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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6

김수미, 영화홍보에 지역감정 이용하나? 배우 김수미가 영화 '위험한 상견례' 개봉을 앞두고 지역 감정을 영화에 이용하는 것 같아 씁쓸한 생각이 드네요. 이 조그만 나라에 전라도, 경상도를 나누어 서로 으르렁대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지역감정이 많이 없어졌지요. 정치인 등 유명인이 지역색을 드러내면 오히려 비난받는 세상이 되었으니까요. 김수미는 어제 '위험한 상견례' 시사회에서 조실부모, 고졸도 문제가 됐지만, 전라도 출신이라는 이유로 첫사랑에 실패했다고 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전라도 출신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시를 많이 당했다고 했습니다. 그녀가 이렇게 전라도 출신의 서러움(?)을 당한 것은 한 때 호남사람들을 '빨갱이'로 몰아붙여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던 세력들의 모함 때문이었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지금도 전라도에 대한 .. 2011. 3. 15.
故 장자연 자필 편지, 그녀는 하늘에서도 억울했다 고 장자연의 유령이 아직도 이승의 연예계를 떠돌고 있나요? 어제 SBS '8시뉴스'를 보고 든 착찹한 생각이에요. SBS뉴스에 따르면 고 장자연이 무려 31명에게 100여번 접대를 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는 장자연이 자살 직전까지 직접 작성한 편지를 통해 밝혀진 사실이라고 합니다. 죽은 장자연이 얼마나 억울했으면 무려 50통 230여쪽에 달하는 글을 남겼을까요? 당시 이 글을 쓰면서 느꼈을 장자연의 치욕, 분노, 억울함을 생각하면 죽어서도 장자연은 한을 풀지 못해 구천을 떠돌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故 장자연 사건이 터진지 2년여가 지났네요. 그녀는 자살 당시 '저는 나약하고 힘 없는 신인배우입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유서를 남겼습니다. 무명 여배우의 슬픔과 한을 남긴 채 그녀는 피지도.. 2011. 3. 7.
연정훈-한가인 이혼설, 얼마나 황당할까? 어제 연정훈-한가인 부부의 이혼설이 불거졌습니다. 연예인부부의 이혼설은 가끔 인터넷 뉴스에 뜨기도 하지만 연정훈부부의 경우는 좀 황당했을 겁니다. MBC 'PD수첩'이 4대강 의혹을 밝히는 내용으로 보도될 예정이었는데, 방송 당일 갑자기 불방되면서 연정훈부부의 이혼설이 터진 것입니다.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는 국민들의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정부가 강행해 온 사업인데, 'PD수첩'이 이를 다룬다는 것을 알고 외압에 의한 불방이 결정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증권가 '찌라시'에 'PD수첩'불방에 따른 국민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연정훈-한가인 이혼설이 터질 것이라는 악의적인 소문이 실렸는데, 이를 보고 한 언론사가 그대로 보도해 이혼설이 급속도로 퍼진 것입니다. 아니 멀쩡히 잘 살고 있는 부부인데.. 2010. 8. 19.
다음 블로그뉴스 기자로 산다는 것은 다음(Daum) 블로그뉴스 기자가 2월 16일 현재 11만명이 넘었고, 베스트뉴스 블로거(황금펜기자)수만 해도 291명이 됩니다. 2005년 12월 해린님을 시작으로 황금펜기자들을 291명이나 배출했지만 요즘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황금펜기자는 50여명 정도입니다. 그 많은 황금펜기자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요? 요즘 블로그뉴스는 1인 미디어, 1인 기업으로까지 불리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저도 작년 5월말부터 다음 블로그뉴스 기자로 활동하면서 현장취재, 방송리뷰, 일상다반사, 정치평론 등 영역을 조금씩 넓혀 가면서 많은 글을 써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블로그뉴스를 생산하면서 느낀 것은 블로그뉴스 기자 하기가 정말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혼자 취재하고, 기사 쓰고, 사진 찍고, 편.. 2009. 2. 16.
성남 판교 붕괴사고 현장 직접 가보니 [현장취재] 오늘 아침 뉴스를 보는데 속보로 성남 판교 공사장 붕괴뉴스가 자막으로 떴습니다. 처음에는 판교 아파트 공사장이 붕괴했나 하고 걱정했는데, 이어 나온 뉴스를 보니 모 기업의 연구소 건축현장이 붕괴한 것이었습니다. 봄이라 땅도 녹은데다가 비가 와서 지면이 물러져 터파기 공사중 무너져내려 인부 3명이 숨지고, 8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아침을 챙겨 먹고 바로 사고 현장으로 가봤습니다. 이미 방송사와 신문사에서 나와 사진을 찍고, 현장 분위기를 스케치 하느라 난리입니다.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안전에 대한 문제점은 없었는지에 대해 꼼꼼히 기자들이 따지고 있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사고현장은 한바탕 취재전쟁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일반인이 사진찍기란 정말 힘들었습니다. 방송사 카메라들은 크.. 2009. 2. 15.
원탁대화보다 연합뉴스 보도가 기가막혀! 어제 대통령과의 원탁대화를 보고 실망감을 금치 못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대화 내용에 실망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인터넷 뉴스를 살펴보는데 눈에 띄는 기사 제목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연합뉴스 기사입니다. 위기극복 '소통 105분'... 이건 뭥미? 기사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봤습니다. "30일 밤 SBS-TV 등을 통해 전국에 생방송된 `대통령과의 원탁대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는 미증유의 경제위기 앞에 함께 선 국정 최고책임자와 국민의 진솔한 `소통의 장(場)'이었다."(연합뉴스, 1.31) 이렇게 시작되는 기사에는 대통령이 말 실수도 없었고, 특유의 애드리브를 선보여 분위기를 살리기도 했다고 전하며, 까다로운 질문공세에도 시종일관 당당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원탁대화를 본 시청자들.. 2009.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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