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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사랑하는 사람끼리 나누는 키스는 시청자들마저 설레게 하죠. 요즘은 키스도 그냥하면 재미가 없나봐요. 사탕키스, 목도리키스, 이마키스, 눈알키스... 참 종류도 많아요. 어제 ‘검사 프린세스’에서 김소연과 박시후가 또 하나의 명품 키스를 만들어냈습니다. 7회 엔딩부분에서 뜬금없이 나온 키스였는데, 대 반전이었어요. 키스란 보통 연인끼리 은밀히 해야하는데, 극중 서인우(박시후)가 윤세준(한정수)이 보는 앞에서 싱글 싱글 웃으며 하니 이거 뭐 키스하면서 약 올릴 일 있나요? 암튼 박시후와 김소연의 키스를 뭐라고 이름붙일까 고민하다가 ‘미소 키스’라고 이름 붙여봤어요.
맛있는 드라마 ‘파스타’를 보고 밤잠을 설치는 시청자들이 많았는데, ‘검프’에서 박시후와 김소연의 미소키스 역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할 만큼 멋진 키스였습니다. 어제 박시후와 김소연의 키스는 전혀 예상치 않게 나와서 더 신선했고, 그만큼 시청자들에게 주는 반전도 컸습니다. 서인우변호사는 된장녀 검사 마혜리를 주구창창 쫓아다니며 마검사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나타나 도와주고 있는 걸 보면 분명 마검사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검사는 선배 검사 윤세준을 좋아하고 있잖아요.
윤세준(한정수)은 참 복이 많아요. 3년 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를 잊지 못하며 7살된 딸과 함께 살고 있는데, 검찰청에서 같이 일하는 진정선(최송현) 검사가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눈치 없이 마혜리가 중간에 끼어든 셈이죠. 윤세준검사는 아내가 죽은 뒤로 어떤 여자에게도 눈길을 돌리지 않는 순정파 남자입니다. 진정선검사가 좋아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냥 후배검사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꼴통검사로 낙인찍힌 마검사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한번 자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며 마혜리에게 굴욕감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마혜리는 윤세준을 죽자 살자 좋아하고 있어요.
서인우변호사는 아직 그 정체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인물입니다. 미국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데, 스키장에서 우연히 만났던 마검사 주변을 왜 계속 맴도는지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마검사 아버지 마상태와 서변호사 부모와 연관이 있어 보이지만 아직 아무것도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서변이 마혜리에게 접근하고 있는 것은 부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라는 스포가 나돌기도 하는데, 그렇다면 마검사를 이용하는 게 좀 비겁해보입니다. 복수를 위해서 사랑을 이용하기 때문이죠.
마혜리를 두고 서인우와 윤세준이 서로 동상이몽으로 대하고 있는데, 마혜리의 마음은 오직 윤세준에게 가 있습니다. 서인우는 이런 마혜리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는데, 왜 갑자기 마혜리에게 키스를 했을까요? 마혜리는 윤세준검사에게 수사관을 협조해 준 댓가로 하루 동안 언제든지 부르면 달려와 달라는 슈퍼맨 1회 쿠폰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인우에게 부탁해 월남쌈과 주먹밥을 준비한 후 윤검사를 불러 데이트를 할 생각이었습니다. 마혜리는 쿠폰과 편지를 윤검사집 우체통에 넣었는데, 윤검사 딸이 이 편지를 숨기고 말을 하지 않다가 밤 12시가 다 돼서야 말했습니다. 마혜리는 4시간 동안 기다리다가 윤검사가 나오지 않자 도시락을 윤검사 집 앞에 놓고 풀이 잔뜩 죽은 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밤 12시가 넘어 집으로 오니 서인우변호사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서변호사는 마혜리가 어렵고 힘들 때마다 나타나니 마혜리의 일지매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윤검사는 뒤늦게 마혜리가 자기 때문에 기다린 것을 알고 황급히 마검사 집으로 달려왔는데, 집 앞에서 마검사와 서변호사가 함께 있는 게 아니겠어요? 서변호사는 마혜리와 대화를 하다 윤세준이 온 것을 보고 마혜리가 고개를 돌리지 못하게 한 후 ‘지금부터 내가 뭔가 할 겁니다. 우선 당신 안을 거고...’라고 한 후 그녀를 와락 끌어안았습니다. 그리고 '(싱긋웃으며) 이거...'라고 예고한 후 윤세준이 보는 앞에서 김소연에게 짜릿한 '미소키스'를 했습니다. 박시후 때문에 연인 사이에 '키스 예고제'가 유행할 듯 합니다.
서인우변호사는 마혜리한테는 나쁜 감정이 없는 듯 합니다. (어릴 때 혜리가 빵을 주던 장면이 나온 것으로 봐서)그래서 마검사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전까지 마검사를 잘 해주고 도와주다가 그 과정에서 좋아하게 된 것 아닐까요? 남자의 질투심은 본능이기 때문에 윤세준이 마검사 집에 온 급박한 상황에서 서변호사는 ‘마혜리는 내 여자~!’라고 확인시키려는 계산된 키스였습니다. 서인우는 윤세준에 비해 사랑에 있어서는 찬스에 강한 멋진 남자였습니다. 이 찬스를 앞으로 어떻게 살려 나갈지 궁금하네요.
윤세준은 마혜리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해놓고 서인우와 키스를 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듯 합니다. 반면에 서인우는 마혜리가 윤세준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윤세준 앞에서 보란 듯이 키스를 한 것입니다. 김소연은 윤세준을 등진 채 서인우의 기습 미소키스를 받고는 황당한 표정이었으나 서인우는 윤세준을 바라보며 싱글 싱글 웃으며 키스를 했습니다. 그 표정은 마치 윤세준에게 ‘네가 한 발 늦었다. 마혜리는 내 여자야!’ 하고 말하는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박시후-김소연의 ‘미소키스’는 반전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나왔던 사탕키스, 목도리키스보다 더 짜릿하고 멋져보였습니다.
윤세준검사는 아내를 잃은 지 3년지 지났지만 아직도 아내를 잊지 못하는 순정파입니다. 이런 윤검사를 가까이 지켜본 진정선(최송현)검사가 좋아하지 않을 수 없겠죠. 그런데 마혜리의 집요한 애정공세에 차츰 마검사에게 마음을 두지 않을까요? 이렇게 되면 살인미소 서변호사와 터프검사 윤세준의 치열한 러브 배틀이 이루어질 겁니다. 그 사이에서 마혜리, 진정선 두 여자가 벌이는 사랑 싸움도 볼만할 겁니다. 서인우검사가 어제 미소키스로선제 공격을 했는데, 과연 윤세준변호사가 어떻게 응수할까요?
맛있는 드라마 ‘파스타’를 보고 밤잠을 설치는 시청자들이 많았는데, ‘검프’에서 박시후와 김소연의 미소키스 역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게 할 만큼 멋진 키스였습니다. 어제 박시후와 김소연의 키스는 전혀 예상치 않게 나와서 더 신선했고, 그만큼 시청자들에게 주는 반전도 컸습니다. 서인우변호사는 된장녀 검사 마혜리를 주구창창 쫓아다니며 마검사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나타나 도와주고 있는 걸 보면 분명 마검사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검사는 선배 검사 윤세준을 좋아하고 있잖아요.
윤세준(한정수)은 참 복이 많아요. 3년 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를 잊지 못하며 7살된 딸과 함께 살고 있는데, 검찰청에서 같이 일하는 진정선(최송현) 검사가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눈치 없이 마혜리가 중간에 끼어든 셈이죠. 윤세준검사는 아내가 죽은 뒤로 어떤 여자에게도 눈길을 돌리지 않는 순정파 남자입니다. 진정선검사가 좋아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냥 후배검사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꼴통검사로 낙인찍힌 마검사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한번 자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며 마혜리에게 굴욕감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도 마혜리는 윤세준을 죽자 살자 좋아하고 있어요.
서인우변호사는 아직 그 정체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인물입니다. 미국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데, 스키장에서 우연히 만났던 마검사 주변을 왜 계속 맴도는지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마검사 아버지 마상태와 서변호사 부모와 연관이 있어 보이지만 아직 아무것도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서변이 마혜리에게 접근하고 있는 것은 부모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라는 스포가 나돌기도 하는데, 그렇다면 마검사를 이용하는 게 좀 비겁해보입니다. 복수를 위해서 사랑을 이용하기 때문이죠.
마혜리를 두고 서인우와 윤세준이 서로 동상이몽으로 대하고 있는데, 마혜리의 마음은 오직 윤세준에게 가 있습니다. 서인우는 이런 마혜리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는데, 왜 갑자기 마혜리에게 키스를 했을까요? 마혜리는 윤세준검사에게 수사관을 협조해 준 댓가로 하루 동안 언제든지 부르면 달려와 달라는 슈퍼맨 1회 쿠폰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인우에게 부탁해 월남쌈과 주먹밥을 준비한 후 윤검사를 불러 데이트를 할 생각이었습니다. 마혜리는 쿠폰과 편지를 윤검사집 우체통에 넣었는데, 윤검사 딸이 이 편지를 숨기고 말을 하지 않다가 밤 12시가 다 돼서야 말했습니다. 마혜리는 4시간 동안 기다리다가 윤검사가 나오지 않자 도시락을 윤검사 집 앞에 놓고 풀이 잔뜩 죽은 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밤 12시가 넘어 집으로 오니 서인우변호사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서변호사는 마혜리가 어렵고 힘들 때마다 나타나니 마혜리의 일지매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윤검사는 뒤늦게 마혜리가 자기 때문에 기다린 것을 알고 황급히 마검사 집으로 달려왔는데, 집 앞에서 마검사와 서변호사가 함께 있는 게 아니겠어요? 서변호사는 마혜리와 대화를 하다 윤세준이 온 것을 보고 마혜리가 고개를 돌리지 못하게 한 후 ‘지금부터 내가 뭔가 할 겁니다. 우선 당신 안을 거고...’라고 한 후 그녀를 와락 끌어안았습니다. 그리고 '(싱긋웃으며) 이거...'라고 예고한 후 윤세준이 보는 앞에서 김소연에게 짜릿한 '미소키스'를 했습니다. 박시후 때문에 연인 사이에 '키스 예고제'가 유행할 듯 합니다.
서인우변호사는 마혜리한테는 나쁜 감정이 없는 듯 합니다. (어릴 때 혜리가 빵을 주던 장면이 나온 것으로 봐서)그래서 마검사 아버지에게 복수하기 전까지 마검사를 잘 해주고 도와주다가 그 과정에서 좋아하게 된 것 아닐까요? 남자의 질투심은 본능이기 때문에 윤세준이 마검사 집에 온 급박한 상황에서 서변호사는 ‘마혜리는 내 여자~!’라고 확인시키려는 계산된 키스였습니다. 서인우는 윤세준에 비해 사랑에 있어서는 찬스에 강한 멋진 남자였습니다. 이 찬스를 앞으로 어떻게 살려 나갈지 궁금하네요.
윤세준은 마혜리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해놓고 서인우와 키스를 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듯 합니다. 반면에 서인우는 마혜리가 윤세준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윤세준 앞에서 보란 듯이 키스를 한 것입니다. 김소연은 윤세준을 등진 채 서인우의 기습 미소키스를 받고는 황당한 표정이었으나 서인우는 윤세준을 바라보며 싱글 싱글 웃으며 키스를 했습니다. 그 표정은 마치 윤세준에게 ‘네가 한 발 늦었다. 마혜리는 내 여자야!’ 하고 말하는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박시후-김소연의 ‘미소키스’는 반전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나왔던 사탕키스, 목도리키스보다 더 짜릿하고 멋져보였습니다.
윤세준검사는 아내를 잃은 지 3년지 지났지만 아직도 아내를 잊지 못하는 순정파입니다. 이런 윤검사를 가까이 지켜본 진정선(최송현)검사가 좋아하지 않을 수 없겠죠. 그런데 마혜리의 집요한 애정공세에 차츰 마검사에게 마음을 두지 않을까요? 이렇게 되면 살인미소 서변호사와 터프검사 윤세준의 치열한 러브 배틀이 이루어질 겁니다. 그 사이에서 마혜리, 진정선 두 여자가 벌이는 사랑 싸움도 볼만할 겁니다. 서인우검사가 어제 미소키스로선제 공격을 했는데, 과연 윤세준변호사가 어떻게 응수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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