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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42

선덕여왕 먀야부인, 화산폭발같은 분노 터지다 인기 절정의 에서 윤유선의 분노 연기가 빛났습니다. 지난주 덕만이를 지켜주려다 결국 천명공주가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전생에 무슨 죄가 있어서 여자 쌍둥이를 낳아 마음 졸이며 살아야 했던 마야부인은 천명공주의 죽음 앞에 그동안 억누르고 있던 분노가 마치 화산처럼 폭발했습니다. 어제 에서 윤유선은 자식을 잃은 어미의 슬픔을 너무도 리얼하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고현정, 박예진, 이요원, 엄태웅 등 주연급들의 열연에 가려 있던 윤유선의 연기는 비로소 그 진가가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에게 천명의 죽음보다 더 강렬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에서 윤유선은 진평왕(조민기)의 아내이자, 덕만(이요원)과 천명(박예진) 두 공주의 어머니인 마야부인역입니다. 마야부인은 신라 왕실의 전권을 쥐고 흔드는 미실(고현정).. 2009. 8. 18.
'탐도' 황찬빈, 벽안의 꽃미남 배우되다 안방극장에 푸른 눈을 가진 이방인 주인공이 등장했습니다. 주말 연속극 후속으로 여름 특선작 (이하 ‘탐도’)에 프랑스 출신 황찬빈(본명 피에르 데로프트, 모델)이 영국 귀족 윌리엄역을 맡아 드라마 사상 최초로 외국인 신분으로 주연을 맡았습니다. 황찬빈은 지난해 추석특으로 방영됐던 번외 프로 에 출연해 조각같은 미모로 이미 한차례 화제를 뿌린 바 있습니다. 그는 친부가 한국 여성과 재혼함에 따라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이력 때문에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잘 알고 있는 '무뉘만 외국인' 같은 배우입니다. ‘탐도’는 미지의 섬 탐라도(제주)에서 펼쳐지는 판타지 동화같은 드라마입니다. 어제 첫 방송을 보니 퓨전 사극 성격이 강하고, 현실과 다소 거리가 먼 듯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꽃남’처럼 만화를 원작으로 한.. 2009. 8. 9.
하늘의 별이 되어 떠난 배우 김흥기 사극 에서 명품 연기를 보여주던 배우 김흥기씨가 하늘의 별이 되어 떠났습니다. 자주 보던 프로에서 정애리 씨와 같이 조정위원役으로 나와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들에게 따뜻한 말로 위로하던 김흥기씨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어느날부터 갑자기 모습을 보이지 않아 궁금했는데 투병한다는 소식에 쾌유하여 다시 TV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길 기대했지만 안타깝게 어제 세상의 끈을 놓았습니다. 우리 시대 명품배우 김흥기씨는 '용의 눈물'을 흘리고 떠났습니다. 지난 1983년 방송된 사극 에서 정도전역을 맡았는데, 1996년 방송된 에서도 김흥기는 조선 건국의 공신이자 재상인 정도전역을 다시 맡아 열연했습니다. 극중 정도전역은 김무생이 맡은 이성계, 유동근이 맡았던 이방원과 함께 조선 개국에서부터 세종조에 이르는 파란만장한 시.. 2009. 3. 7.
최명길, 전인화의 창과 방패 연기 대결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 두 여자의 자존심을 건 연기대결이 불꽃을 튀고 있습니다. 이들은 누구 하나 지고는 못 살 정도로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중견 여배우 최명길과 전인화입니다. 남자(박상원, 이정훈역)하나를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이 절대 빼앗길 수 없다며 극중에서도 사활을 걸고 싸우고 있습니다. '미다한'의 인기 비결은 사실 최명길과 전인화의 연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두 배우 모두 사극 전문 배우라 불릴 정도로 많은 사극에서 왕후 이미지가 굳어졌지만 이번에 '미다한'을 통해 연기 변신을 하며 배우 인생의 또 다른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이들의 연기 대결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하며 도저히 우열을 가리지 힘든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최명길은 '미다한'에서 얼.. 2009. 2. 27.
전인화, 현모양처에서 불륜녀로 변신 성공 전인화 하면 두 가지가 떠오릅니다. 하나는 사극 전문배우 그리고 또 하나는 신사임당입니다. 한국적인 미모를 갖추고 불혹의 중반 나이에도 불구하고 몸매, 얼굴 등 어디 하나 훔잡을 데 없이 완벽한 몸가짐으로 사극의 왕후 전문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가정적으로 현대판 신사임당이라 불릴 정도로 일과 가정 모두에서 성공한 연예인으로 평가받는 여배우입니다. 그녀의 신사임당 같은 이미지는 남자들이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연애할 때는 섹시한 여자를 좋아하지만, 막상 결혼할 대상자로는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여자를 좋아하는게 남자들의 심리입니다. 전인화가 1995년 출연한 의 육영수 여사역 때문에 신사임당 이미지가 풍기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그런지 연예인중에서도 그녀를 이상형으로 꼽은 스타들이 많습니다. 개그맨 남희석.. 2009. 2. 11.
정일우의 돌아온 일지매, 인기끌까? 정일우의 가 종합병원2 후속으로 21일(수)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작년 5월부터 7월까지 이준기의 '일지매'가 시청자들의 큰 반향을 일으키며 인기를 끌었는데, 1년도 안되어 정일우가 다시 일지매가 되어 돌아옵니다. 전작이 워낙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정일우의 는 인기를 끌기 어려운 태생적 한계를 안고 방송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거꾸로 뒤집어 생각하면 이런 태생적 한계점을 극복하면 가 인기를 끌 수 있다는 얘기도 됩니다. 황인뢰PD는 "원작에 충실한 만큼 또 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의욕을 보이지만, 전작만큼 큰 인기를 끌기 어려운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드라마가 시작도 하기 전에 속된 말로 '초치는' 얘기일 수 있느나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눈이 높아졌고, 이준기 일지매 포스와.. 2009.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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