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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 레시피1340

머리만 8m가 되는 거대한 불두상 경기도 용인에는 머리만 8m가 되는 신기하고 거대한 불두상(佛頭像)이 있습니다. 이 불두상은 현재 머리 부분만 만들어졌는데, 전신까지 다 만들어지면 그 높이가 무려 108m나 된다고 합니다. 불두상 제작에 쓰인 황동만 5만근이고, 제작기간은 자그만치 10년이 걸렸습니다. 이 불두상은 현재 세계 최고 불두상으로 기네스북에 등록이 되었습니다. 특이한 것은 이 불두상이 분단된 한국의 현실을 표현한 것이라는데, 통일을 기원하면서 앞으로 전신까지 제작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불두상 제작만 10년이 걸렸는데, 전신까지(108m) 다 제작을 하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 서울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경기도 용인시 해곡동 연화산에 가면 이 거대한 불두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사이즈로 보실 수.. 2008. 7. 26.
왜 비오는 날은 빈대떡이 생각날까? 장맛비가 오늘도 계속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니 주말인데도 선뜻 외출하기가 여의치 않습니다. 비가오는 주말엔 그래서 온 가족이 집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부 입장에서 가족이 모두 집에 있다보니 세끼 식사는 물론 간식까지 챙겨줄 생각으로 뭘 해줄까? 하는 고민이 생깁니다. '아~ 맞아! 빈대떡 해먹어야지...' 오늘은 온가족이 빈대떡이나 해먹으며 보낼까 합니다. 그런데 비가 오면 사람들은 흔히 빈대떡을 떠올립니다. 왜 비가오면 빈대떡이 생각나는 걸까요? 옥수수나 감자 등 다른 맛있는 것도 많은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 거실 창밖을 내다보니 비가 옵니다. 창문을 열고 빗소리를 가만히 들어봅니다. "찌지지 찌~~~지" 하는 빗소리를 들으니 빈대떡을 만들때 후라이팬 기름에 빈대떡 익어가는 소리와.. 2008. 7. 26.
블로그가 개인 사이트보다 좋은 이유 2000년 밀레니엄해가 시작될 때 사람들은 기대와 흥분으로 설레었었죠. 타임캡슐을 땅속에 묻고 저마다 새로운 세기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안고 출발했습니다. 저희 집도 밀레니엄해가 시작된 기념으로 개인홈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그 홈페이지를 운영해오고 있으니 벌써 8년째네요. 요즘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장인, 정치인, 주부, 학생, 명퇴자 등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1개 이상의 블로그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 참에 저도 본격적으로 블질(?, 블로그질)이나 해볼까 하고 올해 5월에 초대장을 얻어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 했습니다. 블로그를 해보니 개인사이트보다 좋은 점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왜 진작 이걸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1. 블로그는 호스팅비와 용량, 트.. 2008. 7. 20.
60년대 어느 초복날의 정겨웠던 기억 오늘이 초복입니다. 1년중 가장 더운 세 번의 더위중 첫번째 더위죠. 내 더위 사갈 사람 어디 없나요? ㅎㅎㅎ 아침에 일어나 초복인데 뭘 해먹을까 곰곰히 생각하다 보니 제 어릴적 초복때의 정겨운 기억들이 떠올라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옛날에는 요즘처럼 냉장고가 흔한 시절이 아니었죠. 그 당시 동네에 냉장고 있는 집이 한 집도 없었답니다. 그리고 수박이나 참외 등 과일도 흔하지 않아 쉽게 먹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복날이면 어머니는 수박을 한 통 준비해 마당에 있는 펌푸물(요즘 아이들은 이런 펌푸 모르죠, 아마...)을 퍼서 물에 둥둥~~ 띄워 놓습니다. 그리곤 제게 얼음가게 가서 얼음을 사오라고 합니다. 얼음가게까지는 어린 제가 걸어서 가는데 10여분 걸립니다. 얼음을 사서 걸어오는 동안 얼음이 녹을까.. 2008. 7. 19.
열대야에 가족들 단칸방(?) 신세 되다! 연일 폭염의 기세가 거셉니다. 어젯밤 열대야현상 때문에 잠 못 이루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우리 집도 어젯밤엔 폭염 때문에 졸지에 단칸방에서 자는 신세(?)가 되었답니다. 온가족이 에어컨이 있는 작은 딸방에서 옹기종기 모여 잤거든요. 재작년에 에어컨을 샀습니다. 거실용과 함께 보너스로 준 벽걸이형 에어컨은 공부하는 작은딸방에 설치를 했죠. 거실에 설치한 에어컨은 전기료 비싸서 먼지커버 씌운채 올 여름 한번도 틀지 않았습니다. 요즘 경제가 안좋아서 대부분의 가정들이 거실형 에어컨을 켜지 않고 산답니다. 그야말로 전시용입니다. 그런데 어젠 너무 더웠습니다. 올여름 들어서 처음으로 서울에도 열대야현상이 발생한 날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막내딸이 학교에서 야자(야간 자율학습) 끝나자마자 집에 오더니 자.. 2008. 7. 15.
기름 한번 만땅 넣고 기절초풍하다! 어제 정말 고유가시대임을 실감했습니다. 제목 그대로 기름 한번 만땅 넣고 기절초풍하고 사기 당한(?) 기분이었습니다. 기름값이 비싸다 비싸다 했지만 막상 체감하고 나니 차를 머리에 이고 다니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차를 굴리자니 이런 비싼 댓가를 치루는구나 했지만 몇년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기름값에 이 나라 주유소가 모두 도둑으로 보였습니다. 정말 기름값 이렇게 비싸도 되는겁니까? 지난 95년도에 산 아반떼 1.5(오토)를 고등학생인 작은 딸 통학용으로 아직까지 끌고 있습니다. 뭐 이정도면 자동차10년타기 운동본부에서 표창은 받아놓은 당상이구, 20년째 되는 2015년까지 타면 국보급으로 취급해줄려나? ㅋㅋㅋ 어쨋든 이 차에 매주 5만원씩 기름을 넣고 1주일간 자동차를.. 2008. 6. 27.
서울에 있는 100년전 조선시대 간판 서울 한복판에서 100년전 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쓰던 간판인데, 참 특이합니다. 아래 간판은 무슨 간판일까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배운 고어를 생각해 보면 아시듯한데...? 요즘 도심지 간판을 보면 국적도 없는 간판이 여기 저기 보여 세종대왕이 노여워 하실텐데, 북촌 한옥마을(서울 가회동)을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 간판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바로 이 간판은 치과간판이네요. "이 해박는 집"... ㅎㅎㅎ 1926년 6월 조선의 마지막 임금 순종의 인산(왕실의 장례)일에 우연히 찍힌 우리나라 최초의 치과간판이며, 1907년 종로에서 잇방을 개설한 최승용이란 사람이 실제 사진속의 간판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한말 고종의 시의였던 독일인 의사 분쉬가 1903년에 .. 2008. 6. 16.
주부가 보는 쇠고기수입과 광우병 열풍 가히 온나라가 열풍 아니 광풍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광우병 우려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의혹이 연일 나라를 시끄럽게 한다. "싸고 맛있는 미국산 쇠고기를 국민들이 마음놓고 먹을 수 있게 하겠다"는 이대통령의 말에 "좋다, 잘됐다" 라는 반응은 없고 광우병에 대한 불신과 정부에 대한 배신감이 사람들을 슬프게 하고 있다. 연일 TV와 신문에서는 미국산 쇠고기를 둘러싼 정치권의 다툼과 서울광장과 청계천일대에서 80년대를 연상케하는 시위대와 경찰, 전의경의 충돌이다. 아~~ 결국 80년대로 다시 회귀하는 것인가~! TV를 끄고 싶다! 주부 입장에서 본다면야 쇠고기를 싸게 구입해서 먹을 수 있다는 1차원적 생각이 먼저 앞서겠지만 그 이면에는 정말 복잡다단한 것들이 많이 숨겨져 있는 것 같다. 우선, 촛불집회.. 2008.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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