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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15

'나는가수다', 김영희PD가 복귀를 원하는 이유 김건모의 재도전 시비로 정비중인 '나가수'가 이소라 등 출연가수들이 속속 복귀 결정을 내리고 있어 다음 주 녹화를 재개한다고 합니다. 남은 5명의 가수 중 백지영이 정규앨범 준비관계로 하차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조금 안타깝네요. 그런데 재도전 파문으로 하차한 김영희PD 문제는 아직 현재 진행형입니다. 당초 MBC측은 김PD에게 해외연수를 권유하며 하차시켰는데, 그는 아직 해외로 떠나지 않았습니다. 해외연수는 아직 '협의중'인데, 김PD는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청자가 받아준다면 재도전(복귀)을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후배 신정수PD가 그의 후임으로 내정된 상태인데 왜 김PD는 복귀하고 싶다고 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쌀집아저씨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김영희PD하면 '일밤'의 .. 2011. 4. 13.
'100분토론' 신해철, 대안없는 비판에 실망 어제 '100분토론'에 연예인 3명이 대거 출연했습니다. 바로 신해철, 김태원, 박칼린이죠. 이들이 정치인이나 시사평론가, 교수들이 주무대인 '100분토론'에 나온 이유는 사실 '나는 가수다' 파문 때문입니다. MBC에서 '위대한 탄생'과 '나가수' 등 최근 불고 있는 오디션 열풍에 대한 진단을 위해 준비한 것인데, 신해철의 강도높은 비판에 MBC로서는 화들짝 놀라기도 했을 거에요. 그러나 오디션 열풍을 일으킨 제작자 김영희PD 등 제작진측에서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아서 실질적인 대안은 나오지 못한 채 겉도는 느낌이었어요. 무엇보다 신해철의 대안없는 비판은 얼핏 들으면 100% 맞는 것 같지만 토론을 위한 비판이라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어요. 왜 신해철의 말이 틀렸는지 한 번 곱씹어 볼까 해요. 먼저, 신.. 2011. 4. 1.
'나가수', 김태호PD가 연출했다면 어땠을까?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김건모의 재도전 파문이 일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1박2일' 나영석PD의 말투를 흉내낸 패러디가 화제가 됐었습니다. 명곡부르기에서 윤도현이 1위, 김건모가 7위를 기록하자, 나PD는 '7위 탈락'을 단호하게 외치죠. 김제동이 '재도전 기회를 한 번 줍시다'라고 해도, 나PD는 '안됩니다', '그래서 제가 맨 처음부터 서바이벌'이라고 말했잖아요', '땡! 다 통과시킬 순 없죠', '실패!' 등 아무리 출연자가 읍소하고 뭐라고 해도 재도전을 거부하는 것을 빗대 '나가수'를 비꼰 겁니다. 김영희PD가 물러난 뒤에도 '나는 가수다'에 대한 논란은 끊이질 않고 있네요. 사태가 이 지경이 되도록 만든 장본인은 사실 김PD 한 사람만의 책임은 아니라고 봐요. MBC에서 김PD에게 혼자 .. 2011. 3. 24.
1박2일 은지원, 낙오의 종결자로 등극하다 나영석PD의 기획 스케일이 얼마나 큰 지를 보여준 '5대 섬 특집'은 이수근에게는 행운이, 은지원에겐 얘기만 다시 들어도 끔찍한(?) 여정이었어요. 소매물도, 호도, 울릉도, 손죽도, 제주도 등 5개의 섬 중 울릉도가 결정된 이수근이 가장 고생을 많이 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게 왠 걸요? 울릉도는 동해상 기상 악화로 취소됐고, 만만하게 봤던 호도로 간 은지원은 3일간이나 묶여있었으니 '1박2일' 복불복은 정말 새옹지마같아요. 하차한 김C가 가장 운이 없는 사나이로 입수 복불복의 종결자라면, 은지원은 이번 호도 뿐만 아니라 '1박2일' 맴버 중 가장 혹독한 낙오 경험을 많이한 낙오의 종결자가 됐어요. 이수근의 울릉도는 미션 난이도로 볼 때 별이 4만 9천개, 은지원의 호도는 별이 반개 밖에 안되요. 감히.. 2011. 2. 28.
1박2일 나영석PD, 언론플레이의 종결자? 마치 CNN 생중계를 방불케했던 이승기의 '1박2일 하차설'이 일단락된 것 같지만 아직 여진은 남아 있습니다. 다음주부터 제 6의 맴버가 충원되고, 이승기의 일본 진출은 물론 국내 드라마에 출연할 것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하차설'은 언제든 다시 수면위로 부상할 것이라는 불안감을 주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번 하차설로 여론은 '1박2일'을 가장 큰 수혜자로 여기고 있고, 이승기는 '1박2일'에 발목을 잡혔다는 말도 많아요. 이는 뒤집어본다면 제작진이 대중과 언론을 상대로 기가 막힌 '언플'을 했다는 겁니다. 처음 '하차설'이 불거졌을 때 여론은 이승기에게 '배신'이란 말까지 써가며 비난을 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하차는 안타깝지만, 일본에 가서 한류스타로 더 비상을 꿈꾸는 이승기를 놓아주어야 한다.. 2011. 2. 17.
무한도전 동계 특집, 1박2일과의 차이점은?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유난히 춥죠? 특히 지난 1월은 한 달 내내 말 그대로 혹한이었어요. 겨울이 되면 예능프로들이 꼭 동계 특집을 하는데, '1박2일'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설악산 종주를 다룰 예정이고, 어제 '무한도전'은 동계올림픽 특집을 방송했어요. 같은 동계 특집이라도 두 예능의 차이는 컸어요. '1박2일'은 맴버들이 혹한을 이겨내며 설악산을 오르는 모습을 통해 재미보다 맴버들간의 우정을 그린 감동이었고, '무한도전'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한 공익적 감동을 주었어요. 같은 감동이라도 '1박2일'의 감동보다 '무한도전'의 감동 스케일이 훨씬 더 컸다는 거에요. '1박2일'의 설악산 종주편은 지난해 초 '남격'에서 했던 '지리산종주'편과 흡사했고, 제작진 스스로 자막으로 표기.. 2011. 2. 13.
1박2일 나영석PD, MC몽 불똥 맞다 병역기피 혐의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MC몽 때문에 나영석PD가 불똥을 맞고 있네요. 국민들의 감정상 지금 당장 하차시켜도 시원치 않을 MC몽을 버젓이 출연시키는데 따른 반감을 시청자들은 제작진에게 화풀이하고 있는 거죠. MC몽에 대한 여론이 최악인 것을 감안해 어제 '1박2일'은 평소보다 15분 적게 방송됐어요. MC몽 출연 분량을 줄이고 줄여 편집했다지만,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일부러 생니 12개를 뺐다는 혐의가 짙은 MC몽의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MC몽을 방송에 내보낸 나PD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난리네요. 예능프로 보면서 MC몽 때문에 속된 말로 열 받은 거죠. MC몽의 병역기피 혐의가 불거졌을 때 시청자들은 제작진에게 당장 MC몽을 하차시키라고 요구했지요. 그러나 나영석PD는 '병역.. 2010. 9. 13.
KBS 김미화 고소는 한 편의 블랙코미디같다 어제(6일) 오전에 김미화가 자신의 트위터에 'KBS에 연예인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 글을 올렸다가 KBS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김미화의 글에 KBS의 대응을 보니 정말 속전속결입니다. 고소 이유는 KBS에 블랙리스트가 존재하지 않는데, 김미화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겁니다. 김미화가 블랙리스트 존재에 대해 들은 것은 20년 넘게 동고동락했던 PD들이며, 이들에게 확인되지 않은 편향된 이야기를 듣고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블랙리스트 여부를 밝혀달라고 한 것입니다. KBS는 어제 9시 뉴스에까지 김미화의 블랙리스트 발언사실을 보도했는데, 근거없는 추측성 발언으로 KBS의 명예를 훼손한 김미화를 경찰에 고소했다며 강경대응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김미화로서는 PD들에게 들은 이야기기 때문에 신.. 2010. 7. 7.
1박2일, 임파서블 미션의 숨겨진 의도는? 김C가 하차한 이후 ‘1박2일’ 맴버들과 제작진이 화순으로 단합대회를 떠났습니다. 어제는 단합대회 2부가 방송됐는데 새롭게 재편된 OB팀(강호동, 이수근, 은지원)과 YB팀(MC몽, 김종민, 이승기)간의 저녁밥 복불복이 펼쳐졌습니다. MC몽의 YB팀이 강호동의 OB팀에게 최종 승리해 산채 정식을 차지했어요. 이어서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이수근이 보여준 환상의 슬랩스틱 콤보 애드리브는 빵빵 터지는 웃음과 재미를 주었습니다. 강호동이 메인MC지만 이수근의 이런 감칠맛 나는 애드리브가 ‘1박2일’의 재미와 웃음의 백미 아닐까요? 김C가 하차한 후 그 빈자리를 이수근 혼자 채우고 있는 느낌입니다. 어제 ‘1박2일’ 단합대회 2부의 압권은 수행 불가능한 산나물 릴레이 퀴즈였어요. 산전수전을 다 겪은 맴버들이기.. 2010. 6. 21.
스타킹, '허벅지' 미인대회는 도를 넘었다 예능프로 (이하 '스타킹)은 태생적 한계가 있습니다. 바로 동시간대 에 시청률 경쟁에서 밀려 어느 PD가 프로를 맡아도 '무도'에 대한 압박감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스타킹'PD들은 프로그램의 품격과 질보다 어쩌면 '타도 무한도전'이 제1의 목표인지 모릅니다. 시청률에서 '무도'를 이기려면 시청률 보장의 마약과도 같은 선정성, 막장 등이 가미돼야 하는데 시청자들은 막장 드라마에 눈이 익은지라 왠만한 선정성은 눈 깜짝도 하지 않으니 강도가 점점 세질수 밖에 없습니다. '스타킹'도 예외가 아닙니다. '꿀벅지'란 단어는 특정 신체부위를 뜻하는 성적인 연상이 떠올라 사용 자제를 하는 마당에 최고의 허벅지를 뽑는 이른바 '허벅킹' 방송을 한다는 것은 경악 그 자체입니다. 소위 '허벅킹'을 뽑는 대회는 걸음.. 2009. 10. 16.
김태호PD 징계하라는 ‘방개혁’ 성명 읽어보니 연말이면 방송사마다 연예대상 시상식을 하고 생방송으로 중계를 합니다. 한해동안 고생한 배우, 가수, 개그맨 등이 나와 수상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짓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수상소감은 상을 받기까지 키워주신 부모님은 물론이고 기획사 사장, 동료배우, 심지어 미장원 언니 이름까지 일일이 거명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방송사의 연말 연예대상 시상식은 상을 받은 사람이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나 특별히 생각나는 사람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지난 3일에는 제 3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과 방송인의 창작의욕,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한국방송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이날 김태호PD는 연예오락부문 작품상과 TV연출자상을 받았습니다... 2009. 9. 8.
강호동, 이제 '스타킹'을 떠나라 SBS (이하 '스타킹')이 아이템 표절로 결국 SBS가 사과를 하고 담당PD는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출연자의 단순 표절로 생각했지만 제작진의 거짓 해명과 책임 전가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어떻게 이런 사람들이 방송을 제작하는가'하며, 시청자와 네티즌의 분노는 극에 달했습니다. 이런 프로를 진행하고 있는 MC 강호동에 대해서도 때 아닌 불똥이 튈지 모릅니다. 차제에 강호동은 시청자들을 분노케 한 '스타킹'을 하차하는 것이 강호동다운, 최고MC다운 행동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스타킹' 프로그램이 물의를 일으킨 것은 이번만이 아닙니다. 쇠고기를 가지고 패션쇼를 벌이고, 외줄타는 개를 방송하면서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이는 등 끊임없는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동시간대 경쟁 프로인 과 시청률 경쟁을 의식해 한건주의.. 2009. 7. 22.
구준엽의 훼손된 명예, 누가 책임지나? 길을 가다가 경찰을 보면 죄가 없어도 이상하게 움찔 하는 것을 느낍니다. 일제시대에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순사 콤플렉스를 갖고 살았습니다. 언제 어떻게 잡혀갈지 몰라 순사만 보면 슬슬슬 피해 다녔습니다. 죄 없이 끌려가 고문도 받고 구타도 당하면서 어느새 일본 순사는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런데 해방이 되고 민주화가 되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죄 없이 끌려가 조사를 받거나 심지어 징역까지 살다가 나중에 억울한 누명이 밝혀지는 일이 아직도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제 경찰의 '아님 말고'식 수사는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됩니다. 가수 구준엽의 마약혐의 파동도 제보만 듣고 '아님 말고'식 파문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는 SBS '한밤의 TV연예'의 취조식 인터뷰까지 더해지면서 구준엽에겐 일제시대 순사에.. 2009. 5. 15.
무한도전 그 자체가 역지사지다! [매니저특집] 역지사지(易地思之) 입장 바꿔 생각해 봐? 그동안 무한도전은 여러번 역지사지 입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어쩌면 무한도전에서 보여주고 있는 끝없는 도전들 그 자체가 역지사지인지도 모릅니다. 무도의 대표적인 역지사지 연출로 기억에 남는 것은 PD특공대편에서 무도멤버가 PD입장이 되어 직접 프로그램을 제작해 본 것이 생각 납니다. ☞ 관련 포스팅 보기 역지사지 입장 보여준 무한도전 (9월 27일 PD특공대 편) 그런데 이번주는 무도 멤버들이 PD, 연예인, 촬영기자, 편집기자도 아닌 매니저 입장이 되어 직접 체험하면서 뒤에서 고생하는 그들의 이면을 간접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무도 멤버들 입장 바꿔보니 이제야 매니저들 고생하는 것을 알게됩니다. 사실 매니저는 연기자들에게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입니다. 매니저 없.. 2008. 10. 25.
역지사지(易地思之) 입장 보여준 무한도전 출연자가 제작진이 되어 직접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직접 아이템을 짜고, 출연자를 섭외하고, 촬영 및 인터뷰를 하고, 편집, 자막까지 넣어 제작을 맡겨 본 '네 멋대로 해라 2탄'은 이런 어려움을 시청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연출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이디어가 안나오면 밤을 새고, 제작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 착오를 겪고, 좌절하고 때론 기뻐하며 얻은 산물이 바로 무한도전 프로그램이고, 스탭진과 제작진의 그 수고로움 덕분에 우리 시청자들은 주말 저녁에 재미와 감동을 맛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주 보는 무한도전 프로그램, 비평은 쉽지만 제작은 쉽게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무모 멤버가 도전해 본 프로그램 제작 무도 멤버들이 출연자가 아닌 제작자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 2008.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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