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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

‘우결’ 서현, 소녀시대 에이스 부상?

by 피앙새 2010.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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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결혼 버라이어티 <우리 결혼했어요>가 이제 아담부부(조권-가인)와 용서커플(정용화-서현)의 대결로 가고 있습니다. 제작진이 한 커플을 더 출연시킬지 여부는 두고 봐야겠지만 두 커플만으로 ‘우결’을 진행해도 큰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이선호-황우슬혜 부부가 하차 한 뒤 아담, 용서커플로만 출연한 지난주 방송을 보니 아담부부는 실제 연인처럼 달달함이 넘쳤고, 용서커플은 이제 막 교제를 시작한 연인처럼 풋풋함이 그대로 묻어났습니다. 특히 소녀시대 서현은 예능 프로 첫 고정출연인데, 그녀의 순수함을 마음껏 드러내며 가인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소녀시대의 에이스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현은 정용화와 용서커플이 된 후 서점과 놀이동산 데이트를 통해 아직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있는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서점데이트를 통해 자기계발서적을 탐독할 정도로 서현은 아이돌 스타 중 보기 드문 지적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다른 걸그룹 아이돌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매력입니다. 그래서 서현의 말과 행동 하나 하나는 왠지 ‘싼티’가 느껴지지 않고 품격마저 느껴집니다.


정용화의 연습실의 심야 데이트에서도 놀이동산 굴욕사진을 용화는 집에 걸어두자고 했는데, 서현은 서랍 속에 고이 모셔두자며 아직 수줍은 소녀티를 벗지 못했습니다. 정용화가 가르쳐준 기타 코드를 연습해오지 않고도 둘러대지 않고 그냥 ‘죄송합니다!’라고 솔직하게 얘기하며 배우면 된다는 의욕을 보입니다. 그래서 정용화가 종로 낙원상가 악기점에서 서현에게 기타를 선물해주었습니다. 서현은 놀이동산에서 데이트할 때 번지머신에서 손흔들기 미션에서 패했기 때문에 용화에게 소원들어주기를 해야 하는데 용화는 서현에게 한 달 안에 기타를 열심히 연습해 ‘What's up'을 연주해 달라고 했습니다.

서현은 한 달 안에 어떻게 하느냐며 걱정했지만 용화가 기타초보자 교본을 주자 눈이 반짝 반짝 빛났습니다. 앞으로 정용화가 서현에게 기타를 가르쳐주는 모습이 자주 나올 것 같습니다. 정용화 연습실과 악기상가에서 보여준 서현의 피아노 솜씨는 수준급입니다. 무엇이든지 배우고 싶어하는 서현의 학구열은 한 달 안에 정용화 앞에서 멋지게 ‘What's up'을 연주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서현은 ‘우결’에서 말수가 많지 않았습니다. 함부로 얘기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한 마디씩 터뜨리는 엉뚱 유머는 그녀가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웃음이 납니다. 서현이 좋아하는 고구마를 화제로 했던 말, ‘송승헌보다 고구마가 좋다~!’는 말은 그녀의 엉뚱 유머를 그대로 보여준 말입니다. 유이, 황우슬혜가 이 말을 했다면 가식으로 느껴질텐데 서현은 있는 그대로 들리니 이것이 서현의 매력입니다. 정용화가 어떤 집에 살고 싶냐고 묻자 서현은 정원이 있는 하얀 2층집에 살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에 정용화는 자신이 출연하는 '일밤'의 에코하우스가 어떠냐며 '보우드릴'(원시인이 나무로 불을 만드는 기구)을 말하자, 서현은 용화에게 '로빈슨 크로소 같아요!'라며 4차원 답변을 했고, 이에 용화는 장난끼가 발동해 그 집에 노천탕까지 만들고 싶다고 하자, 서현의 얼굴이 빨개지기도 했습니다.

서현은 소녀시대 맴버중 막내로서 음악무대 외에 그동안 드라마나 예능에 출연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언니들에게게 우선 순위에 밀렸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입니다. 서현은 다른 걸그룹 중에서도 보기 드물게 키가 170cm에 가깝게 훤칠하고, S라인으로 균형 잡힌 완벽한 몸매를 갖고 있습니다. 윤아나 유리에 비해 얼굴과 몸매가 요즘 유행하는 청순글래머 스타일입니다. 얼굴은 오밀조밀하고 풋사과처럼 상큼하고, 요즘 대세라는 젓살도 보이고 귀여움과 청순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걸그룹이나 대표적인 에이스가 있죠. 여기서 에이스의 의미는 걸그룹을 대표하는 대중적 이미지와 인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소녀시대 하면 윤아, 애프터스쿨하면 유이, 티아라 하면 효민 등 나름대로 음악 외에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인기를 얻은 맴버들입니다. 그런데 에이스도 변할 수 있습니다. 서현은 ‘우결’을 통해 소녀시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현의 숨겨진 매력은 아직 무궁무진하고 그 매력을 하나 하나 꺼낼 때마다 그 매력에 푹 빠질 만큼 지덕체를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소시’ 맴버중 예능에 출연하는 맴버는 ‘패떴2’의 윤아, ‘청춘불패’의 써니와 유리 그리고 ‘우결’의 서현입니다. 서현은 막내로서 뒤늦게 ‘우결’에 출연하고 있지만 숨겨진 매력이 드러나면서 ‘소시’의 대표주자로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처음 서현과 정용화가 ‘우결’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는 나이 때문에 반대가 만만치 않았는데, 벌써부터 용서커플이 아담부부보다 재미있고 상큼하다는 말이 정도입니다. 이는 아담부부의 매력이 이제 식상해지고 있는데, 반해 용서커플, 그중 서현의 매력이 드러나기 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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