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기다림 끝에 유재석이 결국 소속사와 결별을 하나봅니다. 그동안 유재석은 소속사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었는데, 최종 계약해지 통보를 보냈다고 합니다. 유재석은 3개월 동안 받지 못한 출연료가 5억원에 달한다고 하네요. 지난 8월에 유재석은 스톰이엔에프에 밀린 출연료를 일괄 지급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는데, 아직까지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합니다. 유재석으로서는 더 이상 계약을 계속하는 것이 자신에게 이로울 것이 없다고 판단한 듯 합니다. 오죽하면 계약을 해지했을까요?

유재석은 소속사와의 의리 때문에 기다려줄 만큼 기다렸습니다. 말이 쉬워 5억이지 이 돈을 받지 못해도 조용히 기다려줬어요. 사람 착한 게 흠인지 소속사에서 유재석을 이용한 건가요? 유재석이 출연하는 모든 프로그램 출연료는 일단 소속사로 들어가기 때문에 월급을 못받고 일을 한 것과 같아요. 그런데 앞으로도 계속 월급을 받을 희망이 보이지 않자, 유재석이 결단을 내린 거에요.


이제 유재석은 운동선수로 치면 FA에 나온 대어가 됐습니다. 어느 소속사든 그를 영입하려면 최소한 20억원 이상의 계약금을 생각해야 한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 유재석이 1인 회사를 설립할지 아니면 새로운 기획사에 둥지를 틀지는 아직 모릅니다. 어찌보면 유재석은 그 자체가 1인 기업인데 굳이 소속사가 필요할 지 모르겠네요. 이 참에 박명수처럼 '메뚜기 엔터테인먼트'(가칭)를 설립해 실력있는 후배들도 키우며 우리 연예계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스톰이엔에프 소속사는 유재석-강호동의 1회 출연료가 회당 900여만원이 되는데 그 많은 돈을 어디로 다 쓴 건지 모르겠네요. 어디 출연료 뿐이겠어요? 광고비도 있잖아요. 스톰이엔에프 전신인 디씨초콜릿 경영진이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혐의까지 받는 등 경영상태가 열악했지만 그동안 유재석, 강호동 등 소속사 연예인들은 무리없이 스케즐을 소화해 왔어요. 그러나 출연료를 계속 받지 못하다 보니 인내에 한계가 온거에요. 유재석이니까 내용증명 보내며 조용히 해결하려고 했지, 다른 사람같으면 난리가 나도 여러번 났을 거에요. 출연료 때문에 소송에 들어간 연예인이 한 둘이 아니잖아요.


얼마 전에 박명수는 거성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김경진을 영입했지요. 이러고 보니 박명수가  기획사를 설립한 것이 유재석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닌가 하네요. 박명수 입장에서야 유재석이 들어오게되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이 없겠지요. 그런데 예전에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김C 소속사를 보고 그렇게 부러워했는데 이 참에 김제동, 윤도현, 김C가 있는 '다음기획'으로 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유재석과 이미지가 맞는 연예인들이 많으니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유재석의 현 소속사가 어떤 회사였나요? 지난해 말 유재석을 '무한도전에 출연시키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아 파문을 일으킨 회사잖아요. 이 소속사는 MBC예능국 고위간부와 구두로 '유재석을 무한도전에 투입한 댓가로 나중에 외주로 무한도전을 제작하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며, 그 약속을 지키라고 했던 겁니다. 이 약속이 이행되지 않으면 유재석의 '무한도전' 하차도 불사하겠다고 했었어요. 이는 무한도전 시청자들을 상대로 협박을 하는 처사로 아주 기분이 나빴어요.


그런데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의 공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유재석 혼자 만드는 프로는 아니죠. 김태호PD와 박명수 등 일곱명의 맴버들이 만드는 프로에요. 유재석 한 명을 두고 외주제작을 미끼로 하차 운운한 것은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어리광이었어요. 당시 유재석은 '무도' 제작팀과 소속사 중간에서 얼마나 마음 고생을 했을까요? 당시 유재석은 그 어떤 말도 할 수 없었어요. 이렇게 마음고생을 시키고도 월급도 주지 않으니 아무리 착한 유재석이라도 더 이상 버티기가 힘들었을 겁니다.

사실 지난 8월 유재석이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낼 때 이미 결별은 예고됐어요. 3개월간 마지막으로 참아준 거에요. 이 기간동안 소속사에서 출연료 문제 등 원만히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줬는데 이 기회마저 날린 소속사가 유재석과의 결별에 책임을 져야하지 않을까요? 이제 소속사와 결별한 유재석을 두고 이런 저런 소문이 난무할 거에요. 유재석은 누구보다 신중하게 자신의 일을 결정하기로 소문나 있는데요.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유재석에게 위기란 곧 기회일지도 몰라요. 이번 기회에 소속사의 굴레를 벗어나 새로운 기획사를 찾던지, 아니면 유재석 1인 기획사로 마음 놓고 활동하길 기대합니다.


Posted by 피앙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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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ㅋㅋ 박명수 기획사로~~ㅎㅎㅎㅎㅎ 다음기획도 괜찮네요;;아님..

  2. 신동엽하고 공동사업하던 친구가 신동엽 버린걸로 알고 있어요
    유재석 입장에서는 지킬 의리도 없는 샘이죠
    현재 기획사 사장하고 친한 사람은 강호동밖에 없다고 하던데
    뭐..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

  3. 이런 일이 있었군요. 전혀 몰랐네요.
    피앙새님의 글을 읽어보니 유재석은 최대한 소속사에 의리를 지키려고 했다는 것을 알 수 있겠습니다.
    박명수 기획사로 가면 재밌을 듯 하네요 ㅋㅋ

  4. 개인적으로 유재석씨의 1인 기획사는 반대합니다...
    그만큼 자신이 해야하는 부담감이 커져요(대리운영해준다해도 말이에요^^)
    차라리 다음기획이 어떨까합니다..방송사들 입장에서야 껄끄럽겠죠..
    (왜? 김제동씨..^^?)
    하지만 그만큼 자신에게는 좀 더 여유로워진 생활이 가능할겁니다.

    거성엔터는 솔직히 유재석을 굴리기에는 힘든게 사실이라고 봅니다.
    신생인데다 아직 그 구성이 제대로 안잡혔을 가능이 큰데 거기에 들어가면 자신이 할 일도 많아질겁니다.(박명수 도울려고하겠죠.)

    여러모로 다음기획 전 최우선인듯하고...차선은 1인기획이라고 봅니다 ^^

  5. 유재석 화이팅!

  6. 이제 어느정도 자리도 잡혔으니..
    독립을 하는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7. 그러든 말든 2010.10.12 22:40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소속사와 결별을 하든 말든
    그딴 놈이사 웃기지도 않고.

    예능으로 밥벌어쳐먹는 넘들은
    하나같이 역겨울 뿐이니까.

    국민정신을 썩게 만드는 넘들.

    국민들이 예능이나 쳐보면서 그저 히죽거리면 좋은거야??

    • 아놔 2010.10.13 00:22  수정/삭제 댓글주소

      이런 ㅅㅂ 고귀하신 새끼... 너는 얼마나 판타스틱한 삶을 쳐 살길래 이 지랄이세요?

    • 스레기가 2011.02.10 10:29  수정/삭제 댓글주소

      잘난 척 해봤자 스레기지 스레기가 명품 욕하는 꼴이네ㅋㅋㅋㅋ

  8. 삼돌이 2010.10.13 01:0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방송/연예계라는 곳이 일반인들의 상식과 다른 부분이 있는듯하더군요.

    이번 엠씨몽 사태를 보면서도 느껴지는게,

    "엠씨몽(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던 멤버입니다) 쟤가 진짜 혼자서

    저짓을 다 했을까?" 싶었거든요. 소속사건 방송국이건 다리를 놓아줘야

    가능할것 같거든요. 더불어 사건당시 동료출연자/제작진의 태도또한

    이해가 안가고요. 대한민국공영방송 KBS의, 시청률 40%를 넘는 간판예능프로

    아닙니까? 한참 시끄러워도 억지로 감싸기 바쁘더니, 막상 다 까발려지니까

    다들 모르쇠.. 그네들도 다 비슷한 족속으로 보이더군요. 특히 강호동의 경우는

    더하고요. 방송의 영향력을 고려해서 일말의 책임감을 가진다거니 그런거 전혀없고,

    그냥 출연료/시청률 하나만 보고 모인 인간들처럼 보입니다.

    이래저래 저는 더이상 1박2일을 더이상 안 봅니다. 전처럼 공감하거나 재미를

    느낄수 없네요.

    • 이런 똘아이같은..ㅋㅋ 2010.10.15 07:12  수정/삭제 댓글주소

      도대체 무슨 판타지소설 쓰냐??

      방송 관계자입장으로 너같은 악플러들은 고소당해봐야된다.. 근거도 없는 억지로 유언비어를 만들어 퍼트리려 하다니ㅉㅉ 토요일안으로 댓글 삭제 바란다..

  9. 그러든 말든 2010.10.17 05:1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기자나리님들께 100,000원짜리 밥을 사는 유재석님!!
    그 이름 영원하라~~
    아마도 그동안 몇백억은 벌지 않았을까??
    그럼에도 찬양못해 안달인 어떤자들의
    천민근성에 어찌나 슬펐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