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슬혜와 이선호 커플이 '우결'에 출연한지 3개월만에 하차를 했습니다. '우결'에 출연한 커플 중 최단명의 불명예를 안고 떠났지만, 하차 이유는 딱히 없었습니다. 단지 아담부부(조권-가인)에 비해 인기가 없었다는 것이 이유라면 이유입니다. 결혼을 앞둔 30대 부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려나가겠다는 제작진의 의도와는 반대로 황우슬혜의 남편에 대한 지나친 투정과 바람둥이 이미지를 풍긴 이선호때문에 두 사람은 첫 출연부터 비호감 커플이 되고 말았습니다. 특히 황우슬혜는 웅웅거리는 목소리와 까칠녀 이미지 뿐만 아니라 나이를 속인 문제로 '우결'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제작진이 황우슬혜-이선호의 하차를 결정했나보다 생각했는데, 황우슬혜가 김남길과 함께 찍은 영화 '폭풍전야' 내용을 보니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폭풍전야'는 김남길이 영화속 수인역을 위해 무려 14kg이나 감량하는 등 개봉전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화제의 중심에는 황우슬혜와 김남길의 수위높은 '19금' 영상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황우슬혜는 배우로서 첫 주연을 맡았는데, 김남길과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였습니다.


개봉전부터 '폭풍전야'가 화제에 오른 것은 김남길의 인기 여파도 있지만 영화속 격정적인 멜로 장면 때문입니다. 19금이라도 해도 김남길의 샤워신이 삭제되는 등 노출 정도가 심한 영화입니다. 황우슬혜는 이 영화에서 김남길과 애절한 베드신을 연기했습니다. 만약 황우슬혜가 '우결'에서 하차하지 않았다면 영화 '폭풍전야'에서 보인 수위높은 베드신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황우슬혜의 베드신은 당연히 '우결'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우결' 프로가 가상 결혼을 다루는 프로고, 시청자들에게 풋풋한 설레임을 주는 프로인데, 영화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베드신을 선보인 그녀가 '우결'에서 이선호와 언제 그랬냐는 듯 가상 부부로 출연할 수 있을까요? 더구나 아담부부(조권-가인)는 손 한번을 잡아도 전기가 흐르는 듯 하고, 한창 연애하는 커플인데 황우슬혜가 19금을 넘어선 영화속 이미지를 갖고 '우결'에 출연한다는 것은 프로그램 기획의도 자체를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우결'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는 연애에 대한 공감과 결혼의 설렘을 통해 리얼과 가상을 넘나들며 연애와 결혼에 대한 현실적 고민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녀의 생각 차이, 결혼에 대한 이상과 현실을 놓고 출연자들이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그 해답은 시청자들이 스스로 찾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황우슬혜가 영화 '폭풍전야'에서 '19금' 베드신을 보여준다면 '우결' 커플로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폭풍전야'의 흥행 여부를 떠나 김남길 때문에 황우슬혜의 베드신은 개봉전부터 이미 화제가 되고 있고, 연예뉴스 등을 통해 샤워신 장면 등이 사전 공개돼 '우결' 컨셉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반면에 이선호는 '지붕킥' 후속으로 시작된 '볼애만'에 출연하면서 '우결'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탄탄 피부과 의사로 일하면서 임여진(최여진)과 과거의 악연 때문에 코믹한 복수를 하는 젊은 의사로 출연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결'을 하차 하지 않았다면 이선호는 '볼매만' 캐릭터가 '우결' 컨셉에 크게 어긋나지 않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황우슬혜는 좀 다릅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황우슬혜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불명예스럽게 하차한 '우결' 이야기를 더 이상 꺼내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우결'에 출연했던 황우슬혜보다 영화 '폭풍전야'속 황우슬혜로 기억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결'은 그녀에게 기억하고 싶지 않은 프로입니다. 영화배우 황우슬혜보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출연한 '우결'이 그녀에겐 영화배우로서 족쇄가 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황우슬혜 입장에서도 '폭풍전야'속 여주인공 미야 이미지와 '우결' 이선호의 가상 아내 두 역할을 동시에 소화하는데는 무리가 따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우결' 제작진도 기획의도상 영화 '폭풍전야'가 개봉되기 전에 황우슬혜를 하차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했을 겁니다. 더구나 아담부부에 비해 인기가 현저히 떨어져 그렇지 않아도 하차를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던 차에 '폭풍전야' 영화가 하차에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황우슬혜나 '우결' 제작진이 윈윈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하차였지만 중간에서 이선호는 황우슬혜 때문에 동반 하차하는 불운을 겪게 됐습니다. 황우슬혜가 '우결'을 하차한 이유는 인기도 없고, 나이 논란도 문제가 되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영화속 베드신이 가상부부 모습을 보여주는데 무리가 따랐기 때문으로 판단됩니다. 그래서 황우슬혜는 '우결'을 버리고 영화를 선택한 것이 아닐까요?

Posted by 피앙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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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는이 2010.03.30 14:2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논리적으로 잘 맞는 글입니다.

    하지만 시청자입장에서 봤을때,

    황우슬혜씨에게 계속 스킨쉽을 요구하던 그 느끼남이 별로 안어울렸단 거죠.

    둘다 비호감으로 전락해버림에따라..

    그런 설정이 둘에게 별로 좋은방향으로 영향을 주진않았습니다.

    그래서 정리됐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더이상 보여줄게없는 비호감 커플이었으니까요.

    비호감 커플을 만들어내는데에는

    완벽한 여자와 모질라는 남자의 컨셉의 특유의 우결 커플 선정에 문제가있습니다.

    과거에 보면,

    태연+정형돈;

    손담비+마르코;

    뭐.. 이런?

    때문에 남자가 비호감이라 여성 연예인까지 비호감이 되어버리는 그런 케이스였죠.

    그런데, 그걸 깨버린게

    가인+조권 이었죠.
    조권이 깝권이기만한게 아니라 생각보다 매력적이고 개성있는 캐릭터로
    그 커플이 인기가 많죠.

    때문에 황우슬혜도 남자 캐릭터를 잘만 만났어도,

    이런 결과는 맞지않았을 겁니다.

    가령, 알렉스.. 정도만 만났어도.. 중박이상이 났을수있죠. ㅎ

    아무튼, 기획사측에서 남자팬을 끌어들이기위해 혹은 스캔들을 무마시키기위해

    그런 안어울리는 남자를 커플로 묶어주는지는 몰라도

    안되면 쪽박이다..쪽에 한표를 걸뿐입니다~

  2. 그럴수도 있겠죠..
    하지만 팬은 아니지만, 이런식으로 계속 황우슬혜를 걸고 넘어지는 듯해서 조금 눈살이 찌푸려질 뿐이군요..

  3. 글쎄요..
    만약 황우슬혜가 우결에서 좋은 이미지로, 인기가 많았다면 굳이 영화를 찍는다고 하차했을까요?? 스케쥴이 겹쳐서 도저히 촬영을 진행할수 없다라는 이유라면 몰라도, 그게 아닌 이미지가 안맞다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따지자면, 섹시 컨셉 이효리는 왜 계속 패떳에 나올 수가 있었으며, 발라드 가수 조권은 우결에 이어 패떴까지 나올수가 있을까요? 깝권 이미지와 발라드 가수 이미지는 그야말로 상극이잖아요?
    청순한 소녀시대 대표 윤아마저도 패떳에서 망가짐을 불사하고 있죠. oh를 띄워야 하는 요즘 상황에서도.

    요즘엔 이미지 안맞다고 하던 프로 하차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노래나 드라마를 위해 굳이 오락프로를 찾는 경우가 많아졌죠.

    솔직히 말해 슬혜+선호 커플은 최악이었습니다. 재미도 감동도 없고.. 회를 거듭해도 뻣뻣함만 남는 커플.. 조권 가인의 아담커플이 없었다면 시청율이 소숫점이하로 떨어졌을수도 있죠.
    (실제로 슬혜 선호커플 나오면 채널 돌린다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거기에 황우슬혜 나이문제까지 드러나고.. 그동안 오빠라 불렀는데 누나 소리듣게 된 상황이었죠?? 이 얼마나 뻘쭘한가요.
    이런 악조건 속에서 용서 커플이 등장해, 호응을 받으니.. 우결 제작진 측에선 슬혜 선호커플을 더 이상 유지할 필요가 없었죠.
    거기에 황우슬혜의 영화에 이선호의 드라마 출연이란 좋은 핑계도 있었고.

    영화와의 상충된 이미지를 위해 그만두었단 소릴 하고싶었으면, 그런 소릴듣게 잘 하고 인기도 많았어야죠.
    다들 재미도 없었는데 잘끝났다. 라고 하는 와중에 이미지 어쩌고해봐야 누가 그걸 믿어주겠습니까.

  4. 영화 홍보용 언플입니다. 2010.03.30 15:5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황우슬혜가 우결 방송나오기전날인 2010년 1월2일
    2010년 예능 기대주 황우슬혜라는 블로깅을 하셨던 분입니다.
    황우슬헤로 검색하면 나옵니다.없어졌다면 삭제 하신거겠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증거는 빠르게 캡쳐 해 두는 센스~~!!!!)

    영화 개봉일이 코 앞으로 다가 왔으니...
    파격적인 베드신이라며 홍보 들어 가야지요.ㅎㅎㅎㅎㅎ

    이런걸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하지요.

  5. 최단기간은.. 2010.03.30 16:5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휘재였던거 같은데.. 글도 별로 공감 안되고..

  6. 어찌되었건 2010.03.30 18:0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선호-황우슬혜 커플은 모든 면에서 우결 역대 최악의 커플 후보에 오르기에 충분한 수준의 나쁜 면만 남겼네요.

    보통, 다음과 같은 평가가 우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이것은 우결의 차기커플을 만드는 데 참고가 되겠네요.)

    1. 인지도가 낮은 두사람의 결합은 우결에게는 매우 위험하다.
    2. 우결에서의 예능감이란 보통의 내공으로는 커버할 수 없다.
    3. 가수나 개그맨과 달리 배우는 우결을 어설프게 하느니 안하는 것이 100배 낫다.

  7. 그냥 커플이 재미가 없던데요
    일부러 이렇게 걸고 넘어질 의미가 있나 모르겠네요
    제가 보기에도 영화 홍보로밖에 안보이는 글인데요
    억지로 끼워맞춘 느낌

  8. ㅠㅠㅠ... 2010.03.30 18:4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생각이 너무 많으신듯...ㅠㅠ 그냥 그커플 재미가 없었어요,..ㅠㅠ

  9. 뭐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석할수 있는 이야기지만
    한가지로 반박할수 있습니다.

    3개월 촬영하는 동안 우결도 같이 찍은 것인데..
    우결 투입시점에는 이런 상황을 몰랐을까요?

    애초에 우결 3개월 해보다 영화개봉할땐 나가자 였을까요
    그건 그냥 인기없고 비호감에
    주목도 받지 못하니 하차한걸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데

  10. ㅋㅋㅋ 2010.03.30 20:2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3개월만에 하차할거였으면 처음부터 뭐하러 우결한다고 뛰어들었을까요? 그것도 얻은거하나없이 안좋은이미지만 남긴채말이죠. 아마 반응이 좋았더라면 하차할이유도 없었을겁니다. 나이논란에다 선정성논란 초콜렛논란등등 모든논란들이 겹쳤고 반응자체도 없었기때문에 자의반타의반으로 하차했다고 보는게 맞겠죠. 아마 우결제작진으로서도 더끌고가기힘들겠다라고 생각했을거고 이선호나 황우슬혜도 이렇게 욕먹고 안좋은이미지인데 더이상 우결해봐야 뭐하나 뭐이런심정으로 하차하겠다고 그랬겠죠. 전에 우결제작진인터뷰보니까 처음부터 황우슬혜한테 호감을 느껴서 강력하게 우결제의를 했고 겨우 캐스팅성공해서 출연시켰다고 그러던데 황우슬혜로선 안하니만 못하게된꼴이 되버렸죠. 실제나이가 밝혀졌고 그닥 유쾌할거없는이미지만 가지고 나갔으니까요. 처음부터 인지도없는커플을 우결에 투입한것부터가 약간 무리아니였나싶습니다. 커플중한명은 그나마 인지도있는가수나 배우를 썼으면 어땠을까싶군요...

  11. 영화스탭이냐? 2010.03.31 03:2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영화 쪽박 날까봐 겁나지?

    아마 쪽박 날꺼다. 내 장담한다.

    아무리 수위높은 베드신 운운하며 미끼를 던져도 아마 10만명 보면 많이 볼꺼다.

    요즘 누가 배우 이미지 예능 이미지 가려가며 방송 출연하냐?

    시청자들이나 관객들이 바보인줄 아냐?

    최소한 충무로밥이나 여의도밥 먹으려면 이미지 메이킹 능력은 이제는 필수다.

    배우로서의 이미지, 예능에서의 이미지를 요즘 현대인이면 초등학교 졸업할 때 쯤이

    면 나눌 줄 안다.


    이런다고 영화 안본다. 오히려 황씨 이미지만 나빠진다.

    우결에서 선호의 자유분방한 캐릭터를 황씨는 노련하게 요리했어야 했다.

    그러나 황씨는 마냥 터부시만 했다.

    보는 내내 짜증났지. 게다가 인터뷰에서는 우결 출연을 혐오하기까지 했다..

    겸손함이란 전혀 없고 오만하기까지 했지..

    프로의식은 없었다. 황씨는 자멸하고 말았지.

    단지 그거다.

    그게 시청자들에게는 경멸스러웠고 그 분위기 때문에우결제작진은 황씨를 하차시킨거다.

    이미지때문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하차한게 아니란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