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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38

김수미, 영화홍보에 지역감정 이용하나? 배우 김수미가 영화 '위험한 상견례' 개봉을 앞두고 지역 감정을 영화에 이용하는 것 같아 씁쓸한 생각이 드네요. 이 조그만 나라에 전라도, 경상도를 나누어 서로 으르렁대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지역감정이 많이 없어졌지요. 정치인 등 유명인이 지역색을 드러내면 오히려 비난받는 세상이 되었으니까요. 김수미는 어제 '위험한 상견례' 시사회에서 조실부모, 고졸도 문제가 됐지만, 전라도 출신이라는 이유로 첫사랑에 실패했다고 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전라도 출신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시를 많이 당했다고 했습니다. 그녀가 이렇게 전라도 출신의 서러움(?)을 당한 것은 한 때 호남사람들을 '빨갱이'로 몰아붙여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던 세력들의 모함 때문이었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지금도 전라도에 대한 .. 2011. 3. 15.
이승기, 유재석과 강호동을 능가한 이유 주말이면 대표 예능 '무한도전'과 '1박2일'의 유재석, 강호동, 이승기가 생각나죠. 요즘 이승기를 보면 '청출어람(靑出於藍)이란 말이 생각납니다. 예능의 스승격인 강호동을 넘어 이제 유재석까지 능가하면서 당대 최고의 엔터테이너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승기가 예능의 양대 축 강호동, 유재석을 능가했다고 하면 '이 무슨 개풀 뜯는 소리냐?'고 할 수 있지만 지난 해를 기점으로 유재석, 강호동 시대가 기울면서 이승기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이승기팬들이야 적극 수긍할 지 모르지만 강호동, 유재석팬들은 기분 나쁜 소리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언론은 '아직까지 강호동, 유재석을 능가하는 예능인은 없다'고 했지만, 이승기가 넘어섰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 이유를 조목조목 따져봤어요. 좀 글이 길.. 2011. 3. 6.
천하의 고현정, 토크쇼 진행 박칼린에게 밀렸나? 박칼린이 SBS 신설 토크쇼에 출연할 계획이라는 뉴스를 보고 속된 말로 '깜놀'했어요. KBS '남자의 자격' 하모니편으로 뜬 반짝 스타인데, 요즘 CF, 예능 등으로 너무 많이 나온다는 느낌이 들던 차에 그녀의 이름을 건 토크쇼라니 좀 의외네요. 뭔가 감추어진 신비스런 매력 때문에 '남격' 이후 언론에서 한꺼번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후 이미지 과소비로 박칼린 특유의 매력은 많이 없어진 느낌이에요. 원래 SBS에서는 '고현정 토크쇼'를 준비한다고 했었는데, 무슨 사정인지 박칼린으로 바뀌었네요. '무릎팍도사'에 나와 얘기하는 것을 보니 토크쇼를 진행해도 큰 무리가 없어보이지만 잘못하면 '남격'에서 쌓아놓은 좋은 이미지를 한꺼번에 날려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SBS도 그래요. 원래 박칼린은 KBS를.. 2011. 2. 15.
승승장구, 강심장 누른 김제동의 힘은? 어제 김제동이 '승승장구'에 출연했어요. 이 프로가 KBS기 때문에 의미가 참 많아요. 지난해 10월 이른 바 외압설로 인해 '스타골든벨'을 하차한 이후 1년만에 KBS에 출연한 겁니다. '승승장구' 녹화장이 김제동을 처음으로 TV에 출연시켰던 '윤도현의 러브레터', '스타골든벨' 녹화장소라 김제동도 감회가 남다르다고 했지요. 강호동, 이승기의 '강심장'을 안보고 동시간대 방송되는 '승승장구'를 본 것은 김제동이 게스트로 출연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대만큼 김제동은 시종일관 깨알같은 재미를 주었어요. '승승장구'는 강호동, 이승기의 '강심장'에 밀려 그동안 시청률이 게임도 안됐어요. 그런데 어제 김제동이 게스트로 나온 효과로 강심장(13.0%)과 비슷한 12.3%의 시청률이 나왔어요. '강심장'은 게스트.. 2010. 10. 13.
고현정-신은경, 안방극장의 돌싱녀 파워 요즘 안방극장에 돌풍을 일으키는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가수 비나 김현중, 배우 한효주, 황정음이 아니에요. 바로 돌싱녀(돌아온 싱글녀) 고현정과 신은경입니다. 고현정은 '선덕여왕' 이후 '대물'로, 신은경은 '하얀거짓말' 이후 2년 만에 '욕망의 불꽃'으로 다시 안방극장으로 돌아왔어요. 고현정-신은경의 공통점은 개인적으로 이혼의 아픔을 겪기도 했는데, 오직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에요. 고현정은 '대물'에서 미실 이미지를 벗고 카멜레온 연기로, 신은경은 '욕망의 불꽃'에서 드라마 사상 최악의 악녀로 기록될만큼 소름끼치는 연기로 돌싱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동시간대 연기 대결을 펼쳤다면 막상막하였을텐데, 수목드라마와 주말드라마로 정면 대결은 피했네요. 나이는 고현정(1.. 2010. 10. 11.
고현정, 비의 '도망자' 잡을 3가지 강점 오늘(6일)부터 수목드라마의 창과 방패의 대결이 벌어지네요. '제빵왕 김탁구' 후속으로 방영되고 있는 비와 이나영의 '도망자'가 고현정의 '대물'과 맞섭니다. '도망자'는 첫 방부터 20%를 뛰어넘어 무주공산의 수목드라마 제왕 노릇을 했는데, '여친구'때문에 2회는 17.9%로 하락했어요. 고현정의 등장에 비가 많이 긴장했나봐요. 어제 뉴스를 보니 비는 전지현과의 열애설 때문에 닫아두었던 트위터까지 재개했다고 하네요. 그만큼 고현정의 '대물'이 만만치 않다는 거에요. 비가 이렇게 긴장하고 있는 것은 고현정의 드라마 파워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겠죠. 고현정과 비의 대결은 작품성 그 이상의 흥미거리에요. 고현정은 '선덕여왕'에서 롤타이틀 이요원을 무색하게 하며 미실을 최고의 캐릭터로 만들어 지난해 연기대상은 .. 2010. 10. 6.
'대물' 고현정, 박근혜가 정말 모델일까? 이번 달 6일부터 새로 시작되는 수목드라마 '대물'에 때 아닌 박근혜의원 논란이 불거졌네요. 고현정이 연기하는 서혜림역이 한나라당 박근혜를 모델로 한 것이 아니냐며 벌써부터 기사가 나오고 있어요. '대물' 드라마가 정치 드라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오해와 편견이라고 생각되지만, 한편으로는 대중들의 시선과 관심을 끌기위한 홍보전략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대물'에서 서혜림은 한국 최초의 여자대통령이 되는 인물인데, 자연스럽게 특정 정치인의 이름이 떠올려지는 건 당연하지요. 정치드라마 하면 MBC가 주로 많이 해왔죠. 한국 현대사를 정면으로 다룬 '공화국 시리즈'가 대표적이에요. 1981년 '제 1공화국'을 시작으로 2005년 '제 5공화국'까지 베일 속에 감춰진 정치인들의 이야기를 다루며서 큰 화.. 2010. 10. 1.
'도망자' 이나영, 먹티 비 불똥 맞나? 비가 런칭했던 한 의류브랜드가 창고 정리로 5천원에 팔리면서 '비의 덤핑 굴욕'이란 기사가 어제 화제였습니다. 안 그래도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주식 전량을 매각해 '먹티 비'라는 도덕적 오명을 뒤집어 쓴 비가 요즘 입대 연기 등 부정적 기사가 계속되면서 점점 비호감이 되는 듯 합니다. 요즘 비에게는 월드스타라는 화려한 이미지는 온데 간데 없습니다. 현재 비는 '도망자'를 촬영하기 위해 외국에 머물고 있는데, 병역문제로 촬영이 끝날 때까지 귀국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이렇게 비가 궁지에 몰리고 있는데 오는 9월부터 방영되는 '도망자'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요? 비의 부정적 기사를 보고 이나영이 생각났습니다. 만일 비의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도망자'가 흥행에 참패한다면 이나영은 '먹티 비'의 불.. 2010. 8. 17.
권상우에 대한 SBS의 이상한 자신감 아무리 생각해도 SBS가 이상합니다. 음주 뺑소니로 물의를 일으킨 권상우를 '대물'에 그대로 출연시키기로 했다는데, 국민들의 정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나봅니다. '대물'은 고현정, 차인표와 함께 권상우가 출연한 가운데 다음주부터 촬영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문제는 권상우의 음주 뺑소니 사건이 법적으로는 처벌을 면하였으나 도덕적으로는 이미 법 그 이상의 치명타를 입었다는 것입니다. 즉, 물의를 일으킨 권상우를 굳이 '대물'에 출연시키는 이유를 대중들은 납득할 수 없습니다. '대물' 제작사가 따로 있지만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을 그대로 출연시키는 것은 '노이즈마케팅'인가요? 권상우는 일본 펜카페에 3차례에 걸쳐 먼저 사과문을 올린 후 한 달이 넘은 후에야(21일) 한국 팬들에게 친필 편지로 사과를 대신했습니다. .. 2010. 7. 23.
'무릎팍', 인간 김남길의 광대 인생을 보다 김남길의 현재 신분은 육군 논산훈련소 훈련병이죠. 그런데 어제 김남길이 '나쁜 남자'와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어요. 입대전까지 밤을 새워 가며 '나쁜 남자' 촬영을 마치고, 훈련소 가기 전날 밤에 극비리에 '무릎팍'까지 촬영하고 갔다니 입대를 앞두고 친구들과 소주 한 잔 하지 못하고 갔네요. '나쁜 남자'와 '무릎팍'을 본 후 어떤 것을 포스팅할까 고민 좀 했는데, '나쁜 남자'는 다음주에도 계속 하기 때문에 '무릎팍' 도사를 쓰기로 했어요. 사실은 '나쁜 남자'는 김남길의 허상을 보는 것이고, '무릎팍'은 인간 김남길에 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어제 '무릎팍'에서 김남길의 광대 인생을 봤습니다. 입대를 단 하루 앞두고 김남길이 '무릎팍도사'를 찾은 이유는 '또 잊혀질까 두려워서...'라고.. 2010. 7. 22.
동이, 이소연은 제 2의 미실이 될까? 정통 사극 ‘동이’에서 이소연의 장옥정(훗날 희빈 장씨) 연기에 점점 물이 오르고 있습니다. ‘동이’는 한효주를 원 포스트 주인공으로 내세운 사극이지만 8회까지 한효주보다 이소연의 연기가 더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극중 동이의 나이가 아직 어려서 그런가요? 한효주의 연기는 가벼워 보이기도 하고, 다소 과장된 몸짓으로 연기가 오버스럽기까지 합니다. 이에 비해 이소연은 차분하고 지적인 이미지로 천방지축으로 보이는 한효주의 연기 포스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선덕여왕’의 타이틀롤 이요원보다 미실 고현정의 카리스마가 더 빛을 발하고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것과 유사합니다. 물론 초반부기 때문에 아직 한효주 연기의 진면모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효주가 연기하는 동이 캐릭터는 나이로는 17세부터 4.. 2010. 4. 14.
‘일밤’MC 박명수, 유재석 없이 잘 할까? 박명수가 새 MC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박휘순과 함께 ‘헌터스’ 코너 후속인 ‘에코하우스’에서 이휘재, 우승민, 천명훈, 김구라 등과 함께 참여하는데, 이 뉴스를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박명수가 ‘유재석 없이 잘 해낼까?’ 하는 점입니다. 박명수는 지금까지 유재석과 함께 연예생활을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죠. 스스로 ‘2인자’라고 밝힌 것도 유재석과 예능을 계속하고 싶다는 뜻이 담긴 말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유재석의 품안(?)을 떠나 홀로 독립을 해보겠다는 것인지 몰라도 그의 ‘일밤’ MC 합류는 무모한 도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을까요? ‘에코하우스’의 메인MC 이휘재는 지난해 MBC연예대상 후보에까지 올랐으나 이제 절정기를 지났습니다. 특히 연예대상 사회를 보.. 2010. 1. 9.
MBC, ‘미친거 아냐?' 재방송에서 삭제 이유 지난 연말 MBC연기대상에서 미실역으로 대상을 받은 고현정이 MC 이휘재에게 던진 ‘미친 거 아냐?’라는 말이 큰 이슈가 됐었습니다. 방송을 자세히 보면 이 말의 발단을 제공한 것은 사실 이휘재였습니다. 시상식 2부에서 이휘재는 연기대상 후보 김남주를 인터뷰하던 중 김남주 뒤에 앉아 있던 고현정의 의자가 걸리자 툭툭 치며 “고현정씨 의자 치워주세요. 김남주씨 인터뷰하잖아요”라고 가시돋힌 말을 했습니다. 가뜩이나 대상 수상여부를 놓고 긴장도 돼고 김남주, 이요원과 경쟁하는 입장에서 이휘재가 “김남주 인터뷰 하잖아요”라고 한 것은 고현정을 약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이었습니다. 또한 앉아있는 고현정의 가슴을 느끼한 표정으로 위에서 바라 보는 듯한 이휘재 표정을 보고 고현정은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에 .. 2010. 1. 4.
‘선덕’, 비담의 마지막 말 '덕만아'의 의미 국민 사극 이 종영됐습니다. 마지막 회는 예상대로 새드 엔딩으로 끝났습니다. 그러나 해피 엔딩이 아니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주는 임팩트는 강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 ‘덕만아~!’는 어제 마지막 회에서 비담이 덕만 앞에서 피눈물을 쏟고 죽으며 한 말입니다. 덕만은 여왕으로 등극하기 전에 아무도 자신의 이름(덕만)을 부를 수 없고, 연모로 부른다 해도 반역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비담은 그 반역조차 두렵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해로 인해 이미 신국의 대역죄인이 된 마당에 덕만의 이름을 부르지 못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죽는 그 순간까지 덕만을 향한 비담의 사랑은 진심이었습니다. 비담은 ‘덕만아!’라고 이름 한 번을 부르기 위해 실로 오랜 세월을 아파했습니다. 죽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 아파했습니다. 죽기 .. 2009. 12. 23.
선덕, 비담-덕만의 만남과 슬픈 이별까지 한동안 보는 재미로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덕만과 비담의 애틋한 사랑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무척이나 시리게 했습니다. 이제 4회를 남겨둔 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덕만과 비담의 러브라인으로 비덕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그러나 덕만과 비담의 사랑은 거기까지였습니다. 두 사람의 사랑을 하늘에서 질투했나요? 염종 등 미실측 잔당들이 벌인 맹약서에 대한 오해로 비담과 덕만은 이제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널 듯 합니다. 덕만이 춘추에게 써준 '비담 척살' 칙서가 그냥 써준게 아니었습니다. 생모 미실처럼 척살 당할 위기에 처한 비담이 불쌍하기만 합니다. 비담의 사랑은 끝내 이뤄지지 않을까요? 이제 '비담의 난'을 끝으로 이 종방될 것 같은데, 미실의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도 좋았지만 비담-덕만의 러브라.. 2009. 12. 14.
유재석-강호동, 왜 자웅을 가리지 않을까? 김연아가 2009~2010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일본의 텃세 등 갖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라이벌 아사다 마오가 파이널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은 있지만 동계 올림픽을 앞둔 모의고사를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이렇게 피겨 등 스포츠 경기에서는 진정한 1인자를 가리고, 많은 선수들이 1인자가 되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어디 스포츠 뿐이겠어요? 정치와 경제 분야에서도 1인자는 존재합니다. 연예가에서도 연기자, 가수, MC 분야까지 1인자가 가려집니다. 그런데 예능 분야에서는 1인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유재석과 강호동이 공동 1인자, 예능계의 양대축이란 말로 어정쩡하게 자웅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왜 강호동과 유재석은 진정한 1인자를 가리지 않을까요? 언론사 연예부 기.. 2009. 12. 12.
선덕여왕, 비담-덕만의 국혼을 깨버린 염종 “사랑은 아낌없이 빼앗는 것이다” 미실이 자결하면서 비담에게 남긴 유훈입니다. 그런데 비담은 미실의 사당에 들어가 어머니의 유훈을 따르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랑은 얻는 것이 아니라 버리는 것, 뺏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라고 하며 덕만과 신국을 위해 아낌없이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비담의 마음을 받아들인 덕만은 편전회의에서 비담과 국혼을 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비담이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습니까? 그리고 또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까? 그러나 역사는 참 얄궂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제 58회는 57회에 이어 비담과 덕만의 살가운 사랑을 보여주었습니다. 국혼이 예정된 비담은 어느새 덕만의 침소까지 드나들 정도로 가까워졌습니다.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는 덕만을 침소로 모셔 주무셔야 한다며 .. 2009. 12. 9.
'선덕', 비담의 난이 아니라 ‘왕따'의 난? 진흥대제가 설원랑에게 전해준 빨간 봉투의 서찰 내용은 “미실을 척살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설원랑이 유신군을 이끌고 백제군과 싸우다 부상으로 죽은 후 유신이 복권되고, 춘추는 가야세력을 자기 휘하로 끌어들였습니다. 덕만은 이제 거칠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제 57회 예고편을 보니 덕만은 춘추에게 “비담을 척살하라”고 명합니다. 그렇다면 비담도 미실의 운명으로 가는 건가요? 예고편에 나온 이 장면은 필시 떡밥은 아닐 듯 하고, 이제 6회를 남겨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비담의 난’으로 가기 위한 신호로 생각됩니다. 이번주 제작진은 종방으로 치닫고 있는 마무리를 위해 급하게 비담을 다크화 시키고 있어요. 예고편을 통해 ‘비담의 난’을 예고했으니 오늘은 이 문제에 대해 짚어 보려 합니다. 비담을 정변으로 몰고.. 2009.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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