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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제동이 요즘 트위터로 방송활동을 대신하는 듯 합니다. 그의 예능 잠재력으로 볼 때 방송에서 끼를 한창 발산해야 하는데 그 끼를 주체하지 못해선가요? 트위터로 가끔씩 올라오는 모습을 보면 반갑기보다 안스러운 생각이 먼저 듭니다. 지난 3월 9일에는 폭설시 화제를 모았던 박대기 기자를 패러디한 동영상을 올리더니 17일에는 김제동 공항패션으로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김제동이 트위터에 동영상이나 글을 올릴 때마다 포털 검색어 상위에 랭크될 정도로 그에 대한 인기는 변함이 없지만 그는 공중파 방송 3사중 유일하게 일요일 아침 MBC '환상의 짝꿍'에 MC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중들의 인기가 곧 방송 활동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김제동보다 능력이 없는 연기자와 아이돌 스타들이 예능 프로그램을 점령하고 있는 마당에 김제동이 트위터 놀이를 하고 있는 것은 김제동을 아끼는 팬들에겐 가슴 아픈 일입니다. 트위터 외에 그가 요즘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예능 프로 '땜빵' 정도입니다. 최근 그의 방송 출연을 한번 볼까요? <놀러와>(2월 1일)에 3분 게스트로 출연했고,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유세윤을 대신해 '무릎팍도사'(3월 3일, 10일)와 '무한도전'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김제동의 능력으로 봐서 방송3사 예능프로 중 적어도 2~3개는 고정MC를 하고 있어야 하는데, 땜빵 게스트로 전전하고 있으니 그의 재능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제동이 왜 방송에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문제를 거론하고 싶지 않습니다. 문제는 막말, 폭로, 선정적 토크 등으로 얼룩져가는 요즘 예능 토크에 차분하고 논리가 정연한 김제동식 토크가 그립다는 겁니다. 김제동은 서로 잘났다며 한 마디라도 더해야 살아남는 요즘 예능토크와는 맞지 않습니다. 이것이 토크쇼의 트렌드인지 몰라도 이제 시청자들이 식상해하고 있습니다. 뭔가 변화를 주어야 할 때가 왔는데, 그 변화에 가장 적합한 MC가 바로 김제동이라는 겁니다.
바른말 쓰는 MC 1위, 재치와 순발력, 철학이 담긴 개그 등 김제동의 예능적 자질은 충분한데, 왜 방송사에서 그를 부르지 않는 걸까요? 진행 능력도 현재 예능MC를 보고 있는 유재석, 강호동을 빼고는 결코 떨어지지 않습니다. 김원희도 '패떴2'의 메인MC를 보고 있는 마당에 김제동이 예능프로에 출연하지 않는 건지, 못하는 건지 참 안타깝습니다. 유재석이 빠진 '패떴2'의 시청률이 10% 이하로 곤두박질 칠 때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이 바로 김제동입니다. 야외에서 벌어지는 예능프로는 몸개그와 순발력, 진행능력 등 종합적인 능력이 필요한데, 현재 진행하는 지상렬, 김원희보다 김제동이 오히려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김제동은 안티가 없기 때문에 아이돌과 성인돌을 중간에서 조정, 통제하는데 가장 적합한 메인MC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패떴2' 제작진이 김제동을 뉴패밀리도 고려했는지 모르지만 현재 예능 프로에 출연하지 않는 김제동을 우선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튜디오에서 김제동이 할 만한 토크쇼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김승우가 진행하는 '승승장구', 유재석이 진행하는 '해피투게더3', 신동엽의 '달콤한 밤' 등은 모두 실내 토크쇼입니다. 김제동에게 적합한 예능 프로들입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이 봄 정기개편에서 개편이 될지, 또는 MC들이 교체가 될지 모르지만 각 방송사 예능국에서 김제동을 적극 검토한다면 토크 프로 1~2개 정도는 메인MC로 활약해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사실 시청자들 중에는 김제동의 촌철살인 토크를 보고싶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물론 김제동도 이제 변화된 예능 트렌드를 읽어야 합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예능프로도 변하고 있어요. '1박2일'이 남극에 도전하고 '무한도전'은 알래스카에 가서 방송하는 등 예능 프로의 시공간적 범위가 상상외로 확장되고 재치와 입담보다 감동을 주는 예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김제동은 스튜디오에서 게스트를 초대해 토크쇼를 진행하는데는 익숙하지만 야외 예능 프로나 집단 토크쇼에는 약합니다. 변화된 예능 트렌드가 김제동을 따라오지 않는 것이라면 김제동이 예능 트렌드를 쫓아야 합니다.
다행히 김제동은 방송 활동이 비교적 한가했던 기간에 토크콘서트 '노 브레이크'를 준비해서 예상을 뛰어넘는 성원으로 서울공연 32회 전석을 매진시킨 후 부산 등 전국 10개 도시 순회 공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제동을 방송에서 자주 보지 못하는 팬들이 그를 직접 만나고 싶어서 콘서트장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마당발 김제동이 그의 토크쇼에 게스트로 출연시킨 연예인만 해도 공중파 토크쇼 1년간 문제가 없을 만큼 다양합니다. 이런 김제동의 능력을 방송사에서 왜 모르는지 정말 답답합니다. 트위터로 방송 활동을 대신하고 있는 김제동을 토크 프로에서 보고 싶은 사람은 의외로 많습니다.
물론 대중들의 인기가 곧 방송 활동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김제동보다 능력이 없는 연기자와 아이돌 스타들이 예능 프로그램을 점령하고 있는 마당에 김제동이 트위터 놀이를 하고 있는 것은 김제동을 아끼는 팬들에겐 가슴 아픈 일입니다. 트위터 외에 그가 요즘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예능 프로 '땜빵' 정도입니다. 최근 그의 방송 출연을 한번 볼까요? <놀러와>(2월 1일)에 3분 게스트로 출연했고,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유세윤을 대신해 '무릎팍도사'(3월 3일, 10일)와 '무한도전'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김제동의 능력으로 봐서 방송3사 예능프로 중 적어도 2~3개는 고정MC를 하고 있어야 하는데, 땜빵 게스트로 전전하고 있으니 그의 재능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제동이 왜 방송에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문제를 거론하고 싶지 않습니다. 문제는 막말, 폭로, 선정적 토크 등으로 얼룩져가는 요즘 예능 토크에 차분하고 논리가 정연한 김제동식 토크가 그립다는 겁니다. 김제동은 서로 잘났다며 한 마디라도 더해야 살아남는 요즘 예능토크와는 맞지 않습니다. 이것이 토크쇼의 트렌드인지 몰라도 이제 시청자들이 식상해하고 있습니다. 뭔가 변화를 주어야 할 때가 왔는데, 그 변화에 가장 적합한 MC가 바로 김제동이라는 겁니다.
바른말 쓰는 MC 1위, 재치와 순발력, 철학이 담긴 개그 등 김제동의 예능적 자질은 충분한데, 왜 방송사에서 그를 부르지 않는 걸까요? 진행 능력도 현재 예능MC를 보고 있는 유재석, 강호동을 빼고는 결코 떨어지지 않습니다. 김원희도 '패떴2'의 메인MC를 보고 있는 마당에 김제동이 예능프로에 출연하지 않는 건지, 못하는 건지 참 안타깝습니다. 유재석이 빠진 '패떴2'의 시청률이 10% 이하로 곤두박질 칠 때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이 바로 김제동입니다. 야외에서 벌어지는 예능프로는 몸개그와 순발력, 진행능력 등 종합적인 능력이 필요한데, 현재 진행하는 지상렬, 김원희보다 김제동이 오히려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김제동은 안티가 없기 때문에 아이돌과 성인돌을 중간에서 조정, 통제하는데 가장 적합한 메인MC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패떴2' 제작진이 김제동을 뉴패밀리도 고려했는지 모르지만 현재 예능 프로에 출연하지 않는 김제동을 우선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튜디오에서 김제동이 할 만한 토크쇼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김승우가 진행하는 '승승장구', 유재석이 진행하는 '해피투게더3', 신동엽의 '달콤한 밤' 등은 모두 실내 토크쇼입니다. 김제동에게 적합한 예능 프로들입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이 봄 정기개편에서 개편이 될지, 또는 MC들이 교체가 될지 모르지만 각 방송사 예능국에서 김제동을 적극 검토한다면 토크 프로 1~2개 정도는 메인MC로 활약해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사실 시청자들 중에는 김제동의 촌철살인 토크를 보고싶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물론 김제동도 이제 변화된 예능 트렌드를 읽어야 합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예능프로도 변하고 있어요. '1박2일'이 남극에 도전하고 '무한도전'은 알래스카에 가서 방송하는 등 예능 프로의 시공간적 범위가 상상외로 확장되고 재치와 입담보다 감동을 주는 예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김제동은 스튜디오에서 게스트를 초대해 토크쇼를 진행하는데는 익숙하지만 야외 예능 프로나 집단 토크쇼에는 약합니다. 변화된 예능 트렌드가 김제동을 따라오지 않는 것이라면 김제동이 예능 트렌드를 쫓아야 합니다.
다행히 김제동은 방송 활동이 비교적 한가했던 기간에 토크콘서트 '노 브레이크'를 준비해서 예상을 뛰어넘는 성원으로 서울공연 32회 전석을 매진시킨 후 부산 등 전국 10개 도시 순회 공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제동을 방송에서 자주 보지 못하는 팬들이 그를 직접 만나고 싶어서 콘서트장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마당발 김제동이 그의 토크쇼에 게스트로 출연시킨 연예인만 해도 공중파 토크쇼 1년간 문제가 없을 만큼 다양합니다. 이런 김제동의 능력을 방송사에서 왜 모르는지 정말 답답합니다. 트위터로 방송 활동을 대신하고 있는 김제동을 토크 프로에서 보고 싶은 사람은 의외로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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