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신은경과 김희정이 열연해 온 '욕망의 불꽃'에 서우와 유승호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네요. 초반 막장 논란에도 불구하고 신은경의 카리스마와 김희정의 청순가련녀 연기로 인기를 끌고 있어서 서우와 유승호의 등장에 기대를 걸었는데, 서우의 발연기를 보니 실망이네요. 등장부터 좀 뜬금없다 싶었는데 과도하게 오버스런 연기에 손가락 욕까지 해대니 거부감까지 들더군요. 신은경과 김희정의 연기가 너무 좋아서 그런가요? 서우는 눈만 동그랗게 크게 뜰 뿐, 말투와 표정, 눈빛 등이 모두 어색하게 보였어요.
어제 6회는 대서양그룹 형제간의 경영권 다툼과 서우의 등장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어요. 희수연을 치루던 김태진회장이 갑자기 쓰러지자, 김영대(김병기), 김영준(조성하), 김영민(조민기) 3형제가 모여 경영권을 둘러싼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입니다. 주치의는 김회장이 치매증세까지 보인다고 했지만 이는 김회장이 일부러 거짓말을 한 것이었어요. 김회장은 첫째, 둘째 아들에게 경영권을 물려 줄 마음이 없어요. 윤나영의 죽은 어머니가 김회장의 첫 사랑이었는데, 나영이 어머니를 꼭 빼닮았어요.
김회장은 마음 속으로 셋째아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고 싶어서 일부러 치매가 걸린 것처럼 위장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강금화(이효춘)여사 입장은 김회장이 낳아서 데리고온 첫째 김영대에게 경영권이 넘어가는 걸 바라지 않겠지요. 자신이 직접 낳은 둘째 김영준과 영민 두 사람 중에 대서양이 넘어가는 걸 바라겠죠. 경영권을 둘러싼 치열한 싸움은 앞으로 지리하게 계속 전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3형제의 싸움을 보니 형제간의 우애는 찾아볼 수가 없네요. 경영에 관심없다던 김영민이 마음이 돌아서 신은경을 껴않으며 욕망을 분출하기 시작한 것이 흥미롭네요. 악녀 신은경을 닮아가는 건가요?
대서양그룹 경영권을 둘러싸고 치열하게 욕망의 싸움을 하는 것이 메인 스토리라면 서브스토리는 김민재와 백인기의 러브스토리가 되겠죠. 경영권 싸움은 재미가 별로 없어요. 아무래도 김민재와 백인기의 사랑에 젊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릴텐데, 서우의 연기를 보면 오버스럽다고 할까요? 분노와 사악함을 연기하는 그녀의 연기는 신은경, 김희정, 이순재, 조민기 등 선배 연기자들에 비해 너무 동떨어져 보였어요. 극중 분노와 사악함이 가득한 악녀역이라 해도 연기가 무척 거슬려보였으니까요.
극중 서우는 윤정숙(김희정)의 수양딸이지만 생모는 윤나영(신은경)이죠. 아역 혜진으로 정숙이가 키우다가 어제 자살을 위장한 채 행방불명이 됐는데, 뜬금없이 성인 백인기로 바뀌어 대서양그룹 김태진회장(이순재)의 희수연 장소에 나타납니다. 여기서 기자들에게 쫓기다 김민재(유승호)를 끌고나가면서 10분만 남친이 되달라고 합니다. 아역 혜진이 서울로 올라와 백인기 이름으로 유명 배우가 됐는데, 그 과정이 생략된 겁니다. 여기까진 좋다 해도 이복남매 사이인 김민재와 인위적으로 인연을 만들기 위한 소동을 만든 것 같아 아역 캐릭터와 연속성도 없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듯 하네요.
백인기는 원래 민재가 아니라 대서양그룹 첫째 김영대의 아들 김성재를 끌고나가려 했는데, 착각을 한 거에요. 재벌가 손자들과 일부러 자작스캔들을 일으킨 건데, 그 희생양으로 얼떨결에 민재가 끌려나온 거에요. 인기는 민재에게 감사의 표시로 넥타이에 사인과 입술 키스를 해주었어요. 그 후 백인기는 기자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했는데, 거만한 여배우 포스로 다리를 꼬고 앉아 얘기하는 시간이 너무 길었어요. 안티, 악플, 욕설 등 연예계에서 나오는 뻔한 얘기들이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또한 대사가 너무 길어서 국어책을 읽는 듯 했고, 표정이 왜 이리도 부자연스러운지 모르겠어요.
제작진은 첫 회 이후 본격적으로 등장한 서우에게 너무 기대를 걸었나요? 강한 인상을 주려했는지 기자들과의 인터뷰 후 백인기는 손가락 욕까지 했어요. 인터뷰 중 출생의 비밀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인기는 혼자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동정받기 싫다고 했습니다. 시종일관 시건방진 표정과 말투로 인터뷰를 마치고 일어서려 하는 순간, 기자 한 명이 '스타는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직업인데, 그런 식으로 세상을 미워하며 살면 안되지 않습니까?'라고 하자, 백인기는 썩소를 지으며 뒤돌아섭니다. 그리고 손을 흔드는 가 했는데, 손가락욕을 하는게 아니겠어요? 이것이 제작진이 보여주려던 서우의 강한 인상인지 모르겠으나 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욕을 하는 장면은 막장 중의 막장이었어요.
김성재와 스캔들을 일으키기 위한 작업이 실패로 돌아간 후 김민재가 대신 백인기의 인터넷 스캔들 대상으로 사진이 올려지네요. 미국에서 공부만 하다가 돌아온 민재는 갑자기 나타난 인기에게 강렬한 인상을 받은 듯 해요. 백인기가 자살하려고 물속에 들어갔다가 오히려 자신을 구해준 혜진이라는 것은 상상도 못할 거에요. 앞으로 유승호와 서우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전개될 것 같은데, 서우의 오버스런 발연기를 보니 유승호와 연기 호흡이 걱정될 정도에요. 성형을 너무 과하게 해서 그런지 서우의 얼굴이 클로즈업 될 때는 얼굴이 무섭게 느껴졌어요. 동안의 유승호와 매치가 잘 안되요.
서우는 '탐나는 도다'와 '신데렐라 언니'에서 나름 좋은 연기로 주목을 받았는데, 이번 '욕망의 불꽃'에서는 대사와 얼굴표정 등이 너무 어색해보이네요. 독하게 보이려고 그랬는지 모르겠으나 눈을 이리 저리 굴리고 입을 비틀었다가 말다가 하는게 영 부자연스러웠어요. 신은경처럼 표독스런 악녀 모습이 나와야 하는데, 아직은 역부족인 듯 싶네요. 인터뷰때 캐릭터 컨셉상 일부러 과하게 연기한 것이라고 해도 서우의 연기는 신은경, 김희정 연기마저 희석시킬 정도로 혼자 따로 노는 느낌이었어요. 서우는 연기 선배 신은경의 카리스마 넘치는 악녀 연기를 보고 한 참 배워야 할 듯 하네요.
어제 6회는 대서양그룹 형제간의 경영권 다툼과 서우의 등장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어요. 희수연을 치루던 김태진회장이 갑자기 쓰러지자, 김영대(김병기), 김영준(조성하), 김영민(조민기) 3형제가 모여 경영권을 둘러싼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입니다. 주치의는 김회장이 치매증세까지 보인다고 했지만 이는 김회장이 일부러 거짓말을 한 것이었어요. 김회장은 첫째, 둘째 아들에게 경영권을 물려 줄 마음이 없어요. 윤나영의 죽은 어머니가 김회장의 첫 사랑이었는데, 나영이 어머니를 꼭 빼닮았어요.
김회장은 마음 속으로 셋째아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고 싶어서 일부러 치매가 걸린 것처럼 위장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강금화(이효춘)여사 입장은 김회장이 낳아서 데리고온 첫째 김영대에게 경영권이 넘어가는 걸 바라지 않겠지요. 자신이 직접 낳은 둘째 김영준과 영민 두 사람 중에 대서양이 넘어가는 걸 바라겠죠. 경영권을 둘러싼 치열한 싸움은 앞으로 지리하게 계속 전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3형제의 싸움을 보니 형제간의 우애는 찾아볼 수가 없네요. 경영에 관심없다던 김영민이 마음이 돌아서 신은경을 껴않으며 욕망을 분출하기 시작한 것이 흥미롭네요. 악녀 신은경을 닮아가는 건가요?
대서양그룹 경영권을 둘러싸고 치열하게 욕망의 싸움을 하는 것이 메인 스토리라면 서브스토리는 김민재와 백인기의 러브스토리가 되겠죠. 경영권 싸움은 재미가 별로 없어요. 아무래도 김민재와 백인기의 사랑에 젊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릴텐데, 서우의 연기를 보면 오버스럽다고 할까요? 분노와 사악함을 연기하는 그녀의 연기는 신은경, 김희정, 이순재, 조민기 등 선배 연기자들에 비해 너무 동떨어져 보였어요. 극중 분노와 사악함이 가득한 악녀역이라 해도 연기가 무척 거슬려보였으니까요.
극중 서우는 윤정숙(김희정)의 수양딸이지만 생모는 윤나영(신은경)이죠. 아역 혜진으로 정숙이가 키우다가 어제 자살을 위장한 채 행방불명이 됐는데, 뜬금없이 성인 백인기로 바뀌어 대서양그룹 김태진회장(이순재)의 희수연 장소에 나타납니다. 여기서 기자들에게 쫓기다 김민재(유승호)를 끌고나가면서 10분만 남친이 되달라고 합니다. 아역 혜진이 서울로 올라와 백인기 이름으로 유명 배우가 됐는데, 그 과정이 생략된 겁니다. 여기까진 좋다 해도 이복남매 사이인 김민재와 인위적으로 인연을 만들기 위한 소동을 만든 것 같아 아역 캐릭터와 연속성도 없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듯 하네요.
백인기는 원래 민재가 아니라 대서양그룹 첫째 김영대의 아들 김성재를 끌고나가려 했는데, 착각을 한 거에요. 재벌가 손자들과 일부러 자작스캔들을 일으킨 건데, 그 희생양으로 얼떨결에 민재가 끌려나온 거에요. 인기는 민재에게 감사의 표시로 넥타이에 사인과 입술 키스를 해주었어요. 그 후 백인기는 기자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했는데, 거만한 여배우 포스로 다리를 꼬고 앉아 얘기하는 시간이 너무 길었어요. 안티, 악플, 욕설 등 연예계에서 나오는 뻔한 얘기들이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였으니까요. 또한 대사가 너무 길어서 국어책을 읽는 듯 했고, 표정이 왜 이리도 부자연스러운지 모르겠어요.
제작진은 첫 회 이후 본격적으로 등장한 서우에게 너무 기대를 걸었나요? 강한 인상을 주려했는지 기자들과의 인터뷰 후 백인기는 손가락 욕까지 했어요. 인터뷰 중 출생의 비밀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인기는 혼자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동정받기 싫다고 했습니다. 시종일관 시건방진 표정과 말투로 인터뷰를 마치고 일어서려 하는 순간, 기자 한 명이 '스타는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직업인데, 그런 식으로 세상을 미워하며 살면 안되지 않습니까?'라고 하자, 백인기는 썩소를 지으며 뒤돌아섭니다. 그리고 손을 흔드는 가 했는데, 손가락욕을 하는게 아니겠어요? 이것이 제작진이 보여주려던 서우의 강한 인상인지 모르겠으나 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욕을 하는 장면은 막장 중의 막장이었어요.
김성재와 스캔들을 일으키기 위한 작업이 실패로 돌아간 후 김민재가 대신 백인기의 인터넷 스캔들 대상으로 사진이 올려지네요. 미국에서 공부만 하다가 돌아온 민재는 갑자기 나타난 인기에게 강렬한 인상을 받은 듯 해요. 백인기가 자살하려고 물속에 들어갔다가 오히려 자신을 구해준 혜진이라는 것은 상상도 못할 거에요. 앞으로 유승호와 서우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전개될 것 같은데, 서우의 오버스런 발연기를 보니 유승호와 연기 호흡이 걱정될 정도에요. 성형을 너무 과하게 해서 그런지 서우의 얼굴이 클로즈업 될 때는 얼굴이 무섭게 느껴졌어요. 동안의 유승호와 매치가 잘 안되요.
서우는 '탐나는 도다'와 '신데렐라 언니'에서 나름 좋은 연기로 주목을 받았는데, 이번 '욕망의 불꽃'에서는 대사와 얼굴표정 등이 너무 어색해보이네요. 독하게 보이려고 그랬는지 모르겠으나 눈을 이리 저리 굴리고 입을 비틀었다가 말다가 하는게 영 부자연스러웠어요. 신은경처럼 표독스런 악녀 모습이 나와야 하는데, 아직은 역부족인 듯 싶네요. 인터뷰때 캐릭터 컨셉상 일부러 과하게 연기한 것이라고 해도 서우의 연기는 신은경, 김희정 연기마저 희석시킬 정도로 혼자 따로 노는 느낌이었어요. 서우는 연기 선배 신은경의 카리스마 넘치는 악녀 연기를 보고 한 참 배워야 할 듯 하네요.
반응형
'드라마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욕망의 불꽃 신은경, 미워할 수 없는 악녀 (2) | 2010.11.01 |
---|---|
역전의 여왕, 김남주의 눈물겨운 떡실신 (9) | 2010.10.27 |
욕망의 불꽃, 김희정-신은경의 선과 악의 대립 (6) | 2010.10.17 |
유재석, 오죽하면 소속사와 결별할까? (12) | 2010.10.12 |
고현정-신은경, 안방극장의 돌싱녀 파워 (2) | 2010.10.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