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답답합니다. 무한도전 한식 특집에 이어 어제 또 영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미국인들과 서툰 영어를 구사했다고 보기 민망했다는 반응은 무한도전 뉴욕편을 만드느라 고생한 제작진과 맴버들의 고생을 몰라준 혹평이기에 팬의 한 사람으로서 변명을 하려고 합니다. 미국에 가서 한국사람들이 꼭 영어를 잘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맴버들의 영어를 놓고 자꾸 비판을 하는데, 반대로 미국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한국말을 꼭 잘해야 하나요? 미국사람은 우리 나라에 와서 한국말을 하지 않아도 우리가 알아서 미국말도 응대해줍니다. 그런데 우리가 미국에 가서 한국말을 사용할 때 손님 응대차원에서 미국인들은 한국말로 응대해주진 않습니다. 영어가 세계 공통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모두가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필요는 없고 필요한 사람만 배우고, 기본적인 소통만 하면 됩니다.

어제 무한도전은 뉴욕의 연장으로 ‘악마는 구라다를 입는다’편을 방송했습니다. 맴버들은 정해진 시간 안에 에디터가 준 미션을 완수해야 했는데, 낯 설은 뉴욕에서 언어도 잘 통하지 않는데 그 미션을 수행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맨하탄에서 맴버들이 좌충우돌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동안 미국인들과 답답한 언어 때문에 고생하는 모습이 비춰졌는데, 이를 두고 또 영어논란이 일어난 것입니다. 제작진은 지난번 한식 편에서 정준하가 명셰프에게 범한 무례 등 시청자들의 비난에 대해 ‘미안하다송’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시청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발 빠르게 사과송까지 제작해 방송한 것입니다. 제작진은 어제 방송에서 영어 논란이 또 있을 거라고 예상했는지 모델 쥴리엔강을 출연시켜 한국인들이 틀리기 쉬운 영어발음 등을 교정해주는 등 영어 논란에 대해 발빠른 사전 대비를 했습니다.


맴버들의 영어실력은 대한민국 시청자들이라면 다 아는 사실입니다. 초보 에디터가 된 맴버들은 편집장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뉴욕거리로 나갔습니다. 맴버들이 수행해야할 미션은 ESB빌딩 층수 알아오기, 핫 플레이스에서 패셔니스트 두 명과 사진 찍기, 뉴욕대학교 앞에서 커피사오기, 세탁소에서 옷 찾아오기 등이었습니다. 모두 하나같이 쉽지 않은 미션입니다. 영어가 서툴기 때문입니다. 비까지 질척질척 내리는 가운데 유재석 등 맴버들은 뉴욕 시내를 돌아다니며 서투르지만 콩글리쉬를 구사해가며 정말 열심히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보기에 안스러울 정도였으니까요.

맴버들이 세계의 중심 뉴욕에서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보기에 따라 다릅니다. 영어를 못해서 창피하고 민망하다는 사람은 미국이라는 나라를 너무 사대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본 게 아닐까요? 그러나 미국인들은 맴버들이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비웃거나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인이 아니기 때문에 영어를 못하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맴버들과 부딪힌 미국인들은 조금 당혹스런 느낌을 가질 수 있으나 그것 또한 미국인들은 즐길 정도로 여유와 위트가 있습니다.


무한도전의 컨셉상 맴버들이 뉴욕에서 보여준 모습은 올 초 봅슬레이 대표팀 선발전과 다르지 않습니다. 맴버들은 대한민국 평균 이하의 남자며, 영어도 못하고 미국 뉴욕에 살아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작진은 다소 무리한 미션을 그들에게 던졌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보통 사람들을 대신해 영어는 잘 못하지만 한번 열심히 도전해보라고 한 것입니다. 누구나 뉴욕에 갈 수 있습니다. 그때 부딪힐 수 있는 상황을 맴버들이 먼저 경험해준 것입니다. 이것이 뉴욕편을 통해 제작진이 던진 메시지입니다.

"누구나 미국에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어라는 장벽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한도전 맴버들처럼 수줍어 하지 말고 용기를 내어 부딪혀 보세요. 그러면 통할 수 있습니다. '궁하면 통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영어를 못해 안된다고 하기 전에 일단 부딪혀 보면 불가능은 없습니다.“

필자는 영어를 잘 하지 못합니다. 맴버들과 똑같이 콩글리쉬 수준입니다. 결혼전 직장을 다닐때 회사일로 미국 시카고에 출장을 다녀온 일이 있습니다. 출장은 시카고 미국 거래회사에 중요한 샘풀 상품을 전해주는 단순한 일이었습니다. 택배로 전할 수 없는 중요한 물건이었습니다. 그러나 영어에 자신이 없어서 출장을 가기전에 얼마나 걱정했는지 모릅니다. 영어를 잘하는 회사 동료에게 기초적인 영어 몇 마디 배우고 갔는데, 막상 미국에 가니 ‘궁하면 통한다’는 말처럼 별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필자가 영어를 못한다고 미국인들에게 창피하거나 민망한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또 미국 거래회사에 가니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직원이 있어서 아무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무한도전 맴버들 역시 뉴욕에 가기 전에 기초적인 회화 등을 준비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바쁜 사람들인데, 영어를 배우면 얼마나 배웠겠습니까? 그러나 어제 보니 기초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것을 보고 그것마저도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낯선 동양의 이방인들의 모습에 뉴욕 사람들은 신기하게 봐라보는 게 당연합니다. 우리도 길거리에 낯선 외국인들이 공연을 하거나 우스꽝스런 모습을 보이면 신기하게 쳐다보지 않나요? 그리고 외국사람들이 방송에 나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한마디만 해도 감동하면서 왜 한국인들이 미국에 가서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뉴욕편은 일부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노홍철의 자신감 있는 모습은 좋았으나 외국인들에게 손가락질을 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지난번 '지못미'특집때도 프랑스 사람에게 손가락질을 할 때 프랑스 사람 표정이 좋아 보이지 않더라구요. 외국인들은 손가락질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런 미흡함 점 몇 가지만 뺀다면 뉴욕편은 제작진과 맴버들이 눈물겹게 만든 멋진 특집입니다.


사실 이번 뉴욕편을 만든 제작진과 맴버들의 눈물겨운 이야기를 알면 영어 못했다고 ‘창피’, ‘민망’ 등의 말로 무한도전을 비판할 수 없습니다. 뉴욕편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는 지금 발매되고 있는 달력때문이었습니다. 지난 7월 전반기 결산 달력만들기 특집을 방송할 때 뉴욕으로 비너스촬영을 위해 떠날 맴버를 돌림판으로 뽑았는데,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세 사람이 당첨됐습니다. 유재석 등 세 명과 일부 제작진이 뉴욕으로 달력 촬영을 떠나려할 때 박명수 등 나머지 맴버들은 자비를 들여서라도 함께 가겠다고 해서 뉴욕편 ‘한식’ 특집에 이어 어제 ‘악마는 구라다를 입는다’ 특집까지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한정된 제작비 때문에 이왕 뉴욕까지 간 거, 시청자들에게 좀 더 많은 볼거리를 보여주기 위해 숙박비 등 체류비 때문에 짧은 기간에 많은 촬영을 한 것입니다. 하루 2시간만 자고 강행군을 하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맴버들이 뉴욕에서 보여준 것은 대한민국 평균 이하의 남자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만약 미국 뉴욕에서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했더라도 또한 리얼이 아니라며 비판했을 겁니다. 무한도전 뉴욕편에서 영어 논란이 계속되는 것을 보니 조금 씁쓸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피앙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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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같은 의견이예요..
    미국에 간다고 구지 영어를 잘해야한다는 문화 사대주의가 아직도 한국에 남아있다니...

    솔직히 외국인들도 한국어하면 아는 것은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등 엄청나게 간단한 것 밖에 모르던데..

    글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 이런 뜻이 담겨 있었군요.
    사실 저두 어제 프로그램을 보는 동안
    아, 저런식으로 표현해도 되는구나? 라는 생각에 위안을 얻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피앙새님의 글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건강에도 유의하시구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3. 꼭 이럴 때 'DOC와 함께 춤을'이라는 노래가 떠오르는데요.
    '젓가락질 잘해야 밥을 먹나요'라고 하는 그 노래...
    그냥 즐기면서 살아갈 수 있는데, 왜들 그리 기준이 까다로운 건지 모르겠어요.

  4. 저도 그렇게 나쁘게 보지 않고 재미있게 보았는데^^
    즐기면서 보면 재미도 있고 좋았었는데 ㅋ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5. 저도 지금 외국에서 살고 있지만, 처음에 왔을 때 언어와 문화장벽때문에 정말 힘들었지요. 무한도전 멤버들의 도전 정신이라면, 세계 어디를 가든 적응 잘하고 지낼거라 믿습니다. 한국에서 계속 사는 사람들이 영어를 잘하기는 어렵습니다. 오랫동안 외국을 사는 한인들도 정확하게 영어를 구사하기는 힘들고요. 예능은 예능으로 봐야 하지만...저는 오히려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 받았습니다.

  6. 제가 아는 영어쌤은 이런말을 하셨어요. 한국인들이 영어를 두려워하는 이유가 무조건 잘해야하는 강박관념때문이죠. 하지만 우리가 미수다에 나오는 외국인들, 그리고 한국어로 말할려고 하는 외국인들이 우리말못한다고 제 왜저래 이러나요? 아니잖아요. 오히려 대단하다 이생각이 들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물론 미국인들은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다르게 자기네들 언어가 세계 중심이라고 당연히 생각하고, 당연히 자신의 말을 잘해야한다는 건 있겠지만, 솔직히 개네들도 제대로 문법 알고 말하는 애들이 어디있겠어요. 아마 그네들도 그저 서툰 영어라도 말하려고 하는 한국인들을 흐뭇하게 보겠죠. 무도멤버들이 미국에 사는 교포도아니고 영어 못하는게 뻔히 아는지. 그럼 미국은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해야 가는 곳인가요? 무도는 공중파 방송이라서요? 그럼 영어 잘하는 강사들을 보내지ㅡ,ㅡ

  7. 솔직히 영어못한다고 주눅들어야될 이유는 없는거 같습니다...그리고 영어못하면 외국도 못나가나요?!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참 어이없네요!~ 본인들은 못하면서 뭘그렇게 바라는게 많은지...전 오히려 당당하게 자신감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8. 어차피 2009.12.06 18:3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뭘 하든 깔 사람은 무조건 까대며,모함하며,비방을합니다,
    어차피,,,,,
    무도의 안티들은 합리적이지 못하며 포용심도,이해심도 없거든요,,,,,

  9. 멕뚜기 2009.12.06 20:3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영어가 논란이 됐었군요...
    개인적으로 어제 방송은 참 좋았습니다.
    모든 멤버들이 영어를 잘한다고 가정했을땐 미션을 굳이 미국가서 할 필요가 없지요

    한국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제 방송에서 보여줬던 영어실력에 비슷한정도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멤버들이 버벅대면서 헤쳐나가는 모습들이 참공감가고 재미있었답니다.

    근데 노홍철은 영어 꽤하더군요. 의외...;;

  10. 짜고치는 고스톱 2009.12.06 21:3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영어든 불어든 중요한 것은
    무한도전이 설정이라는 것이며
    미안해송은 유재석의 아이디어라는 것.
    참으로 웃기고도 웃기다.
    리얼 좋아하시네....

    모두다 거짓!!
    그럼에도 감동했다는니 진정한 소통이라느니
    참으로 모지리들이라고 할 수 밖에...

    진정 억울한 사람들은
    바로 시청자들이다 잉~~
    빠순이 빠돌이들이야
    전가족이 모여서 웃겨서 반은 죽어나가겠지만...
    참으로 모지란 가족들이랑께 참참참

    • 과객 2009.12.06 22:41  수정/삭제 댓글주소

      이렇게 싼티나게 댓글을 달기도 참으로 힘든데
      고생이 많소이다.

    • 바다하늘구름사랑 2009.12.07 13:32  수정/삭제 댓글주소

      과객님 댓글에 동감요 ^^

    • 이런 2009.12.13 17:45  수정/삭제 댓글주소

      이 자가 바로
      합리적이지 못하고 포용심도 없고 이해심도 없고
      뇌에 모세혈관이 부족하다는 무도 안티???

      Please. 안티여. 제발 논리적으로 말하렴.
      7살짜리도 그보단 말 잘하겠다.
      무도빠(X) -> 무도팬

      참고로 난 무도팬 아니다. 평범한 인간일뿐.
      이런 슬프고 안쓰러운 잉여 안티녀석.

  11. 영어영어 2009.12.06 22:2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보통 영어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반영한 듯하네요. 이번 무도를 보지 않았지만 우리는 영어에 대해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완벽한 영어를 요구 혹은 원하는 것 같네요. 영어 연수를 위해 미국에 가서 도서관에서 문법 공부를 하고 또 완벽해지기 전까지는 말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듯이 외국인과의 대화를 시도하지 않는 듯한 경향이 있는 듯하네요. 그런 점에서 바보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무도에서처럼 덤벼드는 것이 도서관에서의 문법 공부보다 더 우월해보이네요..

  12. 저도 이 전에 무한도전 편에서 영어논란에 대한 글을 썼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영어에 대해서 무지하게 높은 기대를 하지만...
    사실 영어 잘하는사람 얼마나 있을까요?
    거의 없다고 보여지는데...
    저와 제 주위에만 그런걸까요?
    아무튼... 영어 잘하면 좋지만 못한다고 창피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을껍니다.

  13. 또생각해도 2009.12.07 10:4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아무리 생각해도 무도 깔사람은 깝니다. 그냥 무시하는거죠. 예능이 감동을 무조건 줘야 한다는 얼토당토 안한 블로거도 보았고, 한국인이 외국가서 외국어 못하면 병진이라는 이 모군의 아드님 모 선민씨 말도 보았고.

    그냥 그러려니 해야죠. 어차피 대한민국 아닙니까? 대한민국 어디가나요. 한이 많아서 그럴껍니다 ㅋ...

  14. 서명승 2009.12.07 15:3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번에 또 영어 문제가 터졌군요...이거 해외에 있는 지라 몰랐는데...사실 문제가 나오기 시작해서 뉴욕에서 한식알리기 편을 찾아서 보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영어하려는 노력을 했어야 하지 않았냐(일단 한국의 음식전파가 목적이었으므로 조금 무겁게 다가갔다면 좋았다는생각에) 는 생각에서 비난을 조금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건에 대해서 비난이 터져 나오는 거는 조금 문제가 있네요...이번편을 보진 않았지만 딱 봐도 그냥 가볍게 하는건데...조금 안타깝네요...영어에 대해서 다들 신경이 곤두 서 있어서...

  15. 저도 님 글에 동의합니다. 어차피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데, 꼭 잘 해야할 필요가 있는지, 그리고 그 문제로 방송을 까야하는지 정말 의문스럽니다. 모국어부터 제대로 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ㅁ;

  16. 솔직히 2009.12.08 15:2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영어를 못해서가 아니고 외국가서 싼티나게 마구 들이대서 보기 민망하다는거 아닌가요? 하나도 웃기지도 않았으며 좀 창피하더군요.영어를 못하는건 당연하다고 해도
    한국인의 이미지를 정신나간 사람처럼 표현하지말고 다른식으로 표현할 수는 없었는지... 또한 일본가서는 일본어 한마디도 못하고 순전히 그림보고 음식시켜놓고는 바가지 운운하는건 경우가 아니지요.

  17. 저는 다른생각 2009.12.12 08:4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저도 무한도전팬이고 오래 봐왔던 사람이지만
    영어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영어실력은 기대이상이더군요
    님 말대로 미국인이 우리나라와서 꼭 한국말 잘해야 되는 법도 없고
    오히려 잘하면 더 신기하게 바라보죠.
    문제는,
    센트럴파크나 뉴욕거리에서 비너스에 꿀벌 차림으로 달력촬영 한거
    그게 나라망신이라는 겁니다.
    악마는 구리다를 입는다? 편에서도 외국인들에게 길을 물어보고 함께 얘기하고 안고 춤추고 하는장면은 정말 훈훈하고 보기좋았습니다.
    그런데 그다음 예고편을 보고..진짜 창피해서 다음편은 보기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촬영은 해도 좋으니까 한국인이란건 알리지만 않으면 좋겠어요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는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인지도도 그리 높지않은 대한민국이, 그것도 korean famous comedian 이라는 사람들이 그런식으로 나라 망신시키는 행동을 해야하나요.
    얼마나 우리나라사람들 무시하겠습니까

  18. 윗분 의견에 동감입니다. 영어가 문제가 아니고 행동이나 이런게 넘 창피하더군요.

  19. 그 보다 준비를 안 한것 같아서 그렇지요 2009.12.28 09:3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아니 다른 말을 영어로 못 한건 그렇다 쳐도 한식 알리러 뉴욕까지 간 사람들이

    '우리는 한식을 알리러 왔다'이 말을 영어로 못하지 않았습니까?

    이건 아무리 바빠도 아무리 영어를 못한다 해도 1분 이면 외울 수 있는 말 아닌가

    요? 다섯 단어나 됩니까?

    더구나 한국에서부터 외워야 되는 말도 아니었고 그냥 뉴욕 가서 잠깐만 외웠어

    도 할 수 있는 말이었는데 그걸 못해서 버벅거렸다는 건 준비를 아예 안했다는

    얘기고 심하게 말하면 뉴욕에 놀러간거나 다름없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