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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자연의 유령이 아직도 이승의 연예계를 떠돌고 있나요? 어제 SBS '8시뉴스'를 보고 든 착찹한 생각이에요. SBS뉴스에 따르면 고 장자연이 무려 31명에게 100여번 접대를 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는 장자연이 자살 직전까지 직접 작성한 편지를 통해 밝혀진 사실이라고 합니다. 죽은 장자연이 얼마나 억울했으면 무려 50통 230여쪽에 달하는 글을 남겼을까요? 당시 이 글을 쓰면서 느꼈을 장자연의 치욕, 분노, 억울함을 생각하면 죽어서도 장자연은 한을 풀지 못해 구천을 떠돌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故 장자연 사건이 터진지 2년여가 지났네요. 그녀는 자살 당시 '저는 나약하고 힘 없는 신인배우입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유서를 남겼습니다. 무명 여배우의 슬픔과 한을 남긴 채 그녀는 피지도 못하고 지고 말았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자살이지만, 그녀의 죽음은 분명 '타살'이었습니다. 당시 그녀가 남긴 유서를 놓고 공개하느냐, 마느냐 한 것도 연예계 추악한 모습과 장자연과 연루된 사람들의 이름이 공개되길 꺼리는 보이지 않는 권력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2009년 3월 장자연이 자살했을 때 연예계는 발칵 뒤집혔어요. 이른바'장자연리스트'를 두고 유력일간지 대표는 물론 기획사, 제작사 감독 등이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연예계의 추악한 거래가 없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어요.
그러나 언론에 보도된 당사자들은 '장연자연을 만나 본 적도 없다'고 하면서 그녀와의 연루설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죽은 사람은 말이 없으니 수사는 지지부진했고, 그 이후 장자연사건은 대중들 기억속에서 멀어졌습니다. '여자가 한이 서리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고 했나요? 장자연의 한과 억울함은 아직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눈꽃', '설화'라는 이름으로 쓴 편지에는 그녀를 속된 말로 노리개 취급을 했던 추악한 사람들의 이름과 술접대, 성상납을 강요했던 일들이 낱낱히 기록돼 있다고 합니다.
이는 장자연이 자살할 당시 언론에 보도됐던 리스트와 유사합니다. 연예기획사, 언론사, 대기업, 금융기관 등 우리나라 지도층 인사들입니다. SBS를 보도를 보니, 장자연이 죽었을 때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장자연이 남긴 문서를 알고도 묵과했다니, 누구를 위한 경찰인지 모르겠네요. 무명 연예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장자연은 술집에서 죽지 못해 접대를 했습니다. 장자연은 부모가 일찍 죽어 어렵게 살아왔다고 하는데, 부모 제삿날에도 접대 자리에 내몰렸다고 하니, 그녀의 심정이 오죽했겠습니까?
아직 '장자연리스트'의 실체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31명에게 100여번의 접대를 했다고 밝힌 것은 거짓이 아니라고 봅니다. 처절하게 살아가면서 쓴 눈물과 한의 기록입니다. SBS뉴스를 통해 다시 31명의 리스트가 거론된 것은, 처벌은 못하더라도 명단이라도 밝혀 장자연의 죽음을 억울하지 않게해달라는 그녀의 이승의 마지막 소원일지 모릅니다. 그녀는 억울해서 편히 눈을 감지도 못했을 거에요. 이렇게 억울하게 죽었는데, 장자연과 관계됐던 31명은 두 다리를 쭉 펴고 살 수 있을까요? 어찌된 세상인지 죽은 자는 말이 없고, 31명은 아직도 지도층인양 행세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씁쓸합니다.
고 장자연은 31명을 '악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스타가 되게 해주겠다며 한 여자를 무참히 짓밟은 31명의 남자들은 악마의 탈을 쓴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악마의 꼬리를 밟았는데도 실체를 밝히지 못한다면 경찰은 악마의 비호세력이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 2, 제 3의 장자연이 나올 수 있습니다. 지금도 장자연처럼 수많은 무명 연예인들이 성접대를 강요당하고 있는지도 모르죠. 하늘에서 이런 추악한 모습을 지켜본 장자연이 억울함을 풀려고 편지를 세상에 드러냈다는 생각이 드네요.
SBS에서 보도된 대로 장자연이 기록해놓은 31명의 이름과 직업을 공개해야 한다고 봅니다. 당사자들이야 극구 부인하겠지만, 그래야 검찰에서 공정하게 재수사할 것입니다. 그 문서에 '명단을 만들어놨으니 죽더라도 복수해 달라. 내가 죽어도 저승에서 복수할 거다'라고 했다는데, 죽음을 앞에두고 어찌 거짓 기록을 남기겠습니까? 그녀가 남긴 필적을 감정한 결과, 장자연의 글씨가 확실하다고 하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이제 검찰은 오뉴월에 한이 서리지 않도록 장자연의 한을 풀어줄 때입니다. 만약 검찰에서 재수사를 하지 않더라도 명단이 공개돼 도덕적인 심판이라도 받도록 해야합니다. 장자연의 편지가 세상 밖으로 드러났다는 것은 이미 그들에 대한 복수가 시작된 것이라고 봅니다.
연예계의 검은 거래를 밝혀내기 위해 장자연이 자살했을 당시, MBC에서는 '100분 토론'을 준비했었는데 취소됐었습니다. 이유는 연예기획사 관계자 패널 섭외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가재는 게편'이라고 동종업계 관계자들이 한사코 출연을 거부했기 때문이에요. 2년이 지난 후 그녀의 제사 하루 전에 SBS에서 왜 장자연의 죽음을 다시 들춰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수면 위로 가라앉았던 연예계의 추악한 거래를 만천하에 공개해 다시는 제2, 제3의 장자연이 나오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바로 이것이 이승을 떠돌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장자연이 편안히 눈을 감는 길이 아닐까요?
故 장자연 사건이 터진지 2년여가 지났네요. 그녀는 자살 당시 '저는 나약하고 힘 없는 신인배우입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유서를 남겼습니다. 무명 여배우의 슬픔과 한을 남긴 채 그녀는 피지도 못하고 지고 말았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자살이지만, 그녀의 죽음은 분명 '타살'이었습니다. 당시 그녀가 남긴 유서를 놓고 공개하느냐, 마느냐 한 것도 연예계 추악한 모습과 장자연과 연루된 사람들의 이름이 공개되길 꺼리는 보이지 않는 권력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2009년 3월 장자연이 자살했을 때 연예계는 발칵 뒤집혔어요. 이른바'장자연리스트'를 두고 유력일간지 대표는 물론 기획사, 제작사 감독 등이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연예계의 추악한 거래가 없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어요.
그러나 언론에 보도된 당사자들은 '장연자연을 만나 본 적도 없다'고 하면서 그녀와의 연루설을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죽은 사람은 말이 없으니 수사는 지지부진했고, 그 이후 장자연사건은 대중들 기억속에서 멀어졌습니다. '여자가 한이 서리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고 했나요? 장자연의 한과 억울함은 아직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눈꽃', '설화'라는 이름으로 쓴 편지에는 그녀를 속된 말로 노리개 취급을 했던 추악한 사람들의 이름과 술접대, 성상납을 강요했던 일들이 낱낱히 기록돼 있다고 합니다.
이는 장자연이 자살할 당시 언론에 보도됐던 리스트와 유사합니다. 연예기획사, 언론사, 대기업, 금융기관 등 우리나라 지도층 인사들입니다. SBS를 보도를 보니, 장자연이 죽었을 때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장자연이 남긴 문서를 알고도 묵과했다니, 누구를 위한 경찰인지 모르겠네요. 무명 연예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장자연은 술집에서 죽지 못해 접대를 했습니다. 장자연은 부모가 일찍 죽어 어렵게 살아왔다고 하는데, 부모 제삿날에도 접대 자리에 내몰렸다고 하니, 그녀의 심정이 오죽했겠습니까?
아직 '장자연리스트'의 실체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31명에게 100여번의 접대를 했다고 밝힌 것은 거짓이 아니라고 봅니다. 처절하게 살아가면서 쓴 눈물과 한의 기록입니다. SBS뉴스를 통해 다시 31명의 리스트가 거론된 것은, 처벌은 못하더라도 명단이라도 밝혀 장자연의 죽음을 억울하지 않게해달라는 그녀의 이승의 마지막 소원일지 모릅니다. 그녀는 억울해서 편히 눈을 감지도 못했을 거에요. 이렇게 억울하게 죽었는데, 장자연과 관계됐던 31명은 두 다리를 쭉 펴고 살 수 있을까요? 어찌된 세상인지 죽은 자는 말이 없고, 31명은 아직도 지도층인양 행세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씁쓸합니다.
고 장자연은 31명을 '악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스타가 되게 해주겠다며 한 여자를 무참히 짓밟은 31명의 남자들은 악마의 탈을 쓴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악마의 꼬리를 밟았는데도 실체를 밝히지 못한다면 경찰은 악마의 비호세력이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 2, 제 3의 장자연이 나올 수 있습니다. 지금도 장자연처럼 수많은 무명 연예인들이 성접대를 강요당하고 있는지도 모르죠. 하늘에서 이런 추악한 모습을 지켜본 장자연이 억울함을 풀려고 편지를 세상에 드러냈다는 생각이 드네요.
SBS에서 보도된 대로 장자연이 기록해놓은 31명의 이름과 직업을 공개해야 한다고 봅니다. 당사자들이야 극구 부인하겠지만, 그래야 검찰에서 공정하게 재수사할 것입니다. 그 문서에 '명단을 만들어놨으니 죽더라도 복수해 달라. 내가 죽어도 저승에서 복수할 거다'라고 했다는데, 죽음을 앞에두고 어찌 거짓 기록을 남기겠습니까? 그녀가 남긴 필적을 감정한 결과, 장자연의 글씨가 확실하다고 하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이제 검찰은 오뉴월에 한이 서리지 않도록 장자연의 한을 풀어줄 때입니다. 만약 검찰에서 재수사를 하지 않더라도 명단이 공개돼 도덕적인 심판이라도 받도록 해야합니다. 장자연의 편지가 세상 밖으로 드러났다는 것은 이미 그들에 대한 복수가 시작된 것이라고 봅니다.
연예계의 검은 거래를 밝혀내기 위해 장자연이 자살했을 당시, MBC에서는 '100분 토론'을 준비했었는데 취소됐었습니다. 이유는 연예기획사 관계자 패널 섭외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가재는 게편'이라고 동종업계 관계자들이 한사코 출연을 거부했기 때문이에요. 2년이 지난 후 그녀의 제사 하루 전에 SBS에서 왜 장자연의 죽음을 다시 들춰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수면 위로 가라앉았던 연예계의 추악한 거래를 만천하에 공개해 다시는 제2, 제3의 장자연이 나오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바로 이것이 이승을 떠돌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장자연이 편안히 눈을 감는 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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