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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6일) 오전에 김미화가 자신의 트위터에 'KBS에 연예인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 글을 올렸다가 KBS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김미화의 글에 KBS의 대응을 보니 정말 속전속결입니다. 고소 이유는 KBS에 블랙리스트가 존재하지 않는데, 김미화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겁니다. 김미화가 블랙리스트 존재에 대해 들은 것은 20년 넘게 동고동락했던 PD들이며, 이들에게 확인되지 않은 편향된 이야기를 듣고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블랙리스트 여부를 밝혀달라고 한 것입니다.
KBS는 어제 9시 뉴스에까지 김미화의 블랙리스트 발언사실을 보도했는데, 근거없는 추측성 발언으로 KBS의 명예를 훼손한 김미화를 경찰에 고소했다며 강경대응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김미화로서는 PD들에게 들은 이야기기 때문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했는데, 확인은 커녕 황당하게 명예훼손 혐으로 고소를 당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김미화는 KBS의 20년지기 친구인 PD들의 낚시에 넘어간 것인가요? 만약 KBS에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면 공식적인 문건으로 존재할 리가 없습니다. 만약 있다해도 PD들에게 문건이 아니라 입으로 전하는 문건일 것입니다.
김미화가 트위터에 올린 글을 다시 읽어보니 블랙리스트가 있다고 단정 지은 것이 아니라 '블랙리스트가 있냐? 혹시 있다면 밝혀달라'고 한 것인데, 이것이 명예훼손까지 되나요? 김미화가 연예인이기 이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공영방송 KBS에 질문도 못하나요? 그리고 김미화의 트위터 발언을 인용보도한 언론매체도 모두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정정보도를 요청할 것이라고 합니다. 김미화가 트위터에 한 발언을 있는 그대로 알린 언론매체가 무슨 잘못이 있나요? 참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입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김미화는 한 발 물러섰습니다. '상황이 답답해서 쓴 것일 뿐 뉴스화되거나 상황이 커지기를 원한 것은 아니다. 블랙리스트가 있다는 게 아니라 (누군가가) 블랙리스트가 있는지 밝혀달라는 의미로 적은 것이다'라고 해명한 것입니다. 그녀의 해명에서 약자의 입장을 느낄 수 있습니다.
KBS는 블랙리스트가 없다는 것을 말로만 하지 말고 문성근씨가 트위터에 올린 글처럼 김미화, 김제동, 윤도현 등 KBS로부터 퇴출당한 연예인을 출연시키면 간단하지 않나요? 말로는 불랙리스트가 없다고 하지만 특정 연예인을 출연금지 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법적으로 고소를 하는 게 능사는 아닙니다. 김미화 발언에 이렇게 즉각적인 대응을 하니까 '방귀 낀 놈이 성낸다'며 국민들이 오해를 하는 것입니다.
만약 블랙리스트 문건이 없는데 김미화가 짐작으로 말했다면 명백한 명예훼손이고 벌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리고 김미화가 자신의 인기가 떨어지니까 여론을 등에 업고 확실하지 않은 사실을 유포했다면 퇴출해도 여론의 저항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김미화 발언에 여론의 동향은 KBS에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거대 공영방송 KBS와 김미화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입니다. 누가봐도 결과가 뻔한 싸움이기에 대중들은 김미화편에 서는 것입니다. 블랙리스트 실체 여부보다 김미화를 통해 그동안 특정 연예인이 퇴출당한 것을 거론하며, KBS가 공영방송답지 않다는 것을 성토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는 연예인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우호적인 성향을 보이면 연예활동 하기 힘듭니다. 연예인이 정치에 관심이 있다면 연예활동 그만둘 각오를 해야 합니다. 연예인은 국민이 아니라 광대입니다. 정치와는 담쌓고 그저 광대짓만 해야 오래 방송일을 할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좌파'로 몰려 방송에 얼굴 비추기 힘든 세상입니다. 오죽하면 '고추장은 좌빨, 된장은 우빨'이란 우스개 소리가 나올까요?
블랙리스트는 종이로 된 문건이 있어야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머리속에 있는 것도 블랙리스트가 될 수 있습니다. 김미화의 발언대로 KBS 안에 있는 PD들이 20년 넘게 동고동락했던 친구들인데, 이들에게 들은 확인되지 않은 편향된(출연금지 조치 연예인) 이야기가 상처를 주고 있다고 한 김미화의 발언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KBS의 20년 이상 경력의 PD가 김미화에게 실 없는 말을 한 것인가요?
만약 실 없는 말이었다면 김미화는 PD의 낚시에 넘어간 것입니다. 그리고 근거없는 말을 전한 KBS PD 또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KBS가 김미화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면 김미화는 해당 PD를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소할 수 있습니다. 공영방송의 블랙리스가 유무를 두고 누구의 말이 진실이고 거짓인지를 가려야 하는 현실이 씁쓸하기 그지없지만 이것이 현실인 것을 어찌 합니까? 김미화의 블랙리스트 발언과 KBS의 고소를 보니 한 편의 블랙코미디를 보는 듯 합니다.
KBS는 어제 9시 뉴스에까지 김미화의 블랙리스트 발언사실을 보도했는데, 근거없는 추측성 발언으로 KBS의 명예를 훼손한 김미화를 경찰에 고소했다며 강경대응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김미화로서는 PD들에게 들은 이야기기 때문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했는데, 확인은 커녕 황당하게 명예훼손 혐으로 고소를 당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김미화는 KBS의 20년지기 친구인 PD들의 낚시에 넘어간 것인가요? 만약 KBS에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면 공식적인 문건으로 존재할 리가 없습니다. 만약 있다해도 PD들에게 문건이 아니라 입으로 전하는 문건일 것입니다.
김미화가 트위터에 올린 글을 다시 읽어보니 블랙리스트가 있다고 단정 지은 것이 아니라 '블랙리스트가 있냐? 혹시 있다면 밝혀달라'고 한 것인데, 이것이 명예훼손까지 되나요? 김미화가 연예인이기 이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공영방송 KBS에 질문도 못하나요? 그리고 김미화의 트위터 발언을 인용보도한 언론매체도 모두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정정보도를 요청할 것이라고 합니다. 김미화가 트위터에 한 발언을 있는 그대로 알린 언론매체가 무슨 잘못이 있나요? 참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입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김미화는 한 발 물러섰습니다. '상황이 답답해서 쓴 것일 뿐 뉴스화되거나 상황이 커지기를 원한 것은 아니다. 블랙리스트가 있다는 게 아니라 (누군가가) 블랙리스트가 있는지 밝혀달라는 의미로 적은 것이다'라고 해명한 것입니다. 그녀의 해명에서 약자의 입장을 느낄 수 있습니다.
KBS는 블랙리스트가 없다는 것을 말로만 하지 말고 문성근씨가 트위터에 올린 글처럼 김미화, 김제동, 윤도현 등 KBS로부터 퇴출당한 연예인을 출연시키면 간단하지 않나요? 말로는 불랙리스트가 없다고 하지만 특정 연예인을 출연금지 시키는지 모르겠습니다. 법적으로 고소를 하는 게 능사는 아닙니다. 김미화 발언에 이렇게 즉각적인 대응을 하니까 '방귀 낀 놈이 성낸다'며 국민들이 오해를 하는 것입니다.
만약 블랙리스트 문건이 없는데 김미화가 짐작으로 말했다면 명백한 명예훼손이고 벌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리고 김미화가 자신의 인기가 떨어지니까 여론을 등에 업고 확실하지 않은 사실을 유포했다면 퇴출해도 여론의 저항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김미화 발언에 여론의 동향은 KBS에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거대 공영방송 KBS와 김미화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입니다. 누가봐도 결과가 뻔한 싸움이기에 대중들은 김미화편에 서는 것입니다. 블랙리스트 실체 여부보다 김미화를 통해 그동안 특정 연예인이 퇴출당한 것을 거론하며, KBS가 공영방송답지 않다는 것을 성토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는 연예인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우호적인 성향을 보이면 연예활동 하기 힘듭니다. 연예인이 정치에 관심이 있다면 연예활동 그만둘 각오를 해야 합니다. 연예인은 국민이 아니라 광대입니다. 정치와는 담쌓고 그저 광대짓만 해야 오래 방송일을 할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좌파'로 몰려 방송에 얼굴 비추기 힘든 세상입니다. 오죽하면 '고추장은 좌빨, 된장은 우빨'이란 우스개 소리가 나올까요?
블랙리스트는 종이로 된 문건이 있어야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머리속에 있는 것도 블랙리스트가 될 수 있습니다. 김미화의 발언대로 KBS 안에 있는 PD들이 20년 넘게 동고동락했던 친구들인데, 이들에게 들은 확인되지 않은 편향된(출연금지 조치 연예인) 이야기가 상처를 주고 있다고 한 김미화의 발언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KBS의 20년 이상 경력의 PD가 김미화에게 실 없는 말을 한 것인가요?
만약 실 없는 말이었다면 김미화는 PD의 낚시에 넘어간 것입니다. 그리고 근거없는 말을 전한 KBS PD 또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KBS가 김미화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면 김미화는 해당 PD를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소할 수 있습니다. 공영방송의 블랙리스가 유무를 두고 누구의 말이 진실이고 거짓인지를 가려야 하는 현실이 씁쓸하기 그지없지만 이것이 현실인 것을 어찌 합니까? 김미화의 블랙리스트 발언과 KBS의 고소를 보니 한 편의 블랙코미디를 보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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