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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아이디어가 곧 경쟁력임을 보여줘

by 피앙새 2008.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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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올림픽 특집 2탄으로 이번주는 노란돌고래팀과 신석기시대팀간 출품작 제작 과정과 최종 어느팀의 작품이 우수한지 결정이 났습니다. 우승은 신석기시대가 차지했습니다. 신석기시대팀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토끼와 거북이 경주' 교훈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그런데 패배한 노란돌고래팀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되었는데 박명수, 노홍철, 정형돈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서로 남 탓만 합니다. 꼭 우리 정부에서 무슨 일이 터지면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핑계나 다른 탓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예능 프로 성격상 설정이었겠지만, 이번에 노란돌고래팀이 패배한 것은 게으름과 자만심 때문이었습니다. 노란돌고래 팀원 중 무도 게시판에 누가 책임이 큰지 노홍철이 써달라고 하는데, 여러분은 누가 패배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지요?

토끼와 거북이 경주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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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다닐때 국어책에 나오던 '토끼와 거북이 경주'편을 배우며 어린 나이에도 이담에 커서는 절대 토끼처럼 어리석고 게으르게 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이 있더라도 게으르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가르쳐준 우화입니다. 디자인올림픽에 출전한 노란돌고래팀은 토끼였고, 신석기시대팀은 거북이였습니다. 처음에 아이디어 낼때와 재료 구입할때까지는 노란돌고래팀이 우승할 듯이 보였으나, 신석기시대팀을 깔보고 우승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듯 놀고 게으름을 피웠습니다. 그러나 신석기시대팀은 머리를 쥐어 짜내며 한글을 응용한 독창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내고, 남들이 놀 때 열심히 일한 덕분에 거북이처럼 역전승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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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올림픽 현장에서 관객들이 직접 투표한 결과와 김영세 디자이너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관객들의 평가는 672 : 642로 신석기시대팀에게 손을 들어 주었고, 김영세씨 역시 신석기시대팀에게 점수를 더 주었습니다. 우리 모두 살아가면서 토끼처럼 자신의 능력만 믿고 게으르게 살지 말라는 무한도전의 신 토끼와 거북이 경주편이었습니다.

아이디어가 곧 경쟁력이다!

무도의 디자인올림픽 특집편은 '아이디어가 곧 경쟁력'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기술개발도 물론 중요하지만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디자인을 설계해 상품성을 높여 세계적인 상품이 된 사례가 많습니다. 기술이 좋다고 투박하게 만든 상품은 소비자가 외면하는 시대입니다. 그래서 요즘 기업들은 제품의 디자인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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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신석기시대팀은 우리 고유의 한글을 모던하게 표현한 의자(벤치) 아이디어를 내어 한글사랑 정신과 자음, 모음을 의자(벤치)에 디자인화한 실험정신을 높게 평가 받았습니다. 우리가 생활속에서 흔히 쓰고 있는 핸드폰, 의자, 쇼파, 가로등, 주방기구 등 모든 것이 다 아이디어의 산물입니다. 사소하게 느껴지는 아이디어도 이를 실용화하면 세계적인 대박 상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는 아이디어가 곧 경쟁력입니다.

디자인올림픽 홍보대사 역할

2008 디자인 올림픽 서울은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무도에서 지난주(10월 4일)에 디자인올림픽 특집 1탄을 방송하고, 이번주에 2탄을 방송함으로써 디자인올림픽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무도 프로가 아니었으면 저는 디자인올림픽이 열리는 것도 아마 몰랐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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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의 이런 사회성 짙은 프로그램은 그동안 여러번 있었습니다. 지난 베이징올림픽때 9만여명의 관중이 운집한 육상경기장에서 멀리뛰기에 출전한 정순옥선수를 응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외롭게 경기에 참가한 정순옥선수에겐 무한도전팀이 있었습니다. 비인기종목, 메달권밖의 선수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해준 무한도전의 올림픽정신과 휴머니즘이 빛났습니다.

또한 무도는 지난주 전국체전에서 에어로빅 6인조 단체전에 직접 출전해 2위를 차지함으로써 비인기종목 활성화에 기여하기도 했고,우리 국민들에게 하면된다!,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주었습니다. 이것은 무한도전만이 할 수 있는 연출이었고, 아름다운 도전이었습니다.

예능 버라이어티 그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주는 무도 제작팀과 출연진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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