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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1100

'무도' 뉴욕편, 도를 넘은 비판글 읽어보니 무한도전 '식객' 3탄이 몸살을 앓고 있네요. 정준하가 셰프에게 무례를 범해 안티팬을 양성하고 있는 일은 차치하고라도 타블로형(이선민, 37세)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긴 글로 인해 또 다른 측면으로 '식객'편이 일파만파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선민씨가 미니홈피에 올린 글은 현재 폐쇄됐지만 뉴스에 올라온 글을 읽어보니 너무나 주관적이고 감정적으로 글을 썼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병신', '띨띨', '쥐뿔' '개똥', '개무시',' 또라이' , '쥐뿔' 등 정제되지 않은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무한도전을 상식 수준 이하로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선민씨의 글은 한국의 대표 예능이라는 이 우리 한식을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는 좋으나 피자집과 길거리에서 무시당하는 모습에 상당히 감정이 격한 상태에서 글을.. 2009. 11. 23.
그대웃어요, 정경호․이민정의 맛있는 사랑 드라마속 사랑은 멜로뿐만 아니라 사극, 첩보액션 등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죠. 음식에 양념이 넣지 않으면 맛이 없듯이 멜로가 없으면 드라마 또한 재미가 없어요. 그래서 드라마 제작진은 멜로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죠. 첩보 액션 도 이병헌을 중심으로 김태희와의 사탕키스, 김소연과 닿을듯 말듯한 러브라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요. 이에 반해 막장이 아니라면서도 신혼 첫날밤부터 정부와 불륜을 저지르는 처럼 시청자들에게 거부감이 드는 사랑도 있어요. 제작진이 드라마속에 멜로를 포함할 때는 세상이 변해서인지 자극적이고 19금을 능가하는 수준이 보통인데, 요즘 첫사랑의 감정만큼 상큼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가 있어요. 바로 의 정경호와 이민정의 사랑이죠. 필자는 이 두 사람의 사랑을 ‘맛있는 사랑’이라고.. 2009. 11. 23.
'무도' 식객편, 정준하의 똥고집 민망했다 무한도전의 '식객' 특집 3탄이 미국으로 이어졌습니다. 국내에서 유재석팀이 박명수팀과 대결을 펼친 것도 결국 미국에 우리 한식을 알리겠다는 취지였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길의 담배 냄새나는 음식도 모두 태평양 건너 뉴욕에 우리 한식의 참맛을 알리기 위한 과정으로 여겼습니다. 진짜 본 게임은 미국이니까요. 그런데 막상 미국에 가서 유재석팀의 정준하가 세프와 의견 충돌하는 모습은 한마디로 적전 분열 양상입니다. 제작진이 재석팀과 명수팀에게 두바이호텔 주방장으로 근무하는 셰프(명현지․양지훈)를 한 명씩 투입한 이유는 한식을 제대로 배우라고 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정준하가 명현지세프와 충돌하는 모습이 나중에 화해를 해서 더 맛있고 훌륭한 음식을 만드는 갈등 과정인가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두 .. 2009. 11. 22.
선덕여왕, 여배우들의 탈모공포증 왜 생길까 미실 고현정이 하차한 후 은 덕만공주 시대를 열었습니다. 고현정은 지난 6개월간 미실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매 회마다 가채(장식을 위해 올린 머리)를 머리 위에 얹고 나왔습니다. 시청자들이 볼 때는 옛날에 궁중에서 하던 헤어스타일이려니 할지 모르지만 가채 무게가 상상을 초월하지요. 극중 미실 새주가 자결할 때는 비극적이지만 안타까운 한 여인의 죽음을 여왕 포스못지 않게 보여주기 위해 미실을 위한 특별 한복을 맞추고, 머리 모양도 그 어느 때보다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합니다. 고현정은 평소에도 엄청난 가채 무게때문에 목 조차 제대로 가누기 힘들었어요. 그런데 마지막 촬영때는 가채의 무게를 5kg이나 더 늘렸다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작진이 평생 황후를 꿈꿨지만 황후가 되지 못한 채 죽어.. 2009. 11. 21.
'100분 토론', 손석희의 마지막 방송을 보니 손석희교수가 어제 8년여간을 진행해 오던 (이하 ‘백토’ 표기)의 마지막 방송을 끝내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았습니다. 방송 첫 머리에 손교수는 '백토'의 마지막 진행을 공지하면서 아쉬운 표정을 지었는데, 손교수의 오늘을 있게한 '백토'의 마지막 방송에 어찌 회한이 없었겠습니까? 손교수의 마지막 방송은 그동안 '백토'의 단골손님들이 패널로 출연해 손교수의 마지막 방송을 빛내주었습니다. 또한 '백토'의 마지막 방송을 빛내주기 위해 방청객들이 그 어느 때보다 객석을 가득 메워주었어요. 손교수의 마지막 방송이자 10주년 특집이기 때문에 토론 전에 지난 10년에 대한 회고 영상이 방송됐습니다. 이 영상은 손교수가 진행해온 '백토'의 기록이자 산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논객이 되려면 반드시.. 2009. 11. 20.
아이리스, 전화목소리 주인공은 핵과학자다 첩보 액션극 가 중반을 넘어섰네요. 10회까지 사전 제작을 한 후 방송을 했기 때문에 나름 긴박감 넘치게 전개됐는데, 11회를 보니 조금 지루한 감도 있네요. 특히 김현준(이병헌)에게 정체를 밝히지 않은 채 계속 전화로 도움을 주겠다는 전화목소리의 주인공을 두고 벌써 몇 회째나 질질 끌며 시청자들의 궁금증만 증폭시키고 있어요. 전화목소리의 주인공 역할을 맡은 배우가 누구이며, 극중 이 배우는 김현준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속시원히 밝히지 않고 제작진은 시청자들을 참 궁금하게 만들고 있어요. 어제 11회를 간단히 짚고 넘어가죠. NSS에 침투한 북한 특수부대 요원들은 R&D룸에 침투해서 초정밀 원격기폭장치를 탈취하는데, 북한 호위부 박철영(김승우)은 자신이 가져온 농축우라늄과 연결해 서울 한복판에 핵무기를 .. 2009. 11. 19.
선덕여왕, 비담은 역사의 희생양인가 미실 새주가 자결한 후 의 전개가 날개를 달은 듯 합니다. 매번 던지는 떡밥도 이젠 필요 없다는 듯이 거침없이 나가니 시청자들이 갸우뚱 하네요. 어제는 등장인물들을 보니 세월의 흔적을 가득 담고 있는데, 유신과 알천, 죽방과 고도 등 모든 사람들이 흰머리가 희끗 희끗하네요. 그런데 아직 선덕여왕(이제 덕만공주가 아니라 ‘폐하’라고 해야겠네요)은 공주 포스 그대로네요. 덕만은 불노초를 먹어서 그런가요? 가뜩이나 미실에 비해 카리스마가 떨어진다는 소릴 듣고 있는 선덕여왕인데, 이젠 나이가 든 분장을 통해 폐하의 품위를 제대로 보여주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요? 갑자기 얘기가 분장 쪽으로 흘렀네요. 각설하고요. 우선 못보신 분들을 위해 어제 52회 내용을 간단히 짚고 넘어가죠. 신라 최초로 여왕에 오른 뒤 즉.. 2009. 11. 18.
'호화궁전' 논란, 성남시 신청사를 가보니 성남시가 총 공사비 3,222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신청사 건물을 완공해 오늘 개청식을 갖습니다. 지난 2005년 용인시가 1,974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신청사를 지을 때 '아방궁'이라는 비난을 받았는데, 용인시보다 무려 1,248억원이나 더 많은 비용을 들여 초 호화판 청사를 지은 것입니다. 성남시 신청사는 중원구 여수동 일대, 그러니까 성남 구시가지와 분당 신도시 중간 지점에 있습니다. 오늘 개청식은 안그래도 호화청사 건립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마당에 몸값이 비싼 인기가수 초청, 불꽃놀이 등으로 3억원에 가까운 비용을 써가며 개청식을 할 예정이라 또 다른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개청식을 이틀 앞두고 지난 16일 성남 신청사를 방문해보니 시청건물이라기 보다 무슨 쇼핑몰 건물같은 인.. 2009. 11. 18.
'선덕', 칠숙은 미실의 진정한 무사였다 미실이 자결 후 보는 재미가 반감될 것이라고 걱정했는데, 그렇지 않네요. 미실 사후 덕만의 여왕 즉위와 비담, 유신, 춘추간의 권력 싸움이 본격화되면서 또 다른 긴장감과 재미를 주고 있으니까요. 어제 51회는 미실 사후 역사에 나온 대로 칠숙과 석품의 난, 비담이 미실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된 덕만, 미실측 사람들을 처형하지 않고 신국을 위해 화합의 정치를 펼치는 덕만, 그리고 진평왕의 승하와 덕만의 여왕 즉위, 비담이 드디어 다크 비담이 돼 간다는 것 등 흥미진진했어요. 덕만과 비담의 싸움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것이 골자인데, 오늘은 어제 죽음으로 하차한 칠숙에 대해 생각해보려 합니다. 천하의 미실 새주가 죽은 후 신라의 모든 권력의 중심이 덕만공주에게 이동할 순간 또 다른 복병 칠숙이 있었네요. 덕만은.. 2009. 11. 17.
‘패떴’, 박시연이 병풍이 된 진짜 이유 달콤살벌 박예진을 대신해 지난 7월 첫 주부터 박시연이 의 새로운 맴버로 투입됐습니다. 누구나 처음 가는 집은 낯설듯이 박시연은 처음 출연하는 예능 프로에 낯을 익히듯 상당히 조심스런 모습을 보이며 적응해 왔습니다. 예능 프로가 낯선 박시연은 ‘패떴’에 나오자마자 시청자들에게 ‘병풍’ 소리를 들으며 혹평을 받았지요. ‘패떴’에서 이렇다하게 활동을 하지 못하는 박시연은 ‘병풍’ 소리와 함께 ‘패떴’의 시청률 하락 주범으로까지 몰렸습니다. 그러나 어제 ‘패떴’을 보니 박시연을 병풍으로 만든 것은 박시연이 아니라 바로 제작진이었습니다. 박시연은 어제 방송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제작진에게 철저히 외면당했습니다. 그리고 ‘병풍’처럼 서 있을 수 밖에 없는 박시연이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어제 ‘패떴’은 게스.. 2009. 11. 16.
박재정-유이, ‘우결’ 최악의 어색 커플 가상 결혼버라이어티 에 부부로 등장한 연예인은 참 많았습니다. 초창기 김현중-황보, 앤디-솔비, 크라운J-서인영, 알렉스-신애, 마르코-손담비 등 많은 커플들이 출연해서 가상 결혼생활이지만 연예인들의 신혼생활 훔쳐보기 본능을 자극하며 큰 인기를 끌었어요. 그런데 요즘 ‘우결’은 가상 부부들의 신혼 모습에 두근거림이 전혀 없고, 시트콤을 보는듯한 느낌마저 드는데요. 왜 그럴까요? 현재 ‘우결’은 시즌2로 김용준-황정음, 가인-조권, 박재정-유이 세 커플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공식커플로 사귄지 3년차인 김용준-황정음 커플은 실제 커플이기 때문에 뽀뽀를 아무리 해도 설레임이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방송에서 지나친 애정표현을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조권-가인커플이 소꿉장난 하는 듯 하면서도 티격태격 싸우는.. 2009. 11. 15.
아이리스, 이병헌의 '작업의 정석' 수목드라마 는 '불친절한 드라마'라는 말을 들어도 10회를 마친 이번주는 전국 시청률이 33.7%를 기록하며 을 따라잡을 기세입니다. 미실 고현정이 자결로 하차했기 때문에 이제 은 시청률 40%를 넘기기가 버겁다고 보기 때문이죠. 반면 는 이병헌의 연기력으로 40% 가까운 시청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이병헌은 공식출연료와 개런티 등으로 회당 출연료가 1억원에 육박한다는데,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길래 1억원도 아깝지 않다고 하는지 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그랬더니 극중 이병헌은 두 가지 이미지가 있네요. 한 가지는 아무리 총을 쏴도 죽지 않는 불사신이고, 또 하나는 '작업남' 이미지입니다. 그래서 이병헌의 '작업남' 이미지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강호동이 예능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면 .. 2009. 11. 14.
걸그룹, 특별한 춤이 있어야 뜬다? 올 한해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2009년 가요계를 뜨겁게 했던 화두는 걸그룹 열풍이 아닐까요? 걸그룹중 가장 인기가 있었던 최고의 춤은 어떤 춤일까요? 걸그룹 무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곡의 스타일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는 특징있는 안무죠. 가을로 접어들면서 뜨거웠던 걸그룹 열풍이 김태우의 사랑비 등 감미로운 발라드에 밀리며 다소 주춤하는 양상입니다. 아무래도 가을은 서정적인 발라드가 강세죠. 그런데 브아걸이 시건방춤에 이어 부채를 이용한 ‘안마춤’으로 또 한번 걸그룹 댄스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걸그룹은 자신들만의 특화된 춤이 있어야 인기를 얻나봅니다. 물론 2NE1처첨 가창력으로 인기를 얻는 걸그룹도 있지만 소녀시대의 제기차기춤, 카라의 엉덩이춤 등 이제 특화된 춤은 큰 인기를 얻었.. 2009. 11. 13.
수능시험을 치루는 딸에게 쓴 응원편지 오늘이 수능시험일이네요. 지금 이 시간 67만여명의 수험생들이 자신들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문제들과 씨름하고 있을 것입니다. 2년전 큰 딸이 수능시험을 본 후 올해 둘째 딸이 올해 또 시험을 치루는데, 한 번 경험을 해서 덜 떨릴 것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시험이 코 앞에 닥치고 보니 더 떨리더군요. 큰 딸은 의젓하게 잘해주었는데, 둘째라 그런지 더 안스럽고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때문에 수능 일주일을 앞두고부터는 밥 맛이 없을 정도였어요. 차라리 대신 시험을 치뤄주고픈 심정이었으니까요. 어제 저녁 일찍 잠자리에 든 딸은 쉽게 잠이 오지 않는지 밤늦게까지 뒤척이는 모습이었습니다. 특별히 수능을 앞두고 엄마와 자고 싶다고 해서 어제는 딸을 가슴에 품고 잤습니다. 딸이 잠들고 난 후에도 엄마로서 쉽게 .. 2009. 11. 12.
선덕여왕, 미실은 진정한 여왕이었다 새주 미실이 죽었습니다. 예고된 대로 미실의 죽음을 지켜보고 난후 한동안 멍한 기분이었습니다. 사는게 힘들어 감정이 메말라 눈물도 마른 줄 알았는데, 미실의 생에에 대한 연민에 눈물이 흐르네요. 그동안 신라 황실의 악녀로 그녀를 봐왔지만 어제 그녀의 죽음을 지켜보고 나니 덕만의 말대로 그녀는 ‘진정한 여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야심이 불가능해지자 그녀는 예고대로 찬란히 부서졌습니다. 그 부서짐, 그 죽음마저 아름답게 느껴진 것은 왜 일까요? 미실의 죽음을 보여준 50부는 정말 명장면들이 많았어요. 아마 의 마지막 방송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 많은 장면들을 다 리뷰하기는 어렵고, 오늘은 미실의 죽음, 그리고 그녀가 왜 진정한 신라의 여왕이었는지에 대해 쓰려합니다. 미실의 죽음은 한동안 .. 2009. 11. 11.
선덕여왕, 미실이 진흥제 칙서를 보관한 이유 공개추국장에서 미실이 덕만을 향해 쏜 화살을 누가 맞을까 하는 문제로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 했었잖아요. 칠숙이다, 설원랑이다, 알천이다 등 많은 추측이 난무했는데, 결국 덕만이 맞았네요. 그것도 무협지 만화같이 덕만이 몸에 지니고 있던 소엽도에 맞는 순간 ‘이게 뭐야?’ 하는 실망감이 먼저 앞선 것은 제작진이 던진 떡밥에 비해 결말이 너무 시시해서 그런가요? 미실이 쏜 화살을 칠숙이나 비담 등 누군가 대신 맞아주었다면 훨씬 더 긴박감이 있고 재미가 있었을텐데, 스포가 난무해서 제작진이 급히 소엽도로 바꾼 것일까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던 미실의 화살신은 좀 시시했어요. 어제 49회는 미실이 덕만공주를 화살로 죽이려했지만 실패한 후 바로 궁궐을 빠져나가 대야성으로 피신을 합니다. 뒤늦게 도착한 춘추.. 2009. 11. 10.
'그대웃어요', 자매간의 사랑싸움 불 붙었다 무공해 드라마 에서 강현수(정경호)를 두고 자매간에 불꽃 튀는 사랑싸움이 시작되었어요. 바로 서정인(이민정)과 서정경(최정윤)이 ‘만두남’ 강현수를 두고 양보할 수 없는 싸움을 하고 있는데요. 극중 강현수는 ‘만두남’이라 부를 정도로 속이 꽉 찬 남자기 때문에 언니, 동생 사이라도 양보할 수 없는 남자인지 몰라요. 자매간에 한 남자를 두고 벌이는 사랑 싸움은 조금 더티해 보이고 잘못하면 ‘막장’코드로 보일 수 있는데, 강현수를 두고 벌이는 두 자매의 옥신각신하는 싸움은 재미와 웃음이 끊이질 않으니 참 이상한 일이지요? 그만큼 가 무공해 완소 드라마라는 것이지요. 강현수는 대학시절 캠퍼스에서 첫 눈에 반한 정경이를 8년 동안이나 죽자 사자 따라 다니던 순진남이었어요. 그러나 정경이가 대학병원 신경외과 과장.. 2009. 11. 9.
선덕여왕, 비담에게 쓴 미실의 유서 어제 엄태웅의 미니 홈피를 통해서 공개된 미실 고현정의 마지막 촬영현장 사진 한장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사진을 보니 온통 검은 옷에 머리에 하고 다니던 관도 없고, 화려한 귀걸이도 간소하게 바뀌었네요. 한 눈에 봐도 죽음을 앞두고 모든 것을 사전에 정리한 듯한 모습이네요. 이 사진으로 봐서는 그동안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던 미실의 최후 모습이 '자결'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되네요. 나는 새도 떨어뜨릴 무소불위의 권력자 미실 새주가 이번주 죽음으로써 에서 하차할 예정입니다. 미실의 죽음은 보는 재미를 반감시킬 것으로 보여 고현정의 출연을 연장시킨 제작진의 고육책을 어느 정도 이해는 합니만 드라마 제목과는 달리 지나치게 미실위주로 극을 전개해 일부 시청자들의 불평도 있었지요. 고현정이 처음 대본을 받아.. 2009.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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