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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DJ DOC로 컴백한 이하늘이 SBS '인기가요'에 강력한 한 방을 날렸습니다. 이하늘이 그의 트위터에 올린 글 내용은 한 마디로 그동안 방송가 관행으로 알려진 '1+1'에 대한 직격탄입니다.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했다 해도 방송에 출연하지 않으면 연예인들이 인기를 얻기 힘든 점을 생각할 때 칼자루는 방송국 PD가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예능국 PD들과 기획사 간의 검은 거래가 드러나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이하늘은 어제 방송된 SBS '인기가요' 출연하지 못한 것이 '강심장' 출연 제의를 거절한 것 때문이라고 생각해, 'PD들의 권위의식에 토 나온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했습니다.
이하늘이 비판한 것은 SBS '인기가요'지만 그 단초를 제공한 것이 '강심장'입니다. 이하늘은 '강심장'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이를 거절하고 동시간대 경쟁 프로 '승승장구'에 출연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이하늘과 '인기가요' 제작진 간의 마찰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강심장'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겁니다.
'강심장' 게스트를 보면 유난히 아이돌이 많습니다. 아이돌 전문 프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이하늘은 아이돌이 '강심장'에 출연한 후에 비로서 '인기가요'에 출연할 수 있다며, '1+1' 관행을 비판한 것인데, SBS측은 근거없는 비난이며, 어이없다는 반응입니다. 방송 출연을 두고 이하늘과 SBS간의 공방은 이하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연예인들 전체의 문제기 때문에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하늘의 얘기가 사실이라면 우리 나라 가수들은 '강심장'에서 토크로 인정받아야 노래할 수 있는 겁니다. '강심장'에 나가라면 토크 연습도 해야 하니까요. 가수들은 이미지 때문에 예능 출연을 꺼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음악프로에 출연하기 위해 억지로 토크쇼에 나가는 가수들의 심정이 어떨까요? 이하늘의 말은 강자(PD)의 논리로 약자(가수)를 억압하는 행위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겁니다.
이하늘이 '강심장'을 거절하고 '승승장구'에 출연한 것은 강호동에게 일격을 날린 셈입니다. 이하늘은 현재 MBC 유재석과 김원희의 '놀러와', KBS '천하무적 야구단'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SBS는 '스타킹', '강심장' 등의 예능 프로에 게스트로 나갈 만도 한데, 최근에 출연한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하늘은 왜 '강심장' 출연 제의를 거절하고 '승승장구'에 출연했을까요?
언뜻 생각하면 KBS에 고정으로 출연하는 예능 프로가 있기 때문에 '승승장구'를 선택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강심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강심장'은 아이돌 위주로 게스트들이 출연하는데, 기획사 입장에서는 소속사 연예인들을 홍보하는데 예능 프로만큼 좋은 기회가 없습니다. 그래서 '강심장'에서 출연 제의가 오면 거절할 이유가 없습니다. '강심장'에 특정 기획사 소속 연예인이 유난히 많이 나오고, 그 소속사 가수가 '인기가요'에서 1위를 휩쓰는 관행이 이하늘은 못마땅했을 겁니다. 또 폭로 위주의 가십거리 만들기에 바쁜 '강심장' 출연도 선뜻 내키지 않았을 겁니다. 자신이 출연하는 '놀러와'나 '천무단'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SBS측은 이번주에 컴백가수가 많아 이하늘이 다음주로 '인기가요' 출연이 미뤄졌을 뿐이라고 합니다. 이번주 '인기가요' 출연진을 보니 컴백가수는 세븐뿐입니다. 그리고 데뷔 무대로 Homme(창민&에이트 이한)만 나왔고, 샤이니, 태양, 손담비, 미쓰A, 나르샤, 채연, 장윤정, 씨스타, 간미연, 곽현화 등 많은 가수가 나왔습니다. DJ DOC는 최근 컴백한 가수인데, 위에 나온 가수들만도 못해서 다음주로 출연이 미뤄진 건가요? SBS측은 이하늘의 직격 발언이 나온 후 다음주에 출연시킬 예정이었다고 하는데, 이 말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요? 이하늘이 출연하지 않겠다고 해서 한 말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이하늘의 직격탄은 SBS '인기가요'를 향했지만 사실은 '강심장'과 강호동을 향한 한 방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장을 강하게 만든다는 '강심장' 진행자 강호동은 인기 만큼이나 구설수나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비난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하늘은 '강심장' 출연 제의를 정면으로 거절하면서 강호동에게도 불똥이 튀게 만든 것입니다. 표적은 '인기가요'지만 '강심장'과 강호동에게 비난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현재 예능 시스템에서 강호동에게 밑보여야 좋을 것이 하나도 없는데, 이하늘이기 때문에 이런 비판도 할 수 있는 겁니다. 어떻게든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고, 강호동 등 잘 나가는 연예인들의 라인(연줄)을 타는 현실에서 이하늘이 SBS와 강호동에게 날린 직격탄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SBS에 출연하지 않아도 MBC, KBS에 출연하면 되기 때문에 만용을 부린 것이라고도 하지만 공중파가 3개 밖에 되지 않는 현실을 감안할 때 SBS 출연을 포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하늘의 '인기가요' 선전포고는 '강심장', 즉 강호동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생각합니다. 그 불똥을 맞은 강호동이 이하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강호동이 뭔가 느끼고 깨달아 진정한 국민MC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가요계 원로(?)급 DJ DOC에게도 전횡을 일삼는데, 신인가수들은 오죽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강호동이 '1박2일'에서 외치듯이 '나만 아니면 돼!'라며 잘못된 관행이 판치는 방송계 관행과 현실을 그대로 눈감는다면 이하늘의 직격탄 불똥이 뜨겁게 느껴지지 않겠죠.
이하늘이 비판한 것은 SBS '인기가요'지만 그 단초를 제공한 것이 '강심장'입니다. 이하늘은 '강심장'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이를 거절하고 동시간대 경쟁 프로 '승승장구'에 출연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이하늘과 '인기가요' 제작진 간의 마찰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강심장'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겁니다.
'강심장' 게스트를 보면 유난히 아이돌이 많습니다. 아이돌 전문 프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이하늘은 아이돌이 '강심장'에 출연한 후에 비로서 '인기가요'에 출연할 수 있다며, '1+1' 관행을 비판한 것인데, SBS측은 근거없는 비난이며, 어이없다는 반응입니다. 방송 출연을 두고 이하늘과 SBS간의 공방은 이하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연예인들 전체의 문제기 때문에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하늘의 얘기가 사실이라면 우리 나라 가수들은 '강심장'에서 토크로 인정받아야 노래할 수 있는 겁니다. '강심장'에 나가라면 토크 연습도 해야 하니까요. 가수들은 이미지 때문에 예능 출연을 꺼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음악프로에 출연하기 위해 억지로 토크쇼에 나가는 가수들의 심정이 어떨까요? 이하늘의 말은 강자(PD)의 논리로 약자(가수)를 억압하는 행위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겁니다.
이하늘이 '강심장'을 거절하고 '승승장구'에 출연한 것은 강호동에게 일격을 날린 셈입니다. 이하늘은 현재 MBC 유재석과 김원희의 '놀러와', KBS '천하무적 야구단'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SBS는 '스타킹', '강심장' 등의 예능 프로에 게스트로 나갈 만도 한데, 최근에 출연한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하늘은 왜 '강심장' 출연 제의를 거절하고 '승승장구'에 출연했을까요?
언뜻 생각하면 KBS에 고정으로 출연하는 예능 프로가 있기 때문에 '승승장구'를 선택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강심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강심장'은 아이돌 위주로 게스트들이 출연하는데, 기획사 입장에서는 소속사 연예인들을 홍보하는데 예능 프로만큼 좋은 기회가 없습니다. 그래서 '강심장'에서 출연 제의가 오면 거절할 이유가 없습니다. '강심장'에 특정 기획사 소속 연예인이 유난히 많이 나오고, 그 소속사 가수가 '인기가요'에서 1위를 휩쓰는 관행이 이하늘은 못마땅했을 겁니다. 또 폭로 위주의 가십거리 만들기에 바쁜 '강심장' 출연도 선뜻 내키지 않았을 겁니다. 자신이 출연하는 '놀러와'나 '천무단'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SBS측은 이번주에 컴백가수가 많아 이하늘이 다음주로 '인기가요' 출연이 미뤄졌을 뿐이라고 합니다. 이번주 '인기가요' 출연진을 보니 컴백가수는 세븐뿐입니다. 그리고 데뷔 무대로 Homme(창민&에이트 이한)만 나왔고, 샤이니, 태양, 손담비, 미쓰A, 나르샤, 채연, 장윤정, 씨스타, 간미연, 곽현화 등 많은 가수가 나왔습니다. DJ DOC는 최근 컴백한 가수인데, 위에 나온 가수들만도 못해서 다음주로 출연이 미뤄진 건가요? SBS측은 이하늘의 직격 발언이 나온 후 다음주에 출연시킬 예정이었다고 하는데, 이 말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요? 이하늘이 출연하지 않겠다고 해서 한 말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이하늘의 직격탄은 SBS '인기가요'를 향했지만 사실은 '강심장'과 강호동을 향한 한 방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장을 강하게 만든다는 '강심장' 진행자 강호동은 인기 만큼이나 구설수나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비난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하늘은 '강심장' 출연 제의를 정면으로 거절하면서 강호동에게도 불똥이 튀게 만든 것입니다. 표적은 '인기가요'지만 '강심장'과 강호동에게 비난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현재 예능 시스템에서 강호동에게 밑보여야 좋을 것이 하나도 없는데, 이하늘이기 때문에 이런 비판도 할 수 있는 겁니다. 어떻게든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고, 강호동 등 잘 나가는 연예인들의 라인(연줄)을 타는 현실에서 이하늘이 SBS와 강호동에게 날린 직격탄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SBS에 출연하지 않아도 MBC, KBS에 출연하면 되기 때문에 만용을 부린 것이라고도 하지만 공중파가 3개 밖에 되지 않는 현실을 감안할 때 SBS 출연을 포기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하늘의 '인기가요' 선전포고는 '강심장', 즉 강호동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생각합니다. 그 불똥을 맞은 강호동이 이하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강호동이 뭔가 느끼고 깨달아 진정한 국민MC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가요계 원로(?)급 DJ DOC에게도 전횡을 일삼는데, 신인가수들은 오죽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강호동이 '1박2일'에서 외치듯이 '나만 아니면 돼!'라며 잘못된 관행이 판치는 방송계 관행과 현실을 그대로 눈감는다면 이하늘의 직격탄 불똥이 뜨겁게 느껴지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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