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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행복

눈과 귀가 즐거웠던 엠프리 공연

by 피앙새 2008.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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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팀인데, 가수도 아니고 무슨 연주팀인가?
성남시 숯골축제에서 지난주에 본 현악 연주팀 엠프리의 공연은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엠프리 공연은 처음 봤는데, 아주 경쾌하고 신났습니다. 공연을 보고 나니 머리마저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대중가요와 팝송에 익숙한 일반인들에게 일렉트릭 연주는 낯선 음악분야입니다. 엠프리는 대학에서 관현악을 전공한 3명의 여성들이 최근 음악장르에 구속받지 않고 자유로운 스타일로 대중들에게 다가간다는 의미에서 작년 7월 결성된 현악연주팀입니다. 팀이름도 그래서 엠-프리(M-free)로 지었습니다. 이 팀은 아름다운 여성 다흰(27세, 바이올린), 선율(25세, 첼로), 한음(25세, 바이올린) 등 3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 3명은 클래식 음악 전문가들인데 일반 대중들이 클래식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고 지루해 하는 모습을 보고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는 음악을 하고 싶어 팀을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외국의 일렉트릭 현악 그룹은 영국의 여성 4인조 그룹 '본드'가 있는데, 이 그룹은 과감한 무대 의상을 통한 섹시코드를 지향하고 있지만, 엠프리는 수준 높은 연주실력과 율동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겠다는 각오입니다.

보통 지자체나 구청 주민축제는 흘러간 가수나 무명 연예인을 초청하여 노래를 듣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현악 3중주팀을 초청해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보여준 성남시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진 아래 동영상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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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예쁘고 연주도 잘하고 율동도 신나고... 현악 3중주팀 엠프리 공연은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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