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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력28

김명민, 대종상 남우주연상 탈만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종상 영화제가 어제 열렸습니다. 후보작 선정부터 천만관객을 동원한 하지원이 후보에 들지도 못하고, 개봉도 안한 작품이 후보에 드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죠. 그래서 영화인들의 축제 한마당이 아니라 불협화음만 내는 '그들만의 잔치'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속에 최우수작품상, 남녀 주연상 등 21개 부문의 수상자가 결정됐습니다. 대종상을 수상한 작품과 배우들 모두 그만큼 땀과 노력을 쏟았기 때문에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입니다. 어제 방송으로 시상식을 지켜봤는데, 발표가 되기전에 가장 관심이 갔던 남우주연상 후보는 김명민이었습니다. 그는 영화 로 무려 20kg 넘게 체중 감량을 한 결과 몸에 무리가 와서 시상식장에 나오지도 못했습니다. 김명민은 제 46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2009. 11. 7.
선덕여왕 먀야부인, 화산폭발같은 분노 터지다 인기 절정의 에서 윤유선의 분노 연기가 빛났습니다. 지난주 덕만이를 지켜주려다 결국 천명공주가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전생에 무슨 죄가 있어서 여자 쌍둥이를 낳아 마음 졸이며 살아야 했던 마야부인은 천명공주의 죽음 앞에 그동안 억누르고 있던 분노가 마치 화산처럼 폭발했습니다. 어제 에서 윤유선은 자식을 잃은 어미의 슬픔을 너무도 리얼하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고현정, 박예진, 이요원, 엄태웅 등 주연급들의 열연에 가려 있던 윤유선의 연기는 비로소 그 진가가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에게 천명의 죽음보다 더 강렬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에서 윤유선은 진평왕(조민기)의 아내이자, 덕만(이요원)과 천명(박예진) 두 공주의 어머니인 마야부인역입니다. 마야부인은 신라 왕실의 전권을 쥐고 흔드는 미실(고현정).. 2009. 8. 18.
'태삼' 성유리, 연기력 논란을 삼키다 그룹 핑클의 성유리는 지난 2002년 드라마 로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가수에서 연기자를 한다고 했을 때 많은 팬들이 반신 반의했는데, 데뷔작부터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른바 국어책 대사 논란은 , , 등에서 끊이지 않았습니다. 연기 검증이 안된 그녀가 ('태삼')에서 어떤 연기를 펼칠까 하는 것은 또 다른 관심거리입니다. '태삼'에서 성유리가 맡은 역할은 한마디로 캔디형 억척녀 이수현역입니다. 극중 성유리는 어린 시절 제주에서 가장 큰 밀감농장을 하던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아버지의 사업이 갑자기 몰락해 불행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그 불행을 자신의 힘으로 극복하며 꿈을 쫓아 달려가는 매력적인 여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성유리는 조각같은 남자 지성과 완소남 이완 사이에서 3각 맬로관계도 그려나갈 것입.. 2009. 7. 17.
‘찬유’ 대박 인기, 이승기효과 때문이다 주말드라마 이 전연령층에서 고른 인기를 보이며 35%가 넘는 시청률로 '찬유'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극중 이승기는 진성식품 장회장의 손자로 거액을 상속받을 수 있는 입장에서 싸가지 없고 안하무인의 까칠한 태도로 나오다가 고은성의 따뜻한 태도를 조금씩 이해하고 배워가면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승기가 착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자, 시청률은 더욱 더 상승하고 있는데 다른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바로 ‘이승기효과’때문입니다. 이번주 이승기는 극중 고은성(한효주)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의붓엄마 백성희와 승미의 거짓말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승미와 만나 은성이에 대한 정체를 이제 믿으라고 하자, 환이는 “내가 다 믿어.. 2009. 6. 29.
씨티홀, 김선아의 닭살 내숭이 귀엽다 여자의 내숭은 본능일까요? 아니면 남자들 앞에서 떠는 위선의 가면일까요? 김선아가 요즘 물오른 내숭 연기로 이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오르는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역시 김선아는 '삼순이' 캐릭터일 때 연기가 가장 빛나는 듯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김선아를 보면 덜렁, 엉뚱 이미지외에 요즘은 '내숭' 캐릭터 하나를 더 추가했습니다. 차승원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있는 내숭, 없는 내숭 다 떨며 시청자들에게 닭살을 밀 대패를 찾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녀의 내숭은 자꾸 보다 보니 이젠 귀엽기까지 합니다. 30대 중반의 과년한 노처녀가 떠는 내숭은 잘못하게 되면 손발이 오그라들기 쉽습니다. 그러나 김선아의 내숭은 삼순이 캐릭터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먹혀들어가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인기에도 큰 .. 2009. 5. 22.
찬란한 유산, 시청률 견인차 3인방 주말 드라마 이 안방극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무막장' 드라마를 표방한 제작진의 노력과 이승기, 김미숙, 한효주 등 시청률 견인차 3인방이 탄탄한 연기력을 보이며 지난 주말에 26.5%대의 시청률을 보이며 주말 드라마의 최강자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수 이승기는 이미 예능 프로 에서 착한 '허당' 이미지로 많은 인기를 끌었지만 드라마에서는 정 반대로 안하무인의 버릇 없는 진성식품 사장 할머니(반효정)의 손자로 나오고 있습니다. 방송 초기에는 이승기의 착한 이미지가 떠올라 드라마속 캐릭터가 잘 드러나지 않았는데, 지난주에 보니 이젠 완전히 선우환이라는 인물에 빠져 감정과 표정이 살아있는 연기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승기 마스크를 보면 F4 구준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부잣집 귀공자로 귀엽고 부족.. 2009. 5. 11.
'미워도', 냉혈녀에서 복수녀로 변신한 최명길 '미워도 다시 한번'(이하 '미워도') 드라마에 폭풍이 휘몰아칠 듯 합니다. 한명인(최명길)은 은혜정(전인화)의 별장으로 저녁식사 초대를 받고 그 자리에 동석한 남편 이정훈과 우연히 마주치지만, 정훈과 혜정의 관계를 알리 없는 명인은 혜정의 호의에 감사해 하며 즐거운 식사를 하고 잠이 듭니다. 그러나 무심코 잠결에 눈을 뜬 한명인은 이정훈과 은혜정이 포옹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른바 폭풍이 몰아쳐 올 것을 예고하는 결정적인 장면입니다. 한명인은 30년 동안 자신을 헌신적으로 뒷바라지 했다고 믿어온 남편 이정훈(박상원)이 국민배우 은혜정을 포옹하는 모습을 보고 '아니냐 이건 꿈이야'라며 도리질을 합니다. 그러나 은혜정의 별장 책상 서랍속에서 발견한 두 남녀의 사진을 보고 배신감에 치를 떨게 됩니다... 2009. 3. 5.
이미숙의 솔직, 당당, 오기가 빛난 '무릎팍' 청순, 섹시, 악독함 등 천의 얼굴을 보여주며 30년 연기생활을 해온 이미숙이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여 솔직함, 당당함, 자신감, 오기를 보여주며 30년 연기가 끝이 아니라 앞으로 조연으로서 또 다른 40년 연기인생을 새로 시작한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80년대 모든 청소년들의 로맨스 여주인공에서 이제는 서정주님의 '국회옆에서' 나오는 성숙한 이웃집 누님같은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이미숙은 강산이 세 번이나 변하는 동안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로 여주인공 역할만을 해오며 산전 수전, 공중전까지 모두 겪은 연기자입니다. 그녀는 1970년 주변의 추천으로 한 기업의 미인선발대회에 참가해 인기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런데 이미숙은 당시 자기가 당연히 1등을 차지할 줄 알았는데, 원미경이 1등을 하고 자기는 ‘인기상’을 받.. 2009. 2. 5.
영화 '공공의 적'을 보는 듯한 에덴의 동쪽 에덴의 동쪽이 박진감 있고 극 스토리 전개가 빨라졌습니다! 그러나 극 본래의 목적인 휴머니즘보다 음모, 폭력, 살인으로 영화 을 보는 듯 했고, 신파극의 재연에 불과한 극중 지혜와 명훈의 결혼 결정,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 주던 국자커플이 부각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영화 을 보는 듯한 느낌 어제 에덴은 국회장을 배신한 변호사 김태선, 그리고 신태환이 합작하여 국회장을 죽이려는 음모, 왕건과 독사가 국회장과 신태환을 대리하여 싸우는 액션, 그리고 국회장을 죽이려는 신태환의 살인 미수 등 폭력이 난무했습니다. 에덴을 보는 동안 공공의 적을 보는 듯 했습니다. 폭력 장면은 드라마의 박진감을 높여주지만 신태환이 음모, 성공을 위해 국회장을 청부살인 하려는 모습속에서 드라마 본래 목적인 휴머니즘은 어디로 갔나 하.. 2008. 10. 7.
에덴의 동쪽 최고의 러브라인은 국자커플 에덴의 동쪽 최고의 커플은 누구일까요?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이하 에덴 표기)이 시청률면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시청자들이 극중 러브라인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워낙 복잡한 가정사에 등장 인물도 많아 러브라인 또한 복잡 다단한데, 오리무중 러브라인중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커플은 압도적인 지지를 보이고 있는 동철(송승헌 분)과 영란(이연희 분) 커플입니다. 에덴 시청자중 이들 커플을 좋아하는 팬들은 이들을 국자커플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극의 전개가 어떻든 간에 이들 커플이 해피엔딩으로 결말 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긴장감을 풀어 주는 국자커플 라인 에덴 드라마는 복잡한 가족사를 다루고 있고, 복수를 그린 내용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무겁고 어두운 장면도 많.. 2008.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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