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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버라이어티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아담부부 조권-가인 커플에게 위기(?)가 찾아왔어요. 바로 조권의 첫 사랑이라는 오방실 때문입니다. 조권이 시도 때도 없이 오방실 얘기를 하기 때문에 가인은 실존 인물인지 가상 인물인지도 모르는 여자 때문에 그동안 질투를 해왔습니다. 오방실이란 여자가 ‘우결’에서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해 12월이었습니다. 조권과 가인이 가평으로 자전거 신혼여행을 떠나 찜질방 데이트를 할 때 조권이 처음으로 오방실의 존재를 밝혔습니다. 그 이후 조권과 가인 사이에서 심심찮게 오방실이라는 여자 이야기가 나왔는데, 어제 드디어 오방실로 의심되는 여자 한 명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포미닛의 현아였는데, 가인의 불타는 질투를 받은 이 여자가 과연 오방실이었을까요?
어제 조권과 가인은 두 사람이 함께 부른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곡을 <쇼 음악중심>에서 처음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음중' 이후 이 노래는 <뮤직뱅크>는 물론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는 곡입니다. 예능 프로를 통해 공개된 노래가 공중파 음악프로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곡은 가인을 콘테이너 박스로 데려와 가상 신혼생활을 시작한 후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다며 조권이 키워드 가사를 직접 작성했는데, 가사 내용 중 ‘너를 위해 준비한 화려하지 못한 순간들...’ 등 가인에 대한 조권의 구구절절한 사랑이 담겨 있는 곡입니다.
조권이 녹화를 위해 약속시간에 대기실에 와서 기다리는데, 가인은 무려 1시간 30분이 지나도 나타나질 않네요. 녹화전에 드라이 리허설(목도 풀고 음향 체크도 하는 것)과 카메라 테스트도 해야 하는데, 조권은 입이 바짝 마릅니다. ‘음중’ 제작진은 시간이 안돼 결국 드라이리허설을 취소했습니다. 1시간 40분이 지나 대기실 문을 삐꼼 열고 들어온 가인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태연합니다. 그저 조권에게 찰싹 달라붙어 애교만 부립니다. 가인은 ‘타이어가 펑크났다’고 둘러대다가 사실대로 너무 바쁜 일정 탓에 매니저와 함께 늦잠을 자 늦어버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고 조권의 화가 풀린 것은 아닙니다.
가인은 조권을 향해 계속 애교공세를 폈고, 시간이 지나자 조권의 화는 스스로 풀렸습니다. 두 사람은 ‘음중’ 드라이리허설은 못하고 카메라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공개하는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라는 곡을 잘 부르기 위해 두 사람은 실전처럼 불렀습니다. 가인은 자신도 떨렸을텐데, 남편 조권을 다독거려주는 모습이 참 예쁘게 보였습니다. 모니터 결과 큰 문제점이 없어 이제 드디어 녹화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잘 나가다가 조권이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삑사리(음이탈) 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실수에 조권은 표정이 굳어졌지만 두 사람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노래가 끝났지만 조권, 가인은 무대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음이탈 부분을 다시 들어보니 영 개운치가 않습니다. 조권이 가수로서 음이탈 현상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다음 녹화를 위해 제작진은 무대를 거두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한번 녹화하고 싶은 조권과 가인, 어디 그게 마음대로 되나요?
조권 본인 때문에 무대를 망쳤다며 속상해하자, 가인은 ‘음중’ 작가에게 한번만 더 녹화하게 해달라고 사정했습니다. 가인은 드라이리허설에 늦어 연습이 안된 상태로 무대에 올라 조권의 실수가 자기 탓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조권은 음이탈 현상은 드라이리허설을 안했기 때문이 아니라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가인 탓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역시 아담부부의 사랑과 믿음 너무 예쁘네요. 두 사람의 사랑을 어여삐 여겼는지 ‘음중’ 제작진은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조권과 가인은 처음보다 더 다정하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한번의 실수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물오른 애교와 멋진 사랑을 표현하며 녹화를 마쳤습니다. 이렇게 멋진 무대를 만든 뒤 대기실에서 쉬고 있는데, 조권의 첫 사랑 오방실로 의심되는 여자가 대기실로 들어왔습니다. 바로 포미닛의 현아입니다. 얼마 전에 솔로곡 ‘체인지’를 발표 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기실에서 가인이 앨범 홍보할 사람 없냐고 묻자, 조권은 현아를 말합니다. 그리고 전화로 현아를 대기실로 오라고 하면서 마지막에 ‘사랑해’라고 하자, 가인의 눈에 질투심이 이글거리기 시작합니다. 조권이 자주 얘기하던 오방실이란 여자가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가인은 현아가 혹시 오방실이 아닌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가인은 현아가 같은 소속사 연습생이었고, 평소 조권과 현아가 친한 여자란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적잖이 신경 쓰였던 것입니다. 현아가 대기실로 오자, 조권은 현아를 애인(?)처럼 맞이하며 포옹까지 합니다. 가인 앞에서 이래도 되나요? 가인과 현아 역시 알고 지내는 사이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조권, 가인, 현아는 서로 앨범을 교환했습니다. 그런데 가인 앞에서 조권과 현아가 두 사람의 관계를 털어놓으며 연습생 시절의 추억(?)에 잠깁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연습생 신분으로 현아가 초등학교 5학년, 조권이 중학교때라 오방실의 실체가 현아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현아는 오빠 조권이 많이 챙겨줬다고 하자, 조권은 살짝 불안해 하는데 가인의 눈은 질투심에 이글이글 불타 오릅니다.
가인은 이때다 싶어 현아에게 오방실에 대해 알고 있느냐고 묻는데, 현아는 금시초문이라고 하네요. 조권이 왠 오방실이냐며 버럭 흥분하자, 가인은 조권과 현아의 나이를 생각하더니 조권이 말한대로 같은 학교(같은 소속사), 3살 나이 차이(현아 92년생, 조권은 89년생) 등을 생각하며 오방실의 존재가 현아인지 아닌지를 따져봅니다. 현아는 조권이 자기를 절대 좋아할 수 없다며 오방실과 자신은 관계가 없음을 밝힙니다. 처음 만날 때부터 조권과 현아는 오빠와 동생이었을 뿐 연인사이가 아니었다고 하네요.
조권이 만약 현아가 오방실이었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하자, 가인은 “현아 넌 이미 못 걷고 있을 걸?” 합니다. 가인의 오방실에 대한 질투가 이 정도일줄 몰랐습니다. 제작진 인터뷰에서 가인이 오방실에게 질투하면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조권은 “좋아요. 좋아서 오방실 얘기를 더 하는 거에요. 저만의 밀당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오방실 얘기 나올 때마다 가인이 질투하는 모습이 되게 귀엽고, 그 질투를 하는 모습을 보면 안심이 돼요. 부인이 날 좋아하는구나 하고...” 오방실의 실체는 조권이 꾸며낸 여자였습니다.
그렇다면 가인의 오방실에 대한 질투는 진심이었을까요? 아니었습니다. 인터뷰에서 가인은 “어제 현아가 오방실이 아니란 것은 분명히 알았는데, 오방실이 누구인지 별로 알아보고 싶지 않아요. 구차하게 오방실로 저를 몇 달을 놀리는데, 저도 질투하는 척 하는 거죠! 조권이 어릴 때 뭘 알겠어요. 지금 조권은 나랑 결혼했는데, 어떻게 할 거에요! 제가 질투하는 것을 조권이 기분 좋아하기 때문에 질투하는 척 하는 거죠. 조권은 저한테 농락(?) 당하고 있는 거에요!” 가인은 오방실이란 여자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권을 위해 속아주었고, 또 조권을 위해 질투하는 척 해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조권에게 질투하는 '척' 해줌으로써 조권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가인은 역시 연상이라 그런지 한 수 위였습니다. 그래서 가인의 오방실에 대한 질투는 미워할 수 없습니다. 아니 가인이 오방실에 대해 질투하면 할수록 조권-가인의 알콩달콩한 사랑은 더욱 깊어질 것 같습니다.
어제 조권과 가인은 두 사람이 함께 부른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곡을 <쇼 음악중심>에서 처음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음중' 이후 이 노래는 <뮤직뱅크>는 물론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는 곡입니다. 예능 프로를 통해 공개된 노래가 공중파 음악프로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곡은 가인을 콘테이너 박스로 데려와 가상 신혼생활을 시작한 후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다며 조권이 키워드 가사를 직접 작성했는데, 가사 내용 중 ‘너를 위해 준비한 화려하지 못한 순간들...’ 등 가인에 대한 조권의 구구절절한 사랑이 담겨 있는 곡입니다.
조권이 녹화를 위해 약속시간에 대기실에 와서 기다리는데, 가인은 무려 1시간 30분이 지나도 나타나질 않네요. 녹화전에 드라이 리허설(목도 풀고 음향 체크도 하는 것)과 카메라 테스트도 해야 하는데, 조권은 입이 바짝 마릅니다. ‘음중’ 제작진은 시간이 안돼 결국 드라이리허설을 취소했습니다. 1시간 40분이 지나 대기실 문을 삐꼼 열고 들어온 가인은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태연합니다. 그저 조권에게 찰싹 달라붙어 애교만 부립니다. 가인은 ‘타이어가 펑크났다’고 둘러대다가 사실대로 너무 바쁜 일정 탓에 매니저와 함께 늦잠을 자 늦어버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고 조권의 화가 풀린 것은 아닙니다.
가인은 조권을 향해 계속 애교공세를 폈고, 시간이 지나자 조권의 화는 스스로 풀렸습니다. 두 사람은 ‘음중’ 드라이리허설은 못하고 카메라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공개하는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라는 곡을 잘 부르기 위해 두 사람은 실전처럼 불렀습니다. 가인은 자신도 떨렸을텐데, 남편 조권을 다독거려주는 모습이 참 예쁘게 보였습니다. 모니터 결과 큰 문제점이 없어 이제 드디어 녹화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잘 나가다가 조권이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삑사리(음이탈) 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실수에 조권은 표정이 굳어졌지만 두 사람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노래가 끝났지만 조권, 가인은 무대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음이탈 부분을 다시 들어보니 영 개운치가 않습니다. 조권이 가수로서 음이탈 현상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다음 녹화를 위해 제작진은 무대를 거두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한번 녹화하고 싶은 조권과 가인, 어디 그게 마음대로 되나요?
조권 본인 때문에 무대를 망쳤다며 속상해하자, 가인은 ‘음중’ 작가에게 한번만 더 녹화하게 해달라고 사정했습니다. 가인은 드라이리허설에 늦어 연습이 안된 상태로 무대에 올라 조권의 실수가 자기 탓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조권은 음이탈 현상은 드라이리허설을 안했기 때문이 아니라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가인 탓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역시 아담부부의 사랑과 믿음 너무 예쁘네요. 두 사람의 사랑을 어여삐 여겼는지 ‘음중’ 제작진은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조권과 가인은 처음보다 더 다정하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한번의 실수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물오른 애교와 멋진 사랑을 표현하며 녹화를 마쳤습니다. 이렇게 멋진 무대를 만든 뒤 대기실에서 쉬고 있는데, 조권의 첫 사랑 오방실로 의심되는 여자가 대기실로 들어왔습니다. 바로 포미닛의 현아입니다. 얼마 전에 솔로곡 ‘체인지’를 발표 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기실에서 가인이 앨범 홍보할 사람 없냐고 묻자, 조권은 현아를 말합니다. 그리고 전화로 현아를 대기실로 오라고 하면서 마지막에 ‘사랑해’라고 하자, 가인의 눈에 질투심이 이글거리기 시작합니다. 조권이 자주 얘기하던 오방실이란 여자가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가인은 현아가 혹시 오방실이 아닌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가인은 현아가 같은 소속사 연습생이었고, 평소 조권과 현아가 친한 여자란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적잖이 신경 쓰였던 것입니다. 현아가 대기실로 오자, 조권은 현아를 애인(?)처럼 맞이하며 포옹까지 합니다. 가인 앞에서 이래도 되나요? 가인과 현아 역시 알고 지내는 사이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조권, 가인, 현아는 서로 앨범을 교환했습니다. 그런데 가인 앞에서 조권과 현아가 두 사람의 관계를 털어놓으며 연습생 시절의 추억(?)에 잠깁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연습생 신분으로 현아가 초등학교 5학년, 조권이 중학교때라 오방실의 실체가 현아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현아는 오빠 조권이 많이 챙겨줬다고 하자, 조권은 살짝 불안해 하는데 가인의 눈은 질투심에 이글이글 불타 오릅니다.
가인은 이때다 싶어 현아에게 오방실에 대해 알고 있느냐고 묻는데, 현아는 금시초문이라고 하네요. 조권이 왠 오방실이냐며 버럭 흥분하자, 가인은 조권과 현아의 나이를 생각하더니 조권이 말한대로 같은 학교(같은 소속사), 3살 나이 차이(현아 92년생, 조권은 89년생) 등을 생각하며 오방실의 존재가 현아인지 아닌지를 따져봅니다. 현아는 조권이 자기를 절대 좋아할 수 없다며 오방실과 자신은 관계가 없음을 밝힙니다. 처음 만날 때부터 조권과 현아는 오빠와 동생이었을 뿐 연인사이가 아니었다고 하네요.
조권이 만약 현아가 오방실이었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하자, 가인은 “현아 넌 이미 못 걷고 있을 걸?” 합니다. 가인의 오방실에 대한 질투가 이 정도일줄 몰랐습니다. 제작진 인터뷰에서 가인이 오방실에게 질투하면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조권은 “좋아요. 좋아서 오방실 얘기를 더 하는 거에요. 저만의 밀당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오방실 얘기 나올 때마다 가인이 질투하는 모습이 되게 귀엽고, 그 질투를 하는 모습을 보면 안심이 돼요. 부인이 날 좋아하는구나 하고...” 오방실의 실체는 조권이 꾸며낸 여자였습니다.
그렇다면 가인의 오방실에 대한 질투는 진심이었을까요? 아니었습니다. 인터뷰에서 가인은 “어제 현아가 오방실이 아니란 것은 분명히 알았는데, 오방실이 누구인지 별로 알아보고 싶지 않아요. 구차하게 오방실로 저를 몇 달을 놀리는데, 저도 질투하는 척 하는 거죠! 조권이 어릴 때 뭘 알겠어요. 지금 조권은 나랑 결혼했는데, 어떻게 할 거에요! 제가 질투하는 것을 조권이 기분 좋아하기 때문에 질투하는 척 하는 거죠. 조권은 저한테 농락(?) 당하고 있는 거에요!” 가인은 오방실이란 여자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권을 위해 속아주었고, 또 조권을 위해 질투하는 척 해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조권에게 질투하는 '척' 해줌으로써 조권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가인은 역시 연상이라 그런지 한 수 위였습니다. 그래서 가인의 오방실에 대한 질투는 미워할 수 없습니다. 아니 가인이 오방실에 대해 질투하면 할수록 조권-가인의 알콩달콩한 사랑은 더욱 깊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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