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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정보

이시영, 오죽하면 수면제 먹었을까?

by 피앙새 2010.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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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이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응급실로 실려갔다는 뉴스를 보고 '혹시'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부친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빨리 달려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이시영을 발견했을 때는 다량의 수면제가 개봉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시영이 단순히 잠이 오지 않아 복용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마음을 먹었는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음독자살설'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난무했습니다. 소속사는 공식적으로 최근 '부자의 탄생' 종영후 잇단 화보촬영으로 인한 피로가 누적돼 수면부족에 시달렸는데, 잠을 청하기 위해 수면제를 복용했다가 응급실을 찾게 된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시영은 최근 '연예가중계' MC자질 논란과 성형문제로 네티즌들로부터 곤욕을 치뤘습니다. 그래서 이시영의 응급실행 뉴스를 보고 오죽했으면 수면제까지 복용하며 잠을 청했겠나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시영은 얼마전부터 '연예가중계' 진행을 맡으면서 네티즌들의 악플에 시달렸습니다. 배우 신현준과 함께 진행을 맡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미숙한 면이 노출됐습니다. 그러자 그녀의 진행에 문제가 있다며 얼굴없는 악플러들의 공격이 시작됐습니다. 이에 대해 이시영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많이 부족한데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겠다'는 글을 써놓았습니다. 얼마나 악플이 심했으면 댓글을 보지 않는다고 했을까요? 그만큼 이시영은 악플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아주 심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최근 캐이블방송 KBS조이에서 이시형의 성형문제를 다루려다 방송 전에 기획사의 강력한 항의로 편집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시영의 성형 견적이 방송 전 KBS조이 홍보팀을 통해 이미 밝혀진 상태였기 때문에
이시영은 곤혹스런 입장에 처했습니다. KBS조이에서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 내용을 보면 정말 가관이 아닙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시영의 성형비용이 대략 5000만원 가량 들 것이다. 이시영은 성형 전 비호감의 얼굴에서 성형 후 호감형 인상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이 들어었습니다. KBS조이는 여배우들의 성형을 통해 시청률을 올리려는 꼼수를 쓴 것입니다.

아무리 연예인들이 성형을 당당하게 밝히는 단계까지 와있다고는 하지만 방송에서 멋대로 한 연예인의 얼굴을 놓고 성형 견적까지 뽑아낸 것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캐이블방송사가 시청률때문에 허덕거린다지만 연예인의 성형 견적까지 허락없이 방송하려 한 것은 막장 중의 막장 방송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시영의 성형문제는 방송은 되지 않았지만 그 파장은 이미 커질대로 커진 상태였습니다.


보도자료가 나간 지난 5월 20일 이시영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 상위에 오르며 곤욕을 치뤘습니다. 여배우들의 성형에 관한 보도자료니 안그래도 먹잇감을 찾고 있던 연예부 기자들에겐 달콤한 먹잇감이 됐던 것입니다. 보도자료를 받은 언론사들은 너나할 것 없이 기사를 썼습니다. 안그래도 힘든데  이시영은 캐이블방송 성형문제로 더욱 힘들었을 겁니다. 성형을 둘러싼 문제들이 방송과 인터넷에 계속 오르내리자 이시영은 잠이 오지 않아 수면제까지 복용하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시영은 여배우 중 비호감으로 분류됐는데, 그 이유는 그녀가 출연한 드라마 대부분이 여주인공의 사랑을 방해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부자의 탄생'에서 맡은 철 없는 재벌딸 역할도 사실은 얄미운 행동만 도맡아 하는 밉상 캐릭터였습니다. 그런데 기적같은 일어 났습니다. 이시영의 숨겨진 잠재력이 발휘된 때문일까요? 능청스럽고 천연덕스러운 이시영의 연기는 비호감을 호감으로 바꾸며 '부탄'을 인기드라마로 만든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이번 '연예가중계' MC로 캐스팅된 것도 '부자의 탄생'에서 몸을 던지며 보인 연기 투혼이 한 몫을 단단히 했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성공 가도를 달리던 그녀에게 '연예가중계' MC와 한꺼번에 닥친 성형논란은 이시영이 견디기 힘든 고통이었을지 모릅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매일 밤 수면제를 복용하며 잠을 청했을까요? 아무 생각없이 던지는 돌에 맞는 개구리는 아픕니다. 죽을 수도 있습니다. 얼굴없은 살인이라는 악플이 이시영을 힘들게 한 것입니다. 연예인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아무 생각없이 써대는 악플 하나 때문에 잘못하면 그 상처때문에 목숨을 버릴 수도 있습니다. 비난보다는 더 잘하라는 격려가 필요합니다.

이시영은 다행히 빨리 회복이 돼 퇴원 후 휴식을 취하다 어제(5일) 저녁 그녀가 진행하는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자고 일어났더니 검색어에 올랐다. 건강을 조심하겠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이시영이 건강한 모습으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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