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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기피 혐의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MC몽 때문에 나영석PD가 불똥을 맞고 있네요. 국민들의 감정상 지금 당장 하차시켜도 시원치 않을 MC몽을 버젓이 출연시키는데 따른 반감을 시청자들은 제작진에게 화풀이하고 있는 거죠. MC몽에 대한 여론이 최악인 것을 감안해 어제 '1박2일'은 평소보다 15분 적게 방송됐어요. MC몽 출연 분량을 줄이고 줄여 편집했다지만,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일부러 생니 12개를 뺐다는 혐의가 짙은 MC몽의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MC몽을 방송에 내보낸 나PD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난리네요. 예능프로 보면서 MC몽 때문에 속된 말로 열 받은 거죠.
MC몽의 병역기피 혐의가 불거졌을 때 시청자들은 제작진에게 당장 MC몽을 하차시키라고 요구했지요. 그러나 나영석PD는 '병역기피 혐의가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MC몽을 하차시킬 수 없다'고 했습니다. 나PD의 말은 지극히 원론적인 입장이었습니다. 제작 책임자로서 혐의만 가지고 하차시킬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MBC뉴스가 나온 이후 MC몽은 불구속 입건으로 더 이상 변명할 여지가 없게 됐습니다. 그동안 MC몽을 믿고 기다려준 시청자들은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그 배신감이 이제 MC몽이 아니라 제작진에게 향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1박2일'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 같지만 귀 기울인 것은 없어요. 김종민에 대한 빗발치는 하차 요구에는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식으로 오히려 감싸주기로 비난을 자초하고 있지요. 물론 그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준다는 건 알겠지만 복귀한 지 8개월이 지나도록 제 자리를 찾지 못하는 김종민을 마냥 끌어안고 가는 제작진을 시청자들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1박2일' 특유의 정이라고 할 지 모르지만 그 놈의 정 때문에 '1박2일' 위기론까지 불거지며 다른 맴버들에게까지 영향을 주고 있지요.
나영석PD는 MC몽에게 끝까지 신뢰를 보냈지만 결과는 최악입니다. 나PD로서는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는 막다른 골목까지 왔어요. 이런 상황이 오기 전에 MC몽이 스스로 '1박2일'을 떠났다면 그나마 욕을 덜 먹었을 겁니다. 나PD는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절대로 생니를 뽑지 않았다'고 한 MC몽의 말만 믿었지,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어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아무래도 같이 일하는 MC몽 말을 더 믿은 게 화근이 될 줄은 나PD도 미처 몰랐을 거에요. 어제 '지리산 둘레길을 가다' 3부 방송에 앞서 MC몽 분량을 편집하면서 그때서야 나PD는 MC몽에게 배신감을 느꼈을지 모릅니다.
시청자들은 어제 MC몽 출연 분량을 완전히 편집하지 않은 것을 두고 비난이 거셉니다. 국민들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MC몽을 '1박2일'에서 보는 것은 짜증과 스트레스 그 자체기 때문이죠. 경찰 조사 결과 이미 공무집행 방해 및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방침이 정해졌는데도 MC몽측은 '고의로 생니를 뽑아 병역을 기피하지 않았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하니 짜증날 만도 하지요.
'1박2일'이 MC몽 암초 때문에 방송을 하지 않을 수는 없어요. 제작진은 80분 방송 분량을 65분으로 축소하면서까지 국민 정서를 고려한다고 애를 썼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오히려 나영석PD의 발목을 잡고 말았어요. '지리산 둘레길을 가다'편은 맴버들이 모여서 촬영한 것이 아니었어요. 둘레길 코스를 맴버들 각자가 떠난 여행이었는데, 그중 MC몽은 제 4코스(금계~동강 구간)를 갔습니다. MC몽 단독샷이기 때문에 4코스 촬영분은 통편집해도 무리가 없었어요. 그런데 어제 방송에서는 MC몽의 4코스가 가장 먼저 나왔으니 초반부터 시청자들이 불쾌할 수 밖에 없었어요. 나영석PD는 말로는 국민정서를 고려한다고 해놓고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MC몽에 대한 인내력을 시험하게 만들었어요.
나영석PD는 어제 방송분을 두고 고민 참 많이 했을 거에요. 편집을 아무리 잘해도 MC몽 분량을 완전히 드러내는 것은 불가능했을 거에요. 4코스 MC몽의 단독 분량을 통편집 했다고 해도 막판에 맴버들이 인월로 모두 합류하는 장면에서 MC몽 모습이 나오는 것은 편집이 불가능할 수도 있어요. 아무리 MC몽이 병역기피 혐으로 뭇매를 맞는다 해도 3년간 함께 동고동락해 온 MC몽의 방송 분량을 칼로 무 자르듯이 통편집 하기는 어려웠을 겁니다. 나영석PD의 인간적인 고뇌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나영석PD가 범죄자 MC몽을 보호하고 있다며 맹비난을 하는데, 나PD 역시 참 괴로울 거에요.
안타까운 일이지만 MC몽 사태는 서서히 정리해 나가야 할 일입니다. 시청자들의 분노, 배신감을 나영석PD라고 모르겠습니까? 한솥밥을 3년이나 먹었는데 단칼에 MC몽을 자르지 않는다고 MC몽처럼 비난을 받는 나영석PD도 가슴이 아플 겁니다. 가뜩이나 힘겨운 제작진에게 MC몽과 함께 싸잡아 비난을 퍼부우는 것은 아픈 곳을 또 때리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MC몽 사태에 대해 시청자 게시판에 쏟아지고 있는 의견들을 왜 나영석PD가 모르겠습니까? 일단 나PD를 믿고 기다려주는 것이 '1박2일'을 도와주는 일입니다. 오늘(13일) 예능국장 회의를 통해 MC몽 하차 문제를 논의한다니 무분별하게 나PD를 비난해서는 안됩니다. 지금 나PD를 비난하는 것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MC몽의 병역기피 혐의가 불거졌을 때 시청자들은 제작진에게 당장 MC몽을 하차시키라고 요구했지요. 그러나 나영석PD는 '병역기피 혐의가 확실하게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MC몽을 하차시킬 수 없다'고 했습니다. 나PD의 말은 지극히 원론적인 입장이었습니다. 제작 책임자로서 혐의만 가지고 하차시킬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MBC뉴스가 나온 이후 MC몽은 불구속 입건으로 더 이상 변명할 여지가 없게 됐습니다. 그동안 MC몽을 믿고 기다려준 시청자들은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그 배신감이 이제 MC몽이 아니라 제작진에게 향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1박2일'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 같지만 귀 기울인 것은 없어요. 김종민에 대한 빗발치는 하차 요구에는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식으로 오히려 감싸주기로 비난을 자초하고 있지요. 물론 그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준다는 건 알겠지만 복귀한 지 8개월이 지나도록 제 자리를 찾지 못하는 김종민을 마냥 끌어안고 가는 제작진을 시청자들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1박2일' 특유의 정이라고 할 지 모르지만 그 놈의 정 때문에 '1박2일' 위기론까지 불거지며 다른 맴버들에게까지 영향을 주고 있지요.
나영석PD는 MC몽에게 끝까지 신뢰를 보냈지만 결과는 최악입니다. 나PD로서는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는 막다른 골목까지 왔어요. 이런 상황이 오기 전에 MC몽이 스스로 '1박2일'을 떠났다면 그나마 욕을 덜 먹었을 겁니다. 나PD는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절대로 생니를 뽑지 않았다'고 한 MC몽의 말만 믿었지,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어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아무래도 같이 일하는 MC몽 말을 더 믿은 게 화근이 될 줄은 나PD도 미처 몰랐을 거에요. 어제 '지리산 둘레길을 가다' 3부 방송에 앞서 MC몽 분량을 편집하면서 그때서야 나PD는 MC몽에게 배신감을 느꼈을지 모릅니다.
시청자들은 어제 MC몽 출연 분량을 완전히 편집하지 않은 것을 두고 비난이 거셉니다. 국민들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MC몽을 '1박2일'에서 보는 것은 짜증과 스트레스 그 자체기 때문이죠. 경찰 조사 결과 이미 공무집행 방해 및 병역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방침이 정해졌는데도 MC몽측은 '고의로 생니를 뽑아 병역을 기피하지 않았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하니 짜증날 만도 하지요.
'1박2일'이 MC몽 암초 때문에 방송을 하지 않을 수는 없어요. 제작진은 80분 방송 분량을 65분으로 축소하면서까지 국민 정서를 고려한다고 애를 썼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오히려 나영석PD의 발목을 잡고 말았어요. '지리산 둘레길을 가다'편은 맴버들이 모여서 촬영한 것이 아니었어요. 둘레길 코스를 맴버들 각자가 떠난 여행이었는데, 그중 MC몽은 제 4코스(금계~동강 구간)를 갔습니다. MC몽 단독샷이기 때문에 4코스 촬영분은 통편집해도 무리가 없었어요. 그런데 어제 방송에서는 MC몽의 4코스가 가장 먼저 나왔으니 초반부터 시청자들이 불쾌할 수 밖에 없었어요. 나영석PD는 말로는 국민정서를 고려한다고 해놓고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MC몽에 대한 인내력을 시험하게 만들었어요.
나영석PD는 어제 방송분을 두고 고민 참 많이 했을 거에요. 편집을 아무리 잘해도 MC몽 분량을 완전히 드러내는 것은 불가능했을 거에요. 4코스 MC몽의 단독 분량을 통편집 했다고 해도 막판에 맴버들이 인월로 모두 합류하는 장면에서 MC몽 모습이 나오는 것은 편집이 불가능할 수도 있어요. 아무리 MC몽이 병역기피 혐으로 뭇매를 맞는다 해도 3년간 함께 동고동락해 온 MC몽의 방송 분량을 칼로 무 자르듯이 통편집 하기는 어려웠을 겁니다. 나영석PD의 인간적인 고뇌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나영석PD가 범죄자 MC몽을 보호하고 있다며 맹비난을 하는데, 나PD 역시 참 괴로울 거에요.
안타까운 일이지만 MC몽 사태는 서서히 정리해 나가야 할 일입니다. 시청자들의 분노, 배신감을 나영석PD라고 모르겠습니까? 한솥밥을 3년이나 먹었는데 단칼에 MC몽을 자르지 않는다고 MC몽처럼 비난을 받는 나영석PD도 가슴이 아플 겁니다. 가뜩이나 힘겨운 제작진에게 MC몽과 함께 싸잡아 비난을 퍼부우는 것은 아픈 곳을 또 때리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MC몽 사태에 대해 시청자 게시판에 쏟아지고 있는 의견들을 왜 나영석PD가 모르겠습니까? 일단 나PD를 믿고 기다려주는 것이 '1박2일'을 도와주는 일입니다. 오늘(13일) 예능국장 회의를 통해 MC몽 하차 문제를 논의한다니 무분별하게 나PD를 비난해서는 안됩니다. 지금 나PD를 비난하는 것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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