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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맛있어

엄마가 해주던 그 밥맛! 성남동 진수성찬

by 피앙새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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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해주던 그 밥맛
분당구, 수정구에 이어
중원구 백반집 편입니다.

 

엄마가 해주던 그 밥맛! 분당구 영주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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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가짓수가 많은 백반집
성남동 진수성찬

성남시 중원구 광명로 42번길 9
전화 031)755-5442

모란역과 성남종합운동장 사이
성남동의 오래된 주택가 골목에
진수성찬 백반집이 있습니다.
(모란역 2번 출구에서 450m)

식당 앞에 차를 세우니
이런 생각이 드네요.
식당 이름이 진수성찬인데
정말 진수성찬이 나올까요?

다른 식당과 달리 이곳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마치 가정집에 들어가는 느낌!

식당 들어가면 메뉴판부터 보죠.
제육백반부터 생선구이까지
다양한데요, 가격표를 보니
앞자리만 살짝 바꿨네요.

최근 고물가로 식당 유지가
어려워 어쩔 수 없이 가격을
1천 원 인상했다고 합니다.

저는 남편과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12시 30분쯤 갔는데요,
늦은 점심을 먹으러 온 손님도
많았습니다.

깔끔한 식단, 푸짐한 양, 
저렴한 가격

주방 앞에 쓰인 글귀입니다.
얼마나 푸짐할까요?

저는 제육밴반을, 아내는
생선구이를 선택했습니다.
메뉴판에 생선구이는 갈치,
고등어, 조기, 가자미 중
그날 상황에 따라 나온다네요.

점심시간이라 먼저 온 손님부터
상이 나오고 저희는 약 20여 분
기다린 후 밥이 나왔습니다.

식당 이름이 진수성찬이라 그런지
반찬 가짓수가 아주 많네요.
제가 세어보니 13가지!
10첩 반상보다 많습니다.
2인 이상 기준으로 반찬이
9~10가지 이상 나온다고 합니다.

제가 시킨 제육볶음을 보니
두 사람이 먹어도 될 만큼
양이 아주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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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시킨 생선구이는
두툼한 갈치 두 도막 나왔습니다.

메인 메뉴로 시키지 않았지만
구수한 된장찌개가 나왔습니다.
약간 청국장 냄새도 납니다.
이 식당은 청국장을 직접 띄워
된장찌개를 끓인다고 합니다.

쌀밥에 제육볶음 고기를 얹어
먹으니 감칠맛이 났습니다.

제육볶음과 국물에 밥을 쓱쓱
비벼 먹어도 맛있습니다.
제육볶음 하나만으로도 밥
한 공기 뚝딱하겠습니다.

갈치구이는 살이 도톰해서
가시를 발라 밥에 얹어 먹으니
밥이 스스로 넘어갑니다.

서브 메뉴로 나온 된장찌개는
두부도 많고요, 밥 비벼 먹기
딱 좋습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찌개입니다.

된장찌개에 밥을 비벼서
제육볶음 얹어 먹어도 맛있네요.

10가지 이상 나온 반찬도
다 맛있는데요, 한 젓가락씩만
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남편과 둘이서
제육볶음과 생선구이 백반을
완전히 클리어했습니다.
다만 반찬 가짓수가 많아서
반찬은 다 먹지 못했습니다.

중원구 진수성찬은 오랜만에
고향에 가면 어머니가 주섬주섬
반찬을 이것저것 다 챙겨서
주시던 그 밥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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