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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향수

서울에 있는 100년전 조선시대 간판

by 피앙새 2008.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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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서 100년전 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쓰던 간판인데, 참 특이합니다.

아래 간판은 무슨 간판일까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배운 고어를 생각해 보면 아시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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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심지 간판을 보면 국적도 없는 간판이 여기 저기 보여 세종대왕이 노여워 하실텐데,
북촌 한옥마을(서울 가회동)을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 간판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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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간판은 치과간판이네요. "이 해박는 집"...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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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6월 조선의 마지막 임금 순종의 인산(왕실의 장례)일에 우연히 찍힌 우리나라 최초의 치과간판이며,
1907년 종로에서 잇방을 개설한 최승용이란 사람이 실제 사진속의 간판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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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한말 고종의 시의였던 독일인 의사 분쉬가 1903년에 찍은 사진인데, 손으로 이를 뽑는
모습을  담은 것으로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치과진료 사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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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향기를 듣는 곳?  간판만 보고도 차맛이 절로 날듯 하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 간판을 사용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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