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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 세대들은 주병진에 대해 잘 모르겠지만 7080세대들에겐 원조 국민MC, 개그계의 신사, MC계의 대부, 예능대제 등으로 잘 알려진 개그맨입니다. 현재 유재석, 강호동으로 예능MC가 양분돼 있다면 14년 전 주병진이 활동할 때는 주병진의 독무대였습니다. 지난 7월, 주병진이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 때 강호동이 '역대 최고의 게스트'라며 주병진의 진가를 한 마디로 표현했지요. 그 진가가 말해주듯이 주병진편 '무릎팍'은 전국 18.7%, 수도권 22.3%로 전주보다 시청률이 각각 6.1%, 7.3%로 급상승했습니다. '무릎팍' 인기가 반짝에 그칠 수도 있지만, 그의 컴백을 고대하는 반응은 무척 뜨겁습니다.
주병진이 '무릎팍'에 출연할 때는 제작진이 3년간 그를 섭외하기 위해 공을 들여온 정성에 감복해 단발성으로 출연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방송에서 강호동이 단도직입적으로 방송 컴백 가능성을 묻자, 주병진은 '너 참 잘하는구나!'라며 강호동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잖아요. 여기서 '너 참 잘하는구나!'라는 말의 의미를 방송 당시에는 그냥 대수롭게 넘어갔는데요, 그가 올 가을에 방송에 복귀한다는 뉴스를 보니 그 말인즉슨 '어떻게 내가 방송에 복귀하는 줄 알았니? 너 참 귀신이구나?' 하는 말로 들리네요. 주병진은 '무릎팍'을 통해 방송 복귀 가능성을 타진한 거였고, 컴백이 멀지 않은 듯 보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주병진은 '무릎팍' 출연 당시 시청자들에게 '(방송 출연)기회를 주십시오'라고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14년만에 컴백하는 거지만 독불장군식으로 결정하지 않고 시청자들에게 정중하게 방송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물었던 거에요. 그 의견은 앞서 언급한 대로 시청률에서 '복귀해도 된다'고 분명하게 화답을 했고, 폭발적인 반응에 다시 시청자들에게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예능계는 강호동이 '1박2일'을 하차함과 동시에 6개월 후 프로그램이 폐지되고, 연말이면 종편이 개국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예능은 5년 동안 유재석, 강호동의 양대축으로 이어져왔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양대축이 강호동으로 인해 지각변동 조짐이 보이고 있지요. 지난 7월, '무릎팍'을 통해 방송 복귀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한 주병진으로서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온 겁니다. 원조 국민MC라 해도 14년 세월이 흘렀고 천하의 강호동, 유재석이 버티고 있는 예능계에 주병진이 돌아오기엔 여러가지 고민이 많았을 겁니다. 강호동이 '1박2일'을 하차하지 않고 유재석, 강호동 양강 체제가 유지됐다면 주병진의 복귀는 생각보다 어려웠을지 모릅니다.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고 했나요? 지금 예능계는 종편 개국에 맞춰 유능한 공중파 PD들이 대거 종편으로 이동을하고, 강호동의 종편설 등 그야말로 난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복잡하지요. 바로 이런때에 주병진이 복귀하는 건 기막힌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병진이 공중파로 갈지, 종편으로 갈지는 모르지만 여기저기 쏟아지는 러브콜에 어디로 갈지를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 가을 방송에 복귀하려면 종편보다는 공중파에 복귀해서 원조 국민MC다운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 싶네요.
강호동은 주병진이 전성기때 이제 막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풋내기에 지나지 않았는데, 주병진이 없는 동안 최고의 MC로 성장했습니다. 강호동이 데뷔할 때는 주병진이 닮고 싶은 롤모델이었는지 몰라도 이젠 주병진이 강호동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된거죠. 주병진이 '무릎팍'에 출연할 때 우황청심환까지 먹고 나왔다는 건 엄살이 아니고 그만큼 변화된 예능 환경과 강호동의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에 긴장했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강호동 역시 주병진의 등장에 바짝 긴장하고 등에 식은땀을 흘리며 방송하는 모습이 역력하게 보였습니다. 이제 주병진과 강호동-유재석은 1인자를 두고 OB 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병진이 방송에 복귀한다면 강호동에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아직 확실한 입장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주병진 컴백이 강호동에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6개월 후 '1박2일'이 폐지된 후 강호동이 어떤 선택을 할 지 모르지만, 만약 소문대로 종편행을 선택한다면 배신 이미지 때문에 강호동의 현재 인기유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병진이 복귀한다면 강호동에 식상한 팬들이 주병진의 예능을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되면 강호동 유재석 양강 체제가 유재석-주병진체제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강호동이 주병진 컴백을 알고도 '1박2일' 하차를 결정했는지 모르지만 주병진 등장은 그의 연예 인생에 큰 벽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주병진 말처럼 14년만에 컴백을 하기 때문에 새로운 예능 트렌드로 읽어야 하고, 변화된 예능 환경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의 우려대로 찻잔속의 미풍에 그칠 수도 있어요. 그러나 대중들은 지금 유재석-강호동체제에 변화를 원하고 있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한 때 이경규가 강호동-유재석 양대 체제를 깰 수 있는 MC라고 생각했는데, 그 벽을 넘지 못했죠. 주병진이 컴백한다는 뉴스를 보니 이경규가 갑자기 너무 작아 보입니다. 주병진 전성기때 이경규는 보조MC에 지나지 않았고, '몰래카메라'도 주병진 아이디어인 점을 감안할 때 주병진 복귀는 식상한 버라이어티에도 변화를 기대하게 합니다.
주병진의 나이가 올해 53입니다. 꽃뱀사건 등 힘들었던 사건도 많이 겪었지만 14년간 외도를 하며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었으니 그만큼 내공이 쌓였을 거에요. 여기에 워낙 예능끼가 다분하니 어떤 프로그램을 맡을 지 모르지만 그의 컴백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볼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그의 귀환을 '나가수'의 임재범에 빗대어 '진정한 예능황제의 귀환'이라고 합니다. 만약 주병진이 전성기 예능감의 80%만 발휘해도 예능 구도를 바꿀 수 있다고 봅니다. 강호동의 '1박2일' 하차와 프로그램 폐지 등으로 예능환경이 어수선할 때 주병진이 컴백하는 건 그 타이밍이 기가 막히기도 하지만, 그의 컴백으로 일어날지 모를 예능계 구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주병진이 '무릎팍'에 출연할 때는 제작진이 3년간 그를 섭외하기 위해 공을 들여온 정성에 감복해 단발성으로 출연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방송에서 강호동이 단도직입적으로 방송 컴백 가능성을 묻자, 주병진은 '너 참 잘하는구나!'라며 강호동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잖아요. 여기서 '너 참 잘하는구나!'라는 말의 의미를 방송 당시에는 그냥 대수롭게 넘어갔는데요, 그가 올 가을에 방송에 복귀한다는 뉴스를 보니 그 말인즉슨 '어떻게 내가 방송에 복귀하는 줄 알았니? 너 참 귀신이구나?' 하는 말로 들리네요. 주병진은 '무릎팍'을 통해 방송 복귀 가능성을 타진한 거였고, 컴백이 멀지 않은 듯 보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주병진은 '무릎팍' 출연 당시 시청자들에게 '(방송 출연)기회를 주십시오'라고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14년만에 컴백하는 거지만 독불장군식으로 결정하지 않고 시청자들에게 정중하게 방송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물었던 거에요. 그 의견은 앞서 언급한 대로 시청률에서 '복귀해도 된다'고 분명하게 화답을 했고, 폭발적인 반응에 다시 시청자들에게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예능계는 강호동이 '1박2일'을 하차함과 동시에 6개월 후 프로그램이 폐지되고, 연말이면 종편이 개국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예능은 5년 동안 유재석, 강호동의 양대축으로 이어져왔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양대축이 강호동으로 인해 지각변동 조짐이 보이고 있지요. 지난 7월, '무릎팍'을 통해 방송 복귀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한 주병진으로서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온 겁니다. 원조 국민MC라 해도 14년 세월이 흘렀고 천하의 강호동, 유재석이 버티고 있는 예능계에 주병진이 돌아오기엔 여러가지 고민이 많았을 겁니다. 강호동이 '1박2일'을 하차하지 않고 유재석, 강호동 양강 체제가 유지됐다면 주병진의 복귀는 생각보다 어려웠을지 모릅니다.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고 했나요? 지금 예능계는 종편 개국에 맞춰 유능한 공중파 PD들이 대거 종편으로 이동을하고, 강호동의 종편설 등 그야말로 난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복잡하지요. 바로 이런때에 주병진이 복귀하는 건 기막힌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병진이 공중파로 갈지, 종편으로 갈지는 모르지만 여기저기 쏟아지는 러브콜에 어디로 갈지를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 가을 방송에 복귀하려면 종편보다는 공중파에 복귀해서 원조 국민MC다운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 싶네요.
강호동은 주병진이 전성기때 이제 막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풋내기에 지나지 않았는데, 주병진이 없는 동안 최고의 MC로 성장했습니다. 강호동이 데뷔할 때는 주병진이 닮고 싶은 롤모델이었는지 몰라도 이젠 주병진이 강호동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된거죠. 주병진이 '무릎팍'에 출연할 때 우황청심환까지 먹고 나왔다는 건 엄살이 아니고 그만큼 변화된 예능 환경과 강호동의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에 긴장했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강호동 역시 주병진의 등장에 바짝 긴장하고 등에 식은땀을 흘리며 방송하는 모습이 역력하게 보였습니다. 이제 주병진과 강호동-유재석은 1인자를 두고 OB 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병진이 방송에 복귀한다면 강호동에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아직 확실한 입장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주병진 컴백이 강호동에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6개월 후 '1박2일'이 폐지된 후 강호동이 어떤 선택을 할 지 모르지만, 만약 소문대로 종편행을 선택한다면 배신 이미지 때문에 강호동의 현재 인기유지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병진이 복귀한다면 강호동에 식상한 팬들이 주병진의 예능을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되면 강호동 유재석 양강 체제가 유재석-주병진체제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강호동이 주병진 컴백을 알고도 '1박2일' 하차를 결정했는지 모르지만 주병진 등장은 그의 연예 인생에 큰 벽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주병진 말처럼 14년만에 컴백을 하기 때문에 새로운 예능 트렌드로 읽어야 하고, 변화된 예능 환경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의 우려대로 찻잔속의 미풍에 그칠 수도 있어요. 그러나 대중들은 지금 유재석-강호동체제에 변화를 원하고 있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한 때 이경규가 강호동-유재석 양대 체제를 깰 수 있는 MC라고 생각했는데, 그 벽을 넘지 못했죠. 주병진이 컴백한다는 뉴스를 보니 이경규가 갑자기 너무 작아 보입니다. 주병진 전성기때 이경규는 보조MC에 지나지 않았고, '몰래카메라'도 주병진 아이디어인 점을 감안할 때 주병진 복귀는 식상한 버라이어티에도 변화를 기대하게 합니다.
주병진의 나이가 올해 53입니다. 꽃뱀사건 등 힘들었던 사건도 많이 겪었지만 14년간 외도를 하며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었으니 그만큼 내공이 쌓였을 거에요. 여기에 워낙 예능끼가 다분하니 어떤 프로그램을 맡을 지 모르지만 그의 컴백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볼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그의 귀환을 '나가수'의 임재범에 빗대어 '진정한 예능황제의 귀환'이라고 합니다. 만약 주병진이 전성기 예능감의 80%만 발휘해도 예능 구도를 바꿀 수 있다고 봅니다. 강호동의 '1박2일' 하차와 프로그램 폐지 등으로 예능환경이 어수선할 때 주병진이 컴백하는 건 그 타이밍이 기가 막히기도 하지만, 그의 컴백으로 일어날지 모를 예능계 구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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