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이른 바 '유재석 죽이기'에 치가 떨리네요. 한 두번도 아니고 도대체 무슨 철천지 원수가 졌다고 유재석 깎아내리기도 모자라 이제 죽이기까지 나설까요? 유재석을 직접적으로 깎아내리면 악플이 두려웠나요? 이번에는 '1박2일'의 이수근을 비교해 유재석 시대는 끝났다고 하네요. 어제 방송된 '국민히어로 명! 받았습니다'에서 MC 이수근의 가벼운 발언 한 마디를 가지고 이제 유재석이 이수근에게도 뒤쳐질 정도가 됐다는 뉘앙스로 쓴 기사를 보고 참 분통이 터지더군요. 정말 이래도 되는 건가요?

어제 방송된 '명! 받았습니다'에서 이수근은 탁재훈, 이정과 함께 서울 시내 모 고시촌을 찾아 공부하느라 고생한다고 무료 아침 배식봉사에 참여했는데요. 배식을 마치고 아침식사를 하는 고시생들에게 무심코 '좋아하는 MC가 누구냐?'고 물었어요. 그러자 고시생들이 이구동성으로 '유재석!'이라고 했어요. 이수근은 속으로는 자기 이름이 불리길 바랬겠지만 유재석 이름이 나오자,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며 '언제적 유재석을 아직도 좋아하냐? 시대는 변했다'고 했어요. 방송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수근의 발언은 진의가 담긴 게 아니었어요. 그냥 자기 이름이 불려지지 않은것에 대한 서운함의 표현이었어요.


왜 그렇잖아요. 방송에서 '좋아하는 연예인이 누구냐?'고 물을 때 은근히 묻는 사람 본인의 이름이 불려지길 바라면서 질문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막상 자기 이름이 나오지 않으면 짓궂게 말하기도 하고, '요즘 대세는 나인데, 아직 잘 모르시나봐요?' 하고 능청스럽게 얘기하기도 하죠. 이수근이 말한 것은 유재석의 시대가 끝났고, 이제 자기가 유재석을 능가할 정도로 컸다고 말한 뜻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어제 모 연예뉴스 최○○기자가 쓴 기사 '이수근 '때가 언제인데 유재석? 시대는 변했다' 분노 표출' 제하의 기사를 보면 교묘하게 이수근을 들이대 유재석을 죽이는 기사를 썼더라구요. 문제는 최모기자의 기사가 특정 프로나 특정 인물을 깎아 내리거나 죽이는 기사를 많이 썼다는 거에요. 최모기자는 이번 뿐 아니라 지금까지 '무한도전'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판기사로 '무도팬'들에겐 유명한 기자죠. 

포털 검창에 '무한도전 최○○' 기자를 치면 "무한도전 6주 연속 '스타킹'에 참패", "무한도전 끝없는 부진", "무한도전 저속한 표현 심각 수준" 등 유난히 무한도전에 대한 비판을 많이 쏟아내고 있어요. 무한도전 발전을 위한 건설적 비판이라면 팬들이 왜 최모기자에게 뿔이 나겠어요? 김태호PD도 7개의 시선 '동상이몽'편에서 자막으로 최모기자를 디스하며 최모기자에게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도를 넘어선 잇따른 '무한도전' 비판에 최모기자의 양심과 자질을 의심케 할 정도였어요. 올해 들어서는 좀 잠잠하다 싶었는데, 최모기자 어제 또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네요. 왜 죄 없는 이수근까지 끌어들여 유재석을 죽이려 했는지 모르겠네요. 이수근이 정말로 유재석보다 낫다고 판단해 주제넘은 발언을 했을까요? 이수근이 '언제적 유재석을 좋아하냐? 시대는 변했다'(유재석의 시대가 지났다 혹은 끝났다)고 한 발언이 진의였다면 이는 메가톤급 뉴스였을 거에요. 이런 폭탄 뉴스는 특정매체가 독점하는게 아니라 타 매체도 잇따라 뉴스를 쏟아내 핫뉴스가 됐을 거에요. 그런데 최모기자 외에 다른 매체, 다른 기자들은 이 기사를 전혀 다루지 않았어요. 왜 다루지 않았을까요? 사실과 다르기 때문이죠.

이수근은 '1박2일'에서 사기꾼 캐릭터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지난해 KBS연예대상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어요. 오히려 '달인' 김병만이 후보에 올랐다가 최우수상을 받았지요. '1박2일'에서 강호동 눈치를 보며 예능 스승님이라 하면서 강호동과 쌍벽을 이루는 유재석에게 들이대는 발언을 할 수 있을까요? 이는 자칫 이수근의 연예인 생명을 단축시키는 폭탄 발언인데, 연예계 생리상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 만약 유재석에 한 말이 진의가 있다면 '언제적 강호동인데...'라는 말도 못할리가 없어요. '개그는 개그일 뿐 오해하지 말자'는 이수근의 애드리브를 최모기자만 심각하게 오버해서 쓴 기사에요.


유재석을 깎아내리고 죽이려는 최모기자의 뉴스때문에 공연히 이수근이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네요. 물론 오해가 생기도록 발언한 이수근도 잘못이 없다고는 할 수 없어요. '무도팬'들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기분 나쁜 농담을 했거든요. 더군다나 강호동과 '1박2일'을 함께 하기 때문에 유재석과 관련된 말을 할 때는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했어야죠. 요즘 이수근이 좀 잘나간다 싶더니 설화를 겪네요.

언론의 생명 중의 하나가 정확성과 객관성이잖아요. 최모기자가 쓴 뉴스를 보면 정확성과 객관성이 보이지 않아요. 시선이 한쪽으로 지나치게 삐딱선을 타고 있어요. 이 삐딱한 시선 때문에 그동안 '무한도전'에 대한 기사가 전부 비판 일색이었어요. 유재석도 뭔가 비판을 하고 싶은데, 직접적으로 하다보면 부담이 되니 교묘하게 이수근을 미끼로 끼워넣어 비판을 했더군요. 이 미끼 때문에 이수근은 졸지에 '건방진 *'으로 낙인찍혀 최모기자의 인터넷 뉴스 댓글의 90% 이상이 악플로 넘치고 있어요.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달려든 최모기자 때문에 이러다 이수근이 죽게 생겼네요. 최모기자는 자기가 쓴 기사 밑에 '악플 유발자', '뒷끝 종결자'란 말이 많이 달리는 게 무슨 뜻인지 한 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Posted by 피앙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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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말 그 기자분 기억이 나네요 레슬링할때에도 이상한 기사를 적어서
    구설수에 많이 올랐죠

  2. 기자분..인턴 아닐까요?
    기사내용을 보니, 기자분이 궁금해집니다. 옷;;

  3. 요즘 기자들은 기자로 안보입니다 ㅜㅜ

  4. 유재석을 까고 싶어서 까는게 아니라
    유재석 이름을 이용한 눈길끌기용이니
    내용도 막나가고 있고
    그 횟수도 줄어들지 않고 계속 되는것 같네요.

    참 안타까운 현상입니다. 진정성 있는 취재를 한 뉴스를 만들어 낼 생각은 하지 않고 그냥 유명인을 이용한 말장난에 치중하는 기자들이라니...

  5. 불신의 늪 2011.01.16 10:4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저런 찌라시들을 양성하게 해주는 문광부나 방통위나 다 똑같은 놈들이죠,한 마디로
    자신들이 해야할 직무를 유기한채 그냥 수수방관하고 있잖아요 드라마와 예능프로에 대한 간섭은 항상 그 도를 넘으면서 왜 수준이하의 찌라시들은 방치하고있는지,,,,

    이제라도 엄격하게 그 기준을 정하여 퇴출시킬넘들은 몽땅 퇴출 시키고 깨끗하게 정화시켜야 합니다,

  6. 그것은 댓글 하나당 100원씩 받기 떄문입니다.. 2011.01.16 10:5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댓글 하나당 100원씩 받는 뇌없는 기자가 두mc를 씹어서 댓글을 의도적으로 늘리려고 하는 것입니다....무플이 답인데.....

  7. 댓글 보다도.. 조횟수가 문젭니다.
    조횟수가 일정 수 이상 나오면
    보너스를 받습니다. 근데 이게 짭짤해요.
    상당히 많이 받습니다. 월급에 1/4이 넘는 액숩니다.

    최준용의 기사는 전부다 억지에 날조죠.
    시청률 6주로 깐게 대표적인데,
    시청률 조사기관은 두곳입니다.
    한곳은 mbc프로가 전체적으로 저조합니다. 15% 안팎이 대부분이고
    세바퀴만 20% 가까이 나오죠.
    또 한곳은-여기가 정통있는 곳입니다. 더 정확해요- 대부분이 20% 가까이 나오며
    세바퀴는 20%대 중반 안팎으로 나옵니다.
    전자는 스타킹이 무도에 앞섰고
    후자는 무도가 스타킹에 앞섰습니다.
    뭐 이건 상관 없고,

    전자의 무도 시청률(14~16%)과 후자의 스타킹(15~18%) 시청률을 갖고와서 비교질입니다.

    완전히 잘못된겁니다

  8. 누구냐넌 2011.01.16 16:1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똑같은사람이냐?ㅡㅡ

  9. 두서있고 객관적인글 감사합니다

  10. 난다군 2011.01.16 16:3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예전엔 반박 댓글도 달고 그랬었는데 이젠 철저히 무시합니다. 제목이 좀 이상하다 싶으면 그 사람 글인 경우가 아주 많아 아예 기사를 클릭하지 않는답니다.

  11. 무도여 영원하라 2011.01.16 21:03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최준용이 유명하죠. 무조건 무도 까기와 상대편 프로 띄우기로 유명한 놈입니다. 기자라고 할수없죠. 특정 의도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매주 기사를 쓰니까요.
    무도에 개인적으로 안좋은 감정이 강하거나 뒤에 사주하는 세력이 있거나 둘중 하나일듯 합니다. 둘중 어느하나라도 기자가 할일은 아니죠.

  12. 저도 그 기사 읽었습니다 최준용씨가 쓴 건지 모르고 들어갔는데
    기사를 읽으며 뭐야 그냥 농담인데 이런걸로 기사를써?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댓글을 보는데 댓글중 반은 최준용씨 욕, 반은 이수근씨 욕이더군요
    그때서야 최준용씨가 쓴 글인걸 알고 아차 싶었습니다
    뭐 사실 이수근씨가 조금은 경솔했다는 건 사실이지만 딱봐도 농담으로 치부할 수
    있을만한 수준의 것을 굳이 '분노표출'이라는 자극적 단어를 타이틀에 걸어가며
    기사를 쓰는 최준용씨의 찌질함에 기가 찼습니다
    그리고 그 댓글들 중 가장 공감갔던 게..
    요새 참 여기저기서 유재석씨 기사가 많이 달립니다
    물론 유재석씨 자체와 맡으시는 프로들의 파급효과가 크기때문에
    기자들로써는 놓치고 싶지 않은 떡밥이긴 하겠지요
    하지만 팬으로써 정말 억울한 것은 유재석씨는 정작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는데
    괜한 기자들의 설레발에 유재석씨의 이미지만 나빠지는 것입니다
    물론 이번 경우는 아마도 최준용기자가 노렸던 유재석씨보단
    오히려 이수근씨의 이미지만 대폭 하락했지만서도
    여지껏 달렸던 기사들을 생각해보면 유재석씨 입장에선 정말 억울한 것들 뿐입니다
    꼭 무한도전관련 기사가 아니라 하더라도 사실 소속사 분쟁건도 유재석씨는 억울한 피해자입니다
    사실 일반인들의 시선에선 액수가 조금 크긴 하겠지만
    방송국도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체인데 일부러 돈을 더 얹어주진 않았겠지요
    유재석씨가 그만큼의 가치가 있기에 합리적으로 책정한 금액을 가지고
    쉽게 돈번다느니, 돈 벌면서 기부도 안한다느니, 또는 그냥 막연하게
    지겨우니 티비에 얼굴 비추지 말라느니, 등등의 댓글을 보면서 참 가슴아팠습니다
    아무리 유재석씨가 안티없는 연예인이라곤 하지만
    이렇게 지속적으로 안좋은 기사들에 이름이 걸리다보니 안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가고 있는것이지요
    또 무한도전의 경우에도 실제로 무한도전을 보지 않은 시청자들은
    재미가 없다느니, 가학적이라느니 하는 류의 기사들만 보고
    무한도전에 대해 더욱더 안좋은 편견을 가질 수도 있구요
    원글님이 쓰신 유재석죽이기라 표현이 참 공감가는 요즘입니다
    아무쪼록 유재석씨가 하루빨리 소속사를 찾아서 이런 언론의 폐해로부터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13. 정말 짜증나네요
    다시 이블로그 들어오게 될줄이야..ㅠㅠ
    절대 트래픽 늘려주지 말아야지말아야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별생각없이 rss들어오면
    항상 낚여요..ㅠㅠ
    왜 이블로그가 메인에 뜨는지 항상 궁금합니다...

  14. 기자는 뇌가 없어요... 2011.02.08 19:5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댓글 하나당 100원씩 받기 위해서 무한도전을 까요...그럼 그 밑에 댓글이 달려요...그 수만큼 기자는 100원씩 받아요...무플이 답인데...

  15. 내가 읽었던 기사가 저거였군
    여튼 기자들이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등학생보고 기사를 쓰라캐라 걍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