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월화드라마 ‘동이’에 SBS가 창사 20주년 대작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어제 ‘자이언트’ 출연진과 제작진은 제작보고회를 갖고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제중원’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종영된 이후 이범수와 박진희 주연의 ‘자이언트’로 한판 대결을 불사할 태세입니다.
‘자이언트’는 창사 특집극이기 때문에 기획 단계부터 주인공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왔고, SBS는 일치감치 김명민을 내정했다고 발표했지만 나중에 보니 ‘언플’이었습니다. 김명민은 ‘불량가족’ 당시 함께 일했던 PD와의 친분으로 ‘자이언트’ 시높시스를 한번 읽어봤을 뿐인데, SBS에서 마치 출연이 확정된 것처럼 올 초 언론에 보도된 것입니다. 김명민은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분명히 출연의사가 없다고 밝혔고, 영화 출연 일정을 이유로 고사를 해서 이범수가 대신 출연하게 된 것입니다.
김명민이 출연한다고 보도가 되자, 김명민 팬들은 작품배경과 주인공 직업 등을 문제삼아 ‘정치적 의도’를 의심해 다음 아고라 이슈청원과 ‘디시갤’ 등에 출연 반대 서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자이언트’ 제작진은 방송도 되기 전에 ‘정치적 의도’를 의심받는 상황에 당혹해했습니다. 이에 담당 유인식PD는 디시인사이드 김명민 갤러 리에 글을 올려 “1970~80년대 건설업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설정만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미화시키려 한다는 주장은 선입견"이라며" ‘자이언트는 고도개발시대의 비정한 도시에서 벌어지는 눈물겨운 생존기” 며 결코 정치적인 드라마는 아니라고 해명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김명민은 스릴러 영화 ‘파괴된 사나이’ 촬영시기와 공개 시기가 비슷해 고심 끝에 영화 쪽을 선택했습니다. 우리나라 배우 중에 50부작 드라마, 그것도 주인공으로 낙점을 받았는데, 이것을 고사할 수 있는 배우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김명민은 드라마 배역을 가리지 않고 다른 배우들이 고사했던 배역도 마다하지 않았는데, 왜 출연을 고사했을까요? 표면적인 이유는 그의 영화 스케줄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표면적인 이유 외에 팬들은 다른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이언트’ 기획의도를 보면 지난 1990년부터 1년 동안 KBS에서 방송됐던 시대극 ‘야망의 세월’과 비슷합니다. 유인촌이 주연을 맡은 ‘야망의 세월’은 당시 현대건설 대표이사였던 이명박의 실화를 중심으로 엮은 픽션 드라마였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야망의 계절’에서 유인촌은 ‘이명박보다 더 이명박스럽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주인공 캐릭터를 아주 잘 소화해냈습니다. ‘자이언트’ 역시 시대극으로 1970년대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부모의 죽음으로 인한 불행한 가정사로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이강모(이범수) 가족이 겪는 개발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이강모는 머리가 좋고 배짱도 두둑한 인물입니다. 연탄가스로 어머니를 잃고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집을 짓겠다는 야망을 품고 건설회사 창업주가 된 인물입니다.
자이언트’는 한 마디로 건설업계 성공신화를 써온 입지전적인 인물, 즉 이명박대통령을 떠올리게 됩니다. 즉 제작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자이언트’는 ‘야망의 세월’ 2탄이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드라마가 정치적인 색을 띄게 되면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배우들은 출연을 꺼리게 됩니다. 김명민이 ‘불량가족’으로 함께 일했던 절친한 PD의 제의를 거부하고, 더구나 배역을 가리지 않고 드라마 성공신화를 써왔는데, 창사 20주년 특집극 주인공을 마다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었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내조의 여왕’에 출연했던 최철호도 캐스팅을 제의받았으나 ‘동이’쪽을 선택했습니다.
김명민은 ‘자이언트’ 출연을 고사한 것은 ‘자이언트’가 그가 지금까지 쌓아온 작품과 연기자 이미지에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듯 합니다. 그의 이런 판단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금으로서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방송도 되기 전에 ‘자이언트’가 정치적 의도로 해석되는 것은 드라마 흥행에 전혀 도움이 되진 않을 듯 합니다. 특히 정통사극 ‘동이’가 한창 시청률에 탄력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자이언트’는 창사 20주년 대기획물로 제작되지만 소리만 요란한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자이언트’는 창사 특집극이기 때문에 기획 단계부터 주인공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왔고, SBS는 일치감치 김명민을 내정했다고 발표했지만 나중에 보니 ‘언플’이었습니다. 김명민은 ‘불량가족’ 당시 함께 일했던 PD와의 친분으로 ‘자이언트’ 시높시스를 한번 읽어봤을 뿐인데, SBS에서 마치 출연이 확정된 것처럼 올 초 언론에 보도된 것입니다. 김명민은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분명히 출연의사가 없다고 밝혔고, 영화 출연 일정을 이유로 고사를 해서 이범수가 대신 출연하게 된 것입니다.
김명민이 출연한다고 보도가 되자, 김명민 팬들은 작품배경과 주인공 직업 등을 문제삼아 ‘정치적 의도’를 의심해 다음 아고라 이슈청원과 ‘디시갤’ 등에 출연 반대 서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자이언트’ 제작진은 방송도 되기 전에 ‘정치적 의도’를 의심받는 상황에 당혹해했습니다. 이에 담당 유인식PD는 디시인사이드 김명민 갤러 리에 글을 올려 “1970~80년대 건설업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설정만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미화시키려 한다는 주장은 선입견"이라며" ‘자이언트는 고도개발시대의 비정한 도시에서 벌어지는 눈물겨운 생존기” 며 결코 정치적인 드라마는 아니라고 해명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김명민은 스릴러 영화 ‘파괴된 사나이’ 촬영시기와 공개 시기가 비슷해 고심 끝에 영화 쪽을 선택했습니다. 우리나라 배우 중에 50부작 드라마, 그것도 주인공으로 낙점을 받았는데, 이것을 고사할 수 있는 배우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김명민은 드라마 배역을 가리지 않고 다른 배우들이 고사했던 배역도 마다하지 않았는데, 왜 출연을 고사했을까요? 표면적인 이유는 그의 영화 스케줄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표면적인 이유 외에 팬들은 다른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이언트’ 기획의도를 보면 지난 1990년부터 1년 동안 KBS에서 방송됐던 시대극 ‘야망의 세월’과 비슷합니다. 유인촌이 주연을 맡은 ‘야망의 세월’은 당시 현대건설 대표이사였던 이명박의 실화를 중심으로 엮은 픽션 드라마였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야망의 계절’에서 유인촌은 ‘이명박보다 더 이명박스럽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주인공 캐릭터를 아주 잘 소화해냈습니다. ‘자이언트’ 역시 시대극으로 1970년대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부모의 죽음으로 인한 불행한 가정사로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이강모(이범수) 가족이 겪는 개발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이강모는 머리가 좋고 배짱도 두둑한 인물입니다. 연탄가스로 어머니를 잃고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집을 짓겠다는 야망을 품고 건설회사 창업주가 된 인물입니다.
자이언트’는 한 마디로 건설업계 성공신화를 써온 입지전적인 인물, 즉 이명박대통령을 떠올리게 됩니다. 즉 제작진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자이언트’는 ‘야망의 세월’ 2탄이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드라마가 정치적인 색을 띄게 되면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배우들은 출연을 꺼리게 됩니다. 김명민이 ‘불량가족’으로 함께 일했던 절친한 PD의 제의를 거부하고, 더구나 배역을 가리지 않고 드라마 성공신화를 써왔는데, 창사 20주년 특집극 주인공을 마다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었지 않을까요? 더군다나 ‘내조의 여왕’에 출연했던 최철호도 캐스팅을 제의받았으나 ‘동이’쪽을 선택했습니다.
김명민은 ‘자이언트’ 출연을 고사한 것은 ‘자이언트’가 그가 지금까지 쌓아온 작품과 연기자 이미지에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듯 합니다. 그의 이런 판단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지금으로서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방송도 되기 전에 ‘자이언트’가 정치적 의도로 해석되는 것은 드라마 흥행에 전혀 도움이 되진 않을 듯 합니다. 특히 정통사극 ‘동이’가 한창 시청률에 탄력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자이언트’는 창사 20주년 대기획물로 제작되지만 소리만 요란한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반응형
'연예가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찬우, '김연아 팔기' 밉지 않은 이유 (11) | 2010.05.07 |
---|---|
이수근, 어린이 날 청와대에 간 이유 (40) | 2010.05.06 |
박진영, 박재범과 사제지간 영화 대결? (4) | 2010.05.04 |
유재석 득남, 예능 결방의 최대 수혜자? (81) | 2010.05.02 |
이비아, '19금' 수준을 넘나든 MV (54) | 2010.04.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