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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정보

황정음, 비호감 날려버린 김용준과의 커플여행

by 피앙새 201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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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과 김용준은 '우결'에 실제 연인으로 출연했던 5년차 잉꼬커플이죠. 이 두 사람이 지난달 보름간 일정으로 해외여행을 갔다가 최근 귀국했습니다. 이들의 여행을 두고 출발할 때부터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참 많았는데요, 뭐가 그리 배가 아픈지 악플 투성이었습니다. 연예인이지만 두 사람이 연인 사이라 함께 여행을 떠날 수도 있는건데, 비난을 퍼부었던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김용준 때문이었어요.

김용준은 올해 초 음주 뺑소니 사고로 KBS는 물론 MBC까지 출연정지를 당하며 물의를 일으켰는데요, 황정음과 함께 여행을 가는 모습이 그리 곱게 보일리가 없겠지요. 설상가상으로 SG워너비 전 맴버 채동하가 갑작스럽게 자살하는 바람에 김용준은 데뷔 후 가장 어려운 시간을 맞았습니다. 황정음은 잇따른 악재로 의기소침해 있을 연인을 위해 '내 마음이 들리니'가 종영된 후 곧 바로 유럽여행을 떠난 거에요. 안좋은 일이 겹친 김용준에게 힘이 되주는 모습은 황정음의  모습이 정말 보기 훈훈했습니다.


두 사람이 공식 연인이 된 후 황정음은 '지붕킥'으로 대박을 터트리며 '완판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정말 잘 나갔지요. '우결'에 출연할 당시 황정음이 보여준 통장 잔고 487원은 이제 유명한 일화가 됐습니다. 그만큼 황정음은 가난하고 인기없는가수였는데, '지붕킥'이 끝난후 로또같은 대박 인기와 재력까지 거머쥐게 됐습니다. 반면 김용준은 아이돌 득세속에 SG워너비 활동이 활발하지 못해 황정음에 비해 뭔가 꿀린다는 생각이 들었을 거에요. 그래서 사람들은 잘 나가는 황정음이 속된말로 '김용준을 차버릴 것이다'는 생각에 결별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잘 지내고 있는데도 자꾸 찝쩍대듯이 말이죠. 항간에는 두 사람이 이미 헤어졌지만 인기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결별을 숨긴다는 말까지 나돌았죠.

결별설이 끊이지 않자, 황정음은 '강심장'에 출연해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대해 직접 해명까지 했습니다. 연인 김용준과의 사이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잘 지내고 있다며 결별설을 일축했지요. 그러나 그 이후에도 두 사람의 결별설은 계속됐습니다. 그러다 김용준이 뺑소니 사고로 물의를 일으키자, 다시 남은 건 결별 발표 뿐이라며 두 사람의 결별을 또 기정사실화 하기 시작했습니다. 황정음 입장에선 안그래도 김용준 때문에 속상할텐데 결별설까지 나돌고 있으니 정말 미치다 팔짝 뛸 노릇이었을 겁니다.


황정음은 얼마 전에 종영된 '내마들'에서 좋은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습니다. 김용준이 힘들어 했지만 '내마들'이 끝날 때까지 개인 시간을 낼 수가 없어서 꾹 참다가 종영 즉시 유럽여행을 떠난 겁니다. 이는 김용준의 뺑소니 물의 후 또 다시 불거진 결별설을 일축함은 물론, 힘든 시간을 맞게된 김용준을 위해 황정음이 감싸주는 모습이 공개됨으로써 그녀의 비호감을 날려버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참 황당한 것은 두 사람이 동반 여행하는 모습까지 일부러 연출하는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한 것입니다. 도대체 황정음-김용준이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결별설이 수그러들지 모르겠네요. 여자로서 남자가 어려울 때 가까이 다가가 위로하는 건 누가봐도 훈훈한 모습입니다. 잘 나가는 황정음이 세간의 이목에 신경쓰지 않고 위축된 김용준을 끌어안으며 부모님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는 모습은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황정음이 김용준에겐 복덩이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황정음이 뜨기 전에는 SG워너비 김용준이 더 잘 나갔기 때문에 황정음의 통장이 비었을 때 많이 챙겨줬을 겁니다. 그러다 황정음이 대박스타가 되자, 김용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모습은 연예계에서 보기 드믄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봅니다. 요즘 서태지-이지아가 결혼과 이혼을 둘러싸고 진흙탕 싸움을 하는 걸 보면 5년간 변함없이 애정을 과시하는 황정음-김용준 커플을 다시 보게됩니다. 세간의 루머대로 좀 떴다고 남친 김용준을 버린다면 황정음의 연예활동 역시 치명타를 입게 될 겁니다. 그러나 황정음은 이런 계산적인 사랑이 아니라 끝까지 김용준을 챙기는 예쁜 사랑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동안 황정음은 발연기와 콧소리 애교 등으로 비호감 이미지도 있었는데요, '자이언트'와 '내마들'을 통해 연기력도 조금씩 인정받았고, 물의를 일으킨 남친 김용준을 감싸주는 모습까지 보이니 사람들이 이제 그녀를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여자지만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이 거죠. 황정음-김용준이 보란듯이 공개적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은 이제 더 이상 '결별설'이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을 겁니다. 이제 앞으로는 두사람의 예쁜 사랑을 있는 그대로 지켜봤으면 좋겠네요. 어쨌든 힘든 남친을 위로하며 유럽여행까지 다녀온 황정음양이 또 다른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다시 보게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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