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근무 소집해제 후 하하와 김종민이 나란히 방송에 복귀해서 그런지 두 사람을 비교하는 기사가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김종민은 '1박2일'에 복귀한지 5개월이 되지만 아직 적응이 되지 않았는지 스스로 '병풍'으로 깎아 내리고 있습니다. 이는 변화된 예능에 적응하지 못해 김종민이 자신에 대한 자책감에서 나온 말이라고 봅니다. 이에 비해 하하는 '무한도전'에서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자랑하며, 최근 파일럿 프로그램인 '하하몽쇼' 메인MC까지 보며 김종민과 비교되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김종민에 비해 하하의 복귀가 성공적으로 보입니다. 김종민도 이런 점 때문에 자꾸 위축되는게 아닐까요?

어제 마지막 방송된 '달콤한 밤' 게스트로 김종민과 하하가 나란히 출연했습니다. 두 사람은 공익근무 전력이란 공통점 때문에 조혜련이 이 문제를 언급했는데, 김종민의 아픈 곳을 찌르는 얘기였습니다. '두 사람 모두 법원에서 근무하지 않았냐, 그런데 김종민은 부식돼서 왔다'고 놀렸습니다. 그런데 조혜련의 말에 동병상련의 아픔(공익근무, 여친과 이별)을 겪은 하하는 김종민의 감싸주거나 위로하는 말을 해주어야 하는 상황에서 김종민의 아픈 곳을 또 다시 때리며, 밉상을 자초했습니다.


하하는 '(김종민은 현영과) 헤어지며 급격하게 추락했다'고 얘기했는데, 이 말을 듣고 김종민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예능에서 가장 질 떨어지는 게 남의 좋지 않은 면을 들춰내는 폭로토크입니다. 요즘 '강심장'이 비판을 받고 있는 것도 폭로 위주의 토크 때문입니다. 김종민이 현영과 헤어진 것은 사실 다 알려진 사실이지만, 방송에서 이를 다시 거론하는 것은 김종민을 죽이는 일입니다.

그런데 하하가 이를 다시 꺼내고, 또 이 때문에 김종민이 추락했다고 한 것은 남의 불행을 이용한 무책임한 토크였습니다. 하하도 여친과 헤어진 반품남인데, 누가 누굴 탓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예능에서 남을 비하하거나 헐뜯어서 낄낄대며 웃는 것은 이제 그만해야 합니다. 게스트중 누구 한 명을 지목해서 코너로 몰아넣는 것은 자기들은 재미 있을지 몰라도 이를 보는 시청자들은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하하는 얼마전 '승승장구'에서도 박명수를 깎아내리며 낄낄대며 웃던데, 이런 예능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김종민이 하하에 비해 예능감이 떨어질지 몰라도 김종민은 적어도 남을 비하하거나 헐뜯지 않습니다. 그냥 어리버리한 캐릭터로 최선을 다하려 하지만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아 김종민도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위축된 김종민을 코너로 몰아세우는 하하의 토크는 질 떨어지는 토크였습니다.

'하하몽쇼'가 파일럿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메인MC 자리까지 차지해서 그런가요? 하하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를 듯 합니다. 하하는 '공익근무중 예능 준비를 위해 개인기를 많이 준비했다'고 했는데, 막상 준비된 개인기는 썰렁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리고 공익근무도 엄연히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일인데, 근무 중 예능준비를 했다는 것은 공익근무를 소홀히 했다는 말인가요? 물론 하하는 '무한도전'에 복귀해서 녹녹치 않은 예능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꼬맹이 캐리터로 호통을 치는 박명수에 맞서 거침없는 행동과 입담으로 모든 맴버들을 긴장시키며 '무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하는 방송에서 말을 하기 전에 10초 정도 생각하는 버릇을 길러야 합니다. 요즘 예능은 게스트들이 한 말을 걸러내는 필터링이 약합니다. '강심장'에서도 많은 게스트들이 강도높은 발언을 했다가 방송 후 구설수에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나가다가 말 실수 한번 때문에 한 방에 훅 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하하가 예능프로에 나와 하는 말을 들으면 아슬아슬한 발언들이 많아 불안하기만 합니다.

하하의 예능감은 늘 양날의 칼 처럼 보입니다.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거침없는 언행들이 그가 출연하는 '무한도전'이나 게스트로 출연하는 예능 프로에 신선한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하지만, 이런 자신감이 지나쳐 함께 출연한 게스트들을 비하하거나 깎아 내리는 불편토크 때문에 비호감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점은 시청자들에게 건방진 자신감으로 비춰지기도 합니다. 자신을 '무한재석교'의 신자라며 유재석 앞에서는 납작 엎드리는 모습이 유재석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얄팍한 술수로 보이기도 합니다.


하하는 토크쇼에서 가장 중요한 겸손과 배려를 먼저 배워야 합니다. 요즘 토크쇼가 집단 게스트들 가운데 서로 치고 받고 싸울 정도의 폭로토크가 유행이지만 이는 토크쇼의 오시범일 뿐입니다. 아무리 토크소재가 부족하다 해도 김종민의 아킬레스건(현영과 결별)을 건드리면서 김종민이 '급격하게 추락했다'고 하는 것은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라는 것 같아 불편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Posted by 피앙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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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난 원래 하하가 2010.05.10 13:2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비호감 이었습니다...아주 점잖게 잘 나무라 주셨네요..
    기분 같아선 욕이라도 한바가지 줬으면 좋겠구먼.

  3. 생각좀하세요 2010.05.10 13:3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하하씨의 토크와 개그를 보고,
    남 공격하고, 비난하고 깍아내리고, 흠집내고, 남 약점 후벼파도, tv 출연 잘하고 돈도 많이 버는 성공한 연예인이 될 수 있다라고 생각하게될 많은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제발 자제 좀...

  4. 그가 복무 중 분석한 예능의 트랜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류에 빠른 적응으로 공백을 메우고 메인스트림에 오르려고 애씁니다.
    이런 시도가 대중에게 포지티브든 네가티브든 먹혀들길 기대합니다.
    최종적인 목적은 방송관계자들에게 어필하는 것이겠지요.

  5. 속시원하다 2010.05.10 13:45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동감합니다
    옛날에 도니한테 막대했을때 정말 싫었는데..
    항상 말을 너무 막해서 늘 눈의 가시로 봤거든요 ㅎㅎ
    그래서 하하가 빠진 무한도전이 균형감있고 좋았는데 이제 어떻게 또 변할지

  6. 딱 한대만.. 2010.05.10 13:46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쳐 버리고 싶더군요..요즘 하는 꼬라지가..

  7. 붉은돌담길 2010.05.10 14:02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이번에 20~29세 청년들이 참가하는 ygk 국토대장정에 참가했습니다~!

    함께 참여해서 같이 좋은 추억 만들어 봤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스펙도 쌓고, 봉사활동도 하고,사람들과 좋은 추억도 만들고

    무엇보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자구요!

  8. 하하는 오래갑니다 2010.05.10 14:3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참으로 재미있네요
    정작 유반장의 수제자 하하는 제2의 강호동을 보는거 같고
    정작 강호동이 아끼는 승기는 제2의 유반장을 보는 것 같으니..
    뭐.. 하하가 비호감인건 예전부터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TEO가 하하를 PD마인드라고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죠
    하하는 그런걸 꿰뚫어봅니다
    마치 강호동씨가 남들이 못하는 오바와 정곡을 찌르는 민감한 질문을 하듯이..
    어제 종민이 보니까 정말 속절없이 당하더군요..
    그냥 허허 웃기만 하는게 정말 불쌍했다는..

    겸손과 배려? 그런건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종민이가 그 모양이죠..
    다 자기에게 맞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적어도 하하가 유라인일지는 몰라도 겸손과 배려는 맞는 옷이 아닙니다
    욕 좀 먹으면 어때요? 아무리 시청자가 미워해도
    PD와 작가들은 그런 하하를 좋아합니다. 사랑하죠
    왜? 결국 어디나 욕먹는 사람은 있어야 시청률이 오릅니다
    막장드라마의 지존, 빨아주는 캐백수는 그걸 알죠

    하하의 문제는 그게 너무 일방적이라는거죠..
    틈이 없어요.. 너무 독해요..
    아마 유반장과 명수옹과 강호동과 탁재훈과 김구라와 5:1로 독설대결 붙여도 이길겁니다~

    • ㅇㅇ 2010.05.11 07:53  수정/삭제 댓글주소

      전혀 얼토당토않은 분석이네...
      강호동이 강한 캐릭터긴 하지만 강호동의 카리스마와 하하의 저질폭로는 그 급이 전혀 다르구요.
      그리고 이승기가 유재석과 닮았다? 이건 더 어처구니 없네요... 이승기가 유재석의 재치와 배려에 반에 반이라도 따라간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하하같은 캐릭터는 김구라같이 위트와 센스가 있을때 독설을 해도 먹히는 겁니다. 김구라는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가려운곳을 딱 꼬집어서 웃길 줄 아는 사람이지만 하하는 전혀 궁금해하지 않는 부분을 자기 혼자 까발리지 못해서 안달난 사람 같아 보입니다.
      하하는 저질멘트만 칠 줄 알지 그게 웃기지도 않고, 하는 짓은 딱 동네양아치수준이죠. 걍 채널 돌아갑니다.

    • 뭐니?? 2010.05.11 12:03  수정/삭제 댓글주소

      정말 어따다가 모두를 갖다 붙이는지...
      강호동과 하하를 비교하고 있는 꼬라지 하고는...
      강호동을 어디 하하 같은 넘한테...
      유재석과 이승기 경우도 같은 이미지 일 것 같아도
      깊게 보면 틀리다는 것을 알아야지 뭘 알고 댓글질을 해도
      해야 할 것 아냐..차라리 하하 옹호만 하고 나갈것이지..ㅉ

  9. 지나새 2010.05.10 14:48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하하 예전부터 싫었음.

  10. 소통을 못해요 2010.05.10 15:34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하하의 최악의 단점은 까기만 해요
    어제 방송에서 아무 이유없이
    여자 진행자에게 질이 안좋네요
    하더군요
    이유는 김종민을 칭찬해주었다는 이유입니다
    신동엽이 김승우보다 백배는 노련한 사람이라
    다행이지
    미숙한 진행자였다면
    방송 내내 하하가 김종민은 까대는걸 봤을수도 있어요
    피곤해요
    하하는 한사람찍고 계쏙 괴롭히면서 웃음주는
    걸 해요
    무도는 정형돈
    승승장구때는 박명수
    달콤한 밤에는 김종민이요
    하하는 계속 다른사람을 까대기 식으로 비아냥거리고
    남의 망신주면서 웃음 을 주는데
    이련사람이 유재석의 수재자이자 재석교 어쩌고 하는데
    믿어지지 않을뿐이에요
    제발 유재석보고 배우라고 하고 싶네요

  11. 블로거님 하하 품절남 -> 반품남

    그냥 시청자일뿐입니다.

    그동안 하하가 폭로담당 무한도전에

    분위기에 한몫을 담당했다는것은 압니다

    하하가 소집하기전에는 참 좋았는데

    소집해제후에는. 이상하게 맘이 안가네요..

    뭐 헤비스모커 사진 등....

    신중함이 조금 필요할 때인듯..

    언제까지나 무한도전 원년 실드가 통하지는 않을테니까요..

  12. 억지스러운 몰아가기토크만 고집하면 강호동도 야심만만 애국가 시청율+동시간대 꼴찌로 처참하게 망해서 야심만만폐지후 화요일로 도망갔구만...

    하하도 강호동과 똑같습니다. 남을 까기만하고 남을 낮추기만하죠. 정작 자신은 사생활을 숨기고 아무 잘못없이 사는것처럼 포장하구요.(이걸 만회하기위해 강호동씨는 큰절을 하죠...그걸또 이승기씨는 따라하고있고)

    남욕도 하루이틀이지 허구언날 남욕만 하면 "그러는 너는 얼마나 깨끗하게 살았냐?"라는 반문이 안나올리가 없음에도 하하가 저러는거보면 참 씁쓸합니다.

    무도광팬이라서 하하복귀를 걱정반기대반 으로 지켜보는 중인데, 요즘 보여주는 모습은 걱정100%

  13. 하하가 너무 막나가는듯... ㅋ

  14. 그르게 2010.05.10 18:19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선만 지켜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텐데

    본인은 잘 모르는 듯

  15. 너무 근자감 쩌는 듯;;자기가 뭔데 박명수를 까데?보는 내내 짜증났음...제발 사생활 폭로 좀 안했으면!!

  16. 하하최악 2010.05.11 02:47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하하는 버릇이 없고 보는 사람이 불쾌하게 말하며 이중적인 모습에 개념이 없어요..

    무한도전 좋았다가 하하나온 이후로 보기싫구요. 하하같은 사람 너무 밥맛이고 깝치고 속된말로 정말 재수없습니다

  17. 진심으로 무도든 어디든 저 사람 TV에서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하는 말이 원체 버릇없고 싸가지없고 그래서... 얼굴만 봐도 밥맛 떨어져요.

  18. 땡기지 않음 2010.05.11 11:2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하하 막가는 자세로 전보다 더 심해졌음...
    전에는 귀여운 맛이라도 있었는데...
    컨셉으로 밀고 나가는 건 하하든 피디던
    자유지만...이젠(무도) 보고 싶지 않다는 것임..

  19. 하하 싫음 2010.05.16 09:41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한마디로말해서 재수없음

  20. 목소리가 전부터 마음에 안들었음. 무한도전 계속 나오면 정말 안볼 생각임

  21. 요즘 더 꼴보기싫어졌네요 하하
    진짜 ㅡㅡ 무슨 막말에 지밖에모르는 줜나 이기적인 어린애같은모습 진짜 못봐주겠네 ㅋㅋ 무슨 장기하 맴버한태 너 친구없지? 이게 할소리냐 X신같은놈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