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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해피투게더 고정MC자리 차지할까? 해피투게더의 새로운 고정MC는 누가 적합할까요? 목요일 밤의 예능 인기프로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투3로 표기)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매주 한명씩 출연하던 인턴MC 가운데 한 명이 이번 가을 프로그램 개편때 고정MC로 전환 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해투3에서 인턴MC로 출연한 사람은 지난 8월 14일 개그맨 박영진, 박성광을 시작으로 윤형빈, 박지선, 한민관, 박성호, 이성진 등이 출연했습니다. 해투3 제작자에 따르면 프로그램 개편때까지 개콘출연자와 가수 등 계속 인턴MC를 1명씩 출연시켜 고정MC의 가능성을 점쳐본 뒤 출연자중 최종 1명을 뽑는다고 합니다. 이중 누가 해투3에서 누가 고정MC로서 적합한지는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르기 때문에 딱히 누구라고 찍어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2008. 10. 7.
영화 '공공의 적'을 보는 듯한 에덴의 동쪽 에덴의 동쪽이 박진감 있고 극 스토리 전개가 빨라졌습니다! 그러나 극 본래의 목적인 휴머니즘보다 음모, 폭력, 살인으로 영화 을 보는 듯 했고, 신파극의 재연에 불과한 극중 지혜와 명훈의 결혼 결정,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 주던 국자커플이 부각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영화 을 보는 듯한 느낌 어제 에덴은 국회장을 배신한 변호사 김태선, 그리고 신태환이 합작하여 국회장을 죽이려는 음모, 왕건과 독사가 국회장과 신태환을 대리하여 싸우는 액션, 그리고 국회장을 죽이려는 신태환의 살인 미수 등 폭력이 난무했습니다. 에덴을 보는 동안 공공의 적을 보는 듯 했습니다. 폭력 장면은 드라마의 박진감을 높여주지만 신태환이 음모, 성공을 위해 국회장을 청부살인 하려는 모습속에서 드라마 본래 목적인 휴머니즘은 어디로 갔나 하.. 2008. 10. 7.
에덴의 동쪽 최고의 러브라인은 국자커플 에덴의 동쪽 최고의 커플은 누구일까요?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이하 에덴 표기)이 시청률면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시청자들이 극중 러브라인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워낙 복잡한 가정사에 등장 인물도 많아 러브라인 또한 복잡 다단한데, 오리무중 러브라인중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커플은 압도적인 지지를 보이고 있는 동철(송승헌 분)과 영란(이연희 분) 커플입니다. 에덴 시청자중 이들 커플을 좋아하는 팬들은 이들을 국자커플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극의 전개가 어떻든 간에 이들 커플이 해피엔딩으로 결말 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긴장감을 풀어 주는 국자커플 라인 에덴 드라마는 복잡한 가족사를 다루고 있고, 복수를 그린 내용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무겁고 어두운 장면도 많.. 2008. 10. 6.
이효리는 주눅든 남자를 싫어한다 [패떴] 지난주에 이어 전남 무안 회산마을에서 진행된 이번주 패떴은 나쁜남자, 나쁜여자 순위로 잠자리 정하기, 아침밥 당번이 된 게스트 혜성과 살벌 예진아씨의 알콩달콩 아침밥 준비하기, 감나무밭에서 펼쳐진 감개그 배틀, 패밀리들의 비닐언덕 정복하기 등 모두 재미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주에 이어 유재석은 효리와 관련된 폭탄발언 2탄을 터뜨렸는데, 이 내용 역시 패떴 남자들에게 만만치 않은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효리, "내 앞에서 주눅든 남자 싫어해!" 지난주 유재석은 촬영할때 감독보다 효리 눈치를 더 본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번주도 유재석은 패떴에 출연한 수로, 종신 등 모든 남자가 효리의 눈치를 본다며 또 효리의 눈치를 살폈습니다. 그러면서 재석은 "효리 눈빛 하나에 사람이 기분이 좋았졌다, 우울해지고 그래" 라.. 2008. 10. 5.
동방신기가 보여준 예능적 끼와 입담 세네! [샴페인] 노래면 노래, 토크면 토크, 동방신기는 못하는게 없네! 2년 만에 최근 국내무대에 복귀해서 새 앨범을 내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방신기가 토크쇼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이하 샴페인 표기)에 출연하여 시종일관 거침 없는 입담과 그동안 비밀에 가려졌던 멤버들간 폭탄 발언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이 날 컬투 정찬우, 김태균과 조형기, 김학도, 한민관이 함께 출연했습니다. 동방신기 멤버중 유노윤호는 컬투, 한민관, 김학도, 조형기 등 쟁쟁한 입담가들을 제치고 토크왕을 차지하여 제주도 항공권을 받기도 했습니다. 멤버 모두 한가지씩 그동안 감추어 두었던 비밀이나 개그맨 뺨치는 입담을 과시해 가수 뿐만 아니라 예능계 진출해도 큰 무리가 없어 보였습니다. 아이돌 스타이기 때문에 이미지 관리할 줄 .. 2008. 10. 5.
방송편집의 어려움을 직접 보여준 무한도전 지난주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직접 아이템을 짜고, 출연자를 섭외하고, 촬영 및 인터뷰를 한 '네 멋대로 해라 2탄'은 방송 제작의 어려움을 시청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연출이었습니다. 이번주는 지난주에 촬영한 화면을 가지고 편집, 자막, 추가촬영까지 하며 무도 멤버들이 만든 작품을 직접 선보였습니다. 지난주가 VJ특공대를 패러디화한 PD특공대였다면 이번주는 PD수첩을 패러디화 해서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화면을 가지고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무도 멤버들을 통해 방송 편집실 풍경이 공개되었는데, 촬영 화면 한컷 고르는데도 몇 번을 보고 고민하고, 자막 하나 넣을 때도 그냥 넣는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탭진들이 수많은 고민과 착오를 겪고, 좌절하고 때론 기뻐하며 얻은 산물이 바로 무한도전 프로.. 2008. 10. 4.
재탕음식보다 더 충격적인 중국집 위생문제 자장면 시키신분~~? 안계실 것 같습니다. 오늘 주말인데 나들이 가거나 아니면 집에서 자장면 등 중국음식 시켜먹는 집 많을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주 먹는 중국집 위생상태가 재탕음식보다 더 충격적이라는 사실을 알면 자장면 시켜 먹는것 다시 생각할 것 같습니다. 이번주 중국음식점 청결문제를 다룬 방송 프로그램을 보고 재탕음식보다 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장면을 가끔씩 전화로 시켜 먹는 집이 많은데, 이렇게 위생 상태가 엉망이면 어떻게 믿고 자장면을 시켜 먹을지 걱정입니다. 방송 게시판에 음식점 청결문제, 그중에서도 중국집 청결문제에 관한 제보가 가장 많아 서울시 식품안전추진단 등과 함께 서울 시내 중국집 청결상태를 확인했습니다. 결과는 한마디로 참담했습니다. 위생단속반이 조리실에서 .. 2008. 10. 4.
故 최진실씨에게 보내는 추도 편지 오늘도 방송에서는 당신의 죽음 소식을 계속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도 믿겨지지 않습니다. 세상이 온통 당신의 이야기로 시끌거립니다. 우리 시대 만인의 연인, 국민배우의 죽음 앞에 당신을 좋아 했던 많은 사람들이 가슴 아파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가난하고 고단했던 주부이자 아내, 엄마 역할을 대신해 주던 진정한 스타였습니다. 방송과 신문들은 당신이 어려움에 처할때 보이던 관심과는 달리 이제야 국민배우라고 치켜세우며 당신이 떠난 후에야 필요 이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예인이자 스타 최진실이기 이전에 저도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아이들을 남겨두고 떠나야만 했던 당신의 그 아픈 세상사가 슬프기 그지 없습니다. '개똥밭에 굴러도 저승보다 이승이 낫다'는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들을 남겨.. 2008. 10. 3.
박명수가 호통치며 당당하게 사는 까닭은? [해피투게더] 이번주 해피투게더-시즌3 (이하 '해투3'로 표기)에는 15년 우정을 자랑하는 개그계 브레인 듀엣 서경석과 이윤석, 연기 변신의 귀재이며 톱스타 제조기임을 밝힌 탤런트 이세은, 군 제대후 예능계 주접맨으로 다시 돌아온 이성진이 인턴MC로 출연했습니다. 서경석이 박명수가 호통치며 당당히 사는 비밀을 방송 최초로 밝혔고, 이윤석 아내가 서경석 때문에 부부싸움을 한 사연, 이성진이 밝힌 김태희와의 개인적인 친분관계, 이세은이 자칭 스타제조기라고 칭한 이유 등 오랜만에 메가톤급 비화가 공개되었습니다. 또한 배우 장동건을 둘러싸고 출연자들이 서로 가까운 인연이 있다며 꺼내 놓는 뒷 얘기 등도 흥미진진했습니다. 박명수가 호통치며 당당하게 사는 이유 데뷔 시절부터 선후배 가리지 않고 호통을 친 덕분에 '호통개그'의 .. 2008. 10. 3.
최진실 죽음과 인터넷 악플의 위험성 오늘 아침 인터넷을 보다가 감짝 놀랐습니다. 얼마전 고 안재환씨의 자살에 이어 최진실씨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되었다는 단신이 속보로 떠 있었습니다. 최진실씨 사망소식을 접하고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최근 안재환씨의 죽음과 관련하여 안씨의 사채가 최진실씨 돈이라는 악성 루머였습니다. 최진실은 최근 故 안재환에게 사채를 빌려줬다는 루머를 퍼뜨린 용의자(증권사 여직원)에게 법적 대응을 한다며, 그동안 인터넷 루머로 인해 정신적으로 많이 고생했음을 나타냈습니다. 아직도 최진실씨가 TV에 나와 연기하는 듯 한데, 죽음이라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가난하던 어린 시절, 수제비를 하도 많이 먹어 분식을 싫어 한다던 최진실씨.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라는 CF가 뜨면서 청춘스타부터 오늘의 미시스타에 이르기까지 .. 2008. 10. 2.
김제동, 이승엽과의 영화같은 만남과 인연 김제동과 국민타자 이승엽선수와의 만남과 인연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이승엽선수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내가 없었을 거라며 눈물을 글썽일 때는 인간 김제동의 참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가슴 한구석이 짜안했습니다. 김제동은 천부적인 성실함과 항상 노력하는 모습으로 대구의 무명 레크리에이션 지도자에서 일약 예능MC계의 기린아로 떠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어제 무릎팍도사는 김제동과 이승엽선수 인연 외에도 강호동과 김제동의 한판 입담 대결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러나 MC계의 카리스마 강호동은 김제동의 입담을 당해 내지 못했습니다. 같은 토크쇼 진행자로 김제동과 강호동 누가 입심이 세냐, 입삿빠(?) 잡고 제대로 한판 붙었습니다. 역대 무릎팍도사 출연자들마다 강호동의 도사 기질에 당했던 전례(?)를 깨고 .. 2008. 10. 2.
에덴의 동쪽에서 다시 보게된 삼청교육대 강제 징집, 특수학적 변동자, 삼청교육대! 에덴의 동쪽에서 삼청교육대를 보았습니다. 삼청교육대는 1980년 신군부의 집권 야욕을 저지하기 위해 민주화를 요구하며 대학내에서 시위를 주도한 학생들을 이른바 학적변동자로 분류하여 강제로 징집한 후, 모진 고생을 시키던 곳입니다. 드라마에서 삼청교육대를 다시 보니 1980년의 악몽이 다시 살아나는 듯 했습니다. 이땅에 아직 민주주의가 완전히 뿌리내리지 못했을 때 우리가 누리고 있는 지금의 민주주의를 위해 많은 학생들이 삼청교육대로 끌려갔습니다. 시대극을 표방하고 지금 1980년대를 재현하고 있는 에덴에서 보게된 삼청교육대는 386세대들이 몸으로 겪은 시대적 아픔의 상징이었습니다. 비록 드라마의 한 장면이었지만 삼청교육대 장면을 보는 순간 몸이 파르르 떨리는 느낌.. 2008. 10. 1.
에덴의 동쪽, 아직 2%가 부족하다! 월화드라마의 시청률만을 놓고 볼때 경쟁은 이미 끝난 듯 합니다. 타짜가 시작된 후 막상 막하의 시청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승부는 일찌감치 에덴의 동쪽(이하 '에덴' 표기)으로 기울고, 이제 에덴이 독주체제를 갖출 채비를 합니다. 평일 드라마로서 26%를 상회하는 시청률이라면 성공의 조짐이 보이는 듯 합니다. 그러나 에덴이 대박드라마로 거듭나기 위해선 뭔가 2% 부족한 듯 합니다. '달동네', '보통사람들', '야망의 세월' 등 숱한 화제작을 남긴 나연숙 작가가 10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면서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에 아직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듯 합니다. 시청자들의 수준에 맞지 않는 신파극 같은 대본을 가지고 뻘쯤 연기(?)를 해야 하는 송승헌과 연정훈 등 연기자들은 더욱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 2008. 9. 30.
내가 다시 가계부를 쓰기 시작한 이유 가계부 다시 쓴다고? 웬 궁상이야...? 남편이 가계부를 쓴다고 하니 한 말입니다. 가계부를 쓰는 게 궁상 떠는 일입니까? 그래도 저는 다시 궁상 좀 떨어야겠습니다. 그 궁상이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지금으로서는 다시 가계부를 써야할 것 같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 주가폭락, 8월 사상 최대 경상수지 적자, 환율상승, 고유가, 고물가, 경기침체, 실업... 그리고 제 2의 경제위기설 등 온통 어지러운 뉴스가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 들려 오는 리먼 파산과 구제금융 부결 소식이 우리 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자세히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 나라도 심각한 경제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가장 직접적으로 느끼는 것은 월급은 쥐꼬리 만큼 오르는데, 물가.. 2008. 9. 30.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장남의 책임을 보다! 우리 사회에 지금 비치고 있는 장남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요? 옛날에 장남은 한 가문의 대를 잇고, 가문을 이끌어 갈 책임과 조상에 대한 제사 의무 등 많은 짐과 굴레를 지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만한 댓가, 이를테면 형제중에서 재산을 가장 많이 물려 받는다거나 집안 대소사에 장남에 맞는 대우를 해주었습니다. "난 비굴하게 살아 남아도, 두 손에 피를 묻혀도, 태백산 같은건 가슴에 못 품어도, 내 가족은 내가 지킬 거야!" 에덴의 동쪽(이하 '에덴'으로 표기) 5회에서 동철이 소년원을 탈출하여 떳떳하게 번 돈은 아니지만 중학생이 된 동욱과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으며 동생에게 통장과 돈을 건네며 한 말입니다. 바로 장남에 대한 책임감을 나타낸 말입니다. 동철(송승헌 분)이는 아버지가 탄광사고로 일찍 돌아가셔.. 2008. 9. 29.
유재석, 감독보다 효리눈치 더 본다! [패떴] 가을이 성큼 다가온 전남 무안 회산마을에 패밀리가 떴습니다. 연꽃잎이 아름답게 마을을 감싸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에서 연꽃잎 따기와 연꽃밭에서 펼쳐진 연락선 레이스 대결, 패밀리들이 만드는 연잎 쌈밥과 호박 고추장 찌게 그리고 패밀리가(家)의 비밀이 최초로 폭로 되면서 프로그램 내내 재미와 웃음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주 특별 패밀리로 초대된 신혜성은 예능의 끼와 소질이 부족하여 스타 게스트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여 오히려 멤버들에게 짐만 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동안 패떴에 초대된 멤버중 이진욱은 유재석과 호흡을 맞추며 재석을 녹다운 시킬 정도의 응큼함과 입담을 과시했는데, 어제 신혜성은 예능 프로에 적응하지 못하고 땀만 뻘뻘 흘리는 장면만 나왔습니다. 어제 패떴은 게스트가 누구냐에 따라 새바람을 일으키느.. 2008. 9. 28.
조강지처클럽이 찌질이클럽인 이유 주말드라마로 인기를 얻고 있는 조강지처 클럽이 10월 5일 종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처음 극이 전개될때는 불륜과 이혼 등 무거운 주제를 다룬 드마마였지만, 출연배우들의 다양한 캐릭터로 이런 무거움을 없애고 코믹하게, 때론 슬프게 전개되면서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게 만들었습니다. 주말 심야시간대에 볼만한 드라마가 없어 첫 회부터 꾸준히 시청해 왔지만, 최근 상식을 뒤엎는 극 전개 방향과 연장 방송으로 인한 지루감 등으로 드라마 특유의 통쾌한 반전과 카타르시스를 보고 싶은 시청자로서 적잖이 짜증이 났습니다. 시청률을 볼모로 삼아 초등학생이 각본을 써도 그토록 무지막지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진 않았을 듯 합니다. 아무리 드라마지만 이건 도대체 상식이 통하지 않는 드라마니까요. 드라마의 반전이 흥미와 재미를 주는.. 2008. 9. 28.
역지사지(易地思之) 입장 보여준 무한도전 출연자가 제작진이 되어 직접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직접 아이템을 짜고, 출연자를 섭외하고, 촬영 및 인터뷰를 하고, 편집, 자막까지 넣어 제작을 맡겨 본 '네 멋대로 해라 2탄'은 이런 어려움을 시청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연출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이디어가 안나오면 밤을 새고, 제작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 착오를 겪고, 좌절하고 때론 기뻐하며 얻은 산물이 바로 무한도전 프로그램이고, 스탭진과 제작진의 그 수고로움 덕분에 우리 시청자들은 주말 저녁에 재미와 감동을 맛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주 보는 무한도전 프로그램, 비평은 쉽지만 제작은 쉽게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무모 멤버가 도전해 본 프로그램 제작 무도 멤버들이 출연자가 아닌 제작자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 2008. 9. 28.
이효리 전매특허 똥침의 원조는 이하늘이었다! 어제 (이하 '해투3'로 표기)에는 잉꼬부부로 소문난 혜은이·김동현부부, 유재석과 개그 동기로 웨딩사업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박수홍, 예능계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DJ.DOC의 이하늘, 파충류소녀에서 엉뚱소녀로 돌아온 김디에나가 출연했습니다. 이번주는 이하늘이 이효리의 전매특허처럼 여겨 지던 똥침을 생방송 도중에 댄서 누나와 김창렬 부인에게 날려서 연예계 똥침의 원조가 이하늘이었다는 충격적인 최초 고백, 박수홍이 폭로한 유재석의 욕심쟁이 사연, 혜은이와 김동현의 몰래데이트 비화와 김동현의 학창시절 카리스마 넘쳤던 짱 이야기 등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김디에나의 어눌한 한국말과 익숙치 않은 사투리는 오히려 신선한 웃음을 주었고, '박명수를 웃겨라' 미션을 받은 박수홍과 김디에나는 냉혈한 명수를 웃기지.. 2008. 9. 26.
가수 김흥국, 정치 입문 안하길 참 잘했다! 앗싸~~ 호랑나비 한마리가! 호랑나비 노래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여 만능 엔터테이너로 발돋음한 가수 김흥국이 어제 방송된 에 출연하여 국회의원에 출마하지 못하게 된 사연을 밝혔습니다. 김흥국은 축구로 인해 정몽준의원과 친해지자 기자들이 "김흥국도 출마하지 않을까? 하고 추측해서 보도한 것"이라고 그때 당시의 일을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김흥국은 "솔직히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기회를 안줘서 안한거다"라고 말하고 "소문이 점차 커져 출마를 위해선 자칫 방송까지 그만두어야 하는 위험한 지경까지 갈 수 있어 급히 기자회견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치에 모든 것을 걸고 올인하지 않은 것을 두고 본인 스스로 가슴 한구석에서는 잘했다고 하는 마음이 담긴 말 같습니다. 여기에는 미국에 있는 아내의 만류가 큰 영향을.. 2008. 9. 25.
에덴의 동쪽에서 다시 보게된 남영동 대공분소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 어제 대학생이 된 딸과 함께 에덴의 동쪽(이하 '에덴' 표기) 드라마를 보다가 동욱(연정훈 분)이 남영동 대공분소에 끌려가는 것을 보고, 뜬금 없이 딸에게 민주화열사 故 박종철군을 아느냐고 물어 봤습니다. 그랬더니 딸은 "그런 사람이 있었어요? 누군데요?" 하며 당연히 모른다는 뜻으로 대답하는 것을 보고 한편으론 기분이 씁쓸했습니다. 우리가 누구때문에 이렇게 자유를 누리고 사는지도 모르고... 딸에게 조금은 섭섭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같은 동시대에 살면서 몸소 민주화 항쟁을 보고 느끼고 살았던 사람이기에 드라마의 한 장면이지만 물고문 장면을 보는 순간 몸이 파르르 떨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주 에덴에서는 동욱이가 치안본부(현 경찰청) 대공요원들에게 강제연행되어 물고문을 당하는 .. 2008. 9. 25.
둘째딸이라고 왜 사진도 안찍어 주셨나요? 어제 남편과 아이들이 직장과 학교에 가고 혼자 있을때의 일입니다. 집안 정리를 대충 해놓고 서재에 가서 아무 생각 없이 책꽂이에 꽃힌 낡은 제 앨범을 꺼냈습니다. 거기에는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찍은 사진이 맨 첫장에 있었습니다. 그것도 백일사진도, 돌사진도 아닌 그냥 평범하게 찍은 사진 한장이었습니다. 그 사진을 보고 있자니 괜히 눈물이 흘렀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 눈물도 많아진듯 합니다. 이 사진만 보면 어린 시절 사진에 관한 가슴 아픈 기억이 떠오른답니다. '둘째딸로 태어난 것도 서러운데 왜 남동생만 사진을 찍어 주고 저는 안 찍어 주나요?' 하면서 어린 마음에 서러운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괜히 남동생을 미웠했던 어린 시절이 있었습니다. 고단하고 가난했던 시절, 사진에 얽힌 아픈 사연이 있.. 2008. 9. 25.
금융위기속에서 사교육비에 휘청되는 학원공화국 이명박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23일)에서 서민가계를 압박하고 있는 학원비를 꼭 잡으라고 했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이대통령은 "도대체 요즘 아이들 학원비가 왜 이렇게 갑자기 올랐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는다"고 했다는데요. 뉴스를 보면서 '푸훗~' 하고 웃음이 나왔습니다. 영어몰입식교육, 국제중학교, 자율형사립고 등은 어느 정권에서 나온 것인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인데, 왜 학원비가 오르는지 모르겠다니요? 그래서 제가 학부모로서 실상을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교육정책을 펴시는 분들이 한번 꼭 봤으면 좋겠습니다. 대학 1년생과 고등학교 2년생을 둔 학부모입니다. 작년에 고3 학부모로서 입시전쟁을 한번 치루었고, 이제 두번째 입시전쟁을 준비중입니다. 남들처럼 돈이 많아 고액 과외를 .. 2008. 9. 24.
군복무중인 강타, 양동근 만나고 왔습니다. 강타, 양동근은 현재 군복무중입니다.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에서 선보일 뮤지컬 '마인(mine)'연습에 한창인 강타와 양동근 두 스타를 만나기 위해 오늘 오전에 경기도 성남의 모 군부대에 다녀왔습니다. 구릿빛 얼굴에 건강한 모습을 보니 반갑기 그지 없었습니다. 현재 강타는(본명 안칠현, 8사단 수색대대, 일병) 뮤지컬 출연을 위해 머리를 기른 모습이었는데, 마치 군 입대전에 가요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땀 흘리며 연습하는 모습 같았습니다. 양동근(3사단 군악대 근무, 이병)은 아직 이병이라 그런지 함께 출연하는 뮤지컬 단원중 나이는 많지만 신참 냄새가 나는 듯 했습니다. 강타와 양동근은 기자들과의 질문이 시작되자 긴장이 풀린듯 재미난 에피소드도 전해주었습니다. 강타는 근무하는 부대에 소녀시대와 동방신.. 2008.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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