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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촌 12기에 남자 7명, 여자 7명이 모였습니다. 저마다 자기에 맞는 짝을 찾기 위해 모여든 여자 7명 중 눈에 띄는 한 여자가 있었는데요, 바로 여자 6호입니다. 이 여자는31살로 여자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고 압구정동에서 헤어디자이너를 하고 있습니다. 7살 때 어머니가 죽고 난 후 힘들게 살아왔고, 아픈 사랑을 했던 경험이 있는 여자입니다. 다른 여자들이 남자들 능력을 볼 때 여자6호는 능력보다 됨됨이가 더 중요하다고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순정녀같은 모습을 보인 여자6호의 간절한 바람은 뭘까요?
남여 12명이 모인 가운데 첫 인상만으로 상대를 선택하는 시간. 남자가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무릎을 꿇고 손을 잡는데 여자6호는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어요. 여자6호는 처음 애정촌에 입소할 때 다른 여자들을 보고 자기는 나이도 많고 얼굴도 딸리는데, 다들 나이도 어리고 얼굴도 예쁘다며 자신없어 했지요. 그런데 예상대로 자기를 선택하는 남자가 없자, 여자6호는 무척 실망했습니다. 왜 안그렇겠어요. 여자로서 선택을 받지 못했다는 자책감, 약간 자존심이 상하면서도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어요.
그날 저녁, 여자6호는 수박씨 얼굴에 붙이기 게임을 하며 놀 때 혼자 밖으로 나왔습니다. 제작진이 왜 혼자 나와 있느냐고 하자, 여자6호는 왠지 자신감이 없다며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바라는 남성상에 대해 얘기했는데요, 한 마디로 자신은 평강공주를 하고 바보온달 같은 남자를 만나 내조를 하며 살고 싶다고 했어요. 그녀는 지금까지 능력을 보고 남자를 사귄 적이 한 번도 없답니다. 결혼 적령기 여성들이 남자들의 재력과 직업 등을 보는 것과 달리 여자6호의 남자관은 참 소탈했습니다.
다음날, 여자6호는 가장 먼저 일어나 아침식사 준비를 했어요. 다른 여자들이 늦잠을 자고 남자들 눈길을 끌기위해 몸치장을 할 때 여자6호는 애정촌에 모인 사람들을 위해 밥을 짓는 모습이 착해보였어요. 어디 그 뿐인가요? 헤어디자이너기 때문에 남자는 물론이고 여자들 머리까지 손질해줬습니다. 또한 팔을 다친 여자5호에게 뜨거운 수건으로 찜질을 해주는 등 궂은 일을 도맡아했습니다. 여자6호의 이런 행동은 누구에게 잘 보이려 한 게 아니라 힘들게 살아오면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첫인상과 달리 남녀 12명이 자기 소개시간을 갖습니다. 여자6호는 연애를 하면 많이 차이는 편이며, 남자를 볼 때 외모보다 내면적인 면을 많이 본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 다음에 남편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인생을 마감하는 게 최종 꿈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자기와 마음이 맞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했어요. 만약 남자 능력이 없다면, 자기가 리드해 살겠다며 적극적으로 애정관을 피력했어요.
그렇다면 남자들은 여자6호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첫인상을 보고 한명도 그녀를 선택하지 않았지만 남자들은 여자6호가 어딘가 모르게 힘든 모습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왜 안그렇겠어요?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후 전철로 인천에서 서울을 오가며 7년 동안 일했으니까요. 여자6호는 현실은 힘들지만 자기와 인생을 함께할 평생 반려자가 될 남자를 만나기 위해 애정촌에 들어온 거에요.
간절히 바라면 이뤄진다고 했나요? 새벽 2시 30분, 여자6호에게 남자가 찾아왔습니다. 남자6호인데요, 이 남자는 인력공급회사 헤드헌터로 자기소개때 빨래판 복근을 보여줬던 남자입니다. 여자6호는 좋아하는 기색이 역력해보였어요. 남자6호는 애정촌에 늦게 들어와 첫인상 선택은 하지 못했는데요, 여자6호의 어떤 면에 끌렸을까요? 남자6호는 여자6호 옆에 있을 때 우연히 그녀에게 온 문자를 보고 뭔가 확인하고 싶은게 있다고 했는데요, 문자내용에 '여보, 자기야'라는 게 있어 혹시 남자 친구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여자6호는 남자6호에게 핸폰 문자메시지 내용을 보여주며, 여자친구들끼리 문자를 보낼 때 서로 '자기야, 여보'라는 표현을 쓴다며 남자친구가 보낸게 아니라고 해명했어요.
남자6호는 그제서야 안심하며 여자6호에게 초콜릿을 선물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여자들은 절대 주지말라고 했는데, 여자6호에 호감있다는 걸 간접적으로 표현한 말이지요. 자신감이 없던 여자6호는 남자6호의 관심 표명에 얼굴 표정까지 밝아졌습니다. 다음날, 여자6호는 여느때처럼 일찍 일어나 여자들은 물론 남자들 머리손질까지 해주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남자6호가 살짝 질투심을 느끼는 듯 보였지만, 여자6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 정성껏 애정촌 남녀 머리 손질을 해주었습니다.
이제 중간 선택시간이 왔습니다. 다른 때와 달리 여자들이 마음에 들어하는 남자를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좋아하는 남자가 나오면 물에 뛰어드는 건데, 여자에겐 쉽지 않은 일이죠. 남자1호부터 차례로 나와 여자의 선택을 받습니다. 그런데 남자5호가 여자 1호의 선택을 받았을 뿐 아무도 선택을 받지 못했어요. 이어서 남자6호가 나옵니다. 여자6호는 전날밤 남자6호에게 초콜릿 선물을 받은지라 남자6호가 선택을 받기 위해 나오기도 전에 이미 물에 뛰어들려고 신발을 벗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남자 6호에게 여자6호 혼자 나올 줄 알았는데 무려 6명이 뛰어든게 아니겠어요? 다른 여자들과 달리 남자 됨됨이를 보며, 평강공주가 되고 싶다는 여자6호의 간절한 바람은 이뤄질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여자6호가 순정녀라는 것보다 더 놀라운 사실이 있었으니 바로 잔인한 신상털기입니다. 문자메시지를 유추해 '여자6호가 유부남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하는 황당한 글이 '짝' 공홈에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 글을 쓴 사람은 자기 글이 파문이 일자 삭제를 해버렸네요. 안그래도 세상을 힘들게 살아왔는데, 유부남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하는 박모라는 여자분의 글은 여자6호에게 상처를 줄 것 같습니다. 제작진이 해명을 할지 모르지만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정말 잔인한 신상털기가 아니고 뭐겠어요. 그리고 만약 여자6호가 유부남과 바람을 피웠다는 게 사실이라면 어떻게 '짝' 프로에 나올 수 있겠어요. 어쨌든 근거없는 말로 상처받지 마시고, 여자6호의 소박한 바람이 이뤄졌으면 하는 합니다.
남여 12명이 모인 가운데 첫 인상만으로 상대를 선택하는 시간. 남자가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무릎을 꿇고 손을 잡는데 여자6호는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어요. 여자6호는 처음 애정촌에 입소할 때 다른 여자들을 보고 자기는 나이도 많고 얼굴도 딸리는데, 다들 나이도 어리고 얼굴도 예쁘다며 자신없어 했지요. 그런데 예상대로 자기를 선택하는 남자가 없자, 여자6호는 무척 실망했습니다. 왜 안그렇겠어요. 여자로서 선택을 받지 못했다는 자책감, 약간 자존심이 상하면서도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어요.
그날 저녁, 여자6호는 수박씨 얼굴에 붙이기 게임을 하며 놀 때 혼자 밖으로 나왔습니다. 제작진이 왜 혼자 나와 있느냐고 하자, 여자6호는 왠지 자신감이 없다며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바라는 남성상에 대해 얘기했는데요, 한 마디로 자신은 평강공주를 하고 바보온달 같은 남자를 만나 내조를 하며 살고 싶다고 했어요. 그녀는 지금까지 능력을 보고 남자를 사귄 적이 한 번도 없답니다. 결혼 적령기 여성들이 남자들의 재력과 직업 등을 보는 것과 달리 여자6호의 남자관은 참 소탈했습니다.
다음날, 여자6호는 가장 먼저 일어나 아침식사 준비를 했어요. 다른 여자들이 늦잠을 자고 남자들 눈길을 끌기위해 몸치장을 할 때 여자6호는 애정촌에 모인 사람들을 위해 밥을 짓는 모습이 착해보였어요. 어디 그 뿐인가요? 헤어디자이너기 때문에 남자는 물론이고 여자들 머리까지 손질해줬습니다. 또한 팔을 다친 여자5호에게 뜨거운 수건으로 찜질을 해주는 등 궂은 일을 도맡아했습니다. 여자6호의 이런 행동은 누구에게 잘 보이려 한 게 아니라 힘들게 살아오면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첫인상과 달리 남녀 12명이 자기 소개시간을 갖습니다. 여자6호는 연애를 하면 많이 차이는 편이며, 남자를 볼 때 외모보다 내면적인 면을 많이 본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 다음에 남편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인생을 마감하는 게 최종 꿈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자기와 마음이 맞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했어요. 만약 남자 능력이 없다면, 자기가 리드해 살겠다며 적극적으로 애정관을 피력했어요.
그렇다면 남자들은 여자6호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첫인상을 보고 한명도 그녀를 선택하지 않았지만 남자들은 여자6호가 어딘가 모르게 힘든 모습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왜 안그렇겠어요?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후 전철로 인천에서 서울을 오가며 7년 동안 일했으니까요. 여자6호는 현실은 힘들지만 자기와 인생을 함께할 평생 반려자가 될 남자를 만나기 위해 애정촌에 들어온 거에요.
간절히 바라면 이뤄진다고 했나요? 새벽 2시 30분, 여자6호에게 남자가 찾아왔습니다. 남자6호인데요, 이 남자는 인력공급회사 헤드헌터로 자기소개때 빨래판 복근을 보여줬던 남자입니다. 여자6호는 좋아하는 기색이 역력해보였어요. 남자6호는 애정촌에 늦게 들어와 첫인상 선택은 하지 못했는데요, 여자6호의 어떤 면에 끌렸을까요? 남자6호는 여자6호 옆에 있을 때 우연히 그녀에게 온 문자를 보고 뭔가 확인하고 싶은게 있다고 했는데요, 문자내용에 '여보, 자기야'라는 게 있어 혹시 남자 친구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여자6호는 남자6호에게 핸폰 문자메시지 내용을 보여주며, 여자친구들끼리 문자를 보낼 때 서로 '자기야, 여보'라는 표현을 쓴다며 남자친구가 보낸게 아니라고 해명했어요.
남자6호는 그제서야 안심하며 여자6호에게 초콜릿을 선물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여자들은 절대 주지말라고 했는데, 여자6호에 호감있다는 걸 간접적으로 표현한 말이지요. 자신감이 없던 여자6호는 남자6호의 관심 표명에 얼굴 표정까지 밝아졌습니다. 다음날, 여자6호는 여느때처럼 일찍 일어나 여자들은 물론 남자들 머리손질까지 해주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남자6호가 살짝 질투심을 느끼는 듯 보였지만, 여자6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 정성껏 애정촌 남녀 머리 손질을 해주었습니다.
이제 중간 선택시간이 왔습니다. 다른 때와 달리 여자들이 마음에 들어하는 남자를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좋아하는 남자가 나오면 물에 뛰어드는 건데, 여자에겐 쉽지 않은 일이죠. 남자1호부터 차례로 나와 여자의 선택을 받습니다. 그런데 남자5호가 여자 1호의 선택을 받았을 뿐 아무도 선택을 받지 못했어요. 이어서 남자6호가 나옵니다. 여자6호는 전날밤 남자6호에게 초콜릿 선물을 받은지라 남자6호가 선택을 받기 위해 나오기도 전에 이미 물에 뛰어들려고 신발을 벗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남자 6호에게 여자6호 혼자 나올 줄 알았는데 무려 6명이 뛰어든게 아니겠어요? 다른 여자들과 달리 남자 됨됨이를 보며, 평강공주가 되고 싶다는 여자6호의 간절한 바람은 이뤄질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여자6호가 순정녀라는 것보다 더 놀라운 사실이 있었으니 바로 잔인한 신상털기입니다. 문자메시지를 유추해 '여자6호가 유부남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하는 황당한 글이 '짝' 공홈에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 글을 쓴 사람은 자기 글이 파문이 일자 삭제를 해버렸네요. 안그래도 세상을 힘들게 살아왔는데, 유부남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하는 박모라는 여자분의 글은 여자6호에게 상처를 줄 것 같습니다. 제작진이 해명을 할지 모르지만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정말 잔인한 신상털기가 아니고 뭐겠어요. 그리고 만약 여자6호가 유부남과 바람을 피웠다는 게 사실이라면 어떻게 '짝' 프로에 나올 수 있겠어요. 어쨌든 근거없는 말로 상처받지 마시고, 여자6호의 소박한 바람이 이뤄졌으면 하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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