저녁에 예쁘게 포장된 선물 꾸러미를 들고 오는 것이 아니겠어요? 딸이 야자(야간자율학습)가 끝나고 오기를 기다리며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던 아빠에게 선물을 들고 오는 것을 들킨 막내는 얼굴이 빨갛게 달아 올랐습니다. 예쁘게 정성들여 포장된 선물을 보고 여자친구들끼리 선물을 주고 받을 리가 만무한지라 아빠는 금.. 2008. 11. 11.
눈과 귀가 즐거웠던 엠프리 공연 처음 보는 팀인데, 가수도 아니고 무슨 연주팀인가? 성남시 숯골축제에서 지난주에 본 현악 연주팀 엠프리의 공연은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엠프리 공연은 처음 봤는데, 아주 경쾌하고 신났습니다. 공연을 보고 나니 머리마저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대중가요와 팝송에 익숙한 일반인들에게 일렉트릭 연주는 낯선 음악분야입니다. 엠프리는 대학에서 관현악을 전공한 3명의 여성들이 최근 음악장르에 구속받지 않고 자유로운 스타일로 대중들에게 다가간다는 의미에서 작년 7월 결성된 현악연주팀입니다. 팀이름도 그래서 엠-프리(M-free)로 지었습니다. 이 팀은 아름다운 여성 다흰(27세, 바이올린), 선율(25세, 첼로), 한음(25세, 바이올린) 등 3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 3명은 클래식 음악 전문가들인데.. 2008. 10. 25.
깜찍하고 요염한 밸리댄스, 누가 잘하나? [동영상] 가을이라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방자치단체마다 축제가 한창입니다. 성남에서도 중원구청이 주최한 한마당 대축제가 오늘 남한산성 유원지에서 열렸습니다. 가수 주현미, 텔런트 김성환 등 연예인들의 노래, 주민 장기자랑, 그리고 종이접기, 그림, 퀼트 등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압권이었던 것은 귀엽고 깜찍한 어린 꼬마숙녀와 요염함이 물씬 풍기는 아가씨들의 밸리댄스 대결이었습니다. 두 팀 모두 잘 했지만 우열을 가리기가 정말 힘듭니다. 먼저 귀엽고 깜찍한 꼬마숙녀들의 밸리댄스입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함께 올립니다.) 다음은 요염함마저 풍기는 듯한 성인팀의 밸리댄스입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함께 올립니다.) 두 팀의 밸리댄스를.. 2008. 10. 18.
블로그로 보는 대학, 대학원생 조각대전 이번 주말에 예술작품과 함께 하는 나들이 어떠세요? 성남 아트센터(경기도 성남시 야탑동)에서 지금 전국 대학, 대학원생 조각대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이 만든 조각작품이 아트센터 광장앞을 예술의 거리로 만들고 있습니다. 작품들 하나 하나를 감상해 보니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작품만큼 멋진 것 같습니다. 이번 조각대전은 9번째로 열리는 것인데, 초대작가 이계정의 야외조각전도 함께 열리고 있어 수준 높은 조각작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10월 12일부터 31일까지 무료로 감상하실 수 있는데, 가을 바람도 쐬며 대학생, 대학원생들의 조각작품을 구경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안되시는 분들은 블로그 사진을 보면서 작품을 한번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지하철 분당선을 타시고.. 2008. 10. 16.
중간고사 보는 딸에게 쓰는 편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딸에게! 오늘 새벽에 일어나 공부하다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는 너를 보고 엄마는 마음이 짜안했단다. 이번주부터 시작된 중간고사를 치루느라 벌써 몇 일째 잠을 자지 못해서 그런지 얼굴도 많이 푸석 푸석해지고 수척해진 모습에 엄마는 가슴이 아프다. 마음 같아서는 네 시험을 대신해 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네게 응원이라도 싫컷 해주고 싶단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을 푹자지 못해서 그런지 입맛도 없다며 밥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집을 나서는 네 뒷모습을 바라다 보다 엄마는 일이 손에 안잡혀 커피 한잔을 마시며 한참 동안 너를 생각했단다. 고액과외, 쪽집게과외를 시켜주지는 못해도 네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으로도 엄마는 자랑스럽다. 아빠가 늘 말씀하신데로 엄마 또한 결과보다 과.. 2008. 10. 8.
내가 다시 가계부를 쓰기 시작한 이유 가계부 다시 쓴다고? 웬 궁상이야...? 남편이 가계부를 쓴다고 하니 한 말입니다. 가계부를 쓰는 게 궁상 떠는 일입니까? 그래도 저는 다시 궁상 좀 떨어야겠습니다. 그 궁상이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지금으로서는 다시 가계부를 써야할 것 같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 주가폭락, 8월 사상 최대 경상수지 적자, 환율상승, 고유가, 고물가, 경기침체, 실업... 그리고 제 2의 경제위기설 등 온통 어지러운 뉴스가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 들려 오는 리먼 파산과 구제금융 부결 소식이 우리 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 나라도 심각한 경제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가장 직접적으로 느끼는 것은 월급은 쥐꼬리 만큼 오르는데, 물가.. 2008. 9. 30.
추석연휴뒤 남편이 차린 밥상 받아 보니 짧기만 했던 추석 명절이 아쉽게 다 끝났습니다. 기간이 짧았던 만큼 주부들은 다른 때에 비해 몸과 마음이 더 많이 바빴습니다. 시댁에 가서 막내 며느리로서의 역할을 하려다 보니 위로는 네 형님들과 시숙님들의 눈치 봐가며 음식 준비하랴, 설겆이 하랴, 힘들게 추석 연휴를 보냈습니다. 남들처럼 고향이 시골이 아니고 서울이어서 귀경전쟁을 치루진 않았지만 대신 큰 집이 가까운 관계로 일찍 가서 시장 봐다 음식하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어제 오후 늦게야 집에 온 저는 집에 오자마자 벌러덩 누워 이내 골아 떨어졌습니다. 저녁 준비할 시간이 되어도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저녁시간이 지나 일어나 보니 남편이 팔을 걷어 부치고 서툴지만 고무장갑을 끼고 저녁을 준비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아빠가 저녁을 준비하는 모습을 본 아이.. 2008. 9. 16.
같은 하늘아래 너무나 다른 추석 모습 같은 한가위 보름달이지만 달라 보이는 세상! 예년에 비해 올 추석은 유난히 쓸쓸해 보입니다. 연휴기간이 3일로 짧기도 하지만, 경기가 좋지 않아 고향을 내려가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 크지도 않은 나라, 멀지도 않은 고향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그들의 마음은 까맣게 타들어 갈듯 합니다. 한가위 보름달이 휘엉청 밝아 오지만 다 같은 추석이 아니었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지만 추석 연휴 하루 전에도 폐지를 리어카에 싣고 무거운 삶의 무게를 끌고 가는 사람, 그러나 한쪽에서는 차가 터질듯이 선물을 싣는 사람도 있습니다. 폐지나 빈병 등 재활용품을 줍는 사람은 하루 종일 일해도 아마 선물상자 하나 사지 못할 겁니다. 사는 게 힘들어 인심도 야박해지고, 다 같은 한가위지만 이 .. 2008. 9. 13.
택배기사들이 가장 싫어하는 고객은 누구일까요?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요즘 가장 바쁜 사람중의 하나가 바로 택배기사들일 겁니다. 한가위 추석을 맞아 여기 저기 고마운 사람들, 그리고 잘 보이기 위해 뇌물성 택배 선물 보내는 사람, 고향에 못가서 대신 선물이라도 보내려는 사람 등 많은 사람들의 마음과 정성을 대신 배달하는 택배기사들은 하루 24시간도 모자랄 지경일 겁니다. 어제 아는 분이 택배로 과일 2상자를 보내왔습니다. 밖에 외출을 하던 중이어서 오후 5시 이후에 오라고 하니 6시경에 왔습니다. 하루 종일 배달을 하러 다녀서 그런지 얼굴에 땀이 많이 났고 택배회사 조끼는 땀으로 쩐 듯 했습니다. 음료수를 한잔 주면서 제가 택배기사 하시면서 어떤 일이 가장 힘드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별일이 다 있다고 하면서 얘기를 하는데, 몇 가지만 써봅.. 2008. 9. 9.
이름이 개복숭아라고 우습게 보면 안되요! 개복숭아(돌복숭아)를 아시나요? 이름이 좀 그렇다고 절대로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오히려 일반 복숭아보다 더 우리 몸에 좋다고 하니 이제부터 귀한 대접을 받아야 합니다. 얼마 전에 농촌진흥청에 근무하는 길S브론슨님의 "둥근 달을 닮은 복송아, 탐스레를 아시나요"란 포스팅을 봤습니다. 복숭아는 여름철 종합영양제라 할만큼 좋은 과일이며, 변비치료와 대장암 예방 등의 효능에 대해서 소개한 내용이죠. 그러나 그 탐스레 만큼 잘 생기지는 못했지만 일반 복숭아보다 더 우리 몸에 좋고, 치료 효과도 뛰어난 개복숭아에 대해 어릴적 추억을 더듬어 봤습니다. 어릴적 시골에서 자란 분들은 개복숭아(또는 돌복숭아)를 먹어보지 않고 자란 사람이 없을 것 입니다. 먹을 것이 그리 많지 않았던 그 시절에 개복숭아는 아이들의 중요한.. 2008. 8. 28.
공원 정자 누각 위에 머리털이 났다구요? 경기도 분당 중앙공원은 성남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안식처입니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과 잘 꾸며진 조경으로 분당 사람들 뿐만 아니라 서울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특히 저녁이면 LED조명으로 비춰지는 환상적인 경관에 젊은 사람들이 데이트 하러 많이 찾는 곳입니다. 날씨는 흐리지만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서 오후에 잠깐 중앙공원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멀리서 정자(공식명칭은 돌마각) 누각위를 보니 머리털이 난 것 처럼 보입니다. 앗~! 공원 정자위에 머리털이 길게 자랐나요? 그렇다면 중앙공원 관리사무소 직원여러분 빨리 정자 이발 좀 시켜줘야겠어요. 이거 못 보셨나요? 중앙공원 호수가에 가보면 옆에 큰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지붕위로 뭔가 푸르스름하게 보입니다. 요즘 비가 많이 와서 그런.. 2008.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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