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비담25

선덕여왕, 잠자는 용 미실을 깨우다 춘추공은 바보처럼 미실의 꼭두각시가 될 것인가? 정답은 뭘까요? 일단 어제 방송 내용으로 봐서 춘추는 미실에게 아직 애송이에 불과합니다. 춘추가 미실을 너무 가볍게 본 것 같습니다. 한동안 힘 빠진 호랑이처럼 느껴지던 미실이 덕만과 춘추의 야심을 알게된 후 자신도 직접 야심을 꿈꾸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일단 다음주 예고편에서 덕만이 춘추에게 “네가 미실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 잠자는 용을 우리가 깨운 것이다”라는 대사가 나왔는데요. 이 말은 춘추의 계략에 의해 미실이 당한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미실이 평생 꿈꾸지 못했던 것을 덕만과 춘추 때문에 깨우치게 해주었으니 ‘잠자는 용을 깨운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미실도 여왕을 꿈꾸기 시작한 것입니다. 춘추에게 미실이 당한 것처럼 느낄 수도 있지.. 2009. 10. 13.
선덕여왕, 덕만을 향한 비담의 사랑과 야심 사극 이 이번주 두가지 화두를 던졌습니다. 하나는 '여자임금이 먼저인가, 진골임금이 먼저인가?'라는 골품제 문제고, 또 다른 하나는 비담이 처음으로 덕만에게 '설렌다'는 표현을 썼는데 이것이 사랑인가, 아니면 야심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골품제 문제는 춘추가 '골품제는 천한 것이다'고 해 덕만과 미실 모두에게 충격파를 던졌습니다. 춘추의 말은 미실보다 덕만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진골의 한계를 갖고 있는 춘추가 먼저 전례를 깨는 것보다 여자인 덕만이 먼저 전례를 깨준다면 자신도 나중에 왕이 되는데 수월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춘추, 머리 하나는 비상합니다. 오늘은 골품제 문제보다 이른바 '비덕라인'을 생각해보려 합니다. 선악이 공존하는 캐릭터 비담의 덕만을 향한 마음은 사랑일까요, 아.. 2009. 10. 8.
선덕여왕, 덕만공주의 추상같은 여왕의 위용 덕만공주가 이제 울보공주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의 주인공이라는 것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어제 은 덕만공주가 여왕으로서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미실은 이제 신라 황실을 좌지우지 하던 기세가 꺾여간다는 예고편이었습니다. 백성들의 곡물을 비싸게 사들여 매점매석으로 백성들의 토지를 강탈하려던 귀족들의 계략은 덕만공주가 푼 군량미로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매점매석으로 백성들의 고통을 알게된 덕만공주는 백성들이 땅을 갖게 해 더 이상 귀족들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농기구를 만들게 합니다. 덕만공주가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땅은 땅이 아니라 희망이었습니다. 즉, ‘진실과 희망과 소통으로 백성을 다스린다’는 선덕여왕의 통치철학입니다. 덕만공주는 군량미 문제로 미실과 이야기 하던 중 “.. 2009. 10. 6.
선덕여왕 비담, 패륜아 아닌 의리의 남자다 “부러뜨리면 될 거 아닙니까?” 비담이 스승 문노에 맞짱 한번 제대로 뜨자고 덤볐습니다. ‘삼한지세’를 두고 사제지간의 도, 의리를 깡그리 뭉개고 덤빈 비담을 문노는 너그럽게 받아주었습니다. 스승과 제자, 문노와 비담의 한판 대결은 칼에 불꽃이 튄다는 표현이 맞을 만큼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누가 이기고 지더라도 가슴 아픈 승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의외의 반전으로 국선 문노가 죽었습니다. 흐드러지게 꽃이 핀 들녘에서 문노는 죽었습니다. 하늘도 울고 땅도 울었습니다. 문노가 비담에게 남긴 마지막 말, “스승으로서 많이 부족했지? 누가 뭐래도 넌 나의 제자이니라...” 비담은 문노를 부둥켜안고 오열했습니다. ‘삼한지세’를 유신에게 주려고 했던 스승을 못마땅해 하면서 사제지간 한판 승부가 펼쳐.. 2009. 9. 29.
선덕여왕 인기는 '비담 효과' 때문이다 국민드라마 에 '이승기효과'가 있다면 에는 '비담효과'가 있다? 사극 이 어제 전국시청률 42.0%를 기록하며 국민드라마, 대박시청률 반열에 올랐습니다. 총 50부작중 이제 절반을 넘어서면서 30% 후반대를 맴돌던 시청률이 40%를 가뿐히 넘어섰습니다. 지난주 천명공주가 독화살을 맞고 죽음으로써 은 이번주부터 사실상 2부로 접어들었습니다. 25회까지를 1부로 본다면 1부 끝부터 등장한 첫번째 비밀병기 비담(김남길)은 대성공이었습니다. 무명의 김남길은 '비담'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평소 즐겨보던 만화에서 그 해법을 찾았다고 하는데, 그 해법은 바로 만화주인공 캐릭터였습니다. 일본의 인기만화 '베가본드'의 주인공 미야무토 무사시의 살벌한 카리스마와 '열혈강호'의 주인공 한비광에게 코믹한 모습이 '비담'의 .. 2009. 8. 19.
선덕여왕 먀야부인, 화산폭발같은 분노 터지다 인기 절정의 에서 윤유선의 분노 연기가 빛났습니다. 지난주 덕만이를 지켜주려다 결국 천명공주가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전생에 무슨 죄가 있어서 여자 쌍둥이를 낳아 마음 졸이며 살아야 했던 마야부인은 천명공주의 죽음 앞에 그동안 억누르고 있던 분노가 마치 화산처럼 폭발했습니다. 어제 에서 윤유선은 자식을 잃은 어미의 슬픔을 너무도 리얼하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고현정, 박예진, 이요원, 엄태웅 등 주연급들의 열연에 가려 있던 윤유선의 연기는 비로소 그 진가가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에게 천명의 죽음보다 더 강렬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에서 윤유선은 진평왕(조민기)의 아내이자, 덕만(이요원)과 천명(박예진) 두 공주의 어머니인 마야부인역입니다. 마야부인은 신라 왕실의 전권을 쥐고 흔드는 미실(고현정).. 2009. 8. 18.
선덕여왕 덕만, 화랑에서 공주로 돌아오다 시청률 35%를 넘으며 대박 사극 행진을 하고 있는 에서 덕만(이요원)이 처음으로 공주옷을 갈아입음으로써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어제 방송에서 천명(박예진)과 알천랑은 위기에 처한 덕만을 구하기 위해 가다가 중간에 바담을 만나 덕만과 극적으로 만났습니다. 그러나 이 만남은 얼마후 있을 천명의 죽음을 예고하는 슬픈 만남이자, 전반부의 마무리였습니다. 천명은 마야부인이 만든 화사한 공주옷을 덕만에게 건넵니다. 덕만이 공주옷으로 갈아입자 천명은 덕만에게 언니라고 한번 불러달라고 했지만 덕만은 왠일인지 '다음에!'라고 말했습니다. 예고편에 나왔듯이 덕만은 결국 천명에게 언니 소리 한번 부르지 못한채 천명을 떠나보내는데, 그때 '언니!'라고 한번 불러주지 못한게 덕만으로서는 천추의 한이 될 듯 합니다. 덕.. 2009. 8. 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