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한국 비하 발언’으로 거센 퇴출 요구와 비난을 받던 2PM의 박재범이 결국 어제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지난 9월 4일 데뷔 1주년을 맞아 팬들의 축하속에 짐승남 박재범의 인기는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듯 했으나 이무기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소속사인 JYP가 ‘탈퇴설은 사실 무근’이라며 박재범 사태 진화에 안간힘을 다했으나 한번 불붙은 박재범 죽이기는 결국 끝을 보고 말았습니다.

데뷔 1주년 하루 뒤인 지난 5일, 박재범이 미국판 싸이월드 마이스페이스에 연습생 시절에 써놓은 한국 비하 발언은 삽시간에 연예계 메가톤급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때는 한류스타 대장금의 이영애가 귀국을 하고, G드래곤의 표절시비 등 연예계 굵직한 뉴스들이 있었지만 박재범 쓰나미는 모든 연예뉴스들이 휩쓸었습니다. 박재범의 한국 비하 발언과 관련한 인터넷뉴스에는 수천, 수만건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그 댓글들 대부분은 ‘퇴출’, ‘노다지 등 모든 연예프로 하차’ 그리고 ‘당장 한국을 떠나라’였습니다. 일부 박재범 팬들만이 ‘용서해주라’는 호소의 글을 달았지만 수많은 비난 글들에 묻히고 말았습니다. 심지어 언론은 군대 입영을 수차례나 번복하고 미국시민권으로 끝내 병영 의무를 회피한 유승준과 비교해 ‘제2의 유승준’이라고까지 보도했습니다. 박재범으로서는 참으로 억울한 비교입니다.


박재범은 대중들의 비판을 삭히기에는 아직 어린 나이였습니다. 그런데 몇일 동안 그가 무차별적인 여론의 뭇매를 맞는 것을 보니 마치 6.25전쟁 당시 인민재판을 보는 듯 했습니다. 단 4일 만에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는 모습은 시공간적 차이가 있을 뿐 인민재판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죽여라!’ 한마디에 군중심리에 의해 억울하게 죽어간 사람들처럼 박재범은 철 모를 때 써놓은 한국 비하 발언 글로 인해 한국 사회에서 철저히 매장당한 채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그러나 ‘죽여라!’ 할 때와 달리 막상 박재범이 2PM을 탈퇴하고 그가 출연하던 예능 프로 <노다지>에서 하차하게되자, 일각에선 동정 여론도 있었습니다. 거듭된 사과에도 불구하고 따가운 시선과 대중들의 계속되는 비난을 박재범은 견디지 못했습니다.

소속사인 JYP가 탈퇴는 사실무근이라 했지만 어제 미국으로 떠나기 전 박재범은 팬사이트를 통해 먼저 2PM 탈퇴 입장를 밝혔습니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한 것입니다. '너무 죄송한 마음에 무대에서 여러분을 뵙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박재범은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쏟아지는 무차별적인 비난 화살을 더 이상 견디기가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2PM의 리더로서 같이 활동하던 맴버들에게도 미안한 마음도 전했습니다. '2PM 애들, 우리 애들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리더로 형으로서 힘이 되지는 못하고 짐을 지우고 떠나게 되서 미안합니다. 하지만, 더욱 멋있게 잘해 주시길 바랍니다.' 2PM은 ‘짐승남’으로 불리는 박재범이 빠지면 사실상 그 존재 가치가 희박할 정도로 박재범의 2PM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그의 탈퇴는 곧 2PM의 해체를 의미할 만큼 팬들에게는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박재범이 미국으로 떠난 마당에서 그의 한국 비하 발언을 곱씹어 보니 과연 인민재판만큼 가혹한 비난을 받아야 할 사안이었던가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그가 팬사이트를 통해 어제 밝힌 사과문의 진정성이 대중들에게 채 전달되기도 전에 박재범은 무엇이 그리 급해서인지 아니면 한순간에 추락한 스타의 자존심 때문인지 황망히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박재범의 한국 비하 발언은 천번 만번 비판 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박재범은 비판보다 무차별적인 비난을 받았습니다. 비판과 비난은 다릅니다. 비판은 건전한 대안까지 제시된 의견이며, 비난은 대안도 없이 저간에 증오의 감정이 깔린 의견입니다. 지난 4일간의 박재범 비난 쓰나미를 통해 본 대중들의 심리는 비난 일색이었습니다.

('가지말라'는 팬들의 바램을 뒤로하고 어제 박재범은 무차별적인 비난을 견디지 못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박재범이 지난 2005년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한국을 비하하는 글을 게재할 당시의 개인 박재범의 입장과 상황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한국 비하 유포글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인터넷에 유포되고 박재범 뉴스가 인터넷을 도배하는 사이 대중들은 이성적인 판단으로 건전한 비판을 하기보다 군중심리가 더 앞섰습니다. 물론 필자 역시 처음 박재범의 한국 비하 발언 뉴스를 접하고 괘씸한 생각이 들었지만 몇 일간 박재범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보며 한편으로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를 비난하는 다수의 군중들이 있는 만큼 그를 용서해달라는 소수팬들의 입장도 있었지만 팬들의 용서 입장조차 박재범을 감싸는 것이라며 비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난 인터넷 군중심리속에서 박재범을 두둔하거나 용서해야 한다는 글들은 박재범 그 이상의 비난 악플을 맞아야 했습니다. 박재범 비난 쓰나미를 보고 글을 쓰는 필자 역시 많은 악풀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박재범이 한 한국 비하 발언보다 더 심한 말들을 한 사람도 방송에 얼굴 내밀고 잘 살고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중에는 박재범처럼 수많은 사람들의 비난 화살을 맞았지만 맷집이 좋아서 그런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방송에 잘만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 비하면 박재범의 2PM탈퇴와 미국 출국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지난 2005년 당시 한국 비하 발언은 한 것은 과거일입니다. 그리고 박재범의 생각이 조금 깊었다변 아마 그때 썼던 글을 모두 지웠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박재범의 한국 비하 발언이 용서된다는 뜻은 아니고, 적어도 박재범은 비난 쓰나미를 피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글을 삭제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결국 천당과 지옥의 차이였습니다. 이 차아기 결국 데뷔 1년만에 박재범을 천당에서 지옥으로 추락시켰습니다.

어제 쓸쓸히 미국으로 떠난 박재범을 보면서 역지사지(易地思之)란 말이 떠올랐습니다. 죽는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죽을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왜 그가 내민 용서의 손을 잡아주지 못했을까요? 조금만 아주 조금만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고 헤어려 주었다면 단 4일만에 인민재판과도 같은 비난화살을 맞고 박재범이 떠났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 만연된 인민재판식 군중심리라면 앞으로 제2, 제3의 박재범이 또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이 무서웠습니다.

Posted by 피앙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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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 덮어주는 팬들 때문에 더 커졌다니.

    대놓고 비판도 아닌 비하성 글을 마구 날려놓고 이제와서 하는 말이 덮어주는 팬들

    때문에 그랬다, 라는건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 동감입니다.. 2009.09.09 21:59  수정/삭제 댓글주소

      덮어주는 팬이 거슬릴수는 있겠지만(충분히 상대입장을 고려해봤을때) 팬 '때문에' 그랬다는 말은 책임을 전가하고 싶어하는 악플러들의 생각이겠죠..
      실제로 팬들은 옹호를 못해줘서 안타까워하고 있는데...

  3. 재범아 미안해. 2009.09.09 17:4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재범아 미안해.
    우리가 널 보기 너무 창피하고 부끄럽구나..
    우리나라는 IT 강국이지만 속사정은 천박한 IT 문화로 사람 여럿 죽이는 나라란다.
    미안하다 재범아. 조금만 쉬다가와. 더 멋지고 강직한 모습으로 돌아와죠.

  4. 재범아 미안해. 2009.09.09 17:4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재범아 미안해.
    우리가 널 보기 너무 창피하고 부끄럽구나..
    우리나라는 IT 강국이지만 속사정은 천박한 IT 문화로 사람 여럿 죽이는 나라란다.
    미안하다 재범아. 조금만 쉬다가와. 더 멋지고 강직한 모습으로 돌아와죠.

  5. 중요한건 박재범이 아직도 한국에 대해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느냐 마느냐겠죠.

    보아하니 05,06년쯤엔 한국에 대해 좋은 식의 글도 썼던데. 물론 그런 글을 쓴건

    충분히 욕먹어도 마땅합니다만 4년전에 쓴 글 가지고 여태까지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거라 억측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가령 제가 여기서 한국 X같은 나라! 하고 3년후 TV에 나오면 저도 한국에서

    추방당하는 건가요?

    • 2009.09.09 19:11  수정/삭제 댓글주소

      추방이여

    • ㅎㅎ 2009.09.13 13:28  수정/삭제 댓글주소

      제주변엔 다 님같이 생각한답니다..

      그리고 이런 상식이 통하는 선에서 생각을 나누는
      오프의 공간이 있다면 님 글 밑의"어 추방이여"
      같은 리플을 다는 상식이라곤 통하지않는 온라인의 공간이
      존재하죠.

  6. 그래도 2009.09.09 18:0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제이 팍 군 돌아갈 고국과 반겨줄 부모가 있어서 외롭진 않겠구만....

    미국에서 또 능력 껏 드림스컴트루하면 되지.

    한탕 벌고 나가려던 양아치가 한탕 못벌고 나가는게 그렇게들 아쉽나?

  7. ㄴㄹㄴ 2009.09.09 18:4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소수의 연예인을 향한 다수의 대중들의 무자비한 보이콧이라고 생각되네요.

    인터넷이라는 매체가 과연 정상적인 여론형성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입니다.

    일부 자극적인 이슈만 보도하는 인터넷기반의 찌라시연예뉴스(ex:쿠키뉴스 조현우기자)와 익명성을 무기로 무자비한 공격을 하는 누리꾼들의 합작품이라고 보네요

    인민재판이라고하니 작년 드림콘서트에서 소녀시대가 당한게 생각이 나네요 씁쓸합니다.

  8. 팬들이 감싸서 일이 커졌다는 분도 있군요.


    말도 못 꺼내게 만드는 분위기였는데 무슨...

  9. 츠암내~~ 2009.09.09 21:5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온갖 정당화라 주장하며 악플달아 옹호하는 사람들조차 박재범이처럼
    욕하고 근접도 못하게 주구장창 욕해대더니 이제와서는
    옹호하는 팬들때문에 감정이 악화됐대나 어쨌대나~
    덮어씌우기가 참 편리하죠잉~~
    난 이번에 울나라 남자들 뭐라 표현해야되나.전라도말로
    징하더라. 이세상에서 젤 무서운건 무식이래요
    왜냐면 대화소통이 되질않아서..
    IT 강국이면 뭘해.한사람 죽이는 손가락이 천한국가로
    만드는데..

  10. 빛으로 2009.09.09 21:5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에고 머라 할말이 없습니다 답답합니다
    욕한 사람이나 그걸 비방하는 사람이나 떠나는 사람이나 ...

  11. 처음에 2009.09.09 22:0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재범군에게 나라 망신이니 양키고홈이니 하시던 분들..

    누가 우리나라 망신을 시키고 있는지 잘 생각해보시길...

    대부분 재범군 글을 읽고 한국생활이 많이 힘들었구나 정도로 밖에 안봅니다..

    그정도(탈퇴까지 갈정도는 아니란 의미) 가지고 한국에서 탈퇴까지 몰고 갔다면..

    한국이 어떻게 비춰질지 생각해 보셨나요..

    한국은 용서나 관용조차 허락되지 않는 나라라고 생각할 겁니다...

    저는 재범군보다도 앞으로 한국이 이렇게 비춰질 걸 생각하니

    애국심에 마음이 찢어지는데..

    다른 분들은 그렇게 생각안하시나요..

    진짜 애국이 무엇인지 아셨다면..

    조금만더 배려하고 관용했다면 이런 일이 생겼을지 의문이군요...

  12. 김재운 2009.09.09 23:3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한국 싫어하는 미국넘 미국보낸 게 뭐가 문제 되는지 도대체가...
    정신 차리시게들...

    • 김재운 2009.09.09 23:38  수정/삭제 댓글주소

      그리고 어디서 인민재판이란 말을 들었던것 같은데...
      인민재판은 이런데 쓰는 말이 아니지. 인민재판이나 마녀사냥이나 없는 죄를 뒤집어 쒸운다는 의미인데 재범이는 한국사람들 가슴에 대못을 박은 넘이지. 절대로 죄가 없는게 아니란 말.그런 자극적 용어를 써가면서 여론몰이할 생각 안했으면 좋겠어.

  13. 박재범이 인민재판이면, 유승준 역시 인민재판이죠. 둘다 괘씸죄로 입국 거부당하고 소속사에서 쫓아내는 상황인데. 박재범의 편을 들려면 유승준도 함께 편을 들던지, 아니면 둘 다 버리던지.

    유승준이 병역법 어겼다고 우기시는 분들은 당시 자료와 인권위 권고문 등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그런 소리를 좀 하세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고 병무청장이 적당한 법적 근거 없이 미묘한 단서조항 가지고 법무부장관에게 "입국금지" 요청을 하는 나라가 제정신인 나라인가 참 의심스럽군요. 아, 군대는 성역이라 그런가? 현역으로 2년 다녀온 나도 엿같다고 생각하는데.

    뭔가 딴지를 걸려면 좀 제대로 "비교"하면서 딴지를 거세요.

  14. 이렇게 아무생각없이 누군가를 비난할수있는 사람 과연 이시대 얼마나 있나싶다 내가 재범군같은 아들도있는데 글을읽어보니 나조차도 한번쯤은 비슷한말해보지 않앗나싶다
    하물며 어린나이에 홀로 낯선고국이라고 와서 뚜렷한 미래가안보이고 불안하고 힘들때 친구와 나눈 푸념으로볼수있지 않을까
    이렇게 비난보다 한번더 기회를 주어서 오히려 한국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은 심어주는것이 도리인듯하다
    아뭏든 이번일은 좀 나자신부터 한번생각해보시길...

  15. 인민재판 수준도 안되는 중세시대 사람 목 쳐서 처형하는거. 화형 시키는거 보고 열광하는 하층민들 모습 같았다.

    진짜 찌질함의 극치를 달리는 것들이 총 집합한 듯 하더라.

  16. 소모적인 논쟁이 계속 되고 있네요
    이런 논쟁이 일어나도록 하는 꺼리를 제공했다는 점만으로도
    재범군은 마땅히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7. 참 볼때마다 안타까워요.
    좋은 친구처럼 보였는데..

    앞으론 이런 졸렬한 인민재판으로 상처받는 연예인이 없었으면 합니다.

    트랙백 살포시 놓아놓고 가요 ^^
    좋은 글 잘봤습니다. (__)

    • 너돌양 2009.09.12 20:30  수정/삭제 댓글주소

      몇달전 김윤아의 마담살롱에서 마이클잭슨의 빌리진 불렀을 때 굉장히 실력있는 친구라고 좋게봤었는데 아이팟 사건이후 비호감이 되더니 결국 이렇게 됬군요.

      처신만 잘했으면 좋았을 아까운 인재였는데 말이죠.

  18. 처음부터 강하게 나가지 않으면 묻히는게 현실이라 그럽니다.
    자신의 양심과 기준으로 결정하는게 아니라 눈치보고 결정하는게 모범답안처럼 받아들여지기에 한쪽은 과장하고 지나치고 한쪽은 시간끌고 관심돌리고 감정적으로 미화시켜서 이렇게 난장판처럼 보이는거라고 생각해요

  19. 애초에 2009.09.11 16:0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렇게 될 문제도 아니였다...
    결과만 보면 굉장히 무서운건데... 그 무서움에 대해 못느끼는거같다....

  20. 동아일보 최초 기사후 언론은 기사를 키우고 뒤이어 네티즌들의 차가운 질타.

    2PM 탈퇴.출국 때까지 팽팽하던 여론은 ..시애틀 공항의 보도후 "
    한국비하발언은 어린마음에 그럴수도 있지"라고 반전되는 것 같더군요.

    팬들은 JYP보이콧 활동까지 진행하고
    미국교민들의 여론도 JYP와 네티즌들에게 섭섭하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는데요.

    참!기사들을 보니 인천국제공항이 일본ANA에 매각된다고 하는데 소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이미 몇몇 공항 자회사들이 매각되었다는데 언론들이 박재범 기사를 키운 건..설마? 관련 뉴스는 보도도 안되더군요.

    어찌되었든 팬들과 jyp .교민분들.그리고 박재범과 2PM의 멤버들도 마음의 상처로 남지 않도록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

  21. 너돌양 2009.09.12 20:3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저도 지난주 이맘때쯤 박재범 한국비하 사건이 터졌을 때 박재범을 비판하였죠. 만약 그 비하가 연습생으로 한국에 오기 전 일이라면 전 그냥 넘어갔습니다. 미국에 선교활동 다녀온 친구덕분에 교포들의 고충을 알아서, 말도안통하고 부모,친구 아무도 없는 한국에서 마음고생이 심했을 박재범이 충분히 이해가 되긴 했지만 왜 그리 그가 미웠는지? 어찌보면 공개적인 아이팟 요구사건때문에 그가 더 미웠는지도 모르죠.하지만 월요일 이후 제가 조금 심했구나 이 생각이 들었고, 또 한동안 인터넷을 못하다보니까 그의 탈퇴소식을 뒤늦게 들었을 때 조금 충격이긴 했지만 그래도 철없었던 과거 행동일지라도 그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를 일주일도 채 안되서 미국으로 추방하기 이전에 그에게 대중들 앞에서 진심으로 석고대죄할 기회를 줬어야합니다. 미국국적도 포기하고 한국어도 열심히 하고요. 그래도 대중들이 그를 받아들이지 않았을 때 미국으로 보내도 늦지 않은데 너무 성급한 결정이 아닌지.
    이런식으로 그에게 자신이 저질렀던 일에 반성의 기회도 안주고 미국에 쫓아보내면 자숙은 커녕 평생 한국을 원망하고 살 것 같은데 말이죠.

    이제 제2의 박재범이 나타나지 않도록 우리 한국인들이 박재범의 철없는 행동을 비난만 할게 아니라 교포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겠죠.

    그나저나 위의 분 말씀처럼 인천공항이 매각된다던데 이제 박재범에 대한 관심은 조금 미루고 인천공항 파는 걸 막는데 넷심을 집중해야 할 때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