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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 레시피1345

여자는 올핌픽야구를 드라마로 본다! 여자들이 무슨 야구? 하시겠지만 요즘은 여자 야구펜들도 참 많습니다. 드라마하면 보통 여자들을 떠올립니다. 여자들은 드라마 보면서 주인공이 어렵고 슬픔에 처했을때 눈물을 찔끔 찔끔 흘리기도 하고 극적인 반전에 통쾌해 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 나라 올림픽 야구팀이 요즘 드라마를 쓰고 있습니다. 그것도 각본없는 드라마로 매번 짜릿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야구를 드라마로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치루어진 5차례의 경기 결과를 보면 매 경기 드라마 아닙니까? 지금까지 치뤄진 한국 야구팀의 경기를 드라마로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미국과의 8:7 캐네디스코어 역전승 야구대표팀의 첫경기 상대는 강팀 미국이었습니다. 누구도 우리의 승리를 장담하지 못했습니다.. 2008. 8. 17.
공원 정자 누각 위에 머리털이 났다구요? 경기도 분당 중앙공원은 성남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안식처입니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과 잘 꾸며진 조경으로 분당 사람들 뿐만 아니라 서울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특히 저녁이면 LED조명으로 비춰지는 환상적인 경관에 젊은 사람들이 데이트 하러 많이 찾는 곳입니다. 날씨는 흐리지만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서 오후에 잠깐 중앙공원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멀리서 정자(공식명칭은 돌마각) 누각위를 보니 머리털이 난 것 처럼 보입니다. 앗~! 공원 정자위에 머리털이 길게 자랐나요? 그렇다면 중앙공원 관리사무소 직원여러분 빨리 정자 이발 좀 시켜줘야겠어요. 이거 못 보셨나요? 중앙공원 호수가에 가보면 옆에 큰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지붕위로 뭔가 푸르스름하게 보입니다. 요즘 비가 많이 와서 그런.. 2008. 8. 16.
잘못된 태극기 들고 응원한 대통령 비판? 정작 우리는! 오늘이 광복 63주년 기념일입니다. 광복절이자 건국 60년이 되는 해라 그런지 어느해 광복절보다 의미가 깊은 날입니다. 그런데 전국의 올림픽 열기가 너무 뜨거워서인지 광복절의 의미가 조금은 빛바랜 느낌이 듭니다. 정부에서는 광복절 중앙경축식을 오늘 오전 서울 광화문 앞에서 성대하게 거행하고, 태극기 물결속에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궂은 날씨와 올림픽 중계방송으로 광복절의 의미가 그리 강하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게다다 또 한편에서는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올해를 건국 60주년의 해로 칭하면서 논란이 벌어지고, 암튼 좀 어수선한 광복절입니다. 그런데 오늘 오후에 외출을 했다가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은 아파트를 보고 마음이 씁쓸했습니다. 얼마전에 이명박 대통령이 베이징에서 한국 핸드볼 경기를 응원하다가.. 2008. 8. 15.
올림픽 역사상 가장 추악한 금메달 따낸 중국 어제 저녁 여자 양궁에서 선전한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놓쳤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중국 관중들의 일방적인 반칙응원 덕을 본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좀 심하게 표현한다면 중국은 올림픽 역사상 가장 추악하고 더러운 금메달을 딴 것 같습니다. TV로 결승전 장면을 지켜 봤던 우리 국민들 얼마나 화가 많이 났겠습니까? 올림픽에서 자국선수를 응원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우리 선수들이 활시위를 당길 때마다 소리를 지르고, 호르라기를 불어대고... 이런 금메달은 아마 역사상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뻔뻔하게도 중국의 CC-TV는 여자양궁 개인전 금메달이 이번 올림픽에서 따낸 중국의 메달중 가장 값진 메달이라고 보도했답니다. 참 어이가 없습니다. 금메달을 많이 따서 이번 기회에 미국을 한번 꺾어보고 싶.. 2008. 8. 15.
세금폭탄보다 더 무서운 대학등록금 폭탄 전국이 올림픽열기로 떠들석한 사이 어제 저희집 폭탄(?)맞았습니다. 요즘 대학에서는 2학기 등록금고지서가 발부되고 있습니다. 올해 대학에 들어간 큰 딸의 2학기 등록금고지서가 나왔는데 4,481,000원, 가히 폭탄이라 할만 합니다. 1학기 등록금 5,482,300원(입학금 포함)을 모두 합쳐서 대학등록금이 연간 1천만원시대에 돌입하다 보니 저희 집 가정경제가 휘청합니다. 폭탄을 맞은 듯 등록금고지서를 보는 순간 머리가 띠잉~~ 합니다. 세금폭탄이 아무리 무섭다고 해도 대학등록금 폭탄이 저는 더 무섭습니다. 어쨋든 2학기 개강 이전인 8월말까지 이 돈을 내야 딸이 학교를 계속 다닐 수 있습니다. 직장 다니는 남편의 월급은 뻔하고 월급 외에는 나올 곳도 없는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2학기 등록금은 총 4.. 2008. 8. 14.
최선을 다한 이배영! 당신이 진정한 챔피언입니다. 역도 이배영선수! 당신이 진정한 챔피언입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정말 눈물나게 잘 싸우고 있습니다. 때로는 통쾌하게, 때로는 안타깝게, 때로는 아슬아슬한 장면을 연출하며 TV로 경기를 지켜보는 우리 국민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메달에 관계없이 지금까지의 우리 선수들중 가장 감동을 준 선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역도의 이배영선수입니다. 정말 눈물나게 감동적인 경기였습니다. 뜻하지 않은 다리부상(근육경련)으로 잘 걷지도 못하는 상태에서도 끝까지 바벨을 들어 올리다 쓰러진 당신을 보며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요? 쓰러진 몸을 일으켜 세우고 나서 관중들을 향해 그 특유의 살인미소를 지어보이던 이배영선수! 정말 웃는게 웃는게 아니었습니다. 그 웃음속에 얼마나 많은 회한과 안타까.. 2008. 8. 13.
왜 박태환선수만 은메달 시상식 중계합니까?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군요... 왜 박태환선수만 은메달 시상식중계 해주는 겁니까? 다른 선수가 따낸 은메달은 값어치가 못하다는 겁니까? 방송사들 해도 너무 하는군요. 물론 박태환선수가 딴 자유형 200m 은메달은 아시아 최초, 아시아 신기록으로 따낸 값진 메달입니다. 그 빛나는 승리를 깎아 내리는 게 아닙니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이 따낸 은메달도 피와 땀과 눈물로 따낸 똑같이 값진 은메달입니다. 그런데 왜 박태환선수만 시상식중계를 해주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가뜩이나 관심이 금메달 딴 선수들에게만 집중되는데, 방송 3사마저 그렇다면 올릭픽 TV중계 보고 싶지 않네요. 우리 국민들에겐 모든 선수가 다 똑같이 자랑스런 선수들 아닌가요? 중계방송을 할 때, 한 방송사는 시상식을 중계하고, 나머지 방송사는.. 2008. 8. 12.
유도의 엇갈린 두남자 눈물 모두 아름답습니다! 아~~! 왕기춘선수... TV로 올림픽중계를 보던 중 눈앞에서 벌어진 일이 꿈이길 바랬습니다. 아마 제가 꿈을 꾸고 있는 듯 했으니, 왕기춘선수야 그 심정이 오죽했겠습니까? 그 심정, 그 아픔 제가 대신해주고 싶었습니다. 힘을 내세요. 왕기춘선수! 저는 그제와 어제 올핌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유도에서 두 남자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눈물은 모두 사나이다운 눈물이었고, 아름다운 눈물이었습니다. 두 남자가 흘린 눈물은 남자가 흘린 눈물이었지만 여자가 보기에도 멋지고, 남자다웠습니다.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한 눈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8월 9일 우리나라 선수중 가장 먼저 금메달을 준 최민호선수의 눈물은 사나이의 눈물이 뭔가를 확실하게 보여준 눈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눈물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 2008. 8. 12.
한미 두 대통령 국기 두고 닮은꼴 연출 그러나~ 2008 베이징올림픽 경기중 자국 선수를 응원하며 들었던 국기를 두고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미국 대통령이 닮은 꼴을 연출하였습니다. 두 나라 대통령이 똑같이 자국의 국기를 잘못 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대통령의 국기가 잘못된 것을 아무도 지적하지 않은채 그대로 사진기사로 나왔고, 미국은 대통령이 성조기를 거꾸로 들자, 바로 옆에서 지적을 해주어 똑바로 고쳐드는 장면이 사진기사로 나왔습니다. 두나라 대통령이 똑같이 국기를 잘못 들고 응원을 했지만 과정과 결과는 너무도 달랐습니다. 이것이 양국의 차이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두나라 대통령이 올림픽 경기를 구경하다가 보도된 두 사진을 보며 두 대통령이 어쩜 그렇게 국기를 두고 닮은 꼴을 연출했는지, 최근 쇠고기문제 등 한미간의 문제와 겹쳐보이며 참 씁쓸하.. 2008. 8. 10.
부시대통령의 코를 납작케 한 박태환 금메달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영에서 박태환선수가 금메달을 땄습니다. 아직도 금메달을 따던 그 순간 TV중계 아나운서들이 쉰듯한 목소리도 우승 순간을 소리높여 전해 주던 감격이 채 가시지 않았습니다. 연일 우리 선수들이 늦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고 있습니다. 뭐, 박태환선수야 워낙 유명하고, 올림픽 출전 이전부터 금메달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선수여서 그런지 우승에 대한 감격은 다른 선수에 비해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박태환선수 금메달 따는 장면을 보면서 통쾌했던 장면이 하나 있었습니다. 수영 400m 결승전을 보는데, 경기가 열리기 전 TV화면에서 미국 대통령 부시 부부가 워터큐브 수영경기장에서 성조기를 들고 로라 부시와 응원하는 장면이 나오는게 아니겠습니까? 저는 속으로 '아! 부시대통령이 보는 앞에.. 2008. 8. 10.
사나이 눈물이 뭔가 보여준 최민호 선수 어제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준 유도의 최민호선수 눈물! 저녁을 먹고 남편과 TV로 경기장면을 지켜보면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남편은 금메달을 땄다며 아파트가 들썩 거릴 정도로 함성을 질렀고, 최선수가 금메달을 따던 그 순간은 우리집 뿐만이 아니라 아파트 전체가 들썩였습니다. 마지막 결승전에서 오스트리아의 파이셔선수를 한판승으로 누르고 그는 메트에 엎드려 하염없이 굵은 눈물을 펑펑 쏟았습니다. 꾸미지 않고 순수한 그 눈물을 보며 저도 따라 울었습니다.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고 눈물을 흘리는 것을 많이 보아 왔습니다. 남자가 눈물을 흘린다? 때로는 남자의 눈물도 여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카타르시스마저 느끼게 합니다. 어제 최선수의 눈물은 사나이의 눈물이 뭔가를 확실하게 보여준 눈물이었습.. 2008. 8. 10.
삼계탕을 먹던 남편이 눈물을 흘리네요! 오늘이 삼복더위중 마지막 더위라 하는 말복입니다. 어제가 절기상으로 입추였는데, 말이 입추지 요즘이 가장 더운 때가 아닌가 합니다. 말복인데 가족을 위해 삼복더위 물리칠 음식으로 뭘 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삼계탕으로 결정하려다 아니다 싶어 다른 메뉴를 생각중입니다. 복날이면 주부들이 가장 흔히 하는 삼계탕을 삼복더위 음식으로 선뜻 내놓지 못하는데는 남다른 사연이 있습니다. 작년 말복때의 일입니다. 말복인지라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저녁메뉴로 삼계탕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학원가고 남편과 둘이 삼계탕을 먹고 있는데, 남편이 삼계탕을 몇 점 뜯더니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삼계탕을 먹으며 눈물을 흘리는 남편을 보니 웬지 측은하게 느껴져 저도 눈물이 났습니다. 남편이 눈물을 흘리는 이유를 알고 있기.. 2008. 8. 8.
허걱~~! 커리어블로그 대마왕이라니? 블로그 대마왕? 이게 도대체 뭔가요?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커리어블로그 7월의 대마왕에 선정되었다는 메일이 왔습니다. 대마왕이 되면 커리어블로그 메인에 한달 동안 제 포스트가 최상단에 노출되고, 선정된 1개월 동안 커리어블로그 전체 회원에게 메일을 1회 발송 가능하며, 왕의 메뉴가 별도로 있어 취향에 맞게 나라명과 국기 등록, 배경 교체가 가능하고, 커리어블로그 메인창에 팝업창 게재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런 혜택 외에도 대마왕 기념반지까지 보내준답니다. 아직 블로그 시작한지 100일도 안된 초보인데, 블로그 대마왕이라니, 요샛말로 허걱~~입니다. 뭐, 나쁜 건 아니니 그렇다 치고라도 저보다 먼저 블로그를 시작한 사람들도 많은데, 왜 날 대마왕으로 선정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8. 8. 7.
문제의 '흙탕물 물놀이장' 오늘 직접 가서 보니! 다음 블로그에서 윤태님의 '흙탕물 상황인데 물놀이 개장이라니'(8월 3일) 기사를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도 성남(분당)에 살며 등산을 좋아해 남편과 자주 가는 곳이 바로 남한산성 인근 산들입니다. 윤태님이 지적한 물놀이장은 남한산성 유원지 입구에 있는데, 말이 수영장이지 성남시에서 그냥 물을 막아 시원하게 놀라고 만들어 놓은 곳에 불과 합니다. 성남시에서 물놀이장이라고 말을 붙여서 그런거지요. 이말을 안붙였다면 어땠을까요. 그냥 계곡이었겠죠. 오늘 시간이 되어 이곳을 한번 직접 가봤습니다. 그런데 윤태님의 글과는 다른 사실들을 발견하게 되어 오해를 풀고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윤태님의 글을 비판하거나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음을 먼저 밝혀 둡니다. 그리고 대다수 성남 시민들의 생각은 윤태님의 생.. 2008. 8. 7.
누가 자동차번호판을 떼어 갔습니까? 살다 보면 황당한 일을 겪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우연히 겪기도 하고, 또 실수로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이 잘못을 한 경우가 아니고 관공서가 실수를 해서 겪는 피해와 황당함은 어디다 하소연을 해야 할까요? 제가 어제 바로 이런 황당한 사건을 겪었습니다. 바로 자동차번호판을 두고 겪은 사건입니다. 방학을 맞은 둘째딸이 오전에 학원을 가서 저녁때쯤 오는데, 날이 더워 둘째 아이를 데리러 가려고 주차장으로 나갔습니다. 여느때처럼 운전석 문을 열려고 차 앞으로 가려는데, 다른 날과는 달리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차 앞을 살펴보니 아니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자동차번호판이 없는게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누가 번호판을 가져간 거야? 범죄에 이용하려고 훔쳐간거 아닌가? 누가 장난 치려고 .. 2008. 8. 6.
하얀 연기 내뿜는 모기방역차, 효과 있을까? 예나 지금이나 여름철에 가장 귀찮고도 짜증나게 하는 게 바로 모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 '친구' 시작 부분에 보면 모기차(방역차)가 동네를 돌며 하얀 연기를 뿜고 다닐 때 꼬마들이 그 차를 뒤쫓으며 신기한듯 노는 모습이 나옵니다. 어른들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있는 어린 시절의 여름날 추억중 하나가 바로 방역차 꽁무니 따라 다니며 놀기였습니다. 일명 '방구차'로도 불리워졌었죠. 어제 일이 있어 시내를 나갔다가 우연히 방역차를 봤습니다. 옛날 어릴때는 소독효과가 있을 것 같아 일부러라도 몸을 소독(?)한다며 방역차를 쫓아다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주 미련한 짓이었죠. 요즘이야 어디 그렇습니까? 방역차를 따라 다니는 아이들도 별로 없습니다. 서울에서 연막 방역소독을 시작한 것은 아마 1960년대 말부터라.. 2008. 8. 5.
계란을 담던 그릇 알망태를 아시나요? 요즘은 계란이 아주 흔하지만 예전엔 귀한 음식재료였습니다. 또 지금은 학생들이 도시락을 싸가지 않고, 학교에서 급식으로 모두 해결하지만, 제가 학교 다닐때는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습니다. 새벽 일찍 일어나 오빠, 언니, 제 도시락까지 무려 4~5개씩 도시락을 싸주던 어머니의 정성이 아련하게 떠오릅니다. 어쩌다 도시락에 계란 반찬을 싸가지고 가는 날은 요즘말로 인기짱~!이었죠... 뭐, 싸간 계란 반찬은 혼자 먹지도 못하고 이 친구, 저친구 한 젓가락씩 먹다보면 어느새 금방 바닥이 났죠. 그래도 친구들과 나눠먹는 계란반찬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반찬이었답니다. 그때는 대부분의 집에서 닭을 키우며 살았습니다. 마당 한켠에 보통 10마리 내외로 키웠습니다. 암탉이 낳는 계란은 할아버니, 할머니에게 주던 귀한 .. 2008. 8. 4.
사람보다 상품이 우선인 지하철 보행통로 고유가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차를 두고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국제유가 인상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는 지옥철이라 할만큼 서민들은 무더위속에 힘들게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환승역에서는 조금이라도 출퇴근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보행통로를 거의 뛰다시피 하며 다음 열차를 갈아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보행통로에 지하상가의 물품 진열로 가뜩이나 좁은 보행통로를 더욱 좁게 만들고 있다면 출퇴근 시간에 얼마나 짜증나겠습니까? 잠실역은 2호선과 8호선이 교차하면서 지하철 이용승객이 가장 많은 곳 중의 하나입니다. 어제 한강시민공원을 가기위해 분당에서 8호선을 타고 잠실역에 내려 보행통로로 나오는데, 지하상가에서 내놓은 상품들로 가뜩이나 붐비고 좁은 통로를 더 .. 2008.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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