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혜지’, 아줌마들의 수다본색 기대돼
수다본색을 드러낸 다섯명의 아줌마가 온 동네를 시끄럽게 합니다. 부동산을 운영하는 오지랖 넓은 동네 소식통 박미선, 빵집을 운영하며 남편의 연예기획사까지 떠맡게 된 정선경, 전업주부지만 시샘, 질투, 교육열, 뒷담화가 센 김희정, 상가주인댁 며느리로 복받은 여인이지만 동네아줌마들의 공공의 적, 왕재수라 불리는 최은경, 라디오작가로 일하며 슈퍼우먼 컴플렉스를 안고 사는 홍지민 등 푸근한 이웃집 아줌마 다섯명의 수다 본색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자녀 교육, 아파트값 하락, 아내 생일에 무관심한 남편, 별명, 학창시절 즐겨듣던 팝송과 추억에 이르기까지 동네 아줌마들의 수다는 빵집, 부동산, 아파트, 치킨집 등으로 이어지며 끝이 없습니다. 새 일일 시트콤 (이하 ‘태혜지’)가 이번주부터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시트..
2009. 3. 3.
예능프로 MC와 게스트의 차이
예능프로에서 MC란 프로그램의 진행자 성격을 띠고 있지만 MC에 따라 프로그램의 성패가 좌우되기 때문에 선장과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선장이 항해를 잘못하면 배가 좌초되거나 침몰하듯이 MC가 누구냐에 따라 예능 프로가 흥행하기도 하고 때로는 프로 자체가 폐지되기도 합니다. 요즘 예능 프로에서는 유재석과 강호동이 양대 축을 이루며 전성기를 맞고 있고, 이경규, 신동엽, 남희석, 박미선, 이휘재, 김용만, 김국진, 김제동, 이경실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능 프로에서 끼와 재능은 다분한데 MC보다 패널이나 게스트로 인기를 얻는 예능인도 많습니다. 바로 신정환, 조형기, 김지선, 강수정, 박명수, 노홍철, 정형돈, 정준하 등입니다. 이들중 패널보다 MC로 진출하여 진행자 역할을 했지만 프로그램을..
2009.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