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중인 두 여성의원의 어제, 오늘 뉴스가 확연히 비교되고 있습니다.

누가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심부름꾼인가를 판단하는 것은 개인마다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눈앞에 드러난 현실은 너무 다릅니다. 두 사람은 똑같이 서울대학교를 나와 사법고시를 패스했고, 지금 국회의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서울광장에서 6.10 범국민대회가 경찰의 물리적 제지로 부상자가 속출한 가운데 민주노동당 이정희의원은 대한문 앞에서 7일째 단식투쟁을 하다가 경찰과 충돌한 후 실신한 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한사람 나경원의원은 ‘대한민국 파워 우먼의 초상’을 주제로 패션잡지 화보를 찍었는데(4.30일) 이 사진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1963년생, 이정희의원은 1969년생이니 6살 차이로 대학 뿐 아니라 사법고시 선후배 사이입니다. 그런데 어제 오늘 두 사람의 행보를 보니 나이가 많은 나경원의원보다 이정희의원이 더 어른스럽고 선배같습니다. 한 사람은 드레스를 입고 모델 뺨치는 포즈로 사진을 찍을 때, 또 한 사람은 비가 주룩 주룩 내리는 대한문 앞 천막안에서 웅크리고 7일째 단식투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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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의원은 화보촬영을 마친뒤에 가진 패션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 마음을 읽고 열린 자세로 정치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정희의원은 7일째 밥을 굶으며 민주주의와 국민을 위해 찬기운이  그대로 올라오는 길바닥 은박 돗자리 위에서 기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오늘 서울광장의 6.10 범국민대회는 경찰과 행사에 참가하려는 시민들과 오전부터 일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명박대통령이 자랑스럽게 만들어놓은 시민광장에 우리 국민들이 마음놓고 들어갈 수 없는 아이러니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차기 대권을 꿈꾼다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서울광장을 열어줄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왜, 무엇때문에 서울광장에 모이는지를 생각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야할 사람들은 뒤로 물러선 채 경찰만 앞세워 막으려 하는 것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이 와중에 이정희의원은 결국 실신하고 말았습니다. 실신한 이의원의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진을 보니 이 땅의 민주주의가 짓밟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분노했습니다. 7일째 밥을 굶은 이정희의원에게 무슨 힘이 있다고 경찰은 이의원을 밀어붙였는지 모르겠습니다. 국회의원 신분인 이정희의원에게도 이렇게 대하는데, 하물며 일반 시민들을 대하는 경찰의 태도는 불을 보듯 뻔한게 아니겠습니까?


하늘의 별따기보다 더 들어가기 힘들다는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순간 어쩌면 이정희의원에겐 핑크빛 미래가 보장되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의원은 편안한 길을 걷기보다 힘든 가시밭길을 선택했습니다. 이 땅의 민주주의와 서민들을 위해 초선의원이지만 밤 낮을 가리지 않는 의정활동을 펼치며 일해온 이정희의원은 이 시대의 진정한 국민의 일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검 공안부에서 서울광장 집회가 원천 봉쇄될 것으로 예상하고, 단식중이던 이의원은 전날 국민들에게 우리의 울분을 토해내고 우리의 기원을 모으기 위해 서울광장으로 나와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이명박대통령에게 국민들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자고 했습니다. 그런 이의원은 안타깝게도 국민들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기도 전에 오늘 오전 병원으로 실려가고 말았습니다.

국회의원이기 이전에 이정희의원과 나경원의원 모두 아이의 엄마이고, 아내이고, 부모님의 딸입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가는 길은 너무도 달랐습니다. 이정희의원은 평소에도 새벽 6시에 국회에 나와 새벽 1시에 들어가는 국민들이 바라는 이 시대 진정한 공복입니다. 지금 나라 사정을 생각해보면 국회의원들은 밤을 새서 일해도 부족할 때입니다. 그만큼 시국이 어렵습니다. 그런데 나경원의원은 오전 회의때문에 새벽시간에 화보촬영을 했고, 아무런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경원의원의 생각을 국민들은 용납할까요?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 화보찍을 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정희의원이 대한문 앞에서 단식투쟁을 할 때 “이정희의원님 힘내세요!”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나경원의원이 화보를 찍은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국민들이 나의원을 향해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응원을, 또 한 사람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같은 여성의원이고, 걸어온 길이 비슷하지만 두 사람은 지금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오늘 단식투쟁을 하다가 병원으로 실려간 이정희의원과 어제 패션잡지 화보를 찍은 나경원의원은 국민들이 냉정하게 판단할 것입니다.

한 사람은 벨기에 디자이너가 만든 검정 블라우스와 랄프 로렌의 롱 스커트를 입고 화보를 찍고, 또 한 사람은 잠바를 입고 차디찬 천막안 돗자리에서 단식투쟁을 하다가 경찰에 의해 쓰러졌습니다.

두 여성의원을 두고 누가 진정 '국민의 마음을 읽고 열린 자세로 정치를 하는 사람'인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진정 국민의 마음을 읽고 열린 자세로 정치를 하겠다던 나경원의원은 그 말과는 반대로 현재 시국을 생각해 본다면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피앙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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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밥에그나물 2009.06.11 10:2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견찰들이나 딴나라당 무뇌녀 나경원이랑 MB정권의 수혜자들이지. 3년간은 얼굴 뻔뻔히 잘들고 잘살거야.. 잘나가는 퇴폐술집의 얼굴 마담이라 할수있는거지. 전녀오크는 쌍판이 걸레잖아. 주먹을 부르는 혐오스런 얼굴! 그에 비해 좀 나은거지.뇌도 없고 .. 부리기 좋잖아~ 그리고 미래 걱정도 안하고. ㅋㅋ 누가 알아서 해주겠지~ 이러면서.. 쯪쯪

  3. 한심한 아줌마 2009.06.11 10:5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지금 나라가 엉망인데 저지랄을 하고 난리냐? 당을떠나서 머리속에 뭐가들었는지 궁금하다.

  4. 화보찍은건 둘째치고 2009.06.11 13:1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포즈가...
    국회의원의 품위에 걸맞지는 않은것이 사실이네요..ㅠㅠ

  5. 하는짓이 2009.06.12 08:4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방가방가와 살면 딱 맞겠네.

  6. 이 일들을 2009.06.12 10:2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내년 선거, 다음 대선, 그리고 앞으로 선거가 있을 때마다.

    혹시라도 잊을까봐 일기에 다 적어놓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저같은 우매한 서민이 잊을까봐 활발한 활동 펼쳐 주시는
    나경원 의원님을 비롯한 모든 한나라당 의원님들, 그리고 위대하신 대통령님,
    모두 고맙습니다.

    정치에 관심 없다고 쿨하게 굴며 외면하고 살았던 지난 날을 돌아보게 해 주시고,
    없던 관심을 생기게 해 주시며,
    계속 관심 가지고 지켜보게 해주셔서.
    지켜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지켜보던 걸 바탕으로 결정 내리겠습니다
    소리 내지 않을 뿐,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제 주변에도 많다는 걸 모르시겠지요.
    때가 되면 보여 드리겠습니다. (빙그레~)

  7. 반성이란 단어를 모르네요. 2009.06.12 10:5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도데체 문제가 뭔지...뭐 때문에 그러는지..

    반성이라는 단어를 모르면서 어떻게 서울대에 가고 사시에 합격은 했는데.

    내가 아니 다른 사람 그것도 다수가 이야기를 하면 한번은 돌아봐야 되는거 아닌가요

  8. 혹시라도 2009.06.12 11:5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한나라당에 이정희 의원님같은 훌륭한 국회의원이 있다고 해도 절대 뽑지 않을겁니다.
    한나라당 친일파 노친네들이 판치고 있는한 훌륭한 국회의원도 개가 될 가능성 100%이므로

  9. 좋은 세상 만들기 2009.06.12 12:5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참 대비되는 행보군요... 한 사람은 국민을 향하고 있고, 다른 이는 자기 자신을
    향하고 있고요... 조만간 연예 프로그램에서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10. 진짜 궁금함 2009.06.12 14:1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국회의원 되면 명예와 권력 외에 또 뭐가 있습니까?
    애국심도 없으면서 왜 그런 똥밭에서 구르시려 합니까.

    솔직히 나경원 의원 정도면 이쁜 외모지요. 그냥 법조계 계시면서 가끔 TV에나 출연해주시고 그리 살았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괜히 정치 하셔서 본인의 특기 중 "말꼬리 잡고 늘어지기"만 하고 계시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아마도 본인의 주장이 모순된다는 점은 본인 스스로가 가장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정말 정의감에 사로잡혀 몸을 불사를 수 있는 사람에게 넘겨주시고, 사리사욕 채우기에 바쁘신 분(아마도 모든 한나라당 의원 및 다수 의원들)들은 그냥 눈에 띄지 않게 목에 힘이나 주고 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 공인이 아니면 솔직히 티껍겠지만, 머라 할 사람들 없을겁니다. 원래 나라꼴이 이모냥이었으니까요.

    예전에 나경원 의원 관련기사에 자신의 벌은 자식이 받는다는 댓글을 보면서 참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을 생각해주세요.

  11. 미친개구리 2009.06.12 16:1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하는 행동거지가 딴나라당 맞네~

  12. 자위대 행사 참가하는 모습이 난 잊혀지질 않는데.

    그 예쁜 입으로 미디어법 통과의 당위성을 역설하고
    한나라당 5:0 재보선 완패 담날 사진 촬영이라.

    장난쳐?

  13. 나의원님 자기꾀에 자기가 넘어가셨군여...ㅎㅎ
    정치는 진심으로 해야죠! 잔머리가 아니고...

  14. 상실의 시대 2009.06.12 19:3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나의원 이쁘긴하죠 뭐...한심해서 글치...
    100분 토론같은덴 안나오셨으면 해요
    다른당에서 보낸 엑스맨 같더군요
    논리도 없고 명분도 없으니 말꼬리가 길어지죠

    글고 자위대사건으로 인해 나의원님의 존재가 한번에 확~~각인됬었는데요
    그렇게 마무리가 됬었군요...잊고있었는데
    묻고싶군요
    법이 항상 진실입디까?

    나경원이란 개인과 난 아~무 인연도 상관도 없지만
    내가 사는 국가의 한 신하란것이 참담합니다

    엊다대구 협박질이세요
    대체 어디서 배운겁니까?

    노빠다 좌빨이다 또 말꼬리들 물고 늘어지겠지만
    노대통령은 국민에게 계란세례 맞고도
    '정치인이 일케 좀 맞아줘야 국민들 분이라도 풀리지요'
    하시더랍니다

    생각좀 합시다

  15. 내 눈이 잘못됐나..? 내눈엔 땀에젖고 고통받지만 열정과 진실이 느껴지는
    이정희 의원이 너무나 아름답게 보이네...^^ 나경원의원은..모냐..ㅡㅡ*
    자위대 행사에....그동안 발언내용 보면..죄송하지만 솔직히 역겹네..

  16. 이건정말 경우가 아니다. 정신나간여자 쯔쯧

  17. 진짜 자기 잘못은 모르고 남 잘못만 아는 여자네~
    자기가 얼마나 다른 사람을 모욕했는지는 잊고
    개인 블로그에 쓴 글에다까지 이런 말을.
    이 포스트에 사실이 아닌 말이 얼마나 있다고 휴.
    제발 정신차리고 국회의원 그만두셨으면. (주어없음)

  18. 자충수 2009.06.13 05:1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우선 성지순례!

    나경원의원이 화보사진을 찍건 뭘 했건 별 상관없는데....
    답글 단건 대박이다.

    나의원님. 이번기회에 의원실 물갈이 하는건 어떤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똑똑한 의원실은 아닌것 같은데.
    제가 (100만번 죽었다 태어나도 그럴일은 없지만) 나의원님 의원실이었으면 '소중한 국민의 의견을 겸허히 귀담아 듣겠습니다...' 뭐 이렇게 했을텐데.

    아...그런말이 갑자기 생각납니다.
    유유상종.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말한거니까 오버하지 마시구요.(오해는 하셔도 됩니다.)

    아마도 미디어법이 통과되면
    의원실이 아니라 검찰에서 나왔겠죠?

  19. 나재수꺼졌으면.. 2009.06.13 05:4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딴나라 개쉐들 지들은 살맛나니 국민힘들다는걸 알겠어? 그러니 저 따위 말도 안돼는 화보나 찍고 놀아나고 있지. 아놔 저 재수 자식들도 재수하고 똑같이 자라나고 똑같이 나라에 악영향을 줄까봐 무섭다. 제발 당 이름그대로 가족들 다 데리고 딴나라가서 활동하지 않으련?

  20. 저쯤되면... 2009.06.16 17:0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소시오패스의 집단이라고 불려도 될듯..

  21. 명예훼손이라...
    자기가 잘했다 이런식으로 말해놓고 왜 명예훼손이라고 하지?
    깎일 이미지도 없지만 더 이미지 나빠지는 걸 알고 하는 말이라는 건데
    말이 앞뒤가 안맞구만.
    앞으로 한나라당, 나경원 별명은 부침개해라.
    자기가 했던말 뒤집고 또 뒤집고 잘 익으면 언제그랬냐는듯 먹어치우겠지.

    나경원, 한나라당 싸이트가서 진짜 답글달았는지 물어보려고 해도
    다 로그인하라네.. 이정희 의원 사이트랑 진짜 비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