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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178

정준하,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라! 정준하가 어제 해피투게더에 출연하여 그의 컨셉 중의 하나인 식신(食神) - 먹기자랑을 했습니다. 뜨거운 우동은 12초, 자장면 곱배기는 8초에 뚝딱 해치운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예능이 아니라 기네스북 도전감입니다. 정준하는 모 방송프로그램에서 국수 50그릇 빨리 먹기로 '식신'이란 닉네임을 얻었습니다. 그의 식신 컨셉은 현재 공중파보다 캐이블방송 식신원정대란 코너에서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중입니다. 예능 프로에 출연해서 먹기로 웃기는 것이 통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정준하가 먹는 것 말고 내세우는 게 또 한가지 있는데, 바로 바보 이미지입니다. 그런데 이 바보이미지도 요즘 들어 짜증바보로 바뀌고 있어 시청자들은 그나마 유일하게 출연중인 무한도전에서도 하차시키라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바보연기를 하.. 2008. 11. 7.
무한도전, 입장 바꿔 보니 이해되네! [매니저 특집편] 무한도전, 입장 바꿔보니 이제 이해되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는 '매니저가 돼봐라!' 특집 2편이 방송되었습니다. 지난주에 연기자 역할을 하던 박명수와 전진이 매니저가 되고, 매니저였던 유재석, 노홍철이 연기자가 되어 입장을 바꾼 역할을 했습니다. 또 한팀은 정준하-정형돈 뚱뚱 커플이 연기자와 매니저로 나왔습니다. 박명수와 유재석이 서로 매니저와 연기자 역할을 하며 지난주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 "입장 바꿔보니 이해되지?" 하는 교훈을 주었습니다. ☞ 관련 포스팅 보기 무한도전 그 자체가 역지사지다 - 매니저 특집 1편 (10월 25일 방송) 역지사지(易地思之) 입장 보여준 무한도전 (9월 27일 방송) 입장을 바꿔 보니 매니저 어렵네!(노홍철-박명수팀) 지난주 연기자 입장에서 유재석에서 아기분.. 2008. 11. 1.
에덴에서 본 최초의 국민차 포니(pony) 이번주 에덴의 동쪽에서 지난 1990년 단종된 포니(pony)택시가 보였습니다. 동욱이와 혜린이가 언니 혜령의 생일 축하 장소인 호텔로 이동하는 장면에서 포니 택시를 타고 간 것입니다. 에덴 드라마를 보다가 포니택시를 보니 오래된 친구를 만난듯 너무 반가웠습니다. 제가 중학교 다닐때 많이 보던 택시이자 자가용이었습니다. 지금은 시내에서 찾아볼 수 없고 영화나 드라마 찍는 세트장에서나 볼 수 있죠. (1970년대 말부터 80년대까지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의 주 모델이었던 포니승용차 사진은 에덴의 한장면) 포니승용차는 1975년 고 정주영명예회장이 탄생시켜 '국민차'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우리 나라 승용차 시장에서 가장 흔히 보던 자가용이었습니다. 또 해외로 수출도 많이 해서 '포니신화'를 만들고 그래서 정.. 2008. 10. 30.
국자커플의 슬픈 사랑 눈물 나요! [에덴의 동쪽] 에덴의 동쪽이 동철의 슬롯머신건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같은 국자커플로 인해 박잔감과 슬픔을 함께 주었습니다. 이번주 에덴은 신태환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슬롯머신 인수증을 두고 동철이 밤의 황제 양산박을 단독으로 만나 조직의 이익을 함께 공유한다는 약속을 받아 내고 왕건이 납치한 슬롯머신 호텔 사장을 재 납치해 인수증에 도장을 받는데 성공합니다. 이 와중에 영란은 약혼을 앞두고 아직도 동철을 잊지 못해 사지로 들어간 동철을 걱정하며 안타까워 하는 모습에 많은 국자커플 팬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국자커플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나요?제니스(재희)가 커피숍에서 동철을 만나 그레이스(영란)를 쉽게 포기한 이유를 묻고, 사랑한다면 다시 시작할 것을 권유합니다. 제니스는 동철과 영란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면서도 사.. 2008. 10. 28.
에덴의 동쪽에서 나오는 시대상황 총정리 에덴의 동쪽은 복잡한 두 가족간의 원한을 다루면서 1960년대부터 2000년대를 아우르는 시대 상황을 잘 묘사해주고 있습니다. 386세대들이 보고 듣고 몸으로 직접 겪었던 시대상황을 드라마를 통해서 다시 보는 것은 극의 감칠맛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에덴에서 나오는 시대상황을 이해하면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에덴에서 나온 시대상황은 크게 60년대 탄광촌상황, 70년대 유신시대와 학생운동, 80년대 공안정국 등으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이중 대표적인 남산 대공분소와 물고문, 삼청교육대, 가난한 공장노동자들을 위한 야학교사, 구사대, 카지노와 슬롯머신 사건, 분식회계 등은 우리 현대사를 상징하는 대표적 사건들입니다. 인생의 막장같은 탄광촌 광부 인생의 막차라는 탄광의 막장에서 몸 전체에 .. 2008. 10. 27.
박지선 할머니의 일기장은 웃음폭탄 [해피투게더] 어제 박지선은 할머니의 일기장(치부책)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고등학교 3학년때까지 할머니와 한 방을 썼는데, 어느날 갑작스럽게 할머니가 돌아 가셨습니다. 생전에 "내가 죽으면 서랍에 있는 일기장을 꺼내 보거라!"는 말이 생각나 손녀딸에게 남기는 편지글을 예상하고 일기장을 펼쳐 내용을 본 순간 박지선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출연자들도 할머니의 일기장 내용을 듣고 모두 포복절도했습니다. 그 내용이 하도 재미 있어 박스 내용으로 몇 가지 정리했습니다. 할머니의 이런 유머감각 때문에 박지선이 개그우먼이 된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너무 웃겼습니다. ▶ 에비가 만두를 사왔는데 지선이가 다 빼서 머것다 써글 년! ▶ 오늘 화뚜 치는데 지선이가 지할매편은 안들고 아래집 할매편만 들었다. 망.. 2008. 10. 24.
난곡만큼 성남도 달동네였습니다. 난곡과 더불어 달동네의 상징이었던 경기도 성남! 서울 무허가 판잣촌에서 쫓겨난 사람들이 산등성이 여기 저기에 집을 짓고 물을 길어다 먹으며 고단한 삶의 끈을 이어 오던 곳이 바로 35여전의 성남이었습니다. 1960년대 후반 이후 서울시에서 무허가 건물 정비에 따라 성남에 철거민 주택단지 조성사업이 시작되면서 판자촌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서울 무허가 판자촌에서 살다 성남으로 온 철거민수만 해도 약 12만명에 달했습니다. 힘 없고 돈 없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 살기 시작한 곳이었지만 지금은 서울 위성도시로 비약적인 발전을 했습니다. 1973년 시(市)로 승격되었고 1991년에는 당시 노태우대통령이 주택보급과 집값 안정을 목표로 분당 신도시를 건설하면서 강남을 대체할 만한 살기 좋은 .. 2008. 10. 23.
배고픔 아는 인간적인 스타 비(Rain) [무릎팍도사] 무릎팍도사에 비가 내렸습니다. 웃음과 눈물의 비가... 어제 비(Rain)가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여 화려한 월드스타의 재능과 인간적인 눈물까지 보여주며 가슴을 저미는 감동을 주었습니다. 천부적인 예능적 자질과 끼에다 오기와 노력으로 똘똘 뭉쳐 세계로 진출한 비는 배고품을 면했지만 그의 가슴은 아직도 배가 고픕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느낀 그의 월드스타 목표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배고품을 아는 겸손하고 인간적인 스타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당뇨병을 앓고 있던 어머니 때문에 집안 형편이 어려워 5일 동안 밥을 먹지 못했던 비는 '세상이 왜 이리 나한테 가혹한가?' 라며 절망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 발견한 통장과 편지를 보고 다시 일어 섰습니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노점상을 하며.. 2008. 10. 23.
조강지처클럽 같은 에덴의 동쪽 불륜사 에덴의 동쪽이 조강지처클럽인가?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악명이 붙을 정도로 불륜을 조장하고 정당화 시켰던 조강지처클럽이 찌질이클럽이란 별명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요즘 에덴을 보면 조강지처클럽과 비슷하게 복잡한 여자관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드라마가 워낙 복잡한 가정사를 다루다 보니 극중 등장인물도 많고, 그 인물들간 얽히고 설킨 러브라인 또한 복잡 미묘합니다. 에덴 러브라인의 메이저격인 동철과 영란, 혜린과 동욱, 명훈과 지혜 등의 관계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고, 오늘은 마이너리그격인 주변 인물들의 과거 불륜사를 한번 다뤄 봅니다. 이동철을 중심으로 한 메이저격 러브라인 참고 ☞ 점점 꼬여만 가는 에덴의 러브라인 여자를 헌신짝처럼 버린 신태환 신태환이 버린 두 여자, 바로 간호사 윤미애와 제니.. 2008. 10. 21.
깔끔남 유재석, 오늘 임자 제대로 만났네! [패떴] 해넘이마을에 동방신기와 함께 패밀리가 떴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는 잠자리를 정하기 위한 뮤지컬 켓츠 도전과 예진의 초콜릿 뇌물작전, 식사당번이 된 장년층의 좌충우돌 아침식사 준비, 종신과 수로에게 당하는 유재석의 시집살이 같은 신세, 밭갈이 하러 가서 벌인 뒹글기 게임(밭고랑 김밥말기) 등이 재미 있었습니다. 이런 재미와 함께 패떴은 전통적인 효사상을 고취하고, 농촌 어디에서나 할 수 있는 패밀리들만의 놀이문화에 향수와 추억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예능 프로라고 해서 무조건 재미만 있으면 된다는 방식에서 벗어나 추억과 감동도 느낄 수 있도록 해서 패떴이 요즘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깔끔병 유재석, 오늘 임자 제대로 만났네! 윤종신이 어느 방송에서 폭로한 바에 따르면 유재석은 유난히 깔끔을 떤다.. 2008. 10. 20.
점점 꼬여만 가는듯한 에덴의 러브라인 에덴의 러브라인이 꽈배기처럼 점점 꼬여갑니다. 러브라인이 곡선이 될지, 직선이 될지 아니면 쌍곡선이 될지는 모두 작가의 극본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일명 국자커플에 대한 에덴팬들의 성원은 뜨겁습니다. 이러한 러브라인에 시대의 아픔을 절묘하게 담아 내는 에덴의 연출력은 뛰어납니다. 드라마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신태환이 버린 두여자의 본격적인 복수가 예고됩니다. 오뉴월에 한을 품은 두 여자의 복수, 신태환 지금 떨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점점 복잡하고 꼬여만 가는 러브라인 복잡한 가정사만큼이나 러브라인도 점점 꼬여만 갑니다. 우선 일명 국자커플은 어제 선상에서 눈물의 키스를 한 후 종칠 것으로 생각했지만 영란의 동철에 대한 사랑의 감정은 더욱 뜨거워지기만 합니다. 마이크와 곧 결홀할 사이지만 아직 영란의 가.. 2008. 10. 15.
박명수 못웃긴 믹키유천의 대굴욕 [해피투게더] 동방신기 유노윤호, 영웅재중, 믹키유천 출연! 이번주 해피투게더3에는 돌아온 아이돌 스타 동방신기, 트로트계의 가발쓴 신사 설운도,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한성주 그리고 인턴 MC로 프리스타일 랩의 1인자 H-유진이 출연했습니다. 방송 내내 배꼽 잡고 웃었지만, 동방신기 믹키유천이 굴욕적인 분장으로 박명수를 웃기려 했지만 결국 웃기지 못한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그리고 영웅재중의 데뷔전 껌팔이 소년 고백과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 입담, 한성주가 말하는 급한 생리문제 해결 비법, 설운도의 유별난 아내 사랑 이벤트 등도 재미 있었습니다. 믹키유천의 대(大)굴욕, '박명수를 웃겨라!' 박명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좀처럼 웃지 않습니다. 자기가 웃게되면 상대방의 예능적 끼와 재능을 인정하는 것이고 결국 자기 밥줄.. 2008. 10. 10.
영화 '공공의 적'을 보는 듯한 에덴의 동쪽 에덴의 동쪽이 박진감 있고 극 스토리 전개가 빨라졌습니다! 그러나 극 본래의 목적인 휴머니즘보다 음모, 폭력, 살인으로 영화 을 보는 듯 했고, 신파극의 재연에 불과한 극중 지혜와 명훈의 결혼 결정,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 주던 국자커플이 부각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영화 을 보는 듯한 느낌 어제 에덴은 국회장을 배신한 변호사 김태선, 그리고 신태환이 합작하여 국회장을 죽이려는 음모, 왕건과 독사가 국회장과 신태환을 대리하여 싸우는 액션, 그리고 국회장을 죽이려는 신태환의 살인 미수 등 폭력이 난무했습니다. 에덴을 보는 동안 공공의 적을 보는 듯 했습니다. 폭력 장면은 드라마의 박진감을 높여주지만 신태환이 음모, 성공을 위해 국회장을 청부살인 하려는 모습속에서 드라마 본래 목적인 휴머니즘은 어디로 갔나 하.. 2008. 10. 7.
에덴의 동쪽 최고의 러브라인은 국자커플 에덴의 동쪽 최고의 커플은 누구일까요?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이하 에덴 표기)이 시청률면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시청자들이 극중 러브라인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워낙 복잡한 가정사에 등장 인물도 많아 러브라인 또한 복잡 다단한데, 오리무중 러브라인중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커플은 압도적인 지지를 보이고 있는 동철(송승헌 분)과 영란(이연희 분) 커플입니다. 에덴 시청자중 이들 커플을 좋아하는 팬들은 이들을 국자커플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극의 전개가 어떻든 간에 이들 커플이 해피엔딩으로 결말 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긴장감을 풀어 주는 국자커플 라인 에덴 드라마는 복잡한 가족사를 다루고 있고, 복수를 그린 내용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무겁고 어두운 장면도 많.. 2008. 10. 6.
방송편집의 어려움을 직접 보여준 무한도전 지난주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직접 아이템을 짜고, 출연자를 섭외하고, 촬영 및 인터뷰를 한 '네 멋대로 해라 2탄'은 방송 제작의 어려움을 시청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연출이었습니다. 이번주는 지난주에 촬영한 화면을 가지고 편집, 자막, 추가촬영까지 하며 무도 멤버들이 만든 작품을 직접 선보였습니다. 지난주가 VJ특공대를 패러디화한 PD특공대였다면 이번주는 PD수첩을 패러디화 해서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화면을 가지고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무도 멤버들을 통해 방송 편집실 풍경이 공개되었는데, 촬영 화면 한컷 고르는데도 몇 번을 보고 고민하고, 자막 하나 넣을 때도 그냥 넣는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탭진들이 수많은 고민과 착오를 겪고, 좌절하고 때론 기뻐하며 얻은 산물이 바로 무한도전 프로.. 2008. 10. 4.
김제동, 이승엽과의 영화같은 만남과 인연 김제동과 국민타자 이승엽선수와의 만남과 인연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이승엽선수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내가 없었을 거라며 눈물을 글썽일 때는 인간 김제동의 참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가슴 한구석이 짜안했습니다. 김제동은 천부적인 성실함과 항상 노력하는 모습으로 대구의 무명 레크리에이션 지도자에서 일약 예능MC계의 기린아로 떠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어제 무릎팍도사는 김제동과 이승엽선수 인연 외에도 강호동과 김제동의 한판 입담 대결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나 MC계의 카리스마 강호동은 김제동의 입담을 당해 내지 못했습니다. 같은 토크쇼 진행자로 김제동과 강호동 누가 입심이 세냐, 입삿빠(?) 잡고 제대로 한판 붙었습니다. 역대 무릎팍도사 출연자들마다 강호동의 도사 기질에 당했던 전례(?)를 깨고 .. 2008. 10. 2.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장남의 책임을 보다! 우리 사회에 지금 비치고 있는 장남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요? 옛날에 장남은 한 가문의 대를 잇고, 가문을 이끌어 갈 책임과 조상에 대한 제사 의무 등 많은 짐과 굴레를 지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만한 댓가, 이를테면 형제중에서 재산을 가장 많이 물려 받는다거나 집안 대소사에 장남에 맞는 대우를 해주었습니다. "난 비굴하게 살아 남아도, 두 손에 피를 묻혀도, 태백산 같은건 가슴에 못 품어도, 내 가족은 내가 지킬 거야!" 에덴의 동쪽(이하 '에덴'으로 표기) 5회에서 동철이 소년원을 탈출하여 떳떳하게 번 돈은 아니지만 중학생이 된 동욱과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으며 동생에게 통장과 돈을 건네며 한 말입니다. 바로 장남에 대한 책임감을 나타낸 말입니다. 동철(송승헌 분)이는 아버지가 탄광사고로 일찍 돌아가셔.. 2008. 9. 29.
조강지처클럽이 찌질이클럽인 이유 주말드라마로 인기를 얻고 있는 조강지처 클럽이 10월 5일 종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처음 극이 전개될때는 불륜과 이혼 등 무거운 주제를 다룬 드마마였지만, 출연배우들의 다양한 캐릭터로 이런 무거움을 없애고 코믹하게, 때론 슬프게 전개되면서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게 만들었습니다. 주말 심야시간대에 볼만한 드라마가 없어 첫 회부터 꾸준히 시청해 왔지만, 최근 상식을 뒤엎는 극 전개 방향과 연장 방송으로 인한 지루감 등으로 드라마 특유의 통쾌한 반전과 카타르시스를 보고 싶은 시청자로서 적잖이 짜증이 났습니다. 시청률을 볼모로 삼아 초등학생이 각본을 써도 그토록 무지막지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진 않았을 듯 합니다. 아무리 드라마지만 이건 도대체 상식이 통하지 않는 드라마니까요. 드라마의 반전이 흥미와 재미를 주는.. 2008.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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