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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파극4

태양을 삼켜라, 블록버스터 영화같다 방송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던 (이하 '태삼' 표기) 첫 방송을 본 소감은 한마디로 잘 만든 '블록버스터 영화같다' 입니다. 수백억의 예산을 투입한 블록버스터 영화도 관객들의 외면을 받기 쉬운데, '태삼'은 블록버스터 영화를 뛰어넘는 장대한 스케일과 탄탄한 스토리로 수목드라마 시청자들을 삼킬 것 같습니다. 무주공산인 수목드라마는 앞으로 '태삼'이 시청률 본좌를 차지할 것 같습니다. 방송이 시작되자 마자 라스베가스, 아프리카를 넘나드는 빠른 화면으로 앞으로 전개될 드라마의 방향에 대해 맛배기 화면이 먼저 나왔습니다. 지성과 유오성이 아프리카 반군과 스펙터클한 전투신을 벌이는 장면과 라스메가스에서 태양의 서커스단 모습과 성유리가 오버랩되면서 지성과 성유리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을 예고했습니다. 그리고 화면은 .. 2009. 7. 10.
점점 꼬여만 가는듯한 에덴의 러브라인 에덴의 러브라인이 꽈배기처럼 점점 꼬여갑니다. 러브라인이 곡선이 될지, 직선이 될지 아니면 쌍곡선이 될지는 모두 작가의 극본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일명 국자커플에 대한 에덴팬들의 성원은 뜨겁습니다. 이러한 러브라인에 시대의 아픔을 절묘하게 담아 내는 에덴의 연출력은 뛰어납니다. 드라마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신태환이 버린 두여자의 본격적인 복수가 예고됩니다. 오뉴월에 한을 품은 두 여자의 복수, 신태환 지금 떨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점점 복잡하고 꼬여만 가는 러브라인 복잡한 가정사만큼이나 러브라인도 점점 꼬여만 갑니다. 우선 일명 국자커플은 어제 선상에서 눈물의 키스를 한 후 종칠 것으로 생각했지만 영란의 동철에 대한 사랑의 감정은 더욱 뜨거워지기만 합니다. 마이크와 곧 결홀할 사이지만 아직 영란의 가.. 2008. 10. 15.
영화 '공공의 적'을 보는 듯한 에덴의 동쪽 에덴의 동쪽이 박진감 있고 극 스토리 전개가 빨라졌습니다! 그러나 극 본래의 목적인 휴머니즘보다 음모, 폭력, 살인으로 영화 을 보는 듯 했고, 신파극의 재연에 불과한 극중 지혜와 명훈의 결혼 결정,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 주던 국자커플이 부각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영화 을 보는 듯한 느낌 어제 에덴은 국회장을 배신한 변호사 김태선, 그리고 신태환이 합작하여 국회장을 죽이려는 음모, 왕건과 독사가 국회장과 신태환을 대리하여 싸우는 액션, 그리고 국회장을 죽이려는 신태환의 살인 미수 등 폭력이 난무했습니다. 에덴을 보는 동안 공공의 적을 보는 듯 했습니다. 폭력 장면은 드라마의 박진감을 높여주지만 신태환이 음모, 성공을 위해 국회장을 청부살인 하려는 모습속에서 드라마 본래 목적인 휴머니즘은 어디로 갔나 하.. 2008. 10. 7.
에덴의 동쪽, 아직 2%가 부족하다! 월화드라마의 시청률만을 놓고 볼때 경쟁은 이미 끝난 듯 합니다. 타짜가 시작된 후 막상 막하의 시청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승부는 일찌감치 에덴의 동쪽(이하 '에덴' 표기)으로 기울고, 이제 에덴이 독주체제를 갖출 채비를 합니다. 평일 드라마로서 26%를 상회하는 시청률이라면 성공의 조짐이 보이는 듯 합니다. 그러나 에덴이 대박드라마로 거듭나기 위해선 뭔가 2% 부족한 듯 합니다. '달동네', '보통사람들', '야망의 세월' 등 숱한 화제작을 남긴 나연숙 작가가 10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면서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에 아직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듯 합니다. 시청자들의 수준에 맞지 않는 신파극 같은 대본을 가지고 뻘쯤 연기(?)를 해야 하는 송승헌과 연정훈 등 연기자들은 더욱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 2008.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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