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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대통령도 못살린 경제 살리는 곳

by 피앙새 2008.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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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참 어렵긴 어려운 가 봅니다.
돈이 돌아야 소비가 되는데, 돈이 돌지 않으니 장사하는 사람들 죽을 맛인것 같습니다. 경제를 살리겠다고 해서 뽑아준 이명박대통령은 지금 경제를 살리고 있는건지요? 대통령도 못살린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는 곳이 있네요. 하도 장사가 안되어 내놓은 플랑카드 문구가 우습다기 보다 쓴 웃음을 짓게 만듭니다. 땡처리 옷들이 500원, 2,000원, 3,000원이네요. 이렇게 싸게 내놓아도 사람들 발걸음이 쉽게 가게쪽으로 오지 못하는 것은 그만큼 경제가 어렵다는 반증이겠지요?

어제 성남시 중앙시장에서 본 기발한 땡처리 현장입니다. 경제살리기 대작전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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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던 사람들이 500원이라는 싼 가격에 옷들을 둘러 봅니다. 이것이 우리 경제의 현주소인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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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보고 저리 보고 잘만 고르면 유행은 지났지만 횡재를 할 수 있어 꼼꼼히 옷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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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기발한 땡처리 현수막을 붙이지 않은 곳은 손님들 발걸음도 없습니다. 주인 아저씨가 손님 불러 모으기 위해 "자 왔어요. 떨이옷이요, 완전 공짜나 다름없어요!"하며 외치다가 사람들이 없자 그냥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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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살리기 대작전이라는 현수막이 붙은 옆가게도 점포정리 하네요. 장사가 안되긴 안되나 봅니다.

경제살리기 대작전! 이거 대통령이 해야 하는데, 하도 경제가 안돌아가니 이제 상인들이 직접 나서네요.
우리 경제, 정말 언제 살아나나요? 성남시 재래시장 상인들의 한숨소리에 땅이 꺼질 듯 합니다. 이명박대통령은 경제전문가라는데, 도대체 언제 살리나요? 이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리다 지쳐 죽는 사람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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