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 아픈 불법주차 스티커 쉽게 떼는 방법

시내에 볼 일이 있어 자동차를 끌고 나갈 경우에는 주차 때문에 힘들어 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선 아무데나 주차시킨 후 빨리 볼 을 보고 나와도 금방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것을 보면 짜증납니다. 요즘은 주차 단속요원들 뿐만 아니라 아파트 입구나 단지 내 등 경고장 형태로 스티커를 붙이는 곳이 많아 졌습니다. 아파트 단지내 불법 주차 단속은 경비원들이 하는데, 경비원들은 차량 번호를 일일이 다 적어 관리사무소에서 주거 여부를 판단한뒤 주거자 차량이 아닐 경우 스티커, 일명 '딱지'를 붙입니다.

그런데 이 스티거를 떼어내려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붙인 스티커야 벌금이 없기 때문에 그래도 기분나쁜게 덜하지만 주차 단속요원이 붙인 스티커는 벌금도 내고, 스티커 크기도 커 기분이 훨씬 나쁩니다. 어떤 운전자들은 이 불법 주차스티커를 떼어내지 않고 자랑스럽게(?) 붙이고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잘 떨어지지 않으니까 일단 그냥 붙이고 운행하는 겁니다.

지난 주말에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아파트내 도로에 주차를 했다가 '경고장'을 받았습니다. 요즘 어느 아파트에서나 붙이는 경고 스티커입니다. 친구가 미안해 하며 왜 경비아저씨에게 미리 말하지 않았느냐고 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저는 스티커를 간단히 떼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친구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차량에 붙은 불법 스티커, 일명 딱지 쉽게 떼는 법은 이렇습니다.

스티커 접작제는 한번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는데, 그냥 떼려고 하면 잘 안떨어지죠? 일단 집으로 와서 뜨거운 물에 수건을 푹 담가 스티커위에 올려놓습니다. 약 20~30분 정도 뜨거운 물수건을 올려 놓은 후 스티커를 떼면 거짓말 같이 아주 깔끔하게 떼내어집니다.

저는 시내에서 불법주차 스티커를 발부 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는 스티커 쉽게 떼는 법을 몰라 문구용 칼을 가져다 긁어낸 적도 있습니다. 덕분에 차량 앞유리는 칼에 긁힌 자국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물론 뜨거운 물수건 말고도 차량에 붙은 스티커를 쉽게 떼어내는 방법은 많을 것입니다. 저는 언니가 가르쳐준 이 방법을 사용해보니 정말 간단했습니다. 운전자라면 언제 어느때 붙을지 모르는 공포의 스티커! 그러나 이제 당황할 필요 없습니다. 벌금내는 불법 주차 스티커가 아니라면 조금 원시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뜨거운 물수건으로 깔끔하게 떼어내시고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