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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좋아

노을과 야경 보러가요~ 용인 기흥호수공원

by 피앙새 202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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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은 예년에 비해 빨랐죠. 910일이 추석이었는데요, 한가위 추석 연휴에 보름달 보고 무슨 소원 비셨나요? 저는 용인 기흥호수공원에 가서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습니다. 무슨 소원이냐고요? 그건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기흥호수공원에 가면 조정경기장 부설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이곳은 4시간 이내 주차료가 1천 원으로 아주 저렴한데요, 저녁 6시 이후나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무료 개방입니다. 저는 추석 연휴 저녁에 가서 무료로 주차했습니다. 꼭 보름달이 아니더라도 저녁에 가을바람 맞으며 산책하러 올 때는 무료 주차입니다.

저는 저녁을 먹고 아내와 함께 갔는데요, 주차 후 카페와 식당이 밀집한 복합건물에서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를 테이크아웃 했습니다. 선선한 가을바람 맞으며 기흥호수공원 야외에서 먹는 커피 맛은 실내에서 마시는 것보다 더 좋으니까요.

기흥호수공원 입구에 안내판이 있습니다. 기흥호수공원은 용인 8경 중 제3경입니다. 기흥구 하갈동과 공세동, 고매동 일대에 걸쳐 있는데요, 원래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저수지였습니다. 그래서 신갈저수지, 기흥저수지로 불렸습니다. 용인시에서 공원으로 개발해 시민들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름달이 언제 뜰까요? 제가 기흥호수공원으로 달맞이 가기 전에 검색해보니 저녁 650분경에 뜹니다. 이 시간은 아직 해가 완전히 지지 않아 보름달을 밝게 보기 힘들죠. 그래서 저는 아내와 노을을 먼저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물빛정원에는 많은 시민이 산책을 나왔습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해서 바람 쐬기 좋은데요, 기흥호수공원은 노을이 환상적이죠. 노을은 언제 볼 수 있을까요. 일몰 기준으로 30분 전부터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일몰이 630분이면 6시부터 멋진 노을을 볼 수 있답니다.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멋진 노을을 담고 있습니다.

석양이 드리울 무렵 호수는 낮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물빛정원 벤치에 앉아 아내와 커피를 마시며 황홀한 노을을 봤습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 맞춰 와서 노을도 예쁘네요. 이런 게 진정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아닐까요.

노을은 물빛정원뿐만 아니라 산책로를 걸으며 볼 수 있습니다. 호수에 비친 노을이 구름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풍경을 만들어 냈습니다.

노을이 서서히 지고 나니 호수에 어둠이 깔리기 시작합니다. 어두워지면 야경이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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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갔던 날 저녁 7시쯤 달이 떴습니다. 기흥호수공원은 어디서 보름달을 보면 좋을까요? 저는 산책하러 간 게 아니라 보름달을 보러 갔는데요, 어느 대기업 연수원 쪽에서 보니 둥근 보름달이 뜨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시민들이 보름달을 스마트폰으로 담고 있습니다. 저마다 보름달에 소원을 빌기도 하고요. 보름달을 보며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이 제일이겠죠.

보름달은 만월(滿月)이라고 하죠. 음력 보름날 밤에 뜨는 둥근 달입니다. 한가위 추석도 음력 보름이라 보름달이 뜨죠. 보름달이 뜨는 것을 보면서 소원을 빌거나 흥겹게 노는 것을 달맞이라고 합니다. 기흥호수공원은 달맞이하기 좋은 곳입니다.

저는 달맞이 후 기흥호수공원 야경을 보며 잠깐 걸었습니다. 어느 대기업 연수원 앞까지 갔는데요, 여기서 보는 야경도 환상적이죠. 연수원 앞 곡선 산책로가 야경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A코스 끝까지 가면 생태학습장이 나오는데요, 저는 몇 번 가서 연수원에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기흥호수공원 달맞이나 야경을 보러 오실 때는 긴 소매 옷을 입고 오시는 게 좋습니다. 밤에는 제법 쌀쌀하거든요.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게 나서 밤에는 긴 소매 옷이 필수입니다. 폭염과 폭우, 태풍 등으로 그 어느 해보다 힘든 여름을 보냈는데요, 가족과 함께 기흥호수공원에서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을 빌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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