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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25

선덕여왕, 미실의 마지막 울부짖음 어제 45회에서 미실은 완전 흥분한 상태였어요. 아무리 미실이 강심장을 가졌다해도 대권을 불법으로 차지하는 모험을 하는데, 천하의 미실이라고 떨지 않을 수 없죠. 쿠데타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궁궐을 빠져나간 덕만을 추포해야 합니다. 덕만을 추포하라는 칙서에 옥새를 찍기 위해 찾아온 미실에게 진평왕은 “무엇을 원하느냐?”고 묻습니다. 이에 미실은 특유의 눈꼬리를 치켜 올리며 진평왕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그 자리요!” 짧은 이 한마디에 미실의 모든 운명이 달려 있습니다. 미실의 난, 즉 쿠데타에 성공한 미실은 옥새를 마음대로 휘두르며 확대 편전회의를 엽니다. 상대등 시해 배후에 덕만이 개입된 사실을 대소신료들에게 알리고 공주 덕만을 추포한 후(설원랑에게는 추포과정에서 아예 죽여버리라고 하는데, 소름끼쳤어요).. 2009. 10. 28.
선덕여왕, 비담의 환생과 기사도 정신 사극 이 ‘미실의 난’으로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어제는 비담 김남길의 기사도정신이 화제였습니다. 지난 25일 용인 세트장에서 덕만 이요원을 말에 태우고 달려가다가 낙마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요원의 부상을 우려해 김남길이 이요원을 안고 떨어져 이요원은 엉덩이에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고, 김남길은 목과 골반에 부상을 입었다는 것입니다. 종방으로 갈수록 비담 김남길의 역할이 중요한 입장이라 제작진으로서는 여간 낭패가 아닐 수 없습니다. 어제 45회는 ‘미실의 난’으로 덕만측과의 대립 장면으로 지지부진하게 끌고 있는 드라마 내용보다 비담 김남길이 1,600년을 뛰어넘어 환생하여 연모하던 덕만을 구한 이야기를 극중 상황과 연계하여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낙마사고는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었지만 이요원을.. 2009. 10. 27.
비담 김남길, ‘선덕여왕’ 최대 수혜주다 비담 김남길의 인기 상승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은 총 62부로 이번주 44회까지 방영돼 이제 18회가 남았습니다. 이른감은 있지만 숱한 화제를 뿌리며 국민사극 반열에 오른 최대 수혜주는 고현정도, 이요원도 아닌 비담역의 김남길이 아닐까라는 예측을 해봅니다. 김남길이 맡은 비담 캐릭터는 누가 맡아도 인기를 끌 수 있는 쉬운 캐릭터는 아닙니다. 김남길이 맡았기에 다중 인격을 소유한 복잡 다단한 캐릭터를 무난하게 소화해내며 비담을 캐릭터 중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로 만든게 아닐까요? 비밀병기로 투입된 김남길이 등장한 후 주인공 덕만과 미실보다 김남길이 더 많이 등장하자, 일부 시청자들은 김남길이 주인공이냐며 항의 아닌 항의를 할 정도였으니까요. 비담은 극중 미실과 진지왕 사이에서 태어났지만 미실이 황후.. 2009. 10. 26.
선덕여왕, 잠자는 용 미실을 깨우다 춘추공은 바보처럼 미실의 꼭두각시가 될 것인가? 정답은 뭘까요? 일단 어제 방송 내용으로 봐서 춘추는 미실에게 아직 애송이에 불과합니다. 춘추가 미실을 너무 가볍게 본 것 같습니다. 한동안 힘 빠진 호랑이처럼 느껴지던 미실이 덕만과 춘추의 야심을 알게된 후 자신도 직접 야심을 꿈꾸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일단 다음주 예고편에서 덕만이 춘추에게 “네가 미실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 잠자는 용을 우리가 깨운 것이다”라는 대사가 나왔는데요. 이 말은 춘추의 계략에 의해 미실이 당한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미실이 평생 꿈꾸지 못했던 것을 덕만과 춘추 때문에 깨우치게 해주었으니 ‘잠자는 용을 깨운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미실도 여왕을 꿈꾸기 시작한 것입니다. 춘추에게 미실이 당한 것처럼 느낄 수도 있지.. 2009. 10. 13.
선덕여왕, 덕만공주의 추상같은 여왕의 위용 덕만공주가 이제 울보공주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의 주인공이라는 것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어제 은 덕만공주가 여왕으로서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미실은 이제 신라 황실을 좌지우지 하던 기세가 꺾여간다는 예고편이었습니다. 백성들의 곡물을 비싸게 사들여 매점매석으로 백성들의 토지를 강탈하려던 귀족들의 계략은 덕만공주가 푼 군량미로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매점매석으로 백성들의 고통을 알게된 덕만공주는 백성들이 땅을 갖게 해 더 이상 귀족들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농기구를 만들게 합니다. 덕만공주가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땅은 땅이 아니라 희망이었습니다. 즉, ‘진실과 희망과 소통으로 백성을 다스린다’는 선덕여왕의 통치철학입니다. 덕만공주는 군량미 문제로 미실과 이야기 하던 중 “.. 2009. 10. 6.
선덕여왕 덕만, 화랑에서 공주로 돌아오다 시청률 35%를 넘으며 대박 사극 행진을 하고 있는 에서 덕만(이요원)이 처음으로 공주옷을 갈아입음으로써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어제 방송에서 천명(박예진)과 알천랑은 위기에 처한 덕만을 구하기 위해 가다가 중간에 바담을 만나 덕만과 극적으로 만났습니다. 그러나 이 만남은 얼마후 있을 천명의 죽음을 예고하는 슬픈 만남이자, 전반부의 마무리였습니다. 천명은 마야부인이 만든 화사한 공주옷을 덕만에게 건넵니다. 덕만이 공주옷으로 갈아입자 천명은 덕만에게 언니라고 한번 불러달라고 했지만 덕만은 왠일인지 '다음에!'라고 말했습니다. 예고편에 나왔듯이 덕만은 결국 천명에게 언니 소리 한번 부르지 못한채 천명을 떠나보내는데, 그때 '언니!'라고 한번 불러주지 못한게 덕만으로서는 천추의 한이 될 듯 합니다. 덕.. 2009. 8. 11.
선덕여왕, 미실은 현대판 '알파걸'이었다 사극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를 다루고 있는 이 대박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덕만(이요원)의 출생 비밀을 두고 한 사람 한 사람씩 알아가는 상황으로 극 전개가 지루하다는 비판이 있었으나, 이번주는 미실(고현정)이 덕만의 정체를 알아내고, 미실의 사생아 비담(김남길)과 국선 문노(정호빈)의 재등장으로 극의 긴장감을 한층 더해주며 시청자들을 삼매경에 빠지게 하고있습니다. 특히 미실의 버려진 아들 비담(김남길)이 비밀병기로 등장해 또 한번 시청자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비담은 미실이 진지왕과 사통해 낳은 아이지만 무능한 진지왕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자, 왕을 폐위시키며 그때 비담도 버려졌었습니다. 그런데 비담이 어머니의 적인 덕만(이요원)을 우연히 구해주니 이것이 역사에 나온 사실이라면 .. 2009.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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