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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는 2001년 결혼 이후 SBS '여인천하'(2002년)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8년 만에 영화와 드라마를 캐스팅 제의를 받고 고민한 듯 합니다. 영화는 김명민의 '파괴된 사나이'고, 드라마는 김남길의 '나쁜 남자'입니다. 공교롭게 남자 배우 두 사람은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최고의 배우들입니다. 인기면으로 본다면 박주미로서는 누가 파트너가 되든 그녀에겐 가문의 영광이 될 일입니다.
그런데 지난 7일 '파괴된 사나이' 제작발표회에서 박주미는 오버스런 발언을 했습니다. '데뷔한 이후 두 개의 작품을 동시에 한 적이 없는데, 오랜만에 복귀하니 작품 두 개가 동시에 들어왔다. 그래서 김명민과 김남길을 두고 고민했다'는 것입니다. 박주미 말을 워딩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연기본좌 김명민과 비담으로 인기 절정의 김남길을 두고 저울질을 했다는 겁니다. 8년 만에 복귀한 무명에 가까운 배우로서 배역이 주어지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그런데 국내 최고의 남자 배우 두 명을 두고 '누가 좋을까?' 고민했다는 것은 속된말로 김명민과 김남길의 인기를 날로 먹으려는 속셈입니다.
박주미 발언으로 졸지에 불똥이 튄 배우는 세 사람입니다. 한 사람은 현재 '나쁜 남자'에 출연하고 있는 오연수입니다. 오연수가 박주미의 대타로 출연했다는 오해가 불거진 것입니다. '나쁜 남자' 제작진은 부랴 부랴 오연수가 대타가 아니라 처음부터 캐스팅 1순위라고 했지만 이미 오연수의 자존심은 떨어질 대로 떨어졌습니다. 박주미는 나이로 보나 MBC 공채기수로 보나 오연수의 후배입니다. 작품으로 보더라도 오연수는 처음부터 주연급으로 출연했고, 박주미는 조연급 연기자로 활동했습니다. 솔직히 오연수 입장에서는 박주미와 같이 비교당하는 것조차 자존심 상할 일입니다.
'나쁜 남자' 제작진은 혹시라도 오연수 스케즐에 차질이 있을지 몰라 박주미를 비롯한 몇 명의 여배우들을 차순위 후보로 생각해 놓았는데, 오연수가 촬영에 문제가 없기에 후보 배우들은 없던 일이 되버린 것입니다. 그러니까 '나쁜 남자' 제작진의 반박 자료에 따르면 박주미가 '두 작품을 놓고 고민했다'(캐스팅 1순위로 제의 받은 상태에서 뉘앙스로)는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현재 '나쁜 남자'는 김남길과 오연수가 이끌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박주미의 발언은 단지 영화홍보차 한 발언이었겠지만 김남길과 오연수를 자신이 좌지우지할 수 있었다는 발언으로 오해를 산 것입니다.
오연수보다 못지 않게 불똥이 튀는 배우는 '파괴된 사나이'의 주연 김명민입니다. 김명민은 '불멸의 이순신', '하얀 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등을 대작으로 히트시키며 연기본좌란 별명을 얻었습니다.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모두 성공했지만 이상하게 영화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개봉한 '내 사랑 내 곁에'에서 무려 20kg을 감량하며 고생한 끝에 211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했습니다.
'파괴된 사나이'는 김명민이 '자이언트'를 뿌리치고 선택한 영화입니다. '자이언트' PD와 드라마 '불량 가족'을 함께했기 때문에 그 인연으로 출연제의를 받았지만 영화 스케즐 때문에 드라마 일정이 나오지 않아 포기했습니다. 김명민이야말로 두 개의 작품을 동시에 제의받았다가 하나를 선택한 경우입니다. 김명민이 어렵게 선택한 영화이고, 또 작품성도 좋아 기대를 갖고 출연했는데 개봉도 하기 전에 박주미로 인해 '파괴된 사나이'는 어느 정도 데미지를 입었을 것입니다. 김명민 팬들은 박주미 발언과 관계없이 김명민 때문에 영화를 보러가겠지만 일반팬들은 박주미 발언이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만약 김명민의 '파괴된 사나이'가 흥행에 성공하면 박주미는 본인때문이라고 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김남길은 또 어떤가요? 박주미는 결과론적으로 김명민과 김남길을 두고 고민하다가 김명민을 선택했습니다. 선택받지 못한 김남길은 선배 배우 김명민을 능가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않겠지만 공연히 이름이 오르내려 마치 연기가 부족해 선택받지 못한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여지가 생긴 것입니다.
박주미는 8년만에 복귀해 스크린에 먼저 제의를 받은 후 '나쁜 남자' 제작진의 전화를 받았을때 조금 들뜬 상태였나 봅니다. 그 업된 기분은 오연수가 '나쁜 남자'에 출연이 확정된 순간 모두 버려야 하는데, 영화 제작발표회장에서 어줍잖게 꺼냄으로써 김명민과 오연수, 김남길의 폐를 끼치고 되고 말았습니다. 오연수에게 톱배우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고, 김명민에겐 함께 영화에 참여한 배우로서 흥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김남길도 원치 않게 김명민과 경합하다가 박주미에게 탈락당한 입장입니다. 너무 오랫동안 집에서 쉬다가 복귀해서 연예계 생리와 언론의 속성을 너무 몰랐나 봅니다. 연예인들의 일거수 일투족 하나 놓치지 않는 기자들에게 박주미 발언은 먹잇감이 된 것입니다. 아니나 아니나 다를까요? 박주미는 건방진 배우 이미지로 한 방에 훅 갈 수 있는 치명타를 입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김명민, 오연수, 김남길에게까지 불똥을 튀게 만들며 잘못하면 민폐녀가 될 처지에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7일 '파괴된 사나이' 제작발표회에서 박주미는 오버스런 발언을 했습니다. '데뷔한 이후 두 개의 작품을 동시에 한 적이 없는데, 오랜만에 복귀하니 작품 두 개가 동시에 들어왔다. 그래서 김명민과 김남길을 두고 고민했다'는 것입니다. 박주미 말을 워딩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연기본좌 김명민과 비담으로 인기 절정의 김남길을 두고 저울질을 했다는 겁니다. 8년 만에 복귀한 무명에 가까운 배우로서 배역이 주어지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그런데 국내 최고의 남자 배우 두 명을 두고 '누가 좋을까?' 고민했다는 것은 속된말로 김명민과 김남길의 인기를 날로 먹으려는 속셈입니다.
박주미 발언으로 졸지에 불똥이 튄 배우는 세 사람입니다. 한 사람은 현재 '나쁜 남자'에 출연하고 있는 오연수입니다. 오연수가 박주미의 대타로 출연했다는 오해가 불거진 것입니다. '나쁜 남자' 제작진은 부랴 부랴 오연수가 대타가 아니라 처음부터 캐스팅 1순위라고 했지만 이미 오연수의 자존심은 떨어질 대로 떨어졌습니다. 박주미는 나이로 보나 MBC 공채기수로 보나 오연수의 후배입니다. 작품으로 보더라도 오연수는 처음부터 주연급으로 출연했고, 박주미는 조연급 연기자로 활동했습니다. 솔직히 오연수 입장에서는 박주미와 같이 비교당하는 것조차 자존심 상할 일입니다.
'나쁜 남자' 제작진은 혹시라도 오연수 스케즐에 차질이 있을지 몰라 박주미를 비롯한 몇 명의 여배우들을 차순위 후보로 생각해 놓았는데, 오연수가 촬영에 문제가 없기에 후보 배우들은 없던 일이 되버린 것입니다. 그러니까 '나쁜 남자' 제작진의 반박 자료에 따르면 박주미가 '두 작품을 놓고 고민했다'(캐스팅 1순위로 제의 받은 상태에서 뉘앙스로)는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현재 '나쁜 남자'는 김남길과 오연수가 이끌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박주미의 발언은 단지 영화홍보차 한 발언이었겠지만 김남길과 오연수를 자신이 좌지우지할 수 있었다는 발언으로 오해를 산 것입니다.
오연수보다 못지 않게 불똥이 튀는 배우는 '파괴된 사나이'의 주연 김명민입니다. 김명민은 '불멸의 이순신', '하얀 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등을 대작으로 히트시키며 연기본좌란 별명을 얻었습니다.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는 모두 성공했지만 이상하게 영화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개봉한 '내 사랑 내 곁에'에서 무려 20kg을 감량하며 고생한 끝에 211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했습니다.
'파괴된 사나이'는 김명민이 '자이언트'를 뿌리치고 선택한 영화입니다. '자이언트' PD와 드라마 '불량 가족'을 함께했기 때문에 그 인연으로 출연제의를 받았지만 영화 스케즐 때문에 드라마 일정이 나오지 않아 포기했습니다. 김명민이야말로 두 개의 작품을 동시에 제의받았다가 하나를 선택한 경우입니다. 김명민이 어렵게 선택한 영화이고, 또 작품성도 좋아 기대를 갖고 출연했는데 개봉도 하기 전에 박주미로 인해 '파괴된 사나이'는 어느 정도 데미지를 입었을 것입니다. 김명민 팬들은 박주미 발언과 관계없이 김명민 때문에 영화를 보러가겠지만 일반팬들은 박주미 발언이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만약 김명민의 '파괴된 사나이'가 흥행에 성공하면 박주미는 본인때문이라고 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김남길은 또 어떤가요? 박주미는 결과론적으로 김명민과 김남길을 두고 고민하다가 김명민을 선택했습니다. 선택받지 못한 김남길은 선배 배우 김명민을 능가한다는 것은 생각지도 않겠지만 공연히 이름이 오르내려 마치 연기가 부족해 선택받지 못한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여지가 생긴 것입니다.
박주미는 8년만에 복귀해 스크린에 먼저 제의를 받은 후 '나쁜 남자' 제작진의 전화를 받았을때 조금 들뜬 상태였나 봅니다. 그 업된 기분은 오연수가 '나쁜 남자'에 출연이 확정된 순간 모두 버려야 하는데, 영화 제작발표회장에서 어줍잖게 꺼냄으로써 김명민과 오연수, 김남길의 폐를 끼치고 되고 말았습니다. 오연수에게 톱배우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고, 김명민에겐 함께 영화에 참여한 배우로서 흥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김남길도 원치 않게 김명민과 경합하다가 박주미에게 탈락당한 입장입니다. 너무 오랫동안 집에서 쉬다가 복귀해서 연예계 생리와 언론의 속성을 너무 몰랐나 봅니다. 연예인들의 일거수 일투족 하나 놓치지 않는 기자들에게 박주미 발언은 먹잇감이 된 것입니다. 아니나 아니나 다를까요? 박주미는 건방진 배우 이미지로 한 방에 훅 갈 수 있는 치명타를 입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김명민, 오연수, 김남길에게까지 불똥을 튀게 만들며 잘못하면 민폐녀가 될 처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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