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민속식당은
경원대 학생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요, 골목 안에
있어 찾기 쉽지 않은 곳입니다.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오늘의 밥상
성남시 수정구 복정로 28
전화 031-751-7977
식당은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평일 이른 저녁이라 그런지
식당에는 손님이 없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밖으로
외식하러 오기도 쉽지 않죠.
주방 앞에 민속식당 간판과
그 아래 메뉴로 가정식 백반,
순두부 등 메뉴가 적혀 있네요.
저는 아내와 같이 갔는데요,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가정식 백반 2인분을 시켰습니다.
최근 물가가 너무 올랐잖아요.
메뉴판 아래 식자재 가격
인상으로 부득이하게 가격을
천 원씩 인상했다는 안내문이
왠지 짠해 보입니다.
10여 분 기다리니 백반이
나왔는데요, 제육볶음이
아주 푸짐합니다.
반찬은 매일 바뀐다고 하는데
제육볶음이 주메뉴로 나와서
다른 반찬은 소박합니다.
콩나물국이 여름이라 시원하게
나왔는데요, 숟가락이 아니라
그냥 한 모금 들이키니
더위가 싹 날아가는 기분입니다.
제육볶음에 마늘을 얹어 상추에
싸 먹어보니 엄지척~입니다.
요즘 상추가 금추라잖아요.
상추는 먹을 만큼 충분했습니다.
하얀 쌀밥에 제육볶음을 얹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제육볶음 국물에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고요.
그 많은 제육볶음을 아내와 제가
다 먹었습니다. 반찬도 싹 비웠고요.
그만큼 백반이 맛있었죠.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던
소박한 밥상이었습니다.
백반을 다 먹고 나서 커피 한잔
합니다. 이곳에서 마시는 커피는
7080이 즐겨 마시는 봉지 커피!
식당 입구에 있어 누구나
셀프로 마실 수 있습니다.
제가 갔던 백반집은 모두
성남사랑카드를 받았습니다.
제가 먹은 한 끼가 식당은 물론
성남 경제를 살리길 바랍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다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넘게 골목식당은
코로나로 힘들었는데요,
폭염으로 밥하기 힘들 때
동네 식당을 찾아 한 끼 어떠세요.
지역경제도 살리고요,
성남사랑상품권으로 5% 할인도
받으니 일석이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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