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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10

'대물' 고현정, 박근혜가 정말 모델일까? 이번 달 6일부터 새로 시작되는 수목드라마 '대물'에 때 아닌 박근혜의원 논란이 불거졌네요. 고현정이 연기하는 서혜림역이 한나라당 박근혜를 모델로 한 것이 아니냐며 벌써부터 기사가 나오고 있어요. '대물' 드라마가 정치 드라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오해와 편견이라고 생각되지만, 한편으로는 대중들의 시선과 관심을 끌기위한 홍보전략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대물'에서 서혜림은 한국 최초의 여자대통령이 되는 인물인데, 자연스럽게 특정 정치인의 이름이 떠올려지는 건 당연하지요. 정치드라마 하면 MBC가 주로 많이 해왔죠. 한국 현대사를 정면으로 다룬 '공화국 시리즈'가 대표적이에요. 1981년 '제 1공화국'을 시작으로 2005년 '제 5공화국'까지 베일 속에 감춰진 정치인들의 이야기를 다루며서 큰 화.. 2010. 10. 1.
자이언트 이범수-박진희,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월화드라마에서 '자이언트'의 뒷심이 무섭네요. 방송 초기에는 사극 '동이' 열풍과 월드컵 중계 때문에 두 배 차이로 밀렸었는데, 엎치락 뒤치락 하며 치열한 1위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동이'가 14부를 연장하다 보니 스토리 전개가 지지부진한 사이 자이언트는 요즘 38부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갈등과 절정 국면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제 한창 재미있을 때죠. 어제부터 이강모(이범수)의 복수가 본격화됐습니다. 한 때 만보건설 황태섭(이덕화) 밑에서 일하며 그의 딸 정연(박진희)을 사랑했는데, 이제 강모는 황태섭과 조필연(정보석)에게 복수의 칼을 들이밀면서 종반으로 갈수록 흥미진진해지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무작정 생모를 찾아나섰던 정연은 대전에서 강모를 만나 비극적인 사랑을 예고했습니다. 정연은 생모 정옥(.. 2010. 8. 18.
‘무도’ 자리 재배치, 유재석의 중앙본능? 김연아가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후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곧 바로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쇼트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인 7위를 차지한 후 프리에서 1위를 차지해 2위를 한 것도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의 저력때문입니다. 그런데 시상식에서 김연아가 자신도 모르게 1위 아사다 마오와 3위를 차지한 라우라 레피스토 가운데로 들어서자, 아사다 마오는 늘 2등만 해와서 그런지 김연아에게 1위 자리를 비켜주었습니다. 습관이란 것이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 김연아는 나중에 화들짝 놀라 2위 자리로 갔는데, ‘무릎팍’에 출연해 그때 중앙쪽으로 간 것에 대해 아사다 마오에게 미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것이 김연아의 '중앙본능'입니다. 김연아의 중앙본능은 습관적으로 가운데 설만큼 .. 2010. 6. 27.
눈물 쏟게 만든 DJ의 낡은 양말 한 켤레 인동초 김대중전대통령이 오늘 영결식을 마치고 하늘나라로 떠납니다. 어제 빈소가 마련된 국회에서 김대중전대통령이 평소 사용하시던 유품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중절모, 안경, 빗, 만년필, 손때 묻은 시계, 연설문 초고 등 소박하고 검소한 평소 생활과 국정에는 꼼꼼하고 빈틈없는 모습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소중한 유품이었습니다. 그런데 공개된 유품중 목이 축 늘어진 양말을 신고 다녀야 하는 사연을 듣고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고무밴드가 없는 양말은 검소함을 상징하는 양말이 아니었습니다. 고무밴드가 빠져 목이 축 늘어진 양말은 김전대통령의 고난한 정치역정을 그대로 다 말해주고 있습니다. "양말을 다리가 자꾸 붓고 고관절 때문에 사면 바로 밴드를 뺐어요. 조이지 않게, 느슨한 상태일 수 밖에 없어요." (장옥주.. 2009. 8. 23.
청년 김대중이 첫 눈에 반했던 차용애여사 인동초 김대중전대통령이 서거하셨습니다. 감옥을 내 집처럼 드나들며 정치적 핍박을 받을 때 대통령 곁에서 힘이 되준 사람은 역시 영부인 이희호여사입니다. 이여사 없는 김대중전대통령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희호여사를 만나기 전에 청년 김대중이 한 눈에 반한 여인이 있었으니 바로 차용애여사입니다. 목포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결혼후 14년간 살면서 홍일, 홍업씨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이 정치에 발을 들여놓은 후 한창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첫 번째 부인 차용애여사는 1959년 하늘나라로 먼저 떠났습니다. 김대중전대통령이 서거하신 후 이희호여사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함께 한 반려자로 투영되고 있지만 그 전에 차용애여사가 있었습니다. 청년 김대중을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차용애.. 2009. 8. 20.
김민선 3억 소송 대표, 혹 떼려다 붙였다 배우 김민선의 이른바 '광우병 청산가리 발언' 파문이 일파 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29일 MBC 은 광우병 쇠고기 관련 방송을 했습니다. 이 방송 직후 김민선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광우병과 관련한 개인 입장을 올렸습니다. 미국산 쇠고기를 '청산가리'로 표현하며 당시 20만명 이상이 그녀의 미니홈피를 방문할 정도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 3개월이 지난 지금 김민선과 미국산 쇠고기수입업체 에이미트와의 소송으로 인터넷상에서 '광우병과 촛불집회'가 재연되는 듯 합니다. 먼저 김민선, 전여옥, 정진영, 박창규(존칭 생략)의 '청산가리 발언 파문'의 핵심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김민선의 광우병 발언 내용(미니홈피)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로 수입하다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 안에 털어넣.. 2009. 8. 14.
나경원의원실 댓글, 혹을 떼려다 붙인 격이다 서울광장에서 '6.10 범국민대회'가 열리던 지난 10일 두 여성 국회의원의 비교되는 뉴스가 많은 국민들의 시선과 관심을 끌었습니다. 한 사람은 벨기에 디자이너가 만든 검정 블라우스와 랄프 로렌의 롱 스커트를 입고 화보를 찍고, 또 한 사람은 잠바를 입고 차디찬 천막안 돗자리에서 단식투쟁을 하다가 경찰에 의해 쓰러졌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의원과 민주노동당 이정희의원의 얘기입니다. 두 사람은 출신 학교와 법조계 이력 등 공통점도 많지만 6.10 범국민대회를 전후해서 언론에 서로 다른 뉴스가 올라와 누가 진정으로 아름답고, 누가 진정 파워우먼이냐를 두고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감안해 "이정희, 나경원의원의 서로 다른 의정활동"이란 제목으로 비교 포스팅을 했습니다. 제가 포스팅하기 전에 이미 두 사람에 대한 .. 2009. 6. 12.
우리 시대 슬픈 자화상, 폐지줍는 노인 아침 출근시간이나 저녁 퇴근시간대에 지하철 입구 곳곳에 놓여져 있는 무가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무가지를 뉴스나 정보를 얻기 위해 가져가지만, 생계를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무가지를 줍는 노인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살기가 힘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어제 지하철을 타고가다가 붐비는 지하철 객실안에서 나이가 환갑을 훨씬 넘어 보이는 분이 폐지를 가득 실은 간이수레를 밀고 들어섰습니다. 할아버지는 수레를 구석에 세워둔 채 선반위를 연신 쳐다보며 무가지를 수거하였습니다. 마치 잃어버린 물건이라도 찾는양 지하철 객실안을 빠른 눈으로 훓고 지나가면서 무가지나 보고 버린 신문만을 골라 높이 쌓아올려진 폐지위에 놓은후 다시 그 수레를 끌고 다음 객실로 이동하였습니다. 폐지를 주워 생계를 연명하는 노인들 문제는 그동안 .. 2009. 1. 8.
가수 김흥국, 정치 입문 안하길 참 잘했다! 앗싸~~ 호랑나비 한마리가! 호랑나비 노래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여 만능 엔터테이너로 발돋음한 가수 김흥국이 어제 방송된 에 출연하여 국회의원에 출마하지 못하게 된 사연을 밝혔습니다. 김흥국은 축구로 인해 정몽준의원과 친해지자 기자들이 "김흥국도 출마하지 않을까? 하고 추측해서 보도한 것"이라고 그때 당시의 일을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김흥국은 "솔직히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기회를 안줘서 안한거다"라고 말하고 "소문이 점차 커져 출마를 위해선 자칫 방송까지 그만두어야 하는 위험한 지경까지 갈 수 있어 급히 기자회견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치에 모든 것을 걸고 올인하지 않은 것을 두고 본인 스스로 가슴 한구석에서는 잘했다고 하는 마음이 담긴 말 같습니다. 여기에는 미국에 있는 아내의 만류가 큰 영향을.. 2008. 9. 25.
같은 하늘아래 너무나 다른 추석 모습 같은 한가위 보름달이지만 달라 보이는 세상! 예년에 비해 올 추석은 유난히 쓸쓸해 보입니다. 연휴기간이 3일로 짧기도 하지만, 경기가 좋지 않아 고향을 내려가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 크지도 않은 나라, 멀지도 않은 고향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그들의 마음은 까맣게 타들어 갈듯 합니다. 한가위 보름달이 휘엉청 밝아 오지만 다 같은 추석이 아니었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지만 추석 연휴 하루 전에도 폐지를 리어카에 싣고 무거운 삶의 무게를 끌고 가는 사람, 그러나 한쪽에서는 차가 터질듯이 선물을 싣는 사람도 있습니다. 폐지나 빈병 등 재활용품을 줍는 사람은 하루 종일 일해도 아마 선물상자 하나 사지 못할 겁니다. 사는 게 힘들어 인심도 야박해지고, 다 같은 한가위지만 이 .. 2008.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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