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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SBS가 이상합니다. 음주 뺑소니로 물의를 일으킨 권상우를 '대물'에 그대로 출연시키기로 했다는데, 국민들의 정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나봅니다. '대물'은 고현정, 차인표와 함께 권상우가 출연한 가운데 다음주부터 촬영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문제는 권상우의 음주 뺑소니 사건이 법적으로는 처벌을 면하였으나 도덕적으로는 이미 법 그 이상의 치명타를 입었다는 것입니다. 즉, 물의를 일으킨 권상우를 굳이 '대물'에 출연시키는 이유를 대중들은 납득할 수 없습니다. '대물' 제작사가 따로 있지만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을 그대로 출연시키는 것은 '노이즈마케팅'인가요?
권상우는 일본 펜카페에 3차례에 걸쳐 먼저 사과문을 올린 후 한 달이 넘은 후에야(21일) 한국 팬들에게 친필 편지로 사과를 대신했습니다. 한국팬은 안중에도 없는 권상우의 반성 태도가 또 한번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SBS가 권상우를 그대로 출연시키는 것은 '권상우가 재판을 받은 상황도 아니고 인명 피해도 없으니까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이 공식 입장입니다. SBS는 권상우의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경찰 간부 2명이 초동수사 미흡으로 징계를 받은 사실, 그리고 법적으로는 약식기소됐으나 대중들로부터 그 이상의 치명적인 이미지 손실을 입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SBS 기준에 따른다면 여성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최철호는 동이에서 하차할 이유가 없습니다. 후배 여성을 폭행하고, 경찰서에 가서 행패를 부리고 거짓말을 했지만 권상우의 약식기소처럼 법적인 처벌은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최철호는 기자회견까지 열어 눈물로 국민들께 사죄하고 출연중이던 '동이'에서 자진 하차했습니다. 국민들의 정서를 생각해 내린 최철호의 진심어린 사죄입니다.
권상우는 펜카페에 친필편지를 올린 것 외에 직접적으로 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 사과할 용기가 없었는지 모릅니다. 음주 뺑소니 사건 이후 한 달여간 집에서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 당연한 것 아닌가요? 어떻게 물의를 일으키고 곧 바로 활동할 수 있겠습니까? 권상우는 반성과 자숙의 시간이 아니라 차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낼 용기가 없었을 것입니다.
솔직히 권상우가 '대물'에 출연하면 차인표와 고현정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권상우에 대한 반감 때문에 '대물'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차인표는 기부천사 이미지로, 고현정은 '선덕여왕'에서 보여준 명품 연기력으로 많은 팬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데 권상우가 재를 뿌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고현정측은 한 달 이상 지연된 촬영 일정 등에 불만을 품고 '대물'에서 하차한다는 말까지 나왔으나 어제 SBS측의 중재로 다음주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촬영이 한달 이상 연기된 것이 권상우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출발부터 '대물'이 삐끗한 것입니다.
'동이' 제작진은 최철호 하차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60부작(10부 연장)중 중반을 넘어섰는데, 최철호는 남인의 중심 인물로 끊임없이 동이를 괴롭혀온 인물입니다. 즉 장옥정의 악행을 행동으로 옮기는 오윤역할로 '동이'의 인기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최철호가 하차한다면 대본 수정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이' 제작진은 눈물을 머금고 최철호를 하차시켰습니다. 최철호 후폭풍을 발 빠르게 차단시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시킨것입니다.
이에 반해 '대물'은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남자 주인공 차인표도 엇그제 최종 캐스팅됐습니다. 드라마 캐스팅은 사정에 따라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캐스팅됐다가 사정상 출연하지 못해 대타로 출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권상우는 진작에 캐스팅됐지만 대중들의 정서가 좋지 않은 것을 고려할 때 제작진은 다른 배우를 고려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SBS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대물'은 제작비가 100억원이 넘는 대작이라고 하는데, 권상우가 '대물'에 그렇게 중요한 인물인지 모르겠습니다.
SBS는 권상우에 대해 이상한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타 방송사에서는 폭행, 음주, 도박 등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은 자체 심의를 거쳐 출연금지 시키고 있는데, 왜 음주 뺑소니를 일으킨 권상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보는 지 모르겠습니다. 대중들의 정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권상우가 '대물'에 출연하던 중 나중에 결정적인 CCTV가 나온다면 SBS는 참 난감한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드라마의 인기는 출연자가 결정하는 게 아닙니다. 톱스타 수십명이 출연해도 시청자가 외면하면 끝입니다. SBS는 차인표, 고현정 등 내노라 하는 톱스타가 출연하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나봅니다. 그러나 권상우에 대한 반감이 '대물' 전체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습니다. 10월에 방송할 때 쯤이면 권상우의 음주뺑소니 사건이 다 잊혀지겠지 하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7년 전에 일어났던 MC몽의 발치의혹도 밝혀지는데, 권상우의 음주뺑소니 사건이 금방 잊혀지겠습니까? 아마도 '대물'이 방영될 10월에는 드라마 작품성 못지 않게 권상우 문제가 또 한번 불거질 수 있습니다.
대중들은 안중에도 없는 SBS의 이상한 자신감이 '대물' 시청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지만, SBS의 무모한 자신감 때문에 행여 차인표와 고현정이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하네요. 무엇보다 음주 뺑소니를 문제삼지 않는 SBS의 관대함이 오히려 '권상우 죽이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권상우는 일본 펜카페에 3차례에 걸쳐 먼저 사과문을 올린 후 한 달이 넘은 후에야(21일) 한국 팬들에게 친필 편지로 사과를 대신했습니다. 한국팬은 안중에도 없는 권상우의 반성 태도가 또 한번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SBS가 권상우를 그대로 출연시키는 것은 '권상우가 재판을 받은 상황도 아니고 인명 피해도 없으니까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이 공식 입장입니다. SBS는 권상우의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경찰 간부 2명이 초동수사 미흡으로 징계를 받은 사실, 그리고 법적으로는 약식기소됐으나 대중들로부터 그 이상의 치명적인 이미지 손실을 입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SBS 기준에 따른다면 여성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최철호는 동이에서 하차할 이유가 없습니다. 후배 여성을 폭행하고, 경찰서에 가서 행패를 부리고 거짓말을 했지만 권상우의 약식기소처럼 법적인 처벌은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최철호는 기자회견까지 열어 눈물로 국민들께 사죄하고 출연중이던 '동이'에서 자진 하차했습니다. 국민들의 정서를 생각해 내린 최철호의 진심어린 사죄입니다.
권상우는 펜카페에 친필편지를 올린 것 외에 직접적으로 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 사과할 용기가 없었는지 모릅니다. 음주 뺑소니 사건 이후 한 달여간 집에서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 당연한 것 아닌가요? 어떻게 물의를 일으키고 곧 바로 활동할 수 있겠습니까? 권상우는 반성과 자숙의 시간이 아니라 차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낼 용기가 없었을 것입니다.
솔직히 권상우가 '대물'에 출연하면 차인표와 고현정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권상우에 대한 반감 때문에 '대물'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차인표는 기부천사 이미지로, 고현정은 '선덕여왕'에서 보여준 명품 연기력으로 많은 팬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데 권상우가 재를 뿌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고현정측은 한 달 이상 지연된 촬영 일정 등에 불만을 품고 '대물'에서 하차한다는 말까지 나왔으나 어제 SBS측의 중재로 다음주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촬영이 한달 이상 연기된 것이 권상우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출발부터 '대물'이 삐끗한 것입니다.
'동이' 제작진은 최철호 하차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60부작(10부 연장)중 중반을 넘어섰는데, 최철호는 남인의 중심 인물로 끊임없이 동이를 괴롭혀온 인물입니다. 즉 장옥정의 악행을 행동으로 옮기는 오윤역할로 '동이'의 인기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최철호가 하차한다면 대본 수정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이' 제작진은 눈물을 머금고 최철호를 하차시켰습니다. 최철호 후폭풍을 발 빠르게 차단시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 시킨것입니다.
이에 반해 '대물'은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남자 주인공 차인표도 엇그제 최종 캐스팅됐습니다. 드라마 캐스팅은 사정에 따라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캐스팅됐다가 사정상 출연하지 못해 대타로 출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권상우는 진작에 캐스팅됐지만 대중들의 정서가 좋지 않은 것을 고려할 때 제작진은 다른 배우를 고려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SBS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대물'은 제작비가 100억원이 넘는 대작이라고 하는데, 권상우가 '대물'에 그렇게 중요한 인물인지 모르겠습니다.
SBS는 권상우에 대해 이상한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타 방송사에서는 폭행, 음주, 도박 등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은 자체 심의를 거쳐 출연금지 시키고 있는데, 왜 음주 뺑소니를 일으킨 권상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보는 지 모르겠습니다. 대중들의 정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권상우가 '대물'에 출연하던 중 나중에 결정적인 CCTV가 나온다면 SBS는 참 난감한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드라마의 인기는 출연자가 결정하는 게 아닙니다. 톱스타 수십명이 출연해도 시청자가 외면하면 끝입니다. SBS는 차인표, 고현정 등 내노라 하는 톱스타가 출연하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나봅니다. 그러나 권상우에 대한 반감이 '대물' 전체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습니다. 10월에 방송할 때 쯤이면 권상우의 음주뺑소니 사건이 다 잊혀지겠지 하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7년 전에 일어났던 MC몽의 발치의혹도 밝혀지는데, 권상우의 음주뺑소니 사건이 금방 잊혀지겠습니까? 아마도 '대물'이 방영될 10월에는 드라마 작품성 못지 않게 권상우 문제가 또 한번 불거질 수 있습니다.
대중들은 안중에도 없는 SBS의 이상한 자신감이 '대물' 시청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지만, SBS의 무모한 자신감 때문에 행여 차인표와 고현정이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하네요. 무엇보다 음주 뺑소니를 문제삼지 않는 SBS의 관대함이 오히려 '권상우 죽이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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