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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에서 '자이언트'의 뒷심이 무섭네요. 방송 초기에는 사극 '동이' 열풍과 월드컵 중계 때문에 두 배 차이로 밀렸었는데, 엎치락 뒤치락 하며 치열한 1위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동이'가 14부를 연장하다 보니 스토리 전개가 지지부진한 사이 자이언트는 요즘 38부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갈등과 절정 국면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제 한창 재미있을 때죠. 어제부터 이강모(이범수)의 복수가 본격화됐습니다. 한 때 만보건설 황태섭(이덕화) 밑에서 일하며 그의 딸 정연(박진희)을 사랑했는데, 이제 강모는 황태섭과 조필연(정보석)에게 복수의 칼을 들이밀면서 종반으로 갈수록 흥미진진해지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무작정 생모를 찾아나섰던 정연은 대전에서 강모를 만나 비극적인 사랑을 예고했습니다. 정연은 생모 정옥(김서형)을 만나지 못했고, 그 후 20여년의 세월이 흘러 정연은 만보건설의 후계자가 되었네요. 죽은 줄 알았던 강모는 한강건설 사장 제임스 리(이강모)가 되어 나타났고, 정옥은 국내 최고의 사교클럽 사장이자, 사채업자가 됐습니다. 조필연은 정치적 야욕 때문에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해 압승을 거두었지만, 철거민 시위 배후조정자로 실형이 선고돼 의원직을 잃게됩니다.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강모와 정연의 슬픈 사랑을 보면 마치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는 듯 하네요.
강모는 만보건설의 도로공사권을 빼앗기 위해 광명건설 천회장과 손을 잡습니다. 신공법을 공사일정과 대금을 만보건설보다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며 서울시 도시국장(한국장)을 설득했습니다 황태섭은 조필연이 국회의원에 당선될 것을 믿고 한국장에게 거칠게 항의하며 '그 자리에서 잘라버리겠다'고 막말도 서슴치 않았지요. 그러나 조필연의 의원직 상실로 황회장은 위기를 맞습니다.
만보건설 본사에 도시국 감리직원들이 들이닥쳐 도로공사 관련 서류를 압수해가고, 공사현장에도 감리직원이 들이닥치는 등 만보건설은 풍전등화 위기입니다. 황회장은 도로공사권을 지키기 위해 어떡하든 한강건설과 손을 잡아야 한다며 정연을 직접 보냈고, 조민수(주상욱)도 한강건설로 갔습니다.
한편 이성모는 국회의원에 당선된 조필연이 철거민 폭행을 배후 조정했다는 결정적 증인(폭력배)을 잡아 조필연이 의원직을 상실하도록 배후에서 조정합니다. 강모는 성모의 도움을 받아 한강건설의 도로 공사권을 빼앗았습니다. 형제는 정말 용감했어요. 아버지를 죽게 한 황태섭과 조필연에 대한 복수가 본격화될 수록 강모는 정연을 뒤에서 바라보면서 안타까워 합니다. 용감한 형제 강모와 성모의 협공으로 일단 아버지를 죽인 조필연과 황태섭을 난국에 빠뜨립니다. 그러나 강모는 거대한 만보건설을 무너뜨리기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합니다. 예고편을 보니 조필연이 강모가 살아있는 것을 알았다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조필연과 강모-성모 형제의 피말리는 싸움이 본격화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강모와 정연은 어떻게 되나요? 광명건설에 도로공사권을 빼앗기기 전에 정연은 한강건설을 찾아 갔었는데, 컨테이너 박스 사무실에 강모가 있었잖아요. 그러나 박소태(이문식)가 가로막고 만보건설과는 절대 계약할 수 없다는 말에 실망을 하고 뒤돌아 나옵니다. 힘 없이 발걸음을 돌리는 정연의 모습을 보고 강모는 가슴 아파합니다. 한강건설과 어떡하든 손을 잡으라는 황회장의 말을 듣고 달려왔건만 사장도 만나지 못하고 돌아가면서 정연은 혼잣말로 '이럴 때 강모가 있었으면...'하며 강모의 죽음을 안타까워 합니다. 정연은 강모의 죽음에 대한 복수 때문에 이를 악물로 후계자가 된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건대협 회원들이 황태섭에게 등을 돌리네요. 강모는 천회장을 이용해 황태섭이 홍회장(손병호)를 죽인 만행을 전화로 회원들에게 알려 황회장은 건대협에서 왕따가 됐습니다. 천회장이 한강건설 제임스 리와 손을 잡고 의도적으로 도로공사권을 빼앗가 갔다는 것을 알게된 황회장은 천회장을 건대협에서 제명하려는 것은 고사하고 오히려 자신이 위기에 내몰린 것입니다. 천회장이 새로운 회원을 소개하고 싶다며 강모를 부르자, 황태섭은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죽은 줄 알았던 강모가 귀신이 되어 나타난 건가요? '한강건설 이강모입니다'라는 말 한 마디에 황회장은 얼음이 되었어요.
이제 폭풍이 몰아치듯 '자이언트'가 격랑속에 빠져들게 될 것 같습니다. 그 사이 강모와 정연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요? 강모는 만보건설과 싸우며 아버지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정연과 정면으로 맞서는 겁니다. 즉, 사랑하는 사람끼리 서로 적이 되어 싸울 것입니다. 서울시청에서 언뜻 정연이 강모를 봤는데, 황회장이 강모의 생존 사실을 알았으니 정연이도 강모가 살아있다는 것을 곧 알게될 겁니다. 부모간에 피맺힌 한, 그리고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같은 그 자식들의 아픈 사랑을 보면서 시청자들이 애간장을 태우니, 시청률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요?
이강모가 복수를 준비하는 동안 주상욱과 황정음이 우주커플이라고 해서 극의 러브라인을 이끌어 왔는데, 이범수와 박진희의 시리도록 아픈 사랑이 그려지면 시청률은 더 올라갈 것 같습니다. 주상욱과 황정음의 키스신이 나오면서 관심을 끌기도 했지만 지나치게 우주커플 장면이 많이 나와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극중 이강모가 정연의 눈물을 어떻게 닦아줄지 참 궁금하네요.
어린 시절 무작정 생모를 찾아나섰던 정연은 대전에서 강모를 만나 비극적인 사랑을 예고했습니다. 정연은 생모 정옥(김서형)을 만나지 못했고, 그 후 20여년의 세월이 흘러 정연은 만보건설의 후계자가 되었네요. 죽은 줄 알았던 강모는 한강건설 사장 제임스 리(이강모)가 되어 나타났고, 정옥은 국내 최고의 사교클럽 사장이자, 사채업자가 됐습니다. 조필연은 정치적 야욕 때문에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해 압승을 거두었지만, 철거민 시위 배후조정자로 실형이 선고돼 의원직을 잃게됩니다.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강모와 정연의 슬픈 사랑을 보면 마치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는 듯 하네요.
강모는 만보건설의 도로공사권을 빼앗기 위해 광명건설 천회장과 손을 잡습니다. 신공법을 공사일정과 대금을 만보건설보다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며 서울시 도시국장(한국장)을 설득했습니다 황태섭은 조필연이 국회의원에 당선될 것을 믿고 한국장에게 거칠게 항의하며 '그 자리에서 잘라버리겠다'고 막말도 서슴치 않았지요. 그러나 조필연의 의원직 상실로 황회장은 위기를 맞습니다.
만보건설 본사에 도시국 감리직원들이 들이닥쳐 도로공사 관련 서류를 압수해가고, 공사현장에도 감리직원이 들이닥치는 등 만보건설은 풍전등화 위기입니다. 황회장은 도로공사권을 지키기 위해 어떡하든 한강건설과 손을 잡아야 한다며 정연을 직접 보냈고, 조민수(주상욱)도 한강건설로 갔습니다.
한편 이성모는 국회의원에 당선된 조필연이 철거민 폭행을 배후 조정했다는 결정적 증인(폭력배)을 잡아 조필연이 의원직을 상실하도록 배후에서 조정합니다. 강모는 성모의 도움을 받아 한강건설의 도로 공사권을 빼앗았습니다. 형제는 정말 용감했어요. 아버지를 죽게 한 황태섭과 조필연에 대한 복수가 본격화될 수록 강모는 정연을 뒤에서 바라보면서 안타까워 합니다. 용감한 형제 강모와 성모의 협공으로 일단 아버지를 죽인 조필연과 황태섭을 난국에 빠뜨립니다. 그러나 강모는 거대한 만보건설을 무너뜨리기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합니다. 예고편을 보니 조필연이 강모가 살아있는 것을 알았다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조필연과 강모-성모 형제의 피말리는 싸움이 본격화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강모와 정연은 어떻게 되나요? 광명건설에 도로공사권을 빼앗기기 전에 정연은 한강건설을 찾아 갔었는데, 컨테이너 박스 사무실에 강모가 있었잖아요. 그러나 박소태(이문식)가 가로막고 만보건설과는 절대 계약할 수 없다는 말에 실망을 하고 뒤돌아 나옵니다. 힘 없이 발걸음을 돌리는 정연의 모습을 보고 강모는 가슴 아파합니다. 한강건설과 어떡하든 손을 잡으라는 황회장의 말을 듣고 달려왔건만 사장도 만나지 못하고 돌아가면서 정연은 혼잣말로 '이럴 때 강모가 있었으면...'하며 강모의 죽음을 안타까워 합니다. 정연은 강모의 죽음에 대한 복수 때문에 이를 악물로 후계자가 된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건대협 회원들이 황태섭에게 등을 돌리네요. 강모는 천회장을 이용해 황태섭이 홍회장(손병호)를 죽인 만행을 전화로 회원들에게 알려 황회장은 건대협에서 왕따가 됐습니다. 천회장이 한강건설 제임스 리와 손을 잡고 의도적으로 도로공사권을 빼앗가 갔다는 것을 알게된 황회장은 천회장을 건대협에서 제명하려는 것은 고사하고 오히려 자신이 위기에 내몰린 것입니다. 천회장이 새로운 회원을 소개하고 싶다며 강모를 부르자, 황태섭은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죽은 줄 알았던 강모가 귀신이 되어 나타난 건가요? '한강건설 이강모입니다'라는 말 한 마디에 황회장은 얼음이 되었어요.
이제 폭풍이 몰아치듯 '자이언트'가 격랑속에 빠져들게 될 것 같습니다. 그 사이 강모와 정연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요? 강모는 만보건설과 싸우며 아버지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정연과 정면으로 맞서는 겁니다. 즉, 사랑하는 사람끼리 서로 적이 되어 싸울 것입니다. 서울시청에서 언뜻 정연이 강모를 봤는데, 황회장이 강모의 생존 사실을 알았으니 정연이도 강모가 살아있다는 것을 곧 알게될 겁니다. 부모간에 피맺힌 한, 그리고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같은 그 자식들의 아픈 사랑을 보면서 시청자들이 애간장을 태우니, 시청률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요?
이강모가 복수를 준비하는 동안 주상욱과 황정음이 우주커플이라고 해서 극의 러브라인을 이끌어 왔는데, 이범수와 박진희의 시리도록 아픈 사랑이 그려지면 시청률은 더 올라갈 것 같습니다. 주상욱과 황정음의 키스신이 나오면서 관심을 끌기도 했지만 지나치게 우주커플 장면이 많이 나와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극중 이강모가 정연의 눈물을 어떻게 닦아줄지 참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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