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이좋아159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행궁에 담긴 역사 2017년에 개봉된 영화 ‘남한산성’ 보셨나요?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을 다룬 영화입니다. 청나라 대군이 공격해오자 인조와 조정은 적을 피해 남한산성을 피신합니다. 추위와 굶주림, 군사적 열세 속에서 청군에 완전히 포위된 상황에서 대신들의 의견 또한 첨예하게 맞섰습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기억나실 겁니다. 여기서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조판서 최명길(주화파 대표)과 청나라 치욕스러운 공격에 끝까지 맞서 대의를 지켜야 한다는 예조판서 김상헌(척화파 대표)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그 사이에서 인조(박해일)의 번민은 깊어지고 청나라의 무리한 요구와 압박은 더욱 거세집니다. 여러분은 어떤 쪽인가요? 최명길은 청나라에 강화를 청하는 편지를 썼습니다. 그것을 본 김상현이 편.. 2022. 12. 1. 경기도 수원시 북수동성당 뽈리화랑 수원화성 인근에 천주교 박해 역사가 있는 북수동 성당이 있습니다. 이곳은 수원 성지 본당(옛날 포도청 자리)으로 정조대왕 사후 천주교 대박해가 시작되면서 수원화성으로 체포되어 온 천주교인들이 심문을 당하고 처형을 당하기도 한 곳이죠. 수원화성 천주교 순교지의 중심지로 순례자들이 많이 찾는 성당입니다. 천주교 박해가 있었던 곳이라 성당 경내에 돌 형구가 있습니다. 구멍이 크게 뚫린 앞쪽에 천주교인들의 목을 놓고 밧줄을 목에 건 다음 구멍이 작게 뚫린 뒤쪽에서 밧줄을 잡아당겨 목을 조이는 형구라고 하는데요,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오늘은 북수동성당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천주교 박해 역사를 전시하고 있는 뽈리화랑을 소개하려 합니다. 뽈리화랑 앞에 안내판이 있는데요, 이곳은 구 소화초등학교였습니다. 소화초등.. 2022. 11. 26. 경기도 광주시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 해공 신익희는 3.1 독립운동가이며, 독립 후에는 대한민국 헌법의 뿌리를 완성한 사람 중의 한 사람입니다. 신익희 선생은 경기도 광주시 초월면 서하리에서 태어났는데요, 이곳에 그의 생가가 있습니다. 경기 광주의 자랑스러운 인물 해공 신익희 생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신익희 생가가 있는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서하리 마을 표석이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서하리 마을은 옛날 고려말에 충신 4명이 말을 타고 이 마을을 지나다가 잠시 마을을 돌아보니 그 형태가 마치 누각처럼 생겼다고 해서 ‘사마루’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현재는 경안천 물줄기로 인해 안개가 자주 낀다고 해서 서하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서하리 마을에서 신익희 생가로 들어가려니 입구에 해공로 비석과 동상, 어록이 있습니다. 도로 이름이 신익희.. 2022. 11. 21. 수원시 천년고찰 봉녕사의 만추 풍경 수원시 팔달구에 천년고찰 봉녕사가 있습니다.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지만, 그중 으뜸은 가을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 들리시나요? 울긋불긋한 단풍과 어우러진 사찰 풍경이 조금 오래 머물면 좋으련만, 야속하게 빨리 달아나버리죠. 봉녕사의 가을을 만끽하면서 만추 풍경을 담으려 가봤습니다. 봉녕사 경내로 들어오니 가을 색이 완연합니다. 하늘 높이 자란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갈색으로, 3단 샘물 옆 단풍나무는 빨갛게 익어갑니다. 샘물터에서 봉녕사를 바라보니 눈이 시리도록 푸른 가을 하늘과 어우러진 사찰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옵니다. 이렇게 멋진 가을 풍광을 좀 더 오래 붙잡고 싶네요. 부처님 진신사리 9과를 모신 곳입니다. 어느 아주머니가 엎드려 기도하고 있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1.. 2022. 11. 4. 남양주시 뷰 맛집 운길산 수종사의 만추 가을이 깊어갑니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하죠? 이제 곧 겨울이 올 듯합니다. 겨울이 오기 전에 가을 정취를 느끼고 싶어 풍경 맛집으로 소문난 남양주시 천년고찰 수종사를 찾았습니다. 수종사는 1년에 한 번 정도 꼭 찾는 사찰입니다. 사계절 다 좋지만요, 아무래도 가을이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지 않을까 싶네요. 수종사는 만추(晩秋) 풍경이 고즈넉하고 아름답습니다. 수종사는 신라 시대에 창건됐으니 천년이 넘은 사찰입니다. 역사도 깊지만요, 시야가 좋은 날에는 양평대교,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까지 보이는 풍경 맛집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래서 진사님(사진작가) 출사지로도 손꼽힙니다. 요즘 같은 가을에는 단풍이 끝내주고요. 저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려고 평일 오전에 아내와 방문했습니다. 수종사는 .. 2022. 11. 1. 숨은 뷰 맛집이라고? 판교 크린타워 전망대 경기도의 실리콘밸리라 할 수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 이곳에 유명한 뷰 맛집이 있습니다. 혹시 어디인지 아시나요? 판교 나들목(IC)을 지나다 보면 우뚝 솟은 십(十)자 모형의 건물을 볼 수 있는데요, 판교 크린타워입니다. 이곳은 원래 쓰레기소각장 굴뚝이었는데요, 전망대 가장 위층에 북카페를 만들었습니다. 판교 화랑공원에서 보면 판교 크린타워가 한눈에 보입니다. 얼마나 높을까요. 굴뚝 전체 높이는 58m, 전망대 높이는 지상에서 47m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파트 16층 정도 높이네요. 전망대 북카페를 가기 위해서는 엘리베이터를 타야 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1층에서 10층 전망대까지 직행입니다. 중간에 내릴 곳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곳은 쓰레기 소각장 굴뚝이기 때문에 다른 시설.. 2022. 10. 13. 강화도 가볼 만한 곳 조선 시대 도서관 외규장각 한 왕조의 흥망성쇠가 반세기를 이어간 나라는 세계 역사에서도 그리 많지 않다고 합니다. 이런 역사를 품고 있는 강화도에 외규장각이 있는데요, 1782년 강화도에 설치한 규장각의 부속 도서관입니다. 강화읍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약 5분 정도 걸어가면 고려궁지가 나옵니다. 고려궁지 앞에 전기자전거가 있습니다. 강화도의 자연, 역사, 문화를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투어 자전거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외규장각을 보러 왔지만, 덤으로 고려궁지까지 구경했습니다. 한문으로 승평문(昇平門)이라고 쓴 이 있습니다. 이 문 앞 오른쪽에 고려궁지(사적 133호)에 대한 안내판이 있습니다. 안내판을 보니 궁지 안에 동헌, 이방청, 강화동종, 외규장각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그럼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안으로 .. 2022. 10. 4. 경기도 성남시 천년고찰 봉국사 경기도는 사찰이 참 많은데요, 그중 왕의 지극한 딸 사랑이 담긴 성남시 천년고찰 봉국사를 찾았습니다. 사찰에 가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이 속세와의 인연을 끊는다는 의미로 세운 일주문이 있죠. 봉국사 일주문에는 영장산봉국사(靈長山奉國寺)라고 한문으로 적혀 있습니다. 봉국사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무척 오래됐죠. 고려 현종(1028년) 때 창건됐다고 하네요. 창건 이유를 보니 가슴 뭉클합니다. 성남 봉국사는 조선 시대 현종(1674년)이 요절한 명선, 명예 공주의 명복을 빌어주기 위해 승례 축존에게 의뢰해 증축했다고 하는데요, 두 딸에 대한 아버지의 지극한 사랑이 담긴 절입니다. 봉국사 경내에 들어서니 좌측에 범종각이 있습니다. 범종각은 불교 사찰 내에 범종을 달아둔 전각을 말합니다. 일반적.. 2022. 9. 28. 농자천하지대본이라~ 용인농경문화전시관 우리 선조들의 농사 지혜를 볼 수 있는 곳이 경기도 용인에 있는 농경문화전시관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는 2006년 개장한 농촌테마파크가 있습니다. 농촌을 주제로 만든 곳인데요, 주말이면 가족 단위 나들이객으로 붐비는 곳입니다. 그런데 농촌테마파크 옆에 농경문화전시관이 있다는 것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곳은 농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둘러볼 수 있는 곳입니다. 농경문화전시관은 2층 건물로 되어 있는데요, 1층은 미래농업관이 있고 2층은 농경문화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럼 1층부터 가볼까요? 1층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용인시 특산물 홍보 코너가 있습니다. 용인시는 도농복합도시인데요, 용인 농가에서 생산된 건강식품, .. 2022. 9. 21. 분당중앙공원 꽃무릇 보러 오세요~ 어느새 가을입니다. 아직 한낮에는 여름처럼 덥지만요,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서 가을 느낌입니다. 성남시 분당중앙공원의 가을 하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네, 그렇죠. 꽃무릇입니다. 올해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꽃무릇이 조금 일찍 폈는데요, 제가 그 모습을 소개해 드릴게요. 분당중앙공원의 돌마각입니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누각, 호수, 분수가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분당중앙공원의 꽃무릇은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요. 위 지도에서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인데요, 분당천도보2교에서 야외음악당까지 약 300m에 이르는 거리입니다. 중앙공원 꽃무릇 거리를 안내하는 간판을 보면 제가 말씀드린 그곳을 붉게 표시해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꽃무릇은 얼마나 폈을까요? 제가 9월 19일(월) 갔는데요, 70% 정도.. 2022. 9. 19. 노을과 야경 보러가요~ 용인 기흥호수공원 올해 추석은 예년에 비해 빨랐죠. 9월 10일이 추석이었는데요, 한가위 추석 연휴에 보름달 보고 무슨 소원 비셨나요? 저는 용인 기흥호수공원에 가서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습니다. 무슨 소원이냐고요? 그건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기흥호수공원에 가면 조정경기장 부설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이곳은 4시간 이내 주차료가 1천 원으로 아주 저렴한데요, 저녁 6시 이후나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무료 개방입니다. 저는 추석 연휴 저녁에 가서 무료로 주차했습니다. 꼭 보름달이 아니더라도 저녁에 가을바람 맞으며 산책하러 올 때는 무료 주차입니다. 저는 저녁을 먹고 아내와 함께 갔는데요, 주차 후 카페와 식당이 밀집한 복합건물에서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를 테이크아웃 했습니다. 선선한 가을바람 맞으며 기흥.. 2022. 9. 14. 천연기념물 제232호 남양주시 양지리향나무 양지리 향나무를 찾아가기 위해 내비게이션(T맵)으로 검색하면 오남읍 양지리 530번지가 나옵니다. T맵에는 ‘양주양지리향나무’로 나오네요. 그런데 막상 가면 쉽게 찾기 힘듭니다. 양지리 향나무 옆에 있는 재실 주소(양지로 281번길 96-68)로 찾으면 쉽게 갈 수 있으니 참고하기를 바랍니다. 양지리 향나무가 있는 곳에 다다르면 농장이 보입니다. 이곳이 거창 신씨 문중의 사유지라 들어갈 때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사유지 안에 향나무가 있는 거죠. 허락을 구한 후 농장 내부로 들어가면 재실 옆에 비포장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곳에 주차하고 양지리 향나무가 있는 곳으로 가봅니다. 향나무가 있는 곳으로 가기 전에 재실(양산재)이 있습니다. 거창 신씨 문중 재실입니다. 어느 곳이나 이런 가문의 재실이 있는데요, .. 2022. 8. 30. 화성 동탄호수공원에 있는 정숙옹주 태실지 동탄호수공원에 정숙옹주 태실지(화성시 유형문화재 제178호)가 있다는 거 아시나요? 동탄호수공원에 자주 가는데요, 오늘은 정숙옹주 태실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정숙옹주 태실지를 가려면 방교초등학교 맞은편에 있는 공용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에서 가는 것이 가장 짧게 갈 수 있거든요. 평일 낮에 가서 그런지 주차장은 여유가 있었습니다. 주차장에는 전기차 충전시설도 갖춰져 있습니다. 이곳 주차는 무료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동탄호수공원으로 가는데 창포원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집니다. 창포원은 색과 소리가 있는 기억의 정원인데요, 꽃창포, 노랑꽃창포, 부들, 속새, 무늬제비꽃, 흰갈플, 벽천 등이 있어 사계절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날은 덥지만, 현자의 정원 쪽으로 잠시 .. 2022. 8. 22. 이국적인 사찰 용인 와우정사 경기도 용인을 여행하면서 들렀던 와우정사(臥牛精舍)는 여느 사찰과 다른 독특한 불두(佛頭)가 있습니다. 처음 와우정사에 들렀을 때 어마어마한 크기의 불두(부처님 머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얼마나 크냐고요?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와우정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다 보면 입구에 용인 관광 안내판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 앞에 스탬프를 찍는 함이 있습니다. 용인시의 명소를 품은 힐링의 길 중 5곳의 스탬프 관광지가 있는데요, 와우정사는 그중의 한 곳입니다. 나머지 네 곳은 용인농촌테마파크, 법륜사, 석포숲공원, 용인대장금파크입니다. 스탬프 함 안에서 스탬프 북을 꺼내 와우정사 칸에 스탬프를 꾹 눌러 찍었습니다. 나머지 네 곳까지 완주한 후 용인중앙시장 관광커뮤니티 내 에서 완주 스탬프를 찍으면.. 2022. 8. 20. 다시 국민의 품으로! 서울 광화문광장을 가보다 서울 광화문광장은 그냥 광장이 아니다. 우리 근대사뿐만 아니라 조선 왕조 500년 역사를 품고 있는 곳이다. 한동안 광화문광장에 갈 때마다 공사 가림막이 처져 있어 불편했다. 무슨 공사를 이렇게 오래 하나 했었다. 1년 9개월 만에 그 베일을 벗었다. 광화문광장 재개장 후 가보니 숲과 물, 역사가 어우러진 휴식처로 탈바꿈했다.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하다. 남편과 함께 재개장 다음 날 가봤다. 집에서 광역버스 한 번만 타면 광화문광장까지 간다. 비도 오락가락하고 습도와 기온이 높아 무척 더운 날씨였다. 그런데도 가족 단위로 많은 사람이 광화문광장을 찾았다. 재개장한 광화문광장의 첫인상은 굉장히 넓어졌다는 것이다. 면적은 물론 녹지공간도 많다. 차가 다니던 도로를 줄이고 광장을 넓혔기 때문이다. 서울시 보도.. 2022. 8. 17. 목숨보다 충절을 선택한 오달제 선생 묘 및 대낭장비 우리 역사에서 병자호란(丙子胡亂, 1636년 인조 14년에 청나라가 조선을 침입해 두 달간 이어진 전쟁)은 참 가슴 아픈 역사죠. 병자호란에서 희생당한 신하가 많은데요, 당시 삼학사를 아시나요? 오달제, 홍익한, 윤집 선생입니다. 오달제(吳達濟, 1609~1637)는 조선 후기 문신입니다. 광해군 원년(1609) 오윤해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1627년(인조 5)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고, 1634년(인조 12) 26세에 별시 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했습니다. 이후 병조좌랑(兵曹佐郞, 정6품)을 거쳐 1636년에 부교리(副校理, 종5품)가 되는 등 승승장구하던 문신이었습니다. 하지만 병자호란이 그의 삶을 마감하게 했습니다. 인조는 남한산성에서 47일간 버티다 1637년 1월 30일 청나라 군대가 진을 치고 .. 2022. 8. 14. 문화역서울284 공간 소개와 2022 기획전시 나의 잠(My Sleep) 서울역사 옆에 '문화역서울284' 건물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원래 서울역사였죠.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무대이자 교통과 교류의 관문이었습니다. 설날과 추석에 열차표를 예매하는 광경이 TV로 꼭 나왔던 곳이죠. 서울역사를 새로 지어서 이전하고 이 건물은 원형을 복원하여 2011년 복합문화공간으로 개관했습니다. 문화 예술의 창작과 교류가 이뤄지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 공연이 열립니다. 구 서울역사는 2층으로 된 르네상스식 건축물입니다. 서울역사를 정면으로 바라볼 때 우측으로 약 150m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1층과 2층 각 방의 위치를 LED 조명으로 알려줍니다. 구 서울역(경성역)은 규모도 상당했지만 붉은 벽돌, 화강암 바닥, 인조석을 붙인 벽, 박달나무 바닥으로 이루어진 유럽식의 이.. 2022. 8. 11. 조선 시대 무신이 살았던 용인 이주국 장군 고택 용인 처인구 원삼면에 이주국(李株國) 장군 고택이 있습니다. 조선 후기 가옥의 형태를 아주 잘 보여주는 집입니다. 제가 이 고택을 눈여겨본 이유는 조선 시대 무신(武臣)의 집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남아있는 조선 시대 고택들은 대부분 문신의 집인데요, 이 집은 무신의 집입니다. 이주국 장군 고택은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96호입니다. 대문 오른쪽에는 이주국 장군 고택 안내판이 붙어 있었습니다. 문화재라서 사람이 살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는데요, 그게 아니었습니다. 대문이 열려 있어 들어 가보니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경기도 문화재자료기 때문에 저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구경하실 때는 양해를 구하고 주거하는 분께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길 다란 마당이 있고 가.. 2022. 8. 8.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